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들 내가 진짜 이런글을 쓸 줄 몰랐는데..
가정분양이라고 사기당한 여시들 많을거 같아서 글써
꼭 강아지 분양받기 전에 읽었으면 좋겠어.
글이 엄청 길어요-(요약본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잠실에 있는 펫샵이고 판단은 여시들한테 맡길게
나라면 절대 저기는 안갈거 같아
엄청 귀엽지??
친척 동생이 며칠전에 강아지를 분양 받았거든
친척동생은 여자친구랑 결혼 예정이고
둘이 직업상 강아지를 혼자 둘 일이 거의 없었어!
그래서 나한테 물어봤고 나는 유기견이나 가정견을
추천했지 (참고로 나는 10년 키운 강아지 남친도
10년 키운 강아지랑 같이 살아)
펫샵이 나쁜 곳임은 충분히 인지했으니 타박은 말아줘ㅠㅠ
아무튼 친척동생이랑 여자친구가 강아지 분양을 알아보는데
유기견 분양 무료 분양 사이트에 위탁강아지가 올라왔대
그거 보고 따로 소액결제해서 견주 연락처를 열람했대
그리고 연락 했더니 위탁분양에 책임분양이라며
주소를 주더래.
문자받고 찍어서 가니 펫샵이 나온거야
우리는 인천살고 거기는 잠실이였대
얘네는 가정견이고 위탁분양을 펫샵에서 하는구나 했나봐
이것도 얘네가 무지했던 부분이지....
아무튼 무료 분양이고 또 너무 이쁘니 꼭 데려가라고
생각 좀 해본다고 했더니 생각을 왜 하냐고 하더래
그래서 데려가려 했더니 책임비 5만원
그리고 펫샵이라 애기 용품 필요하니까 결제 하라며
17만원 결제 시킴.
참고로 17만원 결제 받아서 가져온게 이거야^^...
얘네는 강아지한테 꼭 필요한거니까 샀대
결제 내역이야
그리고 4일 동안 아가가 잘 지내다가
여자친구가 갑자기 아파서 하루정도 나한테
강아지를 부탁함. 나는 별생각 없이 그래 했지
근데 그날 저녁부터 애가 잠만 자는거야
나는 걱정되서 자게에 글을 썼는데 애기는 원래 그렇대
내가 걱정이 많은편이라 한숨도 안자고
얘를 보는데 새벽쯤에 상태가 안좋아보여
갑자기 설사를 시작함
그래서 그담날 바로 병원에 데려갔어
진료 보는데 의사쌤이 아무래도 파보 같다고
그래서 내가 그거 치사율 높은거 아니냐고 했더니
혹시 사랑이랑 같이 뒀냐고 물어보더라??
우리집 단골 병원이라 노견 있는거 아시거든
그래서 같이 있다 그랬더니 격리 바로 시키는데
뭉치를 격리할게 아니라 사랑이를 다른집에 옮기래
사랑이도 노견이고 예방접종을 했어도 말그대로 예방이라
예방이 안되면 파보 걸릴거라고
그거 듣고 눈돌아가서 친척동생한테 전화함
대체 어디서 받았냐니까 모견 상태 들었냐 하니
펫샵이라는거야.. 위탁분양이래
그래서 업체에 황급히 전화했더니
하는말이 가관이더라..
동생: 애기가 아파서 전화드렸다 지금 파보라고
이야기하고 병원에서 키트까지 사진 찍어 주셨다
이 사진은 퍼온 사진인데 설사 상태 이것보다 심각했어
업체: 그래서 어쩌란거냐?
동생: 성견까지 위험한 상황인데 강아지 치료비 받고 싶다
업체: 책임분양이기 때문에 못준다
사실 서로 고성 오고가는데 내가 그때쯤 전화 뺏었어
아니 지금 강아지는 이미 파보고 3일 고비라고 한다
우리집 성견까지 위험해서 강아지 물건 다버리고
그러는데 강아지 치료비용은 주셔야죠
했더니 의사가 신이냐고 성견은 파보 안걸린대
그러다 서로 고성 오고가다가 남친이 소리를 먼저 지름
야!!!!! 했더니 그쪽에서 열받았는지
야 니들 찾아와 안찾아오면 죽여버릴거야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기가 차서..
전화 끊고 소보원, 법률 사무소 전화했더니
둘다 손해배상 가능하고 법적으로 30일 이내
강아지를 완치시켜 돌려주거나 아니면 22만원을
다줘야 한다는거야
차분히 가라앉히고 친척동생이 다시 전화 걸었어
아까 저희 형이 소리질러서 미안합니다. 지금 저희도
강아지 2마리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지라 너무 걱정되서
욱하는 마음에 그런거 같다고
법률상담소랑 소보원 통화했는데 이거 다 비용
받는거 가능하다는데 전액말고 반이라도
애기 치료비용으로 쓰게 부탁 드린다
했더니 그때부터 우리도 손해가 커요(무료분양이 왜..?)
저 돈 돌려드리면 마이너스 10만원이래
사업하는데 마이너스 나면 되겠냐고..
그래서 친척동생이 아니 사업하시다보면 알겠지만
어떻게 남는 장사만 하냐고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저희는 아픈강아지 데려와서 병원비까지 몇십 깨질지
모른다 했더니 자기네는 환불 못해준대 죽어도
친척동생이 소액재판하면 서로 불편하니
양해 부탁드린다
아니 그럼 우리는 손해보는 장사라고요!! 했던말 계속..
저희도 지금 파보걸린 강아지 병원비내고 치사율70프로
라는데 그것도 감수하고 있다
했더니 그럼 지금 강아지 포기하시고 5만원 더주세요
새로운 강아지로 드릴게요
친척동생이 그때부터 정이 들었는데 무슨 새로운 강아지요?
그리고 이 강아지가 파보면 거기 애기들도 다 파보 아니예요
저희는 이 강아지 고치고 싶다고요!
사장님은 펫샵 하신다면서
애기 목숨보다 돈이 먼저냐고 저희는 아니라고 했더니
저희도 손해보면서 강아지 새로 준다는거예요
5만원 주시면 새로운 강아지로 바꿔드릴게요
그래서 그냥 내가 전화 바꿔서 저희 애기 안보내고
치료비 받고 싶은거 그것도 반만 달라는거
안주신다고 하니 그냥 소송 걸겠다
했더니 네~~그럼 소송거세요!!
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 소액재판 하려고..
친척동생이 바보 모지리라 구분 못하고 분양 받아왔지만
저기 태도가 진짜 너무 하더라
말만 동물을 분양하고 사랑하지
그냥 개한마리당 5만원 생각하는거 같았어
일단 피해구제신청 먼저 보내고 앞으로 소송 진행할
생각이야..
이글을 쓰는 이유는 애견분양이 처음인 여시들은
이런거 겪지 않길 바래서 쓰는거야..
내동생도 강사모 가입하고 알아보는데
다 업자같았나봐..근데도 사기 당한거 보니까
생각보다 업자들이 되게 영악한거 같더라..
다들 아가 분양 신중히 잘 알아보고 하길바래
사진은 아가 뭉치야!!
다행히 일찍 병원에 데려가서 지금은 약먹고
병원 처방식이랑 설탕물 조금이라도 먹고 있어.
우리 강아지가 견뎌내길 다들 기도해주라
-요약-
1. 위탁분양이라고 주소 받아서 인천에서 잠실까지
갔으나 현실은 펫샵
2. 그냥 나오려 했더니 이렇게 이쁜 강아지 내일이면
분양 받아 간다고 빨리 분양 받으라고 함
3. 5만원 책임비 달라더니 17만원 용품 강매시킴
22만원 주고 받아온건
(만원짜리사료, 만원짜리패드, 천원짜리 식기, 방원짜리 방석)
4. 4일 후 아프기 시작 파보 확정
5. 집에 노견까지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 물건 다버리고
강아지 치료비용 청구
5. 우린 줄 수 없고 니네가 책임져
대신에 5만원 주면 새로운 강아지로 바꿔줄게
6. 새로운 강아지 필요 없고 강아지 치료 시켜주던가
치료비하게 용품비용 조금이라도 줘.
얘네한테서 새로 받아올 생각도 없고
새로오는 강아지도 백프로 파보라고 확신함.
7. 우리 마이너스 나니까 너네가 치료할거면 해
근데 아픈강아지 포기하고 새로운 강아지 받아가는게
너네한테도 나을걸?
5만원만 주면 해줄게
8. 됐고 우리가 알아서 함. 소송 걸겠음
참고로 업체에서 손해손해 거리는데
동생, 남친 둘다 용접하는 현장직이라 하루일당 20임.
점심에 내가 병원갔다와서 전화 후 둘다 조퇴함.
하루일당 날라갔고 병원비 하루에만 6만원 나옴.
돈으로 따지기 싫지만 따지자면 우리는 저기
배로 손해봤어. +뭉치, 사랑이 앞으로 치료비도 있음
그리고 상황은 끝났어....ㅎ
이글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사람같지도 않은 사람이
계속 저렇게 장사하는게 치가 떨리더라..
사이다 못주는데 글써서 미안해..
여시들은 다들 신중히 알아보고
분양 받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잠실이나 이런곳 가정견 분양이나
무료분양으로 연락 하는 여시들 있으면
한번 더 확인해봐요
문제시 사과할게..ㅠㅠ
헐 소름이다 맞아 엄마번호라그랫어... 혹시 스피츠 데려왔어? 우리강아지 형제강아지였거든?!
설사사진 너무 갑작스레 나와서 놀랬다....하... 5만원주고 바꿨으면 저강아지 어떻게할려고 바꿔준대냐나쁜놈들
아이고 진짜 목숨가지고 장난치냐 지들이 처음부터 파보 강아지 분양 안했으면 손해 안날거 아니여 장난해? 사기쳐놓고 손해드립이네 미친놈들
살아있는 생명가지고 장난질치고 앉았네 오만원? ㅁ친새끼들아 ..
뭉치 꼭 건강해질거야 기도할게 ㅠㅠㅠ
진짜 강아지가 뭔죄야 .. 사진 보는데 맘아파죽겠네 ㅠㅠ 여시야 꼭 고소해 .. 꼭꼭! 그리고 앞으로 강아지 근황 댓글로라도 알려주라 ㅠㅠ 너무 걱정된다
뭉치야 얼른나아서 건강하게 오래오래살자 기도할께ㅜㅜㅜ
나도 작년에 강사모에서 포메 가정분양 받았는데 파시는분이 집주소 알려줘서 아파트 까지 갔는데 내가 1층로비에 있다니까 지금 집에 가족들이 식사중이라 집안에는 못들어가고 자기가 강아지 데리고 1층으로 오겠대서 알겠다하구 강아지보고 반해서 바로 계좌로 쏴주고 데려왔거든 근데 다음날부터 토하고 설사해서 병원데려갔더니 세균성장염이었어.. 의사선생님이 강아지 어디서 데려온거녜서 가정분양받았다니까 의심된다고 하심.. 위생안좋은데서 있었을거라고ㅠㅠㅠ시발 분양한사람한테 전화해서 강아지 지금 장염이라는데 어떻게 된거냐니까 치료비 못준다고 데려오래 미친년이ㅡㅡ 강아지 걱정이 먼저지 돈이 먼저냐 시발 분명 내가
데려다주면 치료 안시킬년임 ㅡㅡ 글서 전화그냥끊어버리고 문자로 인생그따위로살지마시고 강아지도 생명이라 하니까 문자씹더라 시발ㅋㅋㅋㅋㅋ 할튼 우리강아지 한달내내 병원 다니면서 약먹고 하니까 다 나았오ㅠㅠ 뭉치도 얼른 나을거야..!
진짜 빡치는것들.. 뭉치야 꼭꼭 건강해져라!!!!
헐 생명가지고 저러는 것들 진짜 ㅠ 뭉치 건강해져야해 ㅠ
뭉치언능나아서씩씩하게뛰어다녔으면 좋겠다ㅠㅠ
뭉치 꼭 나아서 건강하게 오래 살자!!!
뭉치야ㅜㅜ아 마음아파 꼭 나았으면 좋겠다 생명 상대로 사기치는 것들 진짜 똑같이 돌려받았으면
아진짜 제발 다른 거 다 제쳐두더라도 뭉치만은 꼭 나았으면 좋겠어ㅠㅠ아가야 힘들겠지만 꼭 견뎌내길 바란다ㅠㅠ
여시들 뭉치 나을 줄 알았는데 오늘 하늘 갔어..ㅠㅠ다들 고마워....
너무 맘아프다...여시야 힘내
아...너무안타깝다..뭉치야 하늘나라에선 아프지말고 뛰어놀면서 무럭무럭 자라렴..여시도 맘 잘 추스리고 기운내 무슨말로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가족들 다들 최선을 다 했으니까 너무많이 상심하진 말기를..
ㅠㅠ눈물난다 조그만애기가 얼마나아팠을까 ㅠㅠㅠㅠㅠ나도강아지키우는 입장이라 넘 속상하네 기운내..
아이고...댓글 연어 중이었는데.....얼마 살지도 못한 뭉치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 아프다...ㅠㅠ...글쓴여시랑 가족들 마음 잘 추스리길 바라.....
아 어떡해 ㅠㅠ 뭉치 ㅜㅜ 너무 슬프다 하....
아 넘슬프다ㅜㅜ 힘내...
헐 ㅠㅠ 어떡해 뭉치 진짜 저런놈들은 인간이아니야 동물이라도 한 생명인데 어떻게 저래 거기다 사기까지 완전 꼭 소송이기길바래 ㅠㅜ
어떻게해... 아 진짜 너무 마음이 안좋다...... 글쓴여시 마음 잘 추스리길 바라고 뭉치 좋은 곳 갔기를... 업자들은 다 뒤졋으면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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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야...ㅜㅜㅜㅜ너무 슬프다 여시랑 여시가족들 맘고생 많았어...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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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생명가지고..ㅠㅠ그래도 뭉치가 여시 가족 곁에서 떠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뭉치야 다음엔 인간으로 태어나서 엄마사랑 많이 받고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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