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마정다운산악회의
웅석봉 산행은 이동시간도 짧지만
시산제로 인하여 단조로운 산행이라
15:00에 넉넉하게 종료되고
정다운답찮게 여유로움을 찾아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청읍 내리 소재
수선사로 이동하여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증~말이지 좋고말고...
갸름하면서도 특이하게 세운 일주문을
고향집 사리문을 열듯이 밀고 올라서면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나무다리를 만들어
분위기 있게 조성한 연화세상이 펼쳐진다.
지금은 반겨주는 연화가 없지만
(일주문 사진을 놓치는 실수를 범함)
시절을 잘못 만나
이승의 사랑은 이루지 못하고
주검이라도 남아
이제라도 만났으니
다가 오는 유월의 연화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사람(人)과 연(蓮)의 만남에는
시절이 따로 없다는 연화의 사랑언어
자연의 기호속에도
사랑과 인연이 있을 것이다.
마음을 조금만 열면 다 알아차리는 것을
대부분 마음을 닫고 갈 뿐이다.
투박하게 생겼지만 씩씩하게 돌아가는
귀여운 물레방아는 얼음을 생산하는가??
현대식 건물은 차와 커피를 파는 카페
연화세상이 펼쳐지면 사람들이
많이 찾을것 같은 예감...
실제도 많이 온다고 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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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처럼 둘러앉은 언덕아래
아담하게 자리잡은 수선사
여염집 같이 소박하고
정갈한 분위기의 절집은
언제라도 편안하게 맞아줄것 같은
고향집 같기도 하다
삼층석탑과 극락보전
애기보살이 있어 더 평온해지고
접시같은 큰바위 분수대
극락보전 뒤편에 자리잡은 삼성각
수선사의 샘물 한바가지 들이키고
속을 정화시켰더니 시원하기도 하고
마음도 훨신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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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사도 템플스테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휴식형 단체형 가족형 등
세가지 힐링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여유를 만난 산우들의 힐링의 시간
누구나 부담없이 찾아와서
차를 마시며 담소도 나누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수 있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인곡도 녹음이 짙을때
꼭 찾고싶은 수선사
그때는 人蓮의 아름다움도
체험할수 있을 것이다.
2018. 2. 21 산청군 산청읍 내리 수선사에서 인곡
카페 게시글
정기산행 사진방
여유로움을 찾아서 수선사
仁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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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9
18.02.23 14:1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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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선사에서 열심히 사진찍는거밨는데 이상타생각했더니 이제보네요^^ 연못입구 시절인연이라는 글귀가 너무마음에 들었습니다 녹음우거질때 꼭 다녀오세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산각시님 오시면 언제든 대 환영이지요 시절인연 보이시죠? 우리가 인연이 없다면 아무리 애써도 못만나겠지만 우린벌써 인연이 시작된겁니다^^
인연 참좋은 말씀 입니다 우리가 다 인연이 기에 이렇게 만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