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럽고 고운 옷으로 저마다의 자태를 나타내는
과일들중에서 잘익고 먹음직한 배를 보니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작년 추석때까지....배를 판매할려고......
시골언니의 배를 팔려고 분주하게 돌아다녔는데....
갑자기 떠나신 언니를 마음에 묻고....
너무 힘들어 언니의 흔적을 잊어려 무던히도 애를쓰고 울기도 많이 했었는데.....
잊을려고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기억이 살아나 가슴이 아리고 아파서...헤메고 또 헤메고...
바쁘게 바쁜척 뛰어 다녔어요.....
참을려고 어금니를 너무 꽉 물어서 이가 상했다고...문제가 생겨도
참고 또 참았는데...
전화번호도 머리속에서 지어버릴려고...자꾸만 전화를 걸고 싶어서....
택배로 배달된
배상자에서 낯익은 이름을 보는 순간... 오늘 저녘엔...싫컷 울었습니다
참으려고 이를 악물고 버텼는데....언니생각에...
서러움이 복 받쳐서....당신이 떠날줄 모르고 배밭에서 그렇게 땀흘리던 그모습이....
아픔으로 남아 있어서 언니네 가족들과 소식조차 끊고 지났는데....
형부...잊으려고 했는데
어렸을적 큰형부가 너무 좋아서 어저다 형부가 오시는 날이면...
동생과 둘이서 못 가시게 신발 감추고 옷 감추고....그렇게 좋아했던 형부
그래서 조카들도 무조건 이쁘고....지난 생각에...울고 또우는데....
철부지 늦동이가......옷장속에서 뭔가를 찾더니.없어 하면서
후다닥 거실로 뛰어갔다가 코 묻은 손수건을 가져다가 말도 없이 눈물을 닥아주데요
언니가 이쁘하던 울 늦동이..이제 큰이모 못봐? 하고 초롱초롱 바라보던녀석...
그래서 언니가 더 생각나서...이가을 더 가슴 아리고 아픕니다
엄마처럼 든든하고
힘이 들때마다 의지 했던 큰 언니.....
잊어려고 잊었다고 했는데....너무나 아파서 형부한테 전화도 못하고
애꿏은 컴만 두드립니다...오늘밤엔 보내지 못할 긴편지나 쓰렵니다
첫댓글 마음이 아프네요..큰 언니는 왠지 엄마와도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언니를 잃어 버린 님의 심정 얼마나 아플까요....지금은 힘 들어도 세월이 가면 잊혀지겠지요.......오리님 많이 바쁘신가요?...오랜만에 뵙네요....즐건 명절 되세요....
여름 향기님 반가워요...마음이 좀 힘들고 바빴어요..미안해요..앞으로 자주 올게요...님도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갑자기.....가슴이 아파여.....힘내세여.....이럴땐 어떤 위로를 해드려야하는지.......
허허허 참으로 슬픈 이바구네요... 님에 사랑 참으로 내 가숨이 아리워 지내요.. 이렇게 님에 아름다운 글과 글짜 언제 보나요 ... 님에 사랑 담뿍 담고 보름달에 님에 소원 빌지요. 님에 건승과 건필을 합장하고 빌어 드릴지요.. 안녕..
어절까 잉 컴만 오늘 뮤쟈 힘들게 하시내요 그래도 힘내시구요======화이팅 아셨죠
어떻게 위로해 드려야되나...마음이아프네요...사랑하는 가족을 잃는다는건 너무도 슬픈일인데...언니랑 행복했던기억으로 마음을채워보세요..언니도 그래주길바라실거예요...
제 마음도 아프네요. -.-;; 힘내시고 언니몫까지 행복하셔야 됩니다.
아리고 슬프지만 형부와의 몫은 그대로 남겨 두시길...그래야 언니도 좋아할겁니다.~~~
오리님...아직도 떠난 언니를 못잊고 아파하는 모습에 나두 마음이 아립니다.언니 있을때보다 형부한테 더욱 잘하세요...추석 마음 편히 보내시기 바랍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