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시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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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글을 올리는 cjtronaldo 입니다.
대한축구협회-팬존-게시판 가보니 -_- 완전히 깽판 났더군요.
본프레레 = 똥푸레 = 이번에 박주영과 함께 네덜란드로 돌아가셈. 뭐 이런분위기 입니다.
저는 감독의 능력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즉 선비의 덕과 무사의 의를 중시여기는 유교권 문화에서
선수를 비난하고 전공을 독식할려는듯한 발언만 -_- 찍찍 뱉는 본프레레가 맘에 안든건 사실입니다.
박주영을 폄하할때는 언제고 이제는 '자신의 안목이 그를 발탁했고 내가 토대를 마련해주었다' 식으로
자신을 부각시키기에 바쁜 우리 본프레레를 아조 걍 확실히 부각시켜주기 위해서 오유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감독자질론 이전에 그를 선택한 대한축구협회의 썩은 뿌리를 볼 필요가 있기에 적당한 글을
퍼와서 -_- 읽기 편하게 수정해봅니다.
아래글은 월드컵직후 한 축구팬이 대한축구협회를 바라보며 작성한 글입니다.
(읽기 지루하신 분을 위해 요약해보자면 -
대한축구협회의 언론플레이로 히딩크는 아름다운 퇴장으로 각색되어 쫓겨나듯 -_-;;
네덜란드로 떠났다는 주장입니다.
그 이유는 크게 히딩크가 한국축구의 전반적인 기틀 마련을 위한 최소한의 권한을 요구했는데
이를 월권이나 권력누수현상으로 여긴 대한축협이
당장의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그 조건을 무시하고 히딩크를 버린거죠.
한마디로 4000만 국민의 대표라기보단 대한축협의 대표고 자신들의 손익에 약간의 해라도 있다면
결과나 성과, 비전에 상관없이 배척하는 논리입니다.
우리나라 언론에선
히딩크가 이룬 성과가 급진적이고 재현이 힘들기에 신화로 남고싶어서 떠난다.
뭐 대충 요로코롬 보도된걸로 기억되네요.
자자 암튼 밑은 자세한 내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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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왠지 축구 협회에서 히딩크를 붙잡으려 하지 않는다....
어제까지는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왜냐면....
그가 스스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여러 기사와 게시판들을 검색하면서......
뭔가 이상하게 흐른다는 느낌이 든다.....
히딩크의 속마음이 왜곡돼어 전달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축구협회의 언론플레이에 우리가 모두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중연은 히딩크가 눈에 가시일 것이다.....
정몽준은 이제 히딩크가 사실 필요없다....
안그런가?
대선때까지만 있어주면 돼는것 아닌가?
그러니까..
아시안 게임때까지만 있어달라고 하지 않나?
이런 명장한테 몇개월만 더 있고 나가라~~?
어이가 없다....
그건 꺼지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계약조건조차 제시하려들지 않는다......
기사를 통해 히딩크의 말을 되새겨보자....
히딩크 왈 (외신기자들에게)
" 한국 축구협회는 너무 느리다......
이미 8강 때 연임 여부를 물어 봐야 하는것 아니냐? "
- 스포츠 투데이 -
그렇다 히딩크는 여우다.....
이런식으로 유임을 촉구하는 것이다....
펨 베어벡 코치 소식도 그렇다......
내가 모든 스포츠 신문을 검색해봤다......
A신문: 네덜란드 1부 리그 감독직, 월드컵 이전에 이미 계약.
(난 이때 히딩크가 이미 맘이 유럽쪽으로 떠난것으로 믿었다...
그의 오른팔의 이런 결정은 히딩크의 내심을 엿 볼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B신문: 당초 네덜란드 감독직 계약은 사실이 아닌 듯....
(아닌 듯..이라는 추측성 기사가 수상하다.....누군가(?) 루머를 뿌렸었 다는 생각이 든다....)
C신문 : 네덜란드 유소년팀 계약한 듯...
(히딩크의 거취는 스스로 밝힌적이 없다.
다만 펨 베어벡 코치의 정황으로 히딩크의 맘을 엿보았으나.
신문마다 기사 내용이 틀리다...
이건 정확한 사실의 기사가 아니다.
분명 어떤 루머에 의한 기사일꺼란 생각이 든다)
히딩크는 그 와중에 HBS 신문과 인터뷰 후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왜일까 ?
난 그게 좀 이상했다.
결승을 못 가서 그 명장이 눈물을 흘려?
예초 기대했던 강팀도 아닌데 ?!
그럼...
16강이 목표였던 팀이 결승을 못가서 ?
아니면 대표선수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이제 그들과의 인연이 끝났다는 그런것 때문에?
그렇다.
히딩크는 주변정황(정몽준과 조중연이사 축구협회의 분위기)을 본능적으로 감지한 듯하다.
이들(축구협회)이 나의 유임에 적극적이지 않다라는.
이제 이 선수들과 어쩌면 이대로 끝날 수 있다는 본능적 비애.
그런거 같다.
히딩크는 이미 뭔가를 눈치채가는것 같다.
월드컵 이후에 축구협회가 자신을 유임시키지는 않을거 같다는 그런 것을 끼는 듯 싶다.
예전에 딩크가 어느 외신 기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이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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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 말라고 하는데 뿌리칠만큼 전 냉혹한 사람이 아닙니다.(잠시 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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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과연 사실일까.
분명한 것은 히딩크가 떠나고 싶어하지는 않는것 같다라는 것이다.
[돈? 그에겐 이미 돈이 그리 중요한게 아니다.................]
P.S. 현재 축구협회 게시판이 잠겨서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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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이글을 올리신 분의 아이디는 밝힐수 없으나 상당히 날카로운 선견지명을 갖고 계신분이네요.
아마 월드컵 직후에 작성된 글인듯 합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퍼왔습니다.
밑에는 다른내용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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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자 게시판 폐쇄해버린 것이 우연이 아닌 듯 하다. (마비가 아니라 폐쇄였죠 -_-)
정말로 밥그릇 싸움에 치졸한 짓을 하고 있을지도.
차범근을 죽이더니 히딩크마저 내치려한다.
편파판정 논란에 그동안 무대책으로 일관한 것도
(지금도 마찮가지지요.. 국력탓을 하기엔 대한축구협회의 안일한 대응은 정말 화가날정도고
가장큰 피해자는 월드컵 당시 페루자 구단의 억지논리에 쫓겨난 안정환 선수죠. 전성기를
소속팀 없이 많은 시간을 참아가며 떠돌아야 했으니까요.)
자칫 우승이라도 하는 날엔 히딩크 안 잡고 못 베길 것 같아 대표팀의 선전이 폄하되는 것을
일부러 즐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래서 독일전에 독일계 스위스심판이 배정되었음에도 잘 됐다 싶어 내버려 두었던 모양이다.
(사실 4강전 경기초반 홈팀 어드벤티지는 우리나라가 아닌 독일이 갖고있는듯 보일정도로 판정에
시비가 많았습니다. 독일이 도를 넘어선 강한 테클로 선수들을 강압하는데 카드한장 안나왔죠)
일본인들 말대로 이 나라는 능력있는 사람이 대접받지 못하는 나라인가보다.
다수의 머저리들이 윗대가리에 눌러 앉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능력있는 인재를 다구리하여 몰아낸다.
(이건 좀 너무 비약인듯 -_-;;)
축구협마저도 그모양이라니!
아니길 빈다.
내가 이 나라 사람으로 태어난 게 수치스럽지 않도록 말이다!
출처:TC-스타씹어프트
그 때도 히딩크와 그의 참모들이 모두 무조건 한국을 떠난다고 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
역시!~ 숨은 이야기가 있었군요.
왜???
우리 언론은 히딩크가 외국언론과 했던 이야기의 일부만 재단하여 우리에게 들려주었는지???
아주 많이 의심이 가는 대몫입니다.
저도 이 글을 읽고 참을 수 없는 의구심 때문에 네달란드 영자신문 찾고 확인 했습니다.
사실입니다.
히딩크감독은 월드컵 직전에 한국감독을 맡았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한국의 국민이 원하고 한국의 축구협회가 원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야 했던 히딩크는 속성으로 한국축구를 가다듬었습니다.
경기가 모두 끝나서 한국에 남아서 완성되지 못한 한국축구를 완성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늘 이야기 했듯 독일 월드컵으로 그의 마지막 감독직을 마무리 하고 싶었습니다.
보람있는 일이겠죠...
FIFA랭킹 40위의 허접한 한국을 02년 홈에서 4강 06년 원정 독일에서
는 16강 이상의 성적으로 이제는 월드컵 진출은 당연하고
나가면 16강은 꼭 하는 나라로 만들고 자신의 감독직을 마무리 한다면요.
02년 월드컵 직전에 히딩크와 국내언론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거스 히딩크(5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당연한 얘기지만, 2002 월드컵의 목표를 16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세계 16강과 한국 축구의 수준 차가 너무 크다”며
"이 간격을 최대한 좁히는 게 나의 임무”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한국 축구가 승리 지상주의에 집착해 축구
자체의 발전을 외면하는 자기 함정에 빠져서는 안된다”
며 막연한 월드컵 16강 신화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월드컵 이후에 계속될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축구로 거듭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겨레 기사를 i-soccer에서 발췌-
거스히딩크는 이미 감독으로써의 자신의 역활과 월드컵까지의 한계를 이미 알고있었습니다.
남고싶었겠죠..
아시겠지만 2002월드컵은 정몽준의 정치적 쇼로 전락해 버린거죠.
성공적인 개최와 만족할만한 결과로 대권까지 내다봤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월드컵을 위한 모든 훈련을 마친 후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부터 2002 월드컵의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했던 히딩크
독일의 한 언론은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vs미국 경기가 끝나고
서울발 속보로 독일에 이런 기사를 보냈습니다.
"FIFA랭킹 40위의 한국이 FIFA랭킹 13위의 미국과의 경기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선수들이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그냥 빠져나갔다.
도대체 무엇이 이들을 그토록 자신감 넘치게 만들었는가?" - ZDF 독일TV -
실제로 2002 월드컵 직전에 국내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히딩크는
"한국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라고 대답 했습니다.
그가 한 말은 MBC에서 제작한 다큐물 이었던 '6월의 함성'에 분명히 나와있습니다.
'거스 히딩크' 참 대단한 분 입니다.
이런 통찰력있는 사람을 우리 축구의 수준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라도 물고 늘어졌어야 했는데...
왜??왜?? 그토록 보내려고만 했는지...
혹자는 감독에게 줄 돈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쿠엘류와 본프레레에게 준 돈의 3/2만 있었으면 히딩크 잡고도 남았습니다.
또한
히딩크가 원했던 파격적인 계약조건은 돈보다 완벽한 축구협회의 지원이였다고 하네요...
아시안 컵은 당연하고 독일 월드컵까지 보장되는 감독임기와 강력한 권한을 가진
국가대표감독으로써의 지위와 권한을 보장받고 싶었다고 합니다.
히딩크는 선수임용권을 단독으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쿠엘류 이후 부터는 3명까지 감독이 자유선임하고 나머지는
축구협회의 기술위원회에서 한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비싼 돈 주고 데려왔으면 제대로 맡겨야지 무엇을 하든지 말든지 하죠...???
3명은 감독 마음대로 나머지는 한국축구협회에서..
이런식으로 하니까 박재홍 같은 수비수가 아직도 대표팀 수비를 하는거 아닙니까?
이동국처럼 안 뛰는 공격수가 또 다시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를 맡고
사실 외국인 히딩크는 한국에서 축구만 생각하지 다른 것들에 대해 관심을 둘 필요가 없으니
축구협회의 썩은 간부/임원들과는 아주 다르겠죠.
더구나 성깔있는 사람이라 축구협회 간부/임원들과 싸움도 합니다.
옳다고 믿으면 끝까지 자기고집 피우는 히딩크라. 축구협회는 참 골치아프겠죠
축구협회는 그것이 두려워서 히딩크를 보내버린 것입니다.
작년 겨울 우리의 꾀돌이 이영표는 국내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수비조직력이 갖춰지려면 상당히 오랜기간 발을 맞춰보는 것이 필요한데 시간이 부족했다”
고 지적한 그는 “만약 히딩크 체제로 계속 갔다면 변함없이 강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
이라며 아쉬워했다. - 스포츠 투데이 (04.11.19일자)-
감독과 가장 가까이 있던 선수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선수들도 알고있는 것이죠.
우리의 축구가 여전히 히딩크의 자취가 남아있고 또 한 히딩크의 한국축구는 미완성 이였다는 것을..
우리나라가 언제 또 월드컵 4강을 하겠습니까??
이번 독일에서 4강을 할꺼라 생각 하십니까???
16강도 힘들 껍니다. 장담하죠...
히딩크는 작년 3월 네달란드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을 찾지않는 한국을 의야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각국은 06년 독일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 찾아왔다.
하지만 아직 어떤 나라도 나에게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기겠다는 요구는 없었다.
난 아시아로 다시한번 가고 싶다.
한국도 아직 나에게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PSV아이트호벤측에서 나의 대표감독직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입장을 이미 들었다."
참 눈물 나는 대목 입니다.
우리에게 4강의 영광을 주었던 히딩크가 돌아오고 싶은 나라 한국이 자신을 찾지 않는다고
저렇게 말하는 것은.. 참...
히딩크는 02년의 4강이라는 결과에 대한 부담감 보단 더 잘할 수 있는 자신감으로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왜 축구협회는 ... 죽일..
저는 이미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가 또 다시 4강의 영광을 못찾을 꺼라 생각하고
많은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요즘 본프레레 짜르라고 하시는 분들 다들 우리 축구에 기대감이 실망으로 돌아와서 그러신거 같습니다.
2005년 현재 강하지 못한 한국축구의 키워드는 수비불안 이라죠??
2002년 월드컵 당시 축구기술위원장 이였던 이용수 세종대 교수가 뭐라 했는지 아십니까?
"이위원은 한국축구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에
“만약 거스 히딩크 감독이 계속 대표팀을 맡았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했겠는가”라고 되묻고
“틀림없이 그는 대표팀 수비진의 세대교체부터 단행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04.11.30 -스포츠 투데이 -
아휴~ 히딩크는 감독이전에 한국축구를 투명하게 개혁했던 인물입니다.
모두 인정 하시죠??
참 웃기는 것은 2005년의 한국축구는 아직도 거스히딩크 감독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그대로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것 말고 또 다른 전술 보셨습니까???
에휴~~~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 일까여?
우리 한국축구에는 아직도 완성되지 못한 히딩크의 자취가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냥 저 처럼 너무 기대는 마시고 편히 생각하세요..
사우디전에서 보았듯..독일 월드컵은 2002년 한국월드컵 처럼 우리들의 잔치는 안될껍니다....
더더욱 냉정하고 이성적인 축구펜으로 거듭 납시다.
그리고 축구협회를 개혁 할 궁리를 합시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를 개혁 합시다!!!
우리 모두 또 다시 월드컵 4강을 원하지 않습니까?
대한축구협회를 투명하게 개혁 합시다.!!!
P.S
제 글을 많이 읽으시는 듯 하여 제가 한가지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모두 2002.6 대전에서 했던 이탈리아 VS 대한민국의 경기를 모
두 생생히 기억 하실 겁니다.
이탈리아의 축구실력은 구지 설명하지 않 겠습니다.
전반 전에 짐승같은 힘과 순발력의 '비에리' 선수의 헤딩 슛이 우리의 골네트를 갈랐죠..
그 골을 먹고난 이운재 선수의 허탈해 하며 웃었던 그 미소 기억들 나시죠??
그리고 후반 20여분이 지나도록 우리는 우리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듯한 패배를 느끼며
그래도 열심히 '대한민국 짝짜짜 짝!~짝!~' 하면서 응원했죠..
패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싶어 아마도 더더욱 열심히 응원 했던것 같습니다.
다음은 그 때의 일화를 K-리그를 비판했던 히딩크의 기고문에서 일부 발췌 합니다.
지금 이 곳에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 하듯 그 때에는 나 역시 후반 20분이 지나면서
이탈리아에게 패배를 마음속에서 인정하며 손을 던졌다.
젋은 핌 베어백은 나에게 말하였다.
"이대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우리에게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여기서 패 하면 우리는 이대로 끝나는 것 아닌가?
그 때 관중석 맨 앞에서 붉은셔츠를 입고 눈물을 흘리는 소녀의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소녀는 어느새 기운을 다 했는지 소리도(응원을 뜻하는 듯 합니다) 지르지 못한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경기를 지켜보다 고개를 떨구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나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써 큰 감동을 받았다.
(정확히 감동이라기 보단 '너와 나는 같다'라는 동질감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감독으로써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을 선택했다.
(우리는 후반 22분 부터 수비수 김태영->김남일->홍명보 순으로 빼고
공격수 황선홍->이천수->차두리 순으로 투입했으며 도박같은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죠
결국 황선홍의 패스를 설기현의 왼발 킥으로 후반 3분을 남기고 동점 골을 넣습니다.)
소녀의 눈물을 보며 감독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것!!
이것이 축구 펜의 힘이다.
축구 펜 위에 그 어느것도 축구의 그 어떤 요소도 군림 할 수 없다.
-거스 히딩크-
(아마 이 문구는 한국축구팬에 대한 존경과 동시에
대한축구협회의 폭로에 대한 말못한 응어리를보여주는듯 합니다)
퍼왔습니다만 축구협회가 얼마나 썩은 곳인지 알수 있습니다
순수하게 축구만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겠지만 밥줄과 권력으로 생각하니 욕심이 안나고 베기겠습니까?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스폰서 계약만해도 수백억대고 그외 지원금 , 기부금 합이 모두 천문학적 금액인데
돈때문에 히딩크와 계약마찰이 있었다는것은 완전히 축구팬을 기만하는 행위였죠.
그리고 영웅을 돈을 밝히는 돼지로 전락시키는 -_- 이 배응망덕한 ..
아무튼 이 천문학적 금액의 사용내용은 절대 비공개라네요.
대한축구협회 식구들끼리 나눠먹는거겠죠
아니면 지들 입맛에 맞는 언론보도를 위해 처발랐던지요.ㅋ
그 입맛에 맞는 감독이 -_- 우리 똥푸레 감독임을 부인할수없음은 그가보여준 수많은 어록과
카리스마가(?) 대축협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쉽게 추측가능하죠.
곧 야구월드컵이 개최된다죠.
KBO 역시 맘에 안들지만... 전 야구를 볼렵니다.
솔직히 축구에 대한 애정이 저를 병들게 합니다.
축구는 제 친구 이태환과 위닝을 하면서 -_- 제 전술 , 제 선수기용으로 만족하며
저는 대한축협 임원들이 늙어뒈지는 날까지 가상세계로 자위나 해야겠군요.
대한축협 게시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단순논리에 욕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이런 날카로운 식견을 갖은 전문가 이상의 선견지명을 갖은 분들이 계십니다.
대부분 월드컵 1승도 버거울것이고 상당히 퇴보하며 2002년 영광의 월드컵이
심판매수와 홈팀 어드벤티지가 갖고온 더럽게 찌든 평가로 역사에 남게되겠죠.
그러지 않기 위해서 이번 월드컵이 중요하지만...
솔직히 대한축협의 내부구조가 이정도이니 말 다 했습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같은 훌륭한 분이 괜히 그 좋은자리 두고 사임했을까요 ?!
# ps. 사견으로.. 아마 8월 17일 사우디와 경기는 졸전을 피하기는 힘들것같습니다.
월드컵 예선중 똥푸레호는 몇수아래 약팀에겐 절대적인 강함과
한수아래 약팀에겐 고전끝에 개개인의 기량으로 매꾸는듯한 졸전이였으며
비슷한 수준의 팀에겐 -_- 뻥축구 + 수비지향 + 졸전 + 본프레레 카리스마 = 진다 라는공식이죠.
-아주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대한축구협회라는 조직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자금이 유입되는 조직이다.
웬만한 스폰서의 계약액은 100억대이며
이번 국가대표 유니폼 계약건에 아디다스가 배팅하는 액수가
500억대로 추산된다.
축구경기에 관련해 발생되는 모든 이익을 흡수하며
기본이 몇십억대인 방송중계권료, 광고권료 등등 모두 축협 몫
이다.
외부에서 무상으로 지원해오는 격려금들도 엄청나다.
모 방송사에서 실시하던 유소년축구기금도 축협으로 넘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협에서는 돈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외국 감독을 쓸수 없는 첫번째 이유가
'돈이 들어서'
란다.
히딩크 후임으로 거론되던
웽거, 카마초, 트루시에... 그들이 몸값이 아무리 비싼들
축협에 유입되는 저 엄청난 액수의 몇%나 차지할까?
아니 하다못해
히딩크의 수제자 핌베어백 정도만 된다해도
한국4강의 업적은 승계해 나갈수 있을거다.
핌베어백... 그의 몸값... 비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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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축구 팬으로써 올립니다.. 사실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글 개인적으로 퍼뜨리고 싶습니다.
첫댓글 축구협회 비리는 세계어딜내놔도 단연 최고-ㅎㅎ
사실이라면 좀 >_<
이런일이 있었군여....언론과 축협..한국축구를 망친다.......~~!!!!!!!
제가 아는분께서 말하셨는데, 우리나라 체육계 인사들은 대가리 꼴통들밖에 없어서 머리좋은애들 한명만 나가면 엄청난 성공 지위 수직상승한다는군요~공부 잘하시는분들은 한번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