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줄줄이 신약출시..'결실의 계절' |
패취제, 서방형 등 제제학적 기술적용 제품 ...OTC도 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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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디트루시톨 SR 캡슐' | 9월들어 다국적사들이 잇단 신약을 출시하며 ‘결실’을 맺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패취제, 서방형 등 제제학적 기술로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들이 발매돼 눈길을 끌고있다.
한국얀센은 세계최초 붙이는 피임약으로 유명한 ‘이브라패취’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주사’등 2개의 신제품을 발매하며 제2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벨케이드는 미국의 밀레니엄제약사가 10년만에 내놓은 야심작답게 스탠더드&푸어스 선정 ‘가장 주목되는 10대 신약’으로 선정되는 등 혁신적인 신약으로 평가돼 조기 승인 되기도 했다.
세포분열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Proteasome)’의 활성을 가역적으로 조절해 암세포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기전이 특징이며, 유럽과 동시에 아시아최초로 한국에서 발매 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기존의 절박성 요실금 치료제 ‘디트루시톨(톨터로딘)’을 제제학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디트루시톨 SR(Slow Release)캡슐'을 출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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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K의 BPH약 '아보다트' | 디트루시톨 SR은 이전에 비해 요실금 개선효과를 18% 증가시켰고, 대표적 부작용인 ‘구갈’ 발생률을 23% 감소시켰으며 복용횟수를 1일 1회로 간편화 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전립선비대증(BPH) 치료신약인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의 런칭심포지움을 17일에 갖고 같은 5-알파환원효소 저해제인 MSD의 ‘프로스카’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환원효소 2형만 억제하는 프로스카에 비해 1,2형을 모두 억제하는 유일한 ‘듀얼 inhibitor’라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오가논은 기존제제에 비해 간독성이 적고 냉장보관이 필요없는 ‘안드리올 테스토캡스’를, 엘러간은 프로스타마이드 계열의 녹내장치료제 ‘루미간’을 각각 신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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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코레트 스티커 광고 한장면 | 한편 OTC품목의 제품 출시도 잇따라 약국대상 마케팅도 보다 활기를 띌 전망이다.
한국노바티스는 코에 뿌리는 식염수 제재 ‘오트리잘’과 소아용 감기약 ‘트리아미닉 C&A 시럽’ 발매를 앞두고 있다.
코막힘 치료제 ‘오트리빈’과 ‘오트리빈 베이비’에 이어 코를 세척하는 식염수 제재인 오트리잘을 출시함으로써 코막힘 예방과 치료라인을 갖추게 됐다.
트리아미닉 C&A 시럽은 말레인산클로르페니라민과 염산슈도에페드린을 함유하는 PPA성분 없는 제품으로 미국 소아과 의사 추천 감기약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위경련, 위염,십이지장궤양 등에 진경제로 널리 처방되고 있는 '부스코판당의정' 10정 포장을, 화이자제약은 금연보조제인 니코레트 민트향을 새롭게 발매하고 일반의약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화이자제약은 15일부터 나흘간 경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7차 아·태지역 금연대회’를 후원하고 지하철 동영상 및 스티커 광고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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