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리지아 꽃
詩/蘭草 權晶娥
아기자기 작은 봉오리
천진난만한 앙증스런 모습
노오란 잎새 상큼한 향기
식탁 위의 후레지아 향기
고운 자테에 버금가는
너무나 은은하고 청초한 향
나르시소스 그리던
긴 그리움 속으로 속으로
토해 낸 노오란 향기
순애보의 사랑에 신도 감동
노오란 꽃봉오리에
한없이 깨끗한 향을 주셨네
영롱한 꽃잎되어 태어난 후리지아
사랑에 목말라 스프레이 뿌려주면
고운 향기 흩날려 상큼한 후각
긴 그리움 아름다운 순정
천상의 나라에서 고운사랑 이루기를
노오란 꽃잎 바라보며 염원한다네
蘭草晶娥
| NOTE=청순함과 천진난만함, 무엇보다도 은은하고 깨끗한 향기가 인상적인 꽃 후리지아. 이 꽃에도 애틋한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숲의 님프인 후리지아는 미소년 나르시소스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그녀는 사랑한다는 말은 고사하고 그런 내색조차 하지 못하고
혼자 애만 태웠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르시소스에 대한 사랑은 깊어졌지만 먼발치에서 그의 모습을 지켜볼 뿐이었고, 자만심 강한 나르시소스는 숫제
그녀의 사랑을 눈치조차 채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르시소스가 샘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물에 빠져 죽자 괴로워하던 후리지아는 그가 죽은
샘에 자신도 몸을 던져 따라 죽고 말았다. 이를 지켜본 하늘의 신은 후리지아의 순정에 감동하여 그녀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만들어 주고
달콤한 향기까지 불어 넣어주었다. 이런 전설 때문인지 후리지아의 꽃 모양은 가련하리만큼 청초하고 깨끗하며 감미로운 향기는 첫사랑에 눈뜬 청순한
소녀를 연상시킨다. 그래서 이 꽃의 꽃말은 [순진,천진난만함] 그리고 [깨끗한 향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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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라지아 꽃이 예쁘군요 즐감하고 간답니다 3월에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
머물러 주셔서 너무 감사 합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
후리지아 에 그윽한 향 을 오래도록 맡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머물러 주셔서 너무 감사 합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
넘 예쁘고 고운향이지요, 후라지아 꽃을 사야겠네요, 지금 나가서.
후레지아 꽃향으로 나의 마음에도 찾아 오고 있습니다. 선율속에는 기쁨이 끝없이 찾아오고요.^^* 꽃나라님 사랑해요.^^* 교사 친구님 글들이 영상시방에 다 왔있네요.
어머나 그렇습니까 머물러 주셔서 너무 감사 합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잘 계시지요? 언제고 강건하시길 비는 마음뿐입니다..고운 날만 있으시길~~
오 베드로 시인님 너무 오랜만입니다. 얼마나 궁금했는데요 늘 건안,건필 바랍니다.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