햏들 힘쎄고 건강한 하루들 보내셨소?
얼마전 올라온 한의사 의사 면허 글을 보고..넘나리 충격을 받은 쇟...
한방대책특별위원회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찾아보았소.
행동강령이..한의학이 없어질때까지 멈추지 않는다는 그들이 넘나 궁금해서요.
글은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갈 예정이오. 핳~
http://www.truemedicine.co.kr/ 쫜! 사이트에 입장!
사이트 메인은 그 단체의 핵심 주장과 가치를 담고 있지라.
환자의 안전성 확보는 의료인의 최우선 규범입니다. (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학은 오직하나, 과학적 근거의 현대의학 뿐입니다.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의료일원화가 해답입니다.
이 세 개의 배너가 돌아가고 있구랴.
사이트 하단을 보시면 이 위원회가 대한민국의사협회(의협) 산하에 있음을 알 수 있소.
소개마당을 보면 대뜸 단체 소개가 아닌 의료일원화를 대뜸 들이밀고 있는데 말이오.
음. 아마 의료일원화가 이단체의 숙원사업이자 목표여서 그런거겠지라?
이 소개 페이지에서는 한의학을 아예 특정지역의 고대 미신 의학으로 양의학은 세계보편이자 근대정신의 정수인 과학에 근거한 현대의학으로 규정하고 있소.
자... 뜯어봅시다...
특정지역↔ 세계보편 / 고대↔ 근대, 현대.. / 미신↔근대정신(합리주의를 말하는건지)의 정수에 근거한 과학....
쓸데없이 꼼꼼하게 유치하오....
한의학을 어떤 프레임에 가두고싶어하는지 딱 보이지라? 과거에 가둬 현대화하지 못하게 하려는 투명한 의도..
주요활동은 매우 명확하오. 한방에 대한 대응(한의학이라고 안하고 바득바득 한방이라고 하는 것이 포인트요 의학으로 안보는거지라, 참고로 한방은 일본식 표현이라 하오^0^ㅗ)
사이트를 보면 메뉴 구성에 한방이라 언급된 곳은 없소. 대신 사이비 과학/ 사이비 의학이라는 메뉴는 있다오.
쇟은 여기서 궁금한점이 생깁니다.
1. 이런 위원회는 왜 생긴걸까?
사이트의 설립목적 이미지가 꺠져서 걍 검색을 해보니
“한방은 엉터리 논리로 감성에만 호소하죠” (곧죽어도 한의학이라고 안하오) 이런 기사가 있더오!
이 기사를 보면 2005년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가 모태→ 2006년 7월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로 개칭→ 2011년 6월 다시 한방대책특별위원회로 개칭 했음을 알수 있소. .. 그래서 왜 생겼냐고요!!......
기사에 따르면
조정훈 위원: 범대위가 설립된 직접적인 배경은 2005년 1월 대한개원한의사협회의 한방 포스터에 대한 의료계 전체의 공분입니다. 당시 개원한의사협의회는 포스터를 통해 ‘우리집 감기는 한방으로’, ‘우리 아이 감기는 한방으로’, 특히 ‘임산부도 안전한 한방으로’라는 표어를 내세우며 공격적인 한약 홍보에 나섰습니다.
네... 한의사가 한약 홍보했다고요... 여기서도 양방계의 치졸함이 드러나는게..
조정훈 위원 : 결국 대한내과의사회가 맞대응 차원에서 ‘한약 복용시 부작용을 조심하십시요’라는 표어가 담긴 포스터를 배포하면서 맞고소 사태로 치달았고, 이 사건은 이후 내과의사 차원을 모든 직종의 의사들 차원에서 범대위를 결성하게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네? 한의사들은 그냥 자기들 약을 먹자고 한건데요? 양방약을 비난 하는게 아니라 걍 자기약을 먹자고 했는데요??
네.. 이것이 한특위 모태인 범대위 결성의 직접적 이유라고 합니다...
암튼 이 기사를 보면 2013년도 당시에도 현대의료기기사용으로 열라게 소송하고 다녔구랴.. 11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고, 의협정기총회에 ‘각종 악법 및 한방대책 조성의 건’이 상정되었고, 특별기금을 조성해 15억 정도의 기금을 마련할 예상하고 있다고 하오. 이와중에 천연물신약은 명확히 전문의약품의 영역인만큼 시끄럽게 대응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2. 의협이 주장하는 의료일원화? 같은 하늘아래 공존이 어려워보이는데 의료일원화가 가능할까?
저는 의료일원화라 해서 매우 단순히 의학이란 분야 아래서 두 분야가 사이좋게 공존하는걸 생각했넴.
일단 의협쪽에서 말하는 일원화는 교육일원화가 전제되오.
참고기사1, 참고기사2
그럼.. 기존의 한의사가 의료일원화라는 방법하에 의사로 인정받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수능시험을 보거나 의대로 편입하세요. 왜냐하면 의학(學-학문)!은 전세계 공통의 학문이고 한방(方-방법,요법)은 중국에서 유래한 전통요법이니까요. 같은 선상으로 놓고 일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죠.
그리고 한의사들이 주장하는 한의대 확대개편도 물리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왜냐하면, 의대는 실습 병원과 기초의학교실이 있어야 하는데, 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를 기존 한의대는 통과할 수 없음요~~한의대가 의대로 들어오려면 교육인정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통과할 수 없을걸용ㅋㅋㅋㅋㅋㅋ
서남의대도 의과대학 교육인정평가를 통과하지 못해서 폐쇄됐음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너네는 돈도 없어욤...
의대 부속병원 짓는데 7000억드는데 한의대중 부담가능한 곳이 있을라나~~?
아 그리고 잊지마셈~! 의료일원화가 이뤄지더라도 의대 입학 정원 확대는 없을 거임~~~
네? 일원화라면서요???
두 분야가 하나의 계통으로 묶이는건데? 입학정원은 그대로라고요??
면면히 들여다보면 이건 의료일원화가 아니라 걍 한의대 폐지 아닌가요?
ㅇㅇ 한의대는 폐지될 수밖에 없음.
결국 의학교육의 일원화는 의대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고 기존 한의대에 의대가 추가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즉, 의협에서 이야기하는 의료일원화= 한의대 폐지로 귀결되고 있소.
3. 쇟은 또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공정위가 의협에 내린 제재가 궁금해졌소...
그래서 또 찾아보았네..공정위의 제재를 검색하면서 의협이 부린 땡깡을...
(검색하다 이런것도 보았소.... 의협은.... 보건소에도 시비를 털고 다녔소...이건 걍 참고로 보시오ㅋㅋ
2008년 기사요 . 보건소, 주민 벗 vs 의원 천적? '동상이몽 )
① 보건복지부내 한방정책관실 폐지요구 참고기사
② 2007년 한의협차원에서 악플의사를 고소하는 일이 있었소. 의협에게 조치를 요구했지만.. 읽씹. 참고기사
③ 2008년 한의사 중풍학회의 중풍메뉴얼을 두고 의협에서 꼬투리를 잡소. 참고기사
(진짜 웃긴게 의협 성명서라오...한의사와 한의사 가족에게 뇌졸중 발생시 현대의학에는 의존을 절대 삼가해줄것을 제안한다....사고 수준이..ㅋ)
④ 2008년 초부터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 사용과 혈액검사에 대해 소관부처에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⑤ 2012년~ 2015년 대한한의사협회 영문명칭 변경을 갖고 소송을 걸었소. 참고기사 1 참고기사2
⑥ 2009년1월 ~2012년5월 까지 GE헬스케어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한의사에게 팔지 말 것을 요구.
-> 결국 2016년 공정위에게 철퇴를..
⑦ 2011년 7월 ~2014.6월 녹십자의료재단 등 주요 진단검사기관에 대해 한의사의 혈액검사 위탁을 받지 말 것을 요구. 심지어 지속적으로 한의사와의 거래 여부를 감시.
-> 결국 2016년 공정위에게 철퇴를.. 참고기사 심지어 의원협회라는 의사 단체에서는 이러한 공정위의 결정에 대해 “용도폐기된 한방은 사멸돼야”라고,...
⑧ 2015년에는 의협에서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를 했는데 ... 주적은 한의사라며..한의사는 의사가 아니라고.. 아니 자기들 궐기대회에 왜 갑자기 한의사 머리채를 잡는건지모르겠소.. 참고기사 ⑨ 2020년 한의사협회 "(코로나) 자원봉사 한의사 70명, 대구시가 거부" 작심 비판 참고기사
진짜 찾다보니 정말 자잘자잘한것까지 하면 끝도 없겠더오...
찾다가 넘 기가 빨리고 스트레스 받아서... 멈췄소. ㅎㅎ...
4. 그럼 이들에게 투여되는 예산은 어느정도일까?
2016년 공정위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매년 5억여원의 예산을 투자하고있다고 하고요 참고기사 2018년에는 제70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한방특별회비 9억7900만원을 승인했다하오. ( 지난해 보다 1억6100만원 증가했다고 하는구랴, 그럼 2017년도는 8억정도 되겠지라.) 참고기사 그리고 2020년에는
"올해 의협 예산안 규모는 약 4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절반 가까운 44%가 고유사업회계 예산으로 173억원이 책정됐다. 여기에는 고유사업, 공익사업, 한방대책특별회비, 투쟁회비, 종합학술대회 및 의학교육 사업이 포함된다."
아무튼 이번에 의료파업으로 인해서 양의학계의 바닥을 잘 알게된거같고요.
그동안의 의협을 비롯한 양의사들의 연대를 통해 구축된 공고한 카르텔, 그리고 양의/양방이라는 독점적 의료시스템에 대해 새삼 알게 되면서, 정말 강경하게 대응하지않으면 앞으로도 양의학계의 오만함을 바로잡기 정말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소.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오~
그러면 이만 빠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짜 밥그릇 싸움 같아... 일방적인....
진짜 왜저럼?? 나는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데리고다녀서 지금도 아플때마다 무조건 한의원 가는데
진짜 추하다...
추하노
쟤네 원래 타직종 존중이나 배려따위 없음 한의사가 당한게 몇갠데 지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