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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수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2월 9일 수요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49,567명(국내 49,402명, 해외 165명)으로 하루사이 1만명 이상 급증했습니다. 8일 0시 기준 36,719명에서 하룻밤사이 13000명이 늘었습니다. 서울지역도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수가 13만~ 17만 명까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만 명대 확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재택치료자 증가세에 재택치료 관리가 곳곳에서 한계에 봉착하면서 환자들이 정확한 안내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단 검사와 재택치료에 참여하게 된 동네 병·의원들도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기간이 증상,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7일로 조정됩니다. 밀접 접촉자라도 접종을 마쳤다면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방역당국이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백신 4차 접종계획을 오는 14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면역도 조사와 백신 효과 평가를 통해 4차접종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면역 저하자 등의 접종계획에 대해 다음주 월요일 브리핑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일부터 '고위험군'만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를 가동합니다. 문제는 정부가 하루가 멀다고 여러 개편을 마구 던져대는 데다 시행시기도 제각각이라 현장 혼란이 매우 크다는 점입니다. 자가기입식 조사서, 키트 지급, 자가격리 앱 GPS 추적 폐지는 7일부터 시행했고. 공동 격리자 및 동거 가족의 격리 개편은 9일부터, 모니터링 개편은 10일부터 적용하는데 이 내용을 하나하나 숙지하지 않으면 억울하게 방역지침을 위반할 수도 있다는데 있습니다.
막 던지는 방역정책에 시민들은 대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반응인데 셀프치료 등 각종 대책 쏟아내지만 수시로 바뀌고 시점도 달라 현장에서도 혼선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방역패스와 영업시간제한 놓고 중수본과 청와대와 의견 일치도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당국자간 모순된 발언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여당은 진단키트의 전국민지급 검토에 김총리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부터 방역지침을 위반한 시설에 부과되는 과태료와 영업정지 처분이 완화됩니다. 마스크 착용 등 지침 위반 시설 관리·운영자에게 최소 150만원이 부과되는 과태료 처분을 1회 위반 때는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때는 200만원으로 완화, 사업장 영업정지 처분도 첫 위반시는 '경고'만 한 뒤, 두 번째 위반시는 영업정지 10일, 세 번째는 20일, 다섯 번째부터 폐쇄명령을 내리는 형태로 달라집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선 사전투표 2일 차인 다음 달 5일과 본투표 당일인 9일 투표 종료 이후 3시간 동안 따로 투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여야는 오늘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0대 대통령선거가 1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야권 단일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안 후보와의 단일화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말을 아꼈던 윤 후보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배제할 필요는 없다면서 단일화를 한다면, 바깥에 공개하고 진행할 게 아니라 안 후보와 나 사이에서 전격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하면서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중도 보수층 인사들과 연쇄 회동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의 멘토'로 불렸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만났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과학기술 토론회에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정치적 판단에 의해 졸속으로 추진됐다며 정치와 과학을 분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40만여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한국노총이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20대가 승부를 가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청년 지지율 높은 후보가 여론조사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6~7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13개중 12개 조사서 윤석열 후보가 선두를 보였는데 4개는 오차범위 밖, 8개는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윤 후보가 20대에서 모두 앞섰습니다. 한편 2022과 2017 인구분포로 본 대선은 5060은 늘었습니다. 60세 이상이 26%(269만), 50대가 1.9%(약 16만) 늘었습니다. 그 아래 연령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40대 -6.5%, 30대 -10%, 20대 –2%이며 만18세(약 49만 명)가 처음으로 대선에 투표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한국의 국가채무 증가 속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신용등급 유지가) 한계에 와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습니다. 반복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국가채무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환보유액이 감소하면서 국가신인도 유지에 비상이 켜졌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한해 40만 명씩 서울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높은 집값과 공급 부족 여파로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40만명 이상이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정부가 출범했던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전입한 인구를 따져보면 198만8268만명이나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역대급 집값 상승의 여파로 서울 시민들의 거주지 이동 구조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래 살던 지역 내에서 이주하는 비율 보다 다른 동네로 이주하는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시도내 매매는 2만253건으로 시군구내 매매 1만9383건보다 높게 조사됐습니다. 시군구내 매매는 같은 구내 매매를 의미하고, 시도내 매매는 해당 구에 매물로 나온 가구를 다른 구의 서울시 시민이 사들였다는 것을 말합니다.
서울시민의 이사지역은 노원·은평구로 쏠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 터전 주변을 맴돌던 이사행태에 변화가 온 것입니다. 다른 구의 아파트로 이사간 건수가 2만253건으로 같은 구로 이사건수를 처음으로 추월했는데 노원구가 아파트 신규매매 1위를 보였으며, 다른 구에서 전입한 비중도 지난해 처음으로 40%를 돌파했습니다. 빌라까지 합치면 은평구가 1위였습니다.조금이라도 싼 외곽으로 이사했다는 해석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매매가 상승률을 앞질렀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1년 만에 매매가격 상승률보다 높아졌는데 거래 절벽 속에도 전세가격 상승률은 매매가격 상승률을 추월하면서 세입자들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수 절벽시대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통합 중·고등학교 나왔는데 일신여중의 경우, 학생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잠실여고와 통합해 운영키로 결정했습니다. 여고 교장이 여중 교장 겸임하고 운동장과 행정실 등도 공동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 통합운영 중고등학교가 전국 112개나 됩니다.
삼성그룹 노조들이 임금 10% 인상, 정년 65세 연장을 공동교섭 요구조건으로 내놓았습니다.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는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6대 공동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 6대 공동요구안은 ▲ 2022년도 공통 인상률 10.0% ▲ 포괄임금제 폐지 및 고정시간 외 수당 기본급 전환 ▲ 초과이익성과급(OPI) 세전이익 20% 지급 ▲ 목표 달성 장려금(TAI) 및 OPI 평균임금 산입 ▲ 임금피크제 폐지 및 정년 65세 연장 ▲ 복리후생 개선 등이다.
삼성전자에 특허괴물이 또 달라붙었습니다. 미국 텍사스 동부법원에 따르면 '비숍디스플레이테크 LLC'는 삼성전자에 3건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아메리카, 삼성디스플레이가 특허를 고의로 침해했다"며 삼성전자에 13가지 특허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미국이 시행한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의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합치 여부를 다툰 분쟁에서 승소했습니다. WTO는 어제(현지시간) 회람한 패널 보고서에서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가 WTO 협정에 불합치한다고 판정하고 이 사건을 제소한 우리 정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미 정부는 수입산 세탁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자국 업계의 주장을 수용해 2018년 2월부터 세탁기 세이프가드를 시행 중입니다. 사실상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겨냥한 조치였는데 미국이 이번 판정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면 분쟁이 종료되고 세이프가드도 해제될 수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는 러~독 가스관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DC서 미독 정상회담에서 독일의 숄츠는 러 군사위협에 대해 침묵할 수 없다고 말하고 미국과 긴밀히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푸틴은 프랑스 마크롱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을 경고하고 러시아와 유럽의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나라의 국경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외교적 노력엔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대규모 연합훈련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맞불'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아마존이 기본급을 최대 4억원으로 올려 인재확보에 나섰습니다.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이 인재 영입을 위해 사무직 직원의 기본급 상한선을 35만달러(약 4억1890만원)로 인상하기로 했는데 갈수록 구인난이 심화되면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 플랫폼스가 유럽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타는 유럽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미국으로 전송돼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유럽연합(EU)은 시민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은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며 논쟁을 벌여왔습니다. 이에 메타는 데이터 규제를 계속 고집할 경우, 유럽서 페북·인스타 중단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미국와 일본의 고율 철강관세가 철폐돼 한국이 애간장을 태우고 있습니다. 미국이 유럽연합(EU)에 이어 일본과도 고율 철강 관세 철폐에 합의하면서 4년 만에 철강 분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한미 간 협상은 아직 진전이 없는 상황으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철강업체들은 지난해 세계적인 철강 호황에도 할당제(쿼터)에 막혀 미국 시장에서 추가 수출 기회를 놓쳤습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도 반도체 자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섭니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아시아 기업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도인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430억 유로, 우리 돈 약 59조 원을 반도체 산업에 집중 투입하는 내용의 법안을 공개했습니다.
편파 논란으로 국제사회에 '반중 정서'가 커지면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후원한 세계 기업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최상위 등급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13개 기업은 이번 올림픽에서 기업명이 노출되는 것과 마케팅 활동을 극도로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전기버스 저가 공습으로 한국 전기버스 시장이 시나브로 잠식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삼은 중국 전기버스 제조업체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데 국내 업체보다 1억원 정도 저렴한 가격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가 올해 미니트럭 출시까지 예고하면서 상용차 시장을 두고 한국과 중국 브랜드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제 저녁 7시 37분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가 수습됐습니다. 지난 1일 건물 26층 동쪽에서 발견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 피해자 가족 측은 현대산업개발의 책임 있는 사과와 보상이 있기 전까지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실종자 수습은 사고 발생 29일 만에 마무리됐지만, 피해 배·보상, 안전 진단·철거·재시공 검토 등 붕괴사고에 따른 후속 절차는 산적해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의 한 건물 신축공사현장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에 이어, 또다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세워 소비자를 끌어 모은 뒤에 실수였다면서 업체가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수가 아니라 의도된 '현혹성 마케팅'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법에서는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는 것에 대한 처벌 규정은 없는 실정입니다.
새로 입주하는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주인 연락망을 불법으로 사고파는 브로커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최근 아파트 거래절벽 현상이 극심해지면서 매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공인중개업소가 집주인 연락망을 구해 '무작위 영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데 연락처 가격은 아파트 1채당 1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계와 함께 비급여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려 실손 보험료 지급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급여 항목 가운데 과잉 진료 논란이 많은 갑상선·백내장 수술, 도수 치료 등에 대한 보험금 지급 기준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서울시가 택배 배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 아파트 단지 등에 택배 물량을 집결하는 소규모 물류거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택배사가 배송센터까지 택배를 배송하면 청년 배송인력이 각 가정에 배달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시는 화물차가 아파트 단지 내부나 골목 곳곳을 다니지 않아도 돼 교통과 환경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주택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주택도시기금의 주거용 오피스텔 구입 자금 대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부부 합산 연소득이 6천만 원 이하인 서민에게 연 2.3 ~ 2.8% 금리로 자금을 최대 7천5백만 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으로 대출 기간은 2년으로, 9회 연장해 최대 20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주식과 가상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자 예·적금과 같은 안전 자산으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자금이 위험 자산에서 정기예금 등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역머니 무브' 현상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데 3개월에서 6개월로 만기가 짧은 단기 예금 상품이 인기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복권은 올림픽 참가 경비 마련을 위해 1947년 12월 발행된 ‘올림픽후원복권’이며 로또 역대 최고 당첨금은 407억 2296만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주 당첨자가 안 나왔는데 해당 주엔 당첨자가 1명만 나와 고액의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최저 당첨금액은 4억 594만원으로 당첨자가 30명이나 나왔다고 합니다.
최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불거진 편파판정에 대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분노를 터트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지만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혼성 계주 준결승전에서는 자국 선수를 터치하지 않았는데도 실격처리 되지 않아 결승에 올랐고, 7일 남자 1000m 종목에서는 한국의 황대헌과 이준서가 각각 조 1·2위를 차지했지만 이해하기 힘든 실격 판정에 중국선수 2명이 결승 진출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빙속 괴물' 김민석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습니다. 김민석은 어제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500m에서 1분 44초 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8년 평창에서도 이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건 김민석은 2개 대회 연속 동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첫 메달 기대주로 지목됐던 스노보드 이상호는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은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새 역사를 썼습니다. 차준환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9.51점을 받아 출전 선수 29명 중 4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 안에 든 것은 올해 차준환이 최초입니다. 차준환은 내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권 진입에 도전합니다.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오늘 남자 1,500m와 여자 1,000m, 여자 계주 3,000m에 출전해 다시 메달에 도전합니다. 잇따른 편파 판정 논란 속에 선수단은 국제스포츠재판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 독일, 일본,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여자선수 5명이 헐렁한 유니폼 입었다는 이유로 실격됐습니다. 스키점프는 헐렁한 유니폼으로 공기저항을 이용 체공 시간을 늘리는 것을 막고 있는데 신체 사이즈보다 최대 2㎝만 크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종목 5명 실격은 유례가 없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인들에게 자국을 소개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영국은 벤셔먼, 독일은 아디다스, 프랑스는 르꼬끄, 일본은 데상트, 이탈리아는 엠포리오아르마니 등 자국 브랜드를 택했지만, 우리나라 선수단은 개회식·폐막식 단복부터 유니폼까지 미국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택했습니다.
금강·낙동강 물로 재배한 쌀·무·배추 등에서 발암물질 검출됐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금강과 낙동강의 물로 주변 노지에서 재배한 쌀·무·배추에서 청산가리 100배 독성인 ‘마이크로시스틴’ 검출됐으며 강물의 녹조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닝글로리의 과일봉제필통에서 기준치를 200배 넘긴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리콜이 결정됐습니다.
신세계그룹이 현대백화점이 장악한 것 같았던 여의도 쇼핑 상권 공략에 나섭니다. 더현대 서울이 지난해 2월 파크원에 입주한 뒤 이전까지 쇼핑 공동화 지역으로 치부되던 여의도 상권이 살아나기 시작했는데, 신세계그룹이 최근 매물로 나온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인수에 나서면서 백화점 업계 라이벌인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서 격돌하는 구도가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빌딩 4개 동 및 IFC몰 인수은 4조원 규모입니다.
현대차가 철수 12년 만에 ‘수입차의 무덤’인 일본으로 재진출합니다. 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차 넥쏘 등을 앞세우고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데 2021년 기준 일본 자동차 시장은 94.6%가 자국산 브랜드입니다.
영화 '더 배트맨'이 다음 달 1일 국내 관객들과 만납니다. 이 영화는 배트맨이 연쇄 살인마에 관한 단서를 찾아 사건을 수사하는 내용으로, 추리극 형태를 띤 영웅물입니다. 주인공 배트맨 역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캐스팅돼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건조하고 큰 일교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입니다.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영동, 충북,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습니다.#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