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테니스운동이 격렬하다 보니 우리는 바닥이 쉽게 닳아서 운동화를 오래 못신게 되지요. 한때는 밑창 갈이로 변신도 해 보았지만, 좀 두툼해서 경기력이 떨어진다고 하여 그냥 방치를 했지요. 일단은 한 켤레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캐미컬 코트에서 그 운동화가 꼭 필요합니다. 그래도 남는 경우, 저를 주시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저는 그런 운동화를 모아 세탁하여 영등포 노숙자를 주거나 학교에 일하시는 아저씨(수위,인쇄실,기타 잡부 용역)들, 그리고 학교의 기초생활 수급자 아이들을 따로 불러서 신겨 주었습니다. 이번에 우리 이재희 고문님이 4켤레를 기중해 주셨는데 너무 좋은 운동화를 주셔서 인기가 많아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집에 모아 놓은 운동화 좀 기증해 주십시오. 세탁은 학교의 운동장 수돗가에서 단체 세탁을 하여 체육관 옥상에 일광욕을 요즘은 3일정도 쬐이니 뽀송뽀송 합니다. 우리 학교의 아이들은 빈부의 격차가 너무 심해서 기초생활 수급자,한부모 가정 아이들이 더러 있어요.
금 모으기 대신 운동화 모으기 하겠습니다.
댓글로 기증의 표시를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참 착한 사람입니다.짝짝~~~정말 잘났어....아무튼 한번 찾아보리라
좋은일하시는데 앞으론 버리지말고 세탁해서 모아두겠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 아시아나항공 슬로건을 실천하시는 분이 여기 또 계시네요.
박선생님 존경합니다^^
이제보았습니다. 저두 한켤래~ ㄱ지고 나가보겠습니다,근 데..박선생님 뵙기가 만만치 않은듯..해서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