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바이는 위험하다 "
가 아닌,
" 바이크를 제대로 라이딩할줄 아는 사람이 아직까지는 흔하지 않다. "
라고 정의되어야 맞을것입니다.
물론, 이륜차의 특성상 유사시 충격 -> 차체 -> 운전자 ( 에어백, 안전벨트 등의 보호장비 착용 )
순서의 사륜차 사고 매트릭스 처럼 이루어 지는것이 아닌
충격 -> 바로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위험하다고 표면적인것만 보시고 판단하고 계신건 아닌지요.
허나, 바이크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모두,
" 오토바이는 위험하다 " 라고 손가락질 하고 있습니다.
허나, 그런 사람들이 어떠한 라이더를 공도에서 보게됩니다.
그는 바람직한 운전 습관과 , 법규준수 , 방어운전을 체득했고, 그대로 수행하며,
보호장구 착용, 준법운전 등을 행하며 바이크에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앞을 지나갑니다.
그때 대부분은 위와같은 분들을 " 참 멋있게 라이딩 한다 " " 바이크는 저렇게 타야지 " 하고 칭찬하고는 합니다.
허나, 언젠가, 빠른 미래에, 이런분들을 보더라도 당연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날이 곧 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바이크 사자마자 며칠 타보지도 못하고... 혹은 사가지고 오는 길에... 사고가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10년, 20년, 30년을 생업으로 바이크를 끼고 살아도 슬립사고 한번 나지 않으시는 분들 또한 많습니다.
" 오토바이는 위험하다 " 라고 막무가내식 정의를 내리시는분들께 감히 들이대봅니다.
물론 그 말에는 객관적인 사고사례와 본인의 경험 등이 포함되어 있겠지만,
단 하나의 문장으로서 그 명제를 다룰때, 객관적인 자료를 이용해, 본인의 주관이 100% 정의인것 처럼 강요하고 있진 않은지요?
" 다수가 A를 선택했다고 해서 B를 선택한 사람은 없다. " 라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고
되물어보고 싶습니다. B의 존재 자체를 무시하시려는 겁니까.
다시 말씀드리면, " 바이크를 안전하게 즐기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 한다. " 라는 것입니다.
헌데, 위험하다고 말하시는분들 께서는 본인말을 듣는분들께, 본인의 생각이 100% 정의라며 강요하고있지 않느냐 이겁니다.
3.1 절 폭주 , 8.15 광복절 폭주, 학창시절의 일탈욕구, 폭주, 일부 배달 바이크들의 난폭운전, 불법운전 등은
우리 또한 바이크에 대해 모르시는분들과 마찬가지로 배척하며, 인상을 찌푸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그런 폐해를 일으키지 않고자, 보험/등록을 의무화 하고, 안전운전을 늘 강조하며 무사고를 향해 노력하는
모임에 많은 분들이 소속되어 계시지요.
시간이 이젠 제법 흘러, 바이크 문화도 하나의 레저생활로 자리 잡아가고 있고, 연령대도 매우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물론 예전엔 난폭운전, 불법운전, 폭주 등이 " 주류 " 가 되었을런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라이더들이 바라보는 지금은, 그런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우리 바이크 동호인들 중의 " 일부 " 일 뿐입니다.
오늘 대학입학을 앞둔, 앞길이 촉망되는 예비대학생 청년이 안타깝게도 도로위의 이슬이 되었습니다.
그 청년은,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난폭운전 , 무법운전의 대명사인 " 배달 아르바이트 " 를 하는 청년이었습니다.
허나, 그 중에는 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 방어운전을 하며 멋드러지게 운행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이 평소에 어떤 라이딩을 했는지도 모르면서,
단순히 " 배달 " 이라는 용도로 운용되던 바이크를 몰았다는 이유만으로
" 잘죽었다. " , " 폼이나잡고 다니는놈들 죽어도 싸다. " 라는 이야길 들어야 했을까요?
물론 그 청년이 평소에 운전했던 행실이 어땠는지는 저 또한 알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고인이기에!
말을 그리 함부로 해서는 절대 안될것입니다.
그 청년 또한, " 위험한 오토바이 " 가 아닌, " 안전운행과 법규를 준수하는 멋진 라이더 " 였을수도 있단 말입니다.
여러분,
" 위험한 오토바이 " 를 타는 사람들에겐 마음껏 욕하고 손가락질 해주십시오.
저희 또한 그와 같은 마음이지만, 가능하다면 제대로 바이크를 즐길수 있는 동호인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 또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보는 폭주족 혹은 난폭운전을 습관처럼 일삼는 일부 라이더 여러분들께서도,
인식의 변화를 조금이나마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이크 , 정말 안전히 운행한다면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방어운전의 습관화, 안전장비의 꼼꼼한 착용, 준법운전.
이 세가지만 몸에 배도록 해주시면, 그리고 난폭운전, 폭주족들이 단 한명씩이라도 줄어든다면,
지금 당장의 효과는 기대할수 없겠지만,
우리가 즐겁게 바이크를 즐기고 있는 어느날, 먼훗날이 될지도 모르는 그 언젠가,
자동차 전용도로 , 고속도로, 국도 할것없이, 전국 어디서든 자동차와 함께 멋드러지게 주행하는
바이크의 선진문화를 맞이하게 될날이 반드시 올것입니다.
" 오토바이는 위험하다 " 가 아닌, " 바이크를 제대로 라이딩 할줄 아는사람이 아직은 부족하다. " 라고 이야기해주십시오.
저 또한 안전운행 , 방어운전, 준법운전에 솔선수범 하겠습니다.
적다보니, 무슨 호소문같은 원고가 되어버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만에 하나 지금까지 잘못된 길을 걸어왔던 라이더 여러분께서 이글을 보신다면,
조금이나마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으셨다면, 참 기분이 좋을듯 싶습니다.
두서도없고, 제대로 정리된 명제도 없는 이런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가슴이 찡하네요.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명복을 빌며 아래에 쓰신글에 많은 동감을 합니다. 위험하니까 안전하게 잘타는 방법을 교육해야 합니다. 안위험한것은 없지만 교육으로 극복하는데 왜 유독 바이크는 내 팽개쳐 놀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 잘 쓰셨습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번화가 특히 서울시내 혹은 버스전용도로가 구분되어있는 곳에서 좌회전대기 혹은 진행할시에 버스가 참으로 무섭습ㄴ;ㅣ다..딸아이와 동갑내기인 알바학생의 죽음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배달알바를 했던터라 남일 같지가 않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슬픕니다. 가족 모두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아들아 천국에 가길 바란다.
마음이 아픕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아들도 엔필드바이크를 타고다니는데 비슷한또래 아이의 죽음을보니 마음이 아픔니다..실지로 바이크운전자들이 교통법규는좀 안지키는편이지만 문제는 개념상실한 사발이운전자들이 더 너무많다는데 문제가 많습니다..젊은나이에 꽃한번피워보지도못하고 극락으로간 젊은이에게 명복을빕니다...............
이익에만 목말라하는 어른들이 우리들의 아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내요.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유명을 달리했으니 하늘나라에 갔을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학생 자식을둔 아버지로 마음이아픔,고인의명복을 빕니다
아.... 맘이 너무 너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ㅠㅠ ;
고인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