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 성인봉 밑 남쪽에 위치한
천축사 대웅전이 오늘의 배경화면 입니다
도봉산에서 가장 오래된 천년고찰이며 서울의
관음 영험기도 도량으로 유명해서 많이 찾는
사찰이라고 합니다
이곳엔 유형문화재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천축사 가는길 입구에 우리 목필균 시인님의
시비가 있는 아주 유명한 곳이기도 하구요
세월이 많이 흘러 그 시비가 보물로 지정 되거나
문화재 등록이 될 지도 모른다는 다소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통일신라의 의상대사가 창건 했다는 천축사
내가 꽃이라 하네 시집을 필사한지 쉰번째
캘리그라피에 천축사 가는 길을 쓰기 위해
순번 맞추느라 무던히도 참고 견디다
드디어 필사 했습니다
요즘 단풍이 들어 풍경도 근사 할텐데
가을이 가기전에 한번쯤 가 보시길 추천 합니다
첫댓글 저에겐 기념비적인 시입니다.
등단 3년도 안되어서 저도 모르게 세워진 시비였습니다. 경이로움에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도 못했던 시비의 내용이었습니다.
도욱님 필체로 다시 읽어봅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꽃이라 하네' 라는 제하의 목필균시인님 시집 단행본에 수록된 시를 연이어 필사하며 고심해 선택된 50번째 시로 '천축사 가는 길' 인데 천축사 가는 길위에 시비로 우뚝 서있는 시를 선택한 도욱님의 혜안에 감탄하게 됩니다
무던히도 참고 견딜 정도로 고심했다는 고백으로 얼마만큼 필사에 전력을 쓰고있는지를 공감할수 밖에요..
어쨋든 반 백 이라는 이정표를 넘어선 도욱님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로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천축사 까지는 오르지 못할지언정 시비가 서있는 천축사 가는 길목엔 가보고 싶네요..
내가 꽃이라 하네 필사 작업은 곧 끝날 것 같습니다
시작은 야심차게 했는데 중간에 힘이 떨어지며 쉬었다 다시 한 작업이 끝나갑니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 합니다만
소재를 찾아야 겠습니다
예고했듯이 쓰기 힘든 긴 시를 제외한 한 권의 시집의 필사가 마무리 되어가는군요..
아싑게도 도욱체와 불시의 콜라버는 마무리 되겠지만 도욱님 말대로 다른 시작 의 소재가 연재되길 기대하며 계속해서 응원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