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테마산행 삼수령~유령산~통리 낙동정맥의 첫구간 산행과 구절양장 낙동강 상류지역 오지마을을 달리는 영동선 열차여행 많은 님들이 참여하여 만차를 이룬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1150분경 공원으로 잘꾸며진 삼수령에 도착한다
백두대간이대 태백의 매봉산에서 동남쪽으로 낙동정맥을 분기한다 이로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도 삼해로 물길을 이루는 이곳이 삼수령이다 북으로는 한강 북동으로는 오십천 남으로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한강발원지 검룡소 섬진강은 장수팔공산 자락 데미샘 금강은 장수 수분재 부근 이곳들은 님들과 함께 언젠가 찾아 볼것이다. 좀 이른점심과 기념사진들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내려와 작은 피재에서 산으로 들고
조금 오르면 구봉산 낙동정맥의 첫 산이다
임도로 내려서면 수자원 공사가 보이고
임도를 따라 조금 진행하다 다시 능선으로 오르니 해바라기 축제 조형물이 흉물스럽게 남아있다
대박등에서 매봉산을 조망하고
내려서면 다시 임도 철탑을 지나면 정면에 보이는 석광산 2003년 6월 낙동정맥 구간산행시에도 보았던 풍경 산이 망가지고 있다 다행인것은 정맥 산줄기가 아니라는것일게다
왼쪽길로 안내하는 표지기들 행여나 내가 달아놓았던 것도 있는가 보았더니 5년의 세월 있을리 없다
자작나무숲이 잠시 숲길은 낙엽카펫이다 내가 다녀본 산길중 정말 아름다운 산길은 낙동정맥이다. 하늘을 덮은 울창한 숲 시종일 조용하고 온통 낙엽으로 덮인길 울진 영양 구간은 금강송과 만나고 ......... 그길을 따라 몰운대까지 언제 다시 한번 가고픈 길이다.
아직도 공사중인 서미촌재에 내려서고
멀리 구름속엔 매봉산
뒤돌아본 대박등
오늘 구간중 유일하게 표지석이 있는 유령산에 오른다
북쪽 풍경
느릅령으로 내려서고 느릅령은 옛날 동쪽지역에서 태백 황지로 넘어다니던 유일한 길이었단다
우보산 가파른 오름길엔 둥글레가 지천 우보산의 바위
우보산에서 바라본 도계읍 풍경
망자님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통리 하산길 푸른 숲이 환상적이다
울창한 소나무 지역도 지나고
종착지 통리 전경
후미팀 약 4시간 산행 종료 통리역에 도착
선두로 도착한 님들은 2시간여 동안 막걸리 한잔과 노 대통령 서거 소식을 티비를 보면서 기다리고
1738분 영주행 열차에 오른다 석포~승부~분천~현동~봉화~영주간 추억의 삶은 계란 막거리 한잔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1932분 영주역 도착 23시 진해도착 먼 여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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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 그리운 그곳에는 원문보기 글쓴이: 들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