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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계곡과 석룡산 즐기기
삼일리-삼일계곡-주능선-석룡산(1147.7)-x1143.2-x1092.7-x1106.2-x1111.4-수덕바위-△988.8-x823.3-x718.3-임도-지능선-계곡-원점회귀
도상거리 : 11.5km
소재지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엽명 : 갈말 화천
경기 제1봉 화악산(△1458.7)에서 이어지는 화악지맥 석룡산(1147.7)에서 북쪽으로 발원한 계곡과 화악지맥의 △988.8m을 지난 곳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한 지능선으로 이어간 경로다
삼일계곡은 계곡의 폭이 제법 넓고 수량도 많으며 초반에는 뚜렷한 길이 보이다가 점점 오를수록 길이 흐릿해지면서 계곡 옆으로 이리저리 갈만한 곳으로 오르면 되겠다
중간 방림고개와 화악산 x1302.6m 봉 사이 북쪽으로 흐르는 계곡의 합수점에서 본다면 곧바로 남쪽으로 이어진 계곡보다는 좌측계곡이 더 발달된 것으로 보이고 족적도 그나마 나은 것 같지만 석룡산이 목적이라면 방림고개로 바로 오르는 계곡을 택하는 것이 좋겠다
석룡산 주능선과 도마치로 이어지는 화악지맥의 능선에도 등산로는 좋지만 수덕바위 이후 곳곳에 바위지대가 있다
폐 벙커의 △988.8m를 내려선 분기봉에서 북동쪽 지능선도 등산로는 없지만 예전 군인들이 다니던 족적이 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사창리행 06시50분 첫 버스 이후 이후도 버스가 제법 있고 전철로 남춘천역 하차 후 인근 터미널에서 07시 첫 버스로 사창리로 이동 후 사창리에서 하루 3차례 운행하는 수밀리 삼일2리 마을회관 앞까지 운행하는 버스 19번 버스의 첫 버스는 –7시35분이니 버스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겠다
따라서 사창리터미널에서 택시로 삼일2리 마을을 지난 차량이 갈 수 있는 삼거리 다리 인근까지 택시요금 10.000원 안쪽에 갈 수 있겠다
도마치-사창리터미널 택시요금 15.000원 정도.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20년 7월 5일 (일) 맑음
킬문 캐이 수영 연어 본인 5명
7 ~ 8월 무더위의 계절에는 되도록 계곡으로 오르고 능선으로 하산하자는 생각에 잡은 코스 중의 하나이고 그렇게 선택하다보니 대체적으로 몇 차례 올라본 산이나 능선을 택할 수밖에 없다
석룡산이야 예전부터 일반산행지로도 자주 올랐던 곳이지만 그러나 마지막으로 지나간 것이 2007년 초가을 화악지맥을 종주하며 폭우 속에 지나간 것이니 벌써 13년 전이다
캐이와 둘이서 호젓하게 다녀오자는 것이 인원이 불어나면서 연어의 차량으로 5명이 산행을 하게 되니 다른 때보다 늦은 시간인 06시30분 사가정역 앞에서 합류 후 47번 국도를 따라 백운계곡을 지나가는데 여름철이면 대단히 붐비던 이 계곡도 불법시설들이 철거되면서 깨끗해졌고 광덕고개를 넘어 삼일리 마지막 펜션들의 포장된 길로 들어서니 이미 해는 중천이다
그늘에 차량을 두고 08시30분 화정농원 표석을 보며 남쪽 시멘트 길을 따른다
곧 좌측 펜션으로 오르는 시멘트 길을 버리고 우측 계곡으로 내려서니 계곡을 우측으로 끼고 울창한 수림아래 뚜렷한 길이 이어지더니 우측아래 계곡 옆으로 낡은 정자가 하나 있어 한여름 침낭 하나만 가지고 와서 하룻밤 묵어가도 되겠다 싶고 최근 비가 내려서인지! 수량이 많은 계곡은 요란한 물소리를 내며 흐르고 곳곳에 작은 폭포들이 보기 좋다
▽ 굴아이교 인근에 차량을 두고 시멘트 길을 따라 산행 시작이다
▽ 시멘트 길은 펜션으로 오르고 우측 전신주와 큰 바위 사이로 내려선다
▽ 잠시 계곡을 우측으로 두고 뚜렷한 숲길을 따르고
▽ 낡은 정자가 하나 보이며 물놀이 할만한 장소가 보인다
▽ 초반 수수한 계곡
아무튼 상당히 발달된 계곡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은 삼일계곡을 거슬러 오르는 이 산행이 주는 재미가 초반부터 괜찮은 것 같고 하기야 오늘산행이 놀며 먹고(?) 가자는 것이라 부담 없는 산행이라 더욱 그러할 거다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1리에 위치한 계곡이며 삼일리에 있다고 하여 삼일계곡이라고 하는데 삼일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면대(面垈) 수밀(樹密)과 영당(影堂) 일부를 병합하여 세 마을이 하나가 되었다는 의미로 삼일리(三逸里)라고 하였다
삼일리는 1456년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실패한 김시습 등 삼현(三賢)이 이곳에서 은거하다가 편히 가신 곳이라 하여 삼일리라고 부르게 된 전설이 있고 삼일1리의 옛 명칭은 면대(面垈)인데 그 유래는 화악산(華岳山)에서 흐르는 물이 명경과 같이 맑고 깨끗하여 사람들이 이곳에 터를 잡고 살면서부터 면대라고 하였다
그렇게 20여분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좌측 위로 임도가 보이는 것 같아 올라서니 넓은 임도인데 내가 가진 1/2만5천 지도에도 없는 임도다
그러나 그 임도는 잠시 후 계곡의 다리가 보이면서 계곡의 우측사면으로 사라지니 지도에 없는 임도라 어디로 이어지는지 모르니 다리를 건너자 말자 좌측(남)의 계곡을 다시 따라 부드러운 오름이지만 밟히는 바위들이 미끄럽고 넝쿨들이 막기 시작하면서 이리저리 피하며 걸을 수밖에 없다
임도를 버리고 숲으로 들어서서 5분후 계곡 부근에 비닐 움막 하나도 보이고
▽ 좌측 위로 임도가 보여서 올라보지만 금방 사면으로 보낸다
▽ 다리를 건너자말자 임도를 우측으로 보내고 다시 계곡으로 들어선다
▽ 작은 폭포들이 슬슬 나타나기 시작한다
▽ 약초꾼들의 비닐움막도 보이고
▽ 계곡
산행시작 30분 살짝 지났는데 비닐움막을 지나자말자 작은 폭포가 있는 편안한 자리에서 막초 마시며 20분 소요하며 출발하니 누군가「오늘 도마치 까지 가도 잘 가겠네」
사실 오늘 처음 계획한 산행경로는 화악지맥의 능선을 따라 도마치를 지나 다시 오름에서 반암산으로 이어간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석룡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능선자락 좌우로 발원해서 흐르는 지계곡 합수점 직전 두 줄기의 제법 멋진 폭포가 눈길을 끌고 곧 합수점에서 이제껏 남쪽으로 향하던 계곡은 동쪽으로 잠시 틀어 가는데 해발 약550m 정도 다
7분여 동쪽으로 진행하다가 다시 남쪽으로 오름이 이어지는데 화악산 정상 서쪽 x1302.6m와 방림고개 사이에서 발원한 계곡의 합수점 직전 해발 약650m 지점 좋은 소가 있어 일행들을 보내고 10분 정도 물에 몸을 담그고 간다
▽ 첫 번째 합수점 직전 보기 좋은 폭포가 있고
▽ 동쪽으로 잠시 향하다가 다시 남쪽으로 틀어가는 곳 일대 숲에는 석축의 흔적이다
▽ 잠시 계곡 옆 마른 계곡 남쪽으로 오르다가
▽ 다시 수량이 조금은 줄을 듯한 계곡을 오르고
▽ 다시 합수점 직전 홀로 알탕 장소다
그렇게 시원하게 즐기고 출발하니 곧 합수점이며 좌측 x1302.6m와 방림고개 사이 계곡이 수량이 많아 보이는데 내가 가려고 금 그어놓은 남쪽 그대로 방림고개로 향하는 계곡이다
4명이 지나간 흔적이 보이지 않아 소리를 질러보니 역시 좌측 쪽에서 소리가 들리지만 능선에서 만나면 되니 난 목적한대로 남쪽의 능선으로 들어선다
이쪽 계곡으로 올라서는데도 사면에는 석축들의 흔적이 간혹 보이고 중간에 막초 한잔하며 힘을 얻고 수량이 점점 줄어들다가 물길의 흔적이 끊긴 계곡을 오르려니 미끄러운 바위들과 잡목과 넝쿨들의 저항이라 해발 약820m 지점 우측 바로 위로 지능선 자락이 보이니 그쪽으로 치고 오르니 곧 지능선 자락에는 잡목이 없어 가파르지만 걷기 편하다
남서쪽 가파른 능선을 올라서다가 해발 약950m 지점은 석룡산 정상과 방림고개 사이에서 북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에 올라서서 남쪽으로 가파른 표고차 100m를 줄이며 올라야 한다
▽ 남쪽 계곡 인근에도 석축의 흔적이고 넝쿨들이 막기도 한다
▽ 고도를 높이니 물길이 끊기고 넝쿨과 잡목들이 발길을 잡고
▽ 지능선으로 올라서서 남서쪽의 오름이고
▽ 남쪽의 오름에는 곳곳 바위들이 보이고
남쪽으로 오르는 곳곳에 바위들도 보이고 그렇게 남쪽으로 10분을 소비하며
11시43분 올라서니 해발 약1090m의 방림고개 서쪽 바로 위 화악지맥의 주능선에 올라서니 남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니 살만하다
저 쪽으로 올라오는 일행들과 통화를 해보니 아직도 먼 거리에 있다는 이야기니 석룡산 정상에서 오래 기다려야할 듯싶고 시원한 바람을 쐬며 5분 지체 후 고속도로(?)의 등산로를 따라 서쪽으로 진행하는데 용수목 쪽에서 올라선 산악회 멤버들이 시끌벅적 수시로 내려온다
능선의 날 등으로 바위들이 있어 주로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13분후 석룡산 정상에 올라서니 여전히 많은 산악회 사람들이 정상석을 애무(?)하며 사진들을 찍느라 사람 없는 석룡산 정상석 찍으려니 한참을 기다린다
마침 용수목 경유 자루목이에서 올라온 아사비님과 조우 후 너무 정신없이 시끄러운 정상을 피해 살짝 내려선 지점에서 막초 마시며 일행들과 통화를 한다
석룡산 정상에 꾸불꾸불하게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석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믿거나 말거나)
▽ 화악지맥의 주능선에 올라선다
▽ 나뭇가지 사이 북서쪽 반암산과 중앙 북쪽 사창리 쪽이 보이고
▽ 석룡산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은 바위들이다
▽ 석룡산 정상
통화를 해보니 일행들과 조우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거의 1시간을 기다려 일행들과 조우하고 다시 1시간여 소요하며 점심식사 후 출발이니 번암산은커녕 정말 아침에 언급한대로 도마치에서 산행이 끝날 것 같아 코스를 변경해서 빙 돌아서 차량이 있는 곳으로 원점회귀 하기로 한다
잠시 후 올라선 옛 정상석의 받침대만 남은 x1143.2m에 올라서 화악산(1.468.3m)을 조망하고 용수목 쪽의 등산로를 버리고 북서쪽으로 내려서려면 석룡산 정상0.3km↔삼팔교4.1km 우리가 진행할 화악지맥 쪽의 능선은 도마봉6.3km에 석룡산1-9의 구조표시 이정목이다
▽ 옛 정상석 받침대만 남아있는 x1143.2m에 올라서고
▽ 화악산을 제대로 본다
▽ x1143.2m에서 내려서면 화악지맥과 삼팔교 갈림길 이정목이고
▽ 이 고목을 보며 북서-북쪽의 화악지맥을 내려선다
이정목을 뒤로하고 북서쪽 화악지맥의 능선도 길이 좋으니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겠지만 이 능선도 시원스러운 조망은 별로 없고 답답한 밀림의 산행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전면 x1092.7m를 보며 9분여 내려서고 오르나! 하지만 고만한 능선 5분후 특별할 것 없는 x1092.7m를 지나며 내려서는데 이 곳에서 우측(북동)으로 분기한 능선은 △814.7m를 지나면서 아침에 출발했던 삼일계곡 초입부로 내려설 수 있다
나뭇가지 사이로 북쪽 멀리 번암산 능선 너머로 회목현 회목봉 하오현 복주산들을 보며 10분여 내려선 곳에서 13분여 올라서니 역시 특별할 것 없는 x1106.5m 다
서쪽으로 국망봉(△1167.3)이 가깝게 모습을 잠시 드러내고 금방 내려선 바위 안부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오르는 바위에는 밧줄 하나가 매어져 있다
▽ 별 것 없는 x1092.7m
▽ 나뭇가지 사이 저 앞 x1111.4m를 보고
▽ 내려서는 능선
▽ 내려서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본 번암산과 그 뒤 당겨본 비죽한 상해봉 회목고개 회목봉 하오현 복주산
▽ x1092.7m를 내려선 안부에서 x1106.5m 오름이다
▽ x1106.5m
▽ 잠시 서쪽으로 국망봉을 가까이 보고
▽ 바위 턱을 내려서고 바위를 오른다
이후 이어지는 능선은 주로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고 사면으로 등산로가 있지만 올라선 봉우리도 아닌 x1111.4m를 수덕바위봉 이라 불리어지는데 예전 화악지맥 때나 이전 일반산행 때는 △988.8m를 수덕바위봉으로 알았었다
곧 밧줄이 걸린 바위지대를 지나고 북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내려서다가 막초 마시며 20분을 노닥거리다가 출발하며 내려서다가 살짝 올라선 약1065m의 좌측(서)능선 분기봉을 지나면 북-북동쪽 시야가 터지는 바위지대에서 삼일계곡 쪽과 그 우측 이칠봉 능선과 독산(△930) 명지고개 두류산(△992.7)도 보고 진행방향 올라갈 △988.8m 뒤 번암산 능선과 멀리 하오현 복주산들을 본다
▽ 마침 돌아보니 명지산과 귀목고개가 보인다
▽ 암릉지대가 x1111.4m고 수덕바위봉 이라고 부르는데 확실하지 않다
▽ 계속되는 능선의 날 등은 바위지대 다
▽ 약1065m의 좌측(서)능선 분기봉
▽ 북쪽 시야가 터지면서 임도가 보이는 중간능선이 하산한 능선이고 삼일계곡과 중앙 멀리 독산 좌측 명지현 두류산이고 우측 뒤는 이칠봉 능선
▽ 전망바위지대가 나타나며 내려서고 오를 △988.8m 뒤 우측 번암산 능선과 멀리 하오현 복주산들을 본다
▽ 당겨본 △988.8m 뒤 x885.9m 도마치봉 백운산 광덕산 순이고 광덕 우측 비죽한 상해봉 회목현 회목봉 복주산
▽ 도마치봉 좌측 흥룡봉 쪽이고 멀리 각흘봉 명성산으로 이어지는 명성지맥이다
조망을 즐기고 곧 내려서는 곳에는 밧줄이 매달린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전면 △988.8m가 가깝게 올려다 보인다
10여분을 소요하며 내려선 후 오름에는 하늘이 터지는 싸리나무들에 부드러운 오름이다가 마지막 오름이 이어지니 내려섰던 곳에서 10분후 올라선 △988.8m 정상에는「갈말319 2007재설」삼각점이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지나간 것이 2008년이니 그 때도 이 삼각점을 보며 지나갔었다
정상을 오르기 전 조망터가 있어 석룡산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과 화악산 귀목봉 청계산들이 보이고 우측(북동)으로 틀어지며 내려선 후 잠시 진행하면 우측으로 폐 벙커가 보이는 화악지맥과 북동쪽 x823.3m 능선 분기점이다
▽ 조망터에서 잠시 후 밧줄을 내려서니
▽ 올라갈 △988.8m이 가깝다
▽ 오르면 돌아본 석룡산 정상과 지나온 능선이고 우측 멀리 귀목봉 청계산이다
▽ △988.8m 정상
▽ 약915m 진행방향 도마치 쪽 등산로를 버리고 우측 폐 교통호 쪽으로 내려간다
흩어진 일행들과 다 만나서 막초 마시며 하산할 능선을 이야기하고 이제부터 좋은 등산로를 버리고 우측의 폐 벙커를 지나며 잠시 동쪽으로 내려서다가 북동쪽으로 부드럽게 내려서노라면 나뭇가지들은 스치지만 오래 전 군인들이 다니던 흔적들이라 크게 어려움이 없고 폐 교통호 벙커들이 보인다
분기봉에서 7분후 내려서다보면 북쪽 △639.7m 능선인데 이 능선은 75번 도로까지 이어지는데 그 끝에는 아침에 차량을 끌고 삼일계곡으로 들어섰던 용호교가 자리한 곳이다
거의 동쪽으로 틀어지면서 내려서고 살짝 오르면 역시 벙커가 있는 x823.3m다
거의 평탄하듯 7분여 진행하면 북동쪽에서 동쪽으로 틀어가는 곳이며 마사토가 드러난 좁은 공터도 보인다
▽ 분기점에서 내려서면서 폐 교통호 시설의 북쪽능선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 역시 폐 교통호의 x823.3m
▽ x718.3m
분기점에서 역시 8분후 마사토가 드러난 좁은 공터의 x718.3m고 2분후 몇 걸음 올라선 북쪽 능선 분기점에서 몇 걸음 내려선 후 다시 오르기 전 진행방향 싸리목마을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임도다
능선을 더 진행하지 않은 것은 이곳에서 임도를 지나 지능선으로 내려서면 차량을 둔 곳으로 원점회귀가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임도에서 마지막 막초를 마시고 5시방향의 지능선으로 가파르게 표고차 130m 정도를 뛰어내려서니 지계곡을 만나서 계곡을 내려서고 15분여 계곡을 내려서니 남서쪽에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나는데 이 임도가 조금 전 막초 마시며 내려섰던 임도와 연결되지만 빙 돌아가는 것이다
이제부터 좌측(북동)의 편안한 임도를 따라가고
▽ 임도에 내려서니 화악산이 보이고
▽ 방림고개와 우측은 석룡산이다
▽ 지능선을 따라 급하게 내려서서 지계곡에 내려서고
▽ 임도를 만나서 임도를 따르고
▽ 시원하게 씻고
▽ 굴아이교에서 바라본 삼일계곡과 좌측은 x874.6m 능선
이후 철문이 막혀있고 다리가 있는 임도 인근 넓은 계곡에서 시원하게 씻고 옷도 갈아입고 굴아이교가 자리한 삼거리다
인근에 주차한 차량으로 다시 광덕고개를 넘어 아침의 여정으로 돌아가는데
오늘산행은 정말 완전히 놀자판인데 한여름 산행은 이제 욕심내지 말고 이런 산행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
이동을 지나고 신북IC로 가는 도중 마땅하게 문을 연 식당이 없어서 캐이님 동네까지 달려와서 소주 몇 병 마시고 일찌감치 귀가한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