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의 단종의 유배지에서
호남의 무등산을 중심으로 남해의 다도해의 섬들이 무수히 많다. 그야말로 천하의 절경의
섬들이 많다.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마음씨도 착한고향이 호남이 아닌가? 그런데 못사는 사람들
이 많다 물론 나의 생각이다 .
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중앙정계에서 올바른 소리를 한다든가 반대파에 몰리거나 권력의
핵심에서 밀리면 호남지방으로 유배를 유독 많이 보낸다. 아니면 함경도 지방으로 ......
수양대군은 '계유정란'으로 단종을 강원도 영월로 유배를 보내 결과적으로 사약을 주어 사사
하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여기 호남에도 조선중기때 개혁과 수 많은 조선사회의 문제
되는 해결을 위하여 중종은 사림세력으로 정암 조광조를 등용시켜 훈구세력을 견제하려고 하다
가 결국에는 훈구세력에 정암은 몰려서 화순의 능주로 이 추운 겨울에 유배를 와서 1달만에
사약을 받고 그의 진사동기인 양팽손의 품에 안겨 사약에 받고 사사당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역사적인 인물은 과거나 현재에도 개혁은 중요하고 필요하다.
의금부도사 왕방연의 시조비가 '청령포' 건너편에 외롭게 서 있어 그 때의 안까움을 더하고 서강을
바라보고 노래하고 있다 .그는 그일로 한양으로 돌아와 관직을 버리고 은둔을 하고 만다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이별하옵고,
내 마음 둘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물(강물)도 내 마음 같아서,
울며 밤길 가누나.'
조선후기 정조때 정다산의 형 정약전은 동생 약용과의 같이 남도의 고도로 강진으로 각각 유배를]
당해 흑산도로 , 동생은 강진으로 유배를 오게 된다. 형조좌랑을 지낸 약전은 흑산도에서 '자산어보'을
저술하고 동생 정약용은 목민심서 ,경세유포,흠흠신서등 500 여권의 저술로 시대의 정책대안을 제시하
였으며 수 많은 글로 문학도 즐기면서 유배를 오히려 훌륭한 책으로 현세와 미래의 대안을 제시하는
현명한 선비로써의 모습으로 역사의 중심에 서고 있다.
절해의 고도 '보길도'에서는 고산 윤선도가 시조문학으로 '오우가' '어부사시사'등 주옥같은 시로 국문학사에
우뚝 솟는다. 윤고산은 '병진상소'을 올렸다가 거의 18년의 긴 유배생활을 하면서 시조문학의 진수를 부여
부었다 . 긴 유배생활이 아니라 자연의 강호가도의 풍류로 승화하여 훌륭한 작품으로 후대에 남는다.
무등산 자락의 성산의 뫼에서는 송강 정철이 가사문학의 진수를 보여주고 관직과 유배를 번갈아가며 문학
작품으로 대변하고 있다.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 성산의 자락에서 '성산별곡'의 문학작품을 찾아 볼
수 있다. 무등산 주변에는 수많은 정자들이 요소요소에 자리를 잡고 문인묵객들의 노래소리가 들리는 고
장이리고 볼수가 있다. 특히 문학이 발달을 하게 된다.
고전문학을 하여보니 당대의 작가들은 시대를 내다보는 지혜를 갖는 훌륭한 지성인이며 선비이며 학자이며
문인이다. 문인은 글로 말을 한다 즉 언어의 예술의 극치를 달리는 표현으로 당시대를 대변하며 노래하고
유유자적하다. 역사의 시대는 지나 갔으나 작품들은 남아 후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첫댓글 그렇군요....
오늘또 배우고 갑니다....감사합니다...ㅎ
감사합니다 배우다니요
그냥 심심하여 소일하는거지요
동구리님~
솔직히 저는 현대문학과 고전문학을 비교해보면
고전문학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정말 그들은 동구리님 말씀처럼 진정한 문인들이지요
어찌 그들의 문학을 현세의 우라들이 따라가겠는지요
동구리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고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사실은 저도 고전문학을 더 좋아합니다
정말로 힘들게 공부를 하였습니다 특히 신라의 향가 고려의 속요 ,고전소설등
고전문학도 당대의 시식층이 작가 즉 글을 창작할수가 있지요 고맙습니다
영월 단종 유배지 동행에서 갔었지요 초가를 보니 아련하드군요
어린조카 몰아내고 죽임 까지 했으니 결국 병마에 시달린 세조의말년 이드군요
단종의 비애 모두 가 슬퍼하지요
일찍 정순왕비든가? 어머니가 일직히 저세상으로 .......
역사의 슬픈 사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영월
저도 자주 갔습니다
의금부 도사는 왕명을 따라야겠지요
그러나 선왕을 그리워하는 마음이야 씻을 수 없었겠고요..
잘 읽고 갑니다.
문종이 병약하여 세종이 특별히 집현전학사들에게
잘 부탁을 하였다지요 그ㅏ 훌륭한 집현전 학사들이 죽음으로 향하고 .....
감사합니다
좋은 곳 다녀 오셨네요
초가집은 참 정겨워 보입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청령포의 단종의 유배지입니다
일년에 영월군에서는 1년에 단종제를 지내지요
경관과 역사의 사연이 있어 자주갔습니다
감사합니다
님을 유배 시킨 충신 왕방연의 통절한 시구가 가슴 아립니다.
왕방연의 시비가 청령포의 입구의 언덕에 세워져 있습니다
원운을 외울려고 노력도 하여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래전에 영월에 다녀 왔어요
어린 나이에 사방이 강으로 둘러있는데 탈출도 못하고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마음이 애뜻해 져오는게 안타깝기 그지 없더군요
단종이 무슨죄가 있어 호랑이가 득실거리는 청령포에서 유배를
결국에는 사약을 받고 사사당하였습니다 역사와 권력은 비정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월은 제가 젊은 시절 만10년을 살았던 곳입니다. 단종은 육지속 절해고도 청령포에 유배됐지만 홍수로 인하여 영월시내 관풍헌으로 옮겨졌고 왕방연의 사약을 먹지 않자 뒤에 서있던 시종이 활시위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야사도 전해집니다. 신혼을 보냈고 딸도 그곳에서 태어나 아내는 항상 영월에 서 살았던 시절을 그리워 하며 자주가게 됩니다
아 그경치좋은 영월에서 살으셨군요
많아 생각이 나겠습니다 역사의고장 .....
영월
동구리님~
드라마에서만 보았든 유배지 볼수 있네요.
단종이 유배지에서사약을 받으셨네요.
이러한 내용들은 드라마도 많이 나오지요
단종은 사약을 받아 죽게되고 정약전은 흑산도에서 자산어보를 짓고
어리석은 그지역 주민들을 깨우치게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