가을 정취와 낭만이 있는 아산으로 오세요!!!
- 자연과 역사, 문화가 있는 아산! 가족 여행 좋아요!
무더웠던 여름이 언제 그래나 싶게 서늘한 바람이 불고 푸르렀던 잎새도 하나 둘 울긋불긋 물들어가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10월. 전국체전도 즐기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족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산으로 초대한다.
○ 3대 온천에서 힐링에 빠지다... 온양온천, 도고온천, 아산온천
아산은 오랜 역사를 가진 온천관광도시로, 지난 7.80년대 전국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던 도시이다. 1,300여년의 역사를 가지며, 조선시대에는 세종, 정조 등 여러 임금이 온궁을 짓고 휴양하던 ‘온양온천’, 전국 최대의 유황 온천으로 보양하기 좋은‘도고온천’, 게르마늄 성분과 워터파크 시설이 있는 ‘아산온천’등 3대 온천지구가 있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최적의 장소이다.
온양온천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된 온천으로 온천수의 수온이 37.8℃~54.9℃ 내외의 고열 온천으로 신경통,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과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매우 크다. 도고온천은 25℃~35℃를 유지하는 온(溫)온천으로 부인병, 당뇨병 등에 특효가 있으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산온천은 약알칼리성 온천으로 20여종의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되어 혈액순환촉진 등에 효과가 크며, 스파비스는 국내 최초의 온천수를 이용한 테마온천으로 수치료 비데풀과 어린이용 키즈풀, 대형 파도풀 등이 있어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다.
○ 노~랑 낙옆이 터널을 이루며 장관인 걷고 싶은 은행나무길과 현충사
아산시 염치읍 방화산 기슭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를 찾아가는 길. 곡교천 변에는 50년생 은행나무 350여 그루가 노란빛으로 물들며 길게 늘어서 터널을 이루고 있어 장관을 연출한다. 아름다운 걷고싶은 길로도 유명한 은행나무길은 2013년 ‘차없는 거리’로 운영해 곡교천의 아름다운 수변 조망과 함께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걷으며, 가을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은행나무길의 끝자락에서 만난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현충사를 둘러싼 전경은 단풍으로 물들어져 가을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다. 현충사에는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까지 7년 동산 쓰여진 난중일기를 비롯해 197.5cm나 되는 장검 등 이순신 장군이 사용했던 유물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 단풍 옷으로 갈아입은 ‘영인산’...자연휴양림, 수목원, 산림박물관
영인산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숲을 통해 휴식과 치유를 위한 곳이다. 아산시 영인면에 위치한 영인산은 서해바다와 아산 시가지, 아산만 방조제, 삽교천, 영인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영산이다.
영인산에는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산림박물관이 모여 있어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가족·친구·동료들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영인산에 자리 잡은 자연휴양림은 휴양통나무집, 사계절 썰매장, 삼림욕장, 자연관찰원 등의 편의이용시설이 있어 가족들간의 친선모임이나 아이들의 자연학습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산림박물관은 산림과 임업에 관한 자료의 수집과 교육 등 산림 문화의 현장 학습장으로 ‘사람과 산’, ‘사람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신개념 박물관이다.
○ 역사와 전통가 살아 있는 외암민속마을과 저잣거리, 온양민속박물관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가면 예안 이씨의 집성촌으로 500년 전통이 살아 있는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외암민속마을은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초가집과 한옥, 돌담길이 옛 정취 그대로 보존되고 있고, 직접 이곳에서 삶을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과의 만남은 소박하고 평화로운 고향의 멋을 느끼게 한다. 특히, ‘참판댁’은 한말 고종으로부터 하사받은 집이라고 전해지며, 이간이 살았다는 ‘건재고택’의 안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야인시대, 취화선, 태극기 휘날리며 등 오래전부터 사극이나 영화 촬영 장소로 각광받았다.
조상의 지혜와 슬기가 담긴 ‘온양민속박물관’은 2만 여점의 민속품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민속박물관으로 4개의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다. ▲제1전시실은 한국인의 출생, 결혼, 죽음 등 통과의례와 의식주 생활문화 등 민속자료 ▲제2전시실은 농업·길쌈·채집·어업 등의 생업 관련 자료 ▲제3전시실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민속공예·민간신앙·놀이·세시풍속 등에 관한 자료 ▲제4전시실은 특별전시실로 민화와 불교 그림이 있다.
○ 혐오시설, 친환경과의 만남... 생태곤충원, 그린전망대, 장영실과학관
쓰레기소각장이 친환경과 만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재탄생했다. 아산시 배미동에 위치한 환경과학공원 내에는 쓰레기소각장을 상징하듯 굴뚝 150m에 전망대를 설치돼 아산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주민들을 위한 건강문화센터(사우나·찜질방·헬스장), 생태곤충원, 장영실과학관, 배미수영장이 들어서며 혐오 시설이 새로운 친환경 명소로 탈바꿈했다.
전망대 지상 1층에 있는 생태곤충원에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신기해하는 곤충 40여 종과 식물 110여종이 자라고 있으며, 전망대에는 음식점과 카페가 있어 눈과 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장영실과학관은 아산이 본관인 조선 시대 발명가이자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포함해 과학기술의 변천사를 볼 수 있다.
○ 그 밖에 가볼만 한 곳
봉곡사 소나무길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봉곡사로 들어오는 길 입구에는 울창한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호젓한 산길을 걷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절을 오르는 주변 전경이 조용하고 아늑해 고즈넉한 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봉곡사 절터 또한 아담해 고요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세상 근심을 잠시 잊게 해준다.
봉곡사는 신라 진성여왕 원년인 887년에 도선국사가 처음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 정조 18년에 현재의 봉곡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된 것을 인조 24년에 고쳐 지었으며 고종 7년에 서봉화상이 수리해 지금의 봉곡사로 보존되고 있다. 봉곡사 대응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자연미를 그대로 살려 자연스런 건축미를 느낄 수 있다.
공세리성지·성당
사시사철 다른 느낌을 주는 공세리 성당은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144호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05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았을 만큼 신도와 탐방객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이다.
11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공세리 성당은 28분의 순교자가 병인박해때 수원, 서울, 공주 등으로 끌려가 순교했으며, 이곳 성당에는 당시의 유물과 유품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성당주위에는 십자가의 길과 별채로 꾸며진 조용하고 아늑한 성체조배실, 장구한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보호수가 있어 순례의 향기를 담아갈 수 있다.
공세리 성당은 드라마 아이리스2, 미남이시네요, 청담동앨리스와 영화 태극기휘날리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도고 코미디홀과 레일 바이크
시원한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리는 최고의 힐링 장소인 코미디홀은 도고면에 위치하고 있다. 코미디홀은 개그전용 공연장인 공연관과 코미디 명예의 전당,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춘 전시관 등 2개 동으로 구성돼어 있다.
코미디홀 바로 옆에는 아산레일바이크가 있어 가을을 맞아 황금 물결로 넘실대는 들녘과 시원한 바람을 맛볼 수 있다. 레일바이크 여행을 했다면 한 자리에서 하늘을 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스카이로드도 추천한다.
○ 명소를 다 즐겨다면... 이젠 아산 먹방이다!
전국체전 맞아 아산시가 야심차게 개발한 ‘온궁탕’
전국체전을 맞아 아산시를 찾는 관광객 및 선수단 등에게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심차게 마련한 온궁탕은 돼지 족발로 만들어 진 특별한 메뉴다. 돼지 족은 옛 고서에서도 피부를 윤기있게 하며 산모에게 젖을 잘 돌게 하고, 부스럼(종기)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높다고 기록돼 있으며, 콜라겐, 엘라스틴, 젤라틴 성분 등 단백질이 풍부하여 인체의 관절, 연골, 피부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궁탕은 ‘온천행궁(溫泉行宮)의 명칭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재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내 음식점을 포함해 18개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외암민속마을의 돌담길에서 한껏 정취를 느껴다면 근처 저잣거리를 찾아 먹방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조선시대의 저잣거리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먹거리촌인 저잣거리에는 막걸리와 모듬전 등 다양한 음식들과 각종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가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 이다.
인주장어거리
공세리 성당에서 아산만과 삽교천으로 차로 10분 정도 가면 인주장어거리가 있다. 아산만에서 잡아 올린 자연산 장어를 취급하는 인주장어거리는 70년대 아산만과 삽교천이 낚시로 유명해지면서 발전했다. 간장소스와 고추장소스를 발라 맛깔스럽게 구워낸 장어구이는 담백하고 구수해 입안에서 살살 녹아 전국 미식가들의 건강별미로 유명하다
염치한우거리
은행나무길과 현충사가 소재한 염치읍에는 20여년 전 도축장이 있을 때부터 자연적으로 형성된 한우거리가 있다. 크고 작은 7개의 한우전문식당이 모여 있는 염치한우거리에는 한우 특별부위와 꽃등심 부위가 부드럽고 맛깔스럽게 구워내 아산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 아산 농산물이 최고유~~
아산맑은쌀
아산맑은쌀은 서해안 간척지인 둔포, 영인, 음봉, 선장, 인주 등 우수한 토질에서 재배된 청결미로, 미질이 좋아 밥맛이 좋습니다. 또한 2012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전국 1,870여개 브랜드 쌀 가운데 최고품질의 12개 대표브랜드로 선정돼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선장김치
선장김치는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김치로, 국산 재료만을 고집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식 완전 냉장처리로 항상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맛 또한 고향의 어머니께서 직접 담가주신 잘 익은 김치 맛을 언제나 느낄 수 있다.
아산사과·배
한입 베어 물면 꿀이 흐르는 아산사과·배는 청정한 토양, 충분한 햇빛, 알맞은 일교차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되어 과즙이 많고 향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