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묵상 / 고린도전서 16:13~18
권면과 끝 인사
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15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16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17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18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4월 이후로 내용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로 분주하기도 했고…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마지막 장을 끝마무리도 못했네요
오늘 말씀은 고린도전서의 마지막 인사글입니다.
사람들에게 권면한다면,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권면한다면 어떤 내용일까라는 고민을 하면서 이 말씀을 묵상해봅니다.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일들은 좋은 일들도 있지만, 좋지 않아보이고 힘들어 보이는 일들도 있습니다.
사실 둘 다 어려운 일입니다.
좋은 일은 좋아하다가 실수하거나 마음이 높아지기 쉬워서 주의해야 합니다.
힘든 일은 그 일에 힘들어하다가 정작 내가 바라보아야 할 일을 놓쳐버리기 쉬워서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13절 말씀처럼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에도 다 길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늘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잘 믿지 못합니다.
특히 어렵고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없고, 꽉 막힌 골목에 선 것처럼 느낄 때에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그 때 우리는 강건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일에 희망이 보이고, 다 잘 될 것 같아서 힘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내 안에 나와 함께 나의 인생을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더 이상 길을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막상 다가서면 다 길이 열리는 것을 몇 번이고 경험하니까 비로소 그 말씀이 깨달아 지는 겁니다.
우리는 체험해봐야 비로소 믿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14절 말씀처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기를 기대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내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알아가면서 점점 더 내가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런 것들이 깨달아지면, 우리는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할 이유를 알게 되는 겁니다.
오늘도 문제가 다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산적한 일들이 놓여 있지만, 그래도 강건하게 사랑으로 행할 힘을 더욱 더 얻는 것을 경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