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조만간 백수가 되요~ 창업을 꿈꾸고 있습니다.<br /><br />아침부터 남편이 이발한다고 그래서 <br />자주가던곳이 아닌 다른 동네 미용실을 검색해서 갔어요.<br />그런데 문이 닫힌거예요.<br />남편이 혼잣말로 주차비 천원만 버렸네... 이러더라구요.<br />몇분만에 나온거라 주차비는 나오지도 않았어요.<br /><br />제가 예비 백수 선언하고서는 이런 말을 무심코 잘해요.<br />원래도 짠돌이 기질이 있는데 더 그러네요.<br />맞벌이인데 그나마 조금씩 함께하던 집안일도 벌써 다 손을 놓네요.<br /><br />너무 화가나요. 애둘 키우면서 맞벌이로 만삭때도 <br />코로나때도 한번 쉬지도 않고<br />20여년을 일했네요. <br />서운함이 너무 크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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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구 토닥토닥..무심코 한말 일테니 잊으시고 집안일은 함께 하는거라 하셔요.
위로 감사합니다.. 20년을 말해도 한결같이 몰라요 ㅎ
@미래의 서민갑부 더 나이들면 할거예요.
35년되니 청소.고양이 배변통 정리는 맡아놓고하고 명절에 설거지도 하네요.
200년을 말해도 모를 걸요~~~ 여기도 한 분 계세요. . . .
설거지 하라하면 씻은 그릇을 씽크대 위에 일렬로 줄 세워요. . 마무리가 마음에 안들어 전 별로. . .
반찬투정 안하고 밥도 혼자 잘 차려먹고. . . 이래저래 쌤쌤입니다
그러니 살지요~~~
혼자 밥을 차려드신다니 넘 멋지시네요~ 에혀~ 언제나 한결같이 내 마음같지않은 남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