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산행일자:2009년11월22일
산행지:경북 안동시 용각리,의성군 안사면 중리
산행구간:용각리-삼표당-노등령-검실재-화두산-중리고개
산행시작:05시20분
도착지시간:13시50분
산행인원:7명
도상거리:약21km
산행
보현지맥을 2번으로 나누워서 마무리를 하려면 장거리 산행을 하야된다.
해서 이번에는 중리고개까지 진행을 하고 보현지맥의끝지점인 중동면 간물리 우무실에는
12월 네째주에 헤딩하러 가기로 하였다.
물론 농수로길은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하였고.....
28번도로를 만나면 농수로길들을 지나가야되는데 우린 그길을 걸어서 안가고 편히 차량으로
이동하여 우무실까지 간다는 그런 야기다.
그러면 2번에 나머지 보현길을 마무리가 될테니까 말이다..
좋은말로 요령을 사정없이 핀다는 야기지.
저번주 노목지맥을 마무리하고 정선에서 귀경을 하는데 영동고속도로가 어찌나 막히는지
서울 상일동까지 5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을 하여 산행보다 더어려운게 차타는것이라 하였는데
이번에는 경북 의성에서 출발하는데 차량지체로 인해 언제쯤 도착할련지 미리 겁부터 난다.
어중쭝한 시간에 출발하면 분명 막힐텐데..
그랬다고 산행을 짦게하고 올라올수는 없는지라 귀경은 하늘에 맡기기로 하고 산행의 즐거움만
갖기로 해본다...
토요일 어김없이23시30분에 군자역에서 출발
난 항상 그러하였듯이 상일육교에서 탑승
안동시 용각리에 도착하니 너무 이른시간이라 25인승 차량에서 잠을 청하고 05시에
출발준비를 한다.
05시20분에 삼표당으로 향한다.
실상 살구나무재로 가야되는데 요령핀다고 삼표당으로 바로 직행을 하는데 이리하면 한30분정도
단축이 되기에 이른 새벽부터 꾀를 부린다..
삼표당(산신각)
여기에 표시기를 붙힌 산객들은 주로 홀로산에 가는 산객들인데 일명 홀대모라 부른다.
여하간 혼자 다니기를 좋아하는 산객들은 그누가 뭐래도 혼자간다.
한마디로 한 승질한다는 야기지...
지도에도 나오는 삼표당이다.
06시06에 나도 왔다..
이제야 해는 떠오른데 우린 벌써 산행 2시간이 지나간다..
07시20분에 동쪽하늘을 바라보며 사진에 담고 간다...
새벽에는 어두워서 조망도 없고 해가떠도 나무가지에 가려 조망도 안되고 가끔 하늘만 보고
간다.
저번주 산행은 어찌나 바람이 많이 부는지 달달떨며 산행을 하였는데 이곳은 바람 한점없어
비교적 편안하게 산행을 한다.
아쉬운것 땀이 안난다는 것이고..
벌서 산행 3시간째인데도 땀이 흠뻑 안나는것은 계절탓이지만 그래도 흠뻑 땀을 흘려 봤으면
좋겠다..
그래야 몸도 마음도 갸뿐한데 말이다...
낙옆만 있는 산길을 걷는다..
소낭구도 있다..
신평면 표시석이 있는 검실재이다.
우리들이 절개지를 내려와 반대편으로 오르기위해 철조망을 따라가다 다시 돌아와 반대편으로
오르기위해 검실재를 넘는다.
철조망에 걸어논 검실재 표시기
대단한 준희님이시다.
어느 지맥 산봉우리나 재,치에도 있다...
09시07분에 절개지를 오른다.
날씨가 좋으면 빠끔살이 놀이를 하면 제격이겟더라..
한숨 자기에도 좋겟고 밥상으로 써도 좋겟고 임금 놀이해도 좋겟고...
여기에도 홀대모인 준희님과대전의구름나그네 그리고 대구의 비실이부부 표시기가 있다.
반가운 선답자인 산객들의 발자취에 우린 편히 산행을 하고 있다.
해망산 가기전의 임도
저넘어가 삼거리이다..
삼거리에 있는 임도 안내길.
마루금은 실선을 따라 남쪽 방향으로 가면 해망산도 나오고 임도 끝지점도 나오지만 임도 안내도
에는 임도 길을 쭉따라가도 해망산 끝지점인 임도 끝이 나온다고 대문짝 만하게 안내를 하고 있다.
마루금을 따라가냐?
아님 임도 따라가냐?
하는 갈등에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를 하는데 어찌 그친절을 나몰라 하느냐는 맴에 임도 따라가기
로 정한다.
요령을 사정없이 핀다는 야기이기도 하고...
시간을 약30-40분정도 번다는 그런 야기이기도 하고....
야마!
니가 좋아하는 임도길이 나왔응케 인제 인상도 피고 그래라 마...
바지런히 가도 땀도 안난다고 투덜투덜대며 가며 구시렁대더니만 이제는 땀낸다고 방한모
쓰고 자켓켜 입고 생쑈를 하고 있더러고 저넘이....
10시55분에 이리좋을 수가..
어쩌면 존냐?'
soung가야
길이 좋아서...
노래 한번 불러야 쓰것다...
하늘도 파랗게 구름도 하얗게
살바람도 불어와...
.
우리나라 강산이 좋은 것여여....
아름답고....
임도따라 잘도간다..
임도끝지점에서 삼봉으로 오른다.
간식을 먹기위해 소낭구 아래 햇볕이 잘나는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하늘에는 구름 한점이 없고 새벽에는 별이 무진장 떠있는것을 오랜만에 보았지..
임도따라 근 40분을 걸어서 아주 편히 왔다..
그래도 산행시간이 6시간하고도30분이 지나간다..
3개의 봉우리가 있어 삼봉이라 한다고 내가 그랬다.
그중 첫째봉우리리이다.
삼봉을 지나와서 뒤돌아보니 삼봉이 맞긴맞더라...
임도따라 가다봉께 저기저 해망산을 비켜서 갔다...
해망산이다...해발 400m이고..
자꾸 뒤돌아보아도 삼봉은 삼봉이다..
아직도 흠뻑땀이 안난다고 투덜투덜데다가 사진 찍는다고 하니까 저리 하고 있더라.
하여간 승질 드런넘여여...
현재시간이 12시52분이니까 목적지인 중리고개가지약 2km정도 남았으니 14시전에는 도착 하겠지.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골두봉이라고 다음구간에 넘어갈테고..
골두봉 아래가 중리고개이다..
중리마을이 보이고 우린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의성군 안개면에 있는 개천지이고 저도로가 안개면과신평면을 연결해주는 도로이다.
도로 중강부분의 언덕배기가 중리고개라 한다.
중리고개
중리고개이며 우리들의 차량도 있다.
다음 골두봉에 오를려면 둥구나무를 지나가야되겠지만 지금은 노란차한테 가야겠다.
13시50분에 베낭을 내린다.
김대장이다.
저번에 눈생체기 때문에 며칠고생을 하엿는데 지금은 저리 인물이 난다.
체력좋고 인물 좋고.
헌데 난 땀도 흠뻑 못흘리니까 영 몸이 개운치않해 두꺼비하고 많이 놀지 못하겠는데 어쪄면 좋냐?
심심해서...
그런데 산행 끝나고 난 젓되부렷어야..
아글세 멀쩡한 셀폰을 충전 시킨다고 차량에 비치된 잭을 사용하였는데 아 그게 불량품이라
전원이 일정하게 흐른게 아니라 지맘대로 전원이 흘러들어가 셀폰의회로가 망가져 부려서
아 고걸 고칠려니 거금인 67000이나 든다고 하더라고..
난 그말 듣고 홀라당 뒤집어 졌지...
아니 이런 가뭄에 거금 67000이면 두꺼비하고 몇날 몇칠 보내는게 날샌건잔여...
이걸 워쪈데
시그덜랑 뜹지나 말아야지 구형 단말기라 당장은 안되고 이틀을 지둘려야 된다고 하더라...
여하간 11월22일 중리고개에서 다른사람 말듣고 충전시키다가 아주 젓되부린 날이 였지.
여하간 공자님 말씀이 하나도 틀린 말씀이 없당께..
남말은 새겨 들어라는 말씀이 말여...
.
첫댓글 흐미!!! 아까버라... 67000냥이믄 이스리가 60병. 2병/일 로 계산하면 30일친데... ㅉㅉㅉ 열라 뚜껑 열리셨겠슴다.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글고 넘 속상해 하지마세요 속병 생기면 선배님만 더 손해잖습니까??? 위에서 스텝 밟으며 즐거워하는 아줌마 아저씨처럼 웃으며 흘려보내세요, 이정도의 손해로 끝나서 다행이라고 말입니다. 암튼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한주도 즐겁게 지내세요...
ㅋ-결국은 사고가 난거였었네요----휴대폰이란게 있다가 엄서면 무지 깝깝 했을텐데요----암튼 고생 하셨슴니다---
선배님 어처구리 없는돈나가 왕자증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이기회에 새걸로 바꾸면 좋을듯 합니다. 요즈음 꽁자폰 많은데요......즐감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