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고백부부, 마더 등 다수의 작품에서 눈에 띄는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온 배우 고보결. 그가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우연히 등장한 사연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연기자를 꿈꿔온 고보결은 중학생 시절부터 보조 출연을 100회 이상 경험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다. 2011년 영화 거북이들로 데뷔해 현재는 13년 차 배우가 되었지만, 정작 큰 관심을 받았던 계기는 다름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잠깐 등장 덕분이었다.
2014년 2월, KBS 1박 2일의 미션을 수행하던 김준호와 김종민이 버스에 올랐을 때, 우연히 옆자리에 앉아 있던 고보결이 등장했다. 단 3초 동안 화면에 비쳤던 고보결은 사랑스럽고 청순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다. 당시 그녀는 천상여자에서 여고생 역할을 맡고 있었으며, 예능에서의 예상치 못한 출연으로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고보결은 한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너무 우연적인 상황이라 일부 시청자들은 사전에 계획된 게 아니냐고 의심하기도 했다"며, "그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이후 1박 2일 제작진이 그녀에게 창경궁 촬영에 함께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갑작스러워서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 제안을 수락했더라면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고보결의 1박 2일과의 인연은 이로 끝나지 않았다. 이듬해인 2015년, KBS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한 고보결은 방송국에서 일하는 막내 작가 역할을 맡았는데, 그 설정이 바로 1박 2일 연출팀의 작가였다. 이에 대해 고보결은 “1박 2일과 묘하게 인연이 이어지는 것 같다”며 신기함을 감추지 않았다.
첫댓글 무서운 인연,,,선연이든 악연이든
고보결,,,내면 성찰형의 이름
高甫潔,,,이름과 利가 다 새로우니 위엄이 천리에 떨치고 세번이나 길한
일이 있으니 성한 운을 가히 알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