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권율 중대원들은 12월 15일(목) 12:00시, 서울역사 4층에 있는 '도원'에 모여 하반기
가족동반 송년모임을 가졌습니다. 13중대 훈육관님 사모님도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어려운
시간을 내셔서 금번 모임에도 참석하여 중대원 모두에게 보이지 않는 힘을 주셨습니다.
이날은 북동쪽 지역부터 시작된 강설이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많은 함박눈이 내려
유리창 밖에 보이는 설경이 모임을 더욱 아름답고 우아하게 일조를 했습니다.
원래 오늘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던 원재홍 동기님은 전원주택 근처 전철역인 양수리역까지
개인차량으로 오다가 많은 적설로 인한 차량이동이 불가하여 부득이 모임에 참석할 수 없다는
연락을 해와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서로 말로 달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정석 동기님과 양성석 동기님은 멀리 대전에서 KTX로 이동, 참석을 해주셨네요. 넘 멋져요!
이외 참석을 통보한 동기님들들과 가족들은 모두 참석하셨네요.
모두들 덕담하는 가운데 그 지긋지긋한 코로나로 인해 장시간 모임을 할 수 없었던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다 함께 건배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우리 권율중대의 끈끈함과 결속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우리 권율중대의 회장이신 홍성로님의 아주 은은한 기품이 풍기는 어투의 진한 건배사에 모두
박수로 화답하였고 모임이 있을때마다 고이 간직해(?) 놓았던 양주를 아낌없이 스폰해 주시는
서한필 동기님의 동기애에 모두가 입과 코가 아주 호강을 했어요. 감사해요 굿!
약 2시간 가량 진행한 송년모임(첨부# 사진 참조) 을 마치고 서로 눈을 마주하고 헤어졌는 데
지금도 여운이 남네요.
홍 회장님과 모든 중대원님들 감사하고, 특히 홍용출 전임 회장님은 오전에 33 등산회 산행까지
참석하고 부랴부랴 참석하는 놀라운 체력(?)을 보여 주어 더욱 멋졌네요.
PS: 참석한 모든 중대원님들 얼굴은 사진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모두 모두 얼굴보니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고 장수하세요
방가 방가요!
야호!
역시 13중대(권율중대)닷!!!!
특히 오랜만에 이봉현동기의 글을 접하니 내가 뛸듯이 기쁘네요.
13중대여! 영원하시라.
이제 우리들에게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짪기에 가끔 자주 요런 분위가 큰 추억으로 담겨지리라 생각해요.
특히 만행후기를 보고 나서 홍회장이 어디를 가려고 만행 만찬장을 먼저 떠났을까 의심(?)했는데 ㆍㆍ이젠 시원하게 답을 찾았네요.
아무튼 사진으로나마 정겨운 친구들과 가족분들을 보니 넘넘넘
방갑네요.
우리 모두 건강+안전관리 잘하면서
Merry Chistmas and Happy new year!!!!되길 바랄게요
늘 감사 감사!
*렁성님!
성원과 응원덕분에 하루에 두탕! ! !
백수가 많이 바쁘네요!
연말에 눈까지내려 마음까지 바쁘게...
정겨운 13중대 모임 모습을 내카페루도 모십니다
반갑고, 정겨운 얼굴들입니다.
자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이 글과 사진으로 나마 대체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부부동반이면 자리를 같이 해야지 이처럼 따로국밥이 되면?ㅎㅎㅎ
우리 홍 회장님 여기 가시느라 바쁘셨겠습니다.ㅎ
역시 동기회를 이끌어봤던 중대들의 단합이 좋으내요.
만날보는 짝꿍들보다는 오랫만에 보는
익어가는 친구들이 더욱더 입맛을 돋우지요!
男女七歲 不同席! ㅎㅎㅎ
@홍용출 七歲가 아니라 七旬이 맞나 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