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8일 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권력 지향적인 사람들의 공통점은?마키아벨리주의자, 나르시시스트,
사이코패스등이 많다. 거기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권력을 얻는 데 능하다.
연구에 따르면, 나르시시스트가 더 많은 돈을 벌고, 마키아벨리주의자가
더 능숙히 승진하며, 사이코패스가 임원 자리를 더 많이 차지한다고 한다.
차갑고 계산적인 뇌로 자기 이득을 위해선 기만도 서슴지 않기 때문이다.
슬프게도, 우리의 석기시대 뇌는 이런 자들한테 쉽게 이끌린다.
수백만 년 동안 우리 유인원 조상들은 생존을 위해 경쟁자와 포식자를
겁주는 데 능한 건장하고 오만하며 잔혹한 남성들을 앞세워 왔고,
우리는 아직도 지도자를 택할 때 이런 사람들을 선호한다.
권력은 인간을 타락시키는 속성이 있는데 권력을 쥐면 다른 이에게 효과적으로
힘을 행사하는 법을 배우고,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기회가 자주 생긴다.
이 때문에 개인의 도덕 의지와 상관없이 권력자는 그 명성과 영광에 중독돼
더 이기적이고 잔인하고 무자비해지기 쉽다. 어떤 인간도 권력을 쥐면
모두 비슷하게 행동한다. 많은 독재자가 어쩌면 비정상적 상황에 처한 평범한
사람일 수 있다.
그럼 권력 부패를 줄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권력의 심리학이란 책을 쓴 브라이언 클라스는 획기적 방법을 제안한다.
권력을 바라지 않는 사람에게 권력을 주라는 것이다. 권력을 열망하는 이들은
일을 손아귀에 쥐고 자기 방식대로만 처리하지만, 본래 권력에 관심 없던 이들은
더 정직하고 덜 이기적으로 권력을 행사한다. 따라서 이들에게 맡기면 부패가
줄 확률이 커진다. 저자는 말한다. “권력을 가장 원하는 사람들이
권력을 쥐어선 안 된다. 권력을 탐하는 사람이야말로 부패할 사람일 수 있다.”
문제는 권력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선거에 나오지 않는다는것이다 ㅠ
2.
치즈는 언제부터? 유목민들은 그릇을 만들 재료나 설비·기술이 부족했고, 그 때문에
가축의 위(胃)를 물통 삼아 썼는데 이 위에 있는 효소(rennet)에 젖이 반응하며
우연히 치즈가 만들어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기원전 7200여 년 전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해안의 신석기 유적지에서 발견된 그릇에서
인류의 치즈 가공 흔적을 발견한 바 있다. 거의 1만여 년 전의 일이다. 이후에도 이집트
고대 유적에서 수시로 치즈의 흔적이 발견됐으니 치즈는 인류가 가장 먼저 만들어낸
가공식품이라 할 수 있다.치즈는 발효 과정을 거치며 맛이 좋아지고 보존성도 늘어난다.
지금도 그렇지만 생우유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단백질을 보존한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었는데 치즈가 이를 해결했다. 고순도 단백질인 치즈는 요리의 자재
보다는 그저 우유를 저장(stock)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처음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치즈는 같은 무게의 우유에 비해 단백질이 7배 이상으로 많다.
칼슘도 5배에 이른다. 우유를 농축시켜서 만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발효과정에서
유당을 대부분 제거했기 때문에 소화흡수율이 높다. 농경민족인 동양인 중에는
유당을 소화하는 효소가 없는 사람도 많다. 우유만 마시면 배탈이 나 온종일 화장실에서
산다는 사람들도 치즈만큼은 괜찮다. 특히나 메마른 식감의 경성(硬性)치즈에는
거의 유당이 남아 있지 않으니 마음 놓고 먹어도 된다.
국내에 치즈는 6·25전쟁을 겪으며 원조물자나 미군 보급품으로 들어오면서 처음 알려졌고
1960년대 벨기에 출신 지정환(디디에 엇세르스테번스) 신부가 전북 임실에서 산양유를
이용한 치즈를 만들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국내 생산 치즈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산양유를 포기하고 우유로 치즈를 생산했고 1969년 최초로 만든 카망베르 치즈를
론칭했다. 지금 임실치즈농협은 카망베르, 모차렐라, 체더치즈 등을 생산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인기를 끌고 있다.
3.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외식 물가지수 상승률(전년 동월대비)은 5.5%로
2009년 2월(5.6%) 이후 가장 높았다.
갈비탕(11.0%), 생선회(9.4%), 소고기(8.0%), 죽(7.7%) 등을 비롯한 39개 외식 품목 물가가
일제히 1년 전보다 올랐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김밥(7.7%)이나 햄버거(7.6%), 설렁탕(7.5%),
라면(7.0%), 짜장면(6.9%), 치킨(6.3%), 삼겹살(5.9%), 돈가스(5.7%)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안정세를 보였던 피자(6.0%)와 커피(1.6%)마저 올랐다.
지난해 크게 오른 원재료 가격이 제품 가격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가공식품 물가는 4.2% 올라
2014년 8월(4.5%) 이후 7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국수(27.8%),
식용유(14.4%), 간장(13.9%), 부침가루(13.5%), 밀가루(12.1%), 당면(12.0%) 등이 두자릿수나
올랐다. 농축수산물 물가도 지난달 6.3% 올랐다. 작년 12월(7.8%)보다는 오름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다.
4.
‘사후통신’(ADC, After Death Communication)?
사후통신이라는 말을 처음 만든 미국의 빌 구겐하임 박사는 7년에 걸쳐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2천 명을 면담해 1995년 <천국에서 온 소식(Hello from Heaven)>이라는 책을 펴냈다.
그는 3300개의 사례를 모아 지각·청각·촉각·후각 통신 등 12개 범주로 분류했다.
고인의 영혼이 곁에 있는 느낌, 고인이 자신을 가볍게 치거나 어루만지는 느낌, 고인의 목소리나
냄새 등이다. 꿈을 통한 사후통신도 있다. 구겐하임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20%가
이런 경험을 했다.
사후통신은 보통 환청으로 치부되는데 환각처럼 몸과 마음이 긴장한 특수 상황에서
어떤 소리를 들은 듯이 느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현상을 단순히 환청이 아니라
고인이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하는 견해도 있다.
근사체험은?
죽음에 이른 사람의 영혼이 육체를 이탈해 겪는 경험을 말한다.
숨이 끊기고 심장이 멎는 등 사실상 사망한 뒤 되살아난 사람들의 경험담은 너무 생생하고
자세해 과학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로선 영혼의 실재를 부정할 수 없다고 한다. 멎은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심폐소생술이 발달하면서 그런 경험자가 크게 늘었다.
미국 정신과 의사 레이먼드 무디 주니어가 쓴 책 <다시 산다는 것>은 다양한 근사체험의
사례를 담았다.2001년 의학지 <랜싯>에 실린 네덜란드 연구에서는 조사 대상 344명 가운데
62명(18%)이 근사체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사체험의 공통 현상은
△자신이 죽었다는 인식
△체외 이탈 △터널 통과 △밝은 빛과의 교신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친지와의 만남 등 열 가지다.
5.
전 세계 아티스트 유튜브 채널 가운데 구독자가 가장 많은 채널은?
걸그룹 블랙 핑크다.블랙 핑크의 구독자수는 무려 7180만 명이다.
그럼 전세계에서 유튜브 조회수가 가장 많은 영상은?우리나라의 아기상어다
누적조회수가 무려 101억회다.
6.
킨츠기?
'금으로 이어 붙인다'는 뜻이다. 킨츠기는 옻칠 공예의 일종으로, 일본에서 15세기부터
전해져 오는 도자기 수리 방법이다. 깨진 도자기를 접착제로 붙인 뒤, 세필 붓에 옻을 묻혀
금이 간 자리를 따라 칠하고, 그 위에 금분(또는 은분)을 뿌려 마무리한다. 간이 킨츠기의 경우
1, 2시간 안에 수리를 끝낼 수 있다 보니 원데이 클래스에서 배워 직접 수리에 나서는 이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