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턴쥬니어를 만나다!
문리버텐트 개봉기는 아래 포스트로...
http://skydoyaji.blog.me/125313570
2011년 출시된 코베아 텐트의 특징인 익스텐션 타프시스템!
아침에 내리는 비를...
바라도 보고 빗소리가 듣고 싶어서, 익스텐션 타프를 활짝 펴봤습니다.
이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면,
캐슬같은 경우는 전면 패널을 업라이팅해도 그 크기가 크지 않아,
텐트밖에 나가 앉아 있을 수도 없고...
타프를 설치하자니 일이 많고...
답답하게 텐트안에 앉아 있을 수 밖에 없었지만,
익스텐션 타프덕분에 간단히 바람을 쐬고 앉아 있을 수 있었네요.^^
릴렉스체어 2개정도 놓고, 커피 한잔하고 있기에 딱입니다... ㅎ
물론 간절기 햇볕을 피하기 위해, 타프 설치하기 어중간한 시기에도 정말 좋겠네요.^^
전날 저녁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위해,
익스텐션 타프로 전면을 막아 봤습니다.
텐트내부에 있어도 답답하지 않고, 바람도 막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바람이 불어 메쉬망이 내부로 밀려 들어와,
지퍼를 올리고 사용할려니 불편하고해서,
메쉬망 아래쪽의 고무걸이를 팩에 걸어서 출입문으로 사용을 했어요.
옆문이 하나 있었으면 편할텐데... 싶더라구요.
우레탄창문이 아니더라도...
메쉬창을 통해 본 밤경치도 괜찮네요.^^
메쉬망이 바람을 어느정도 막아주어서,
텐트내부에서 춥지도 덥지도 않게 있을 수 있었어요.^^
문리버가...
캐슬이나 휴하우스 닮지않았을까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이스턴을 닮았네요.^^
날씨도 많이 풀렸지만,
텐트 크기가 작아져서, 난로의 온도를 낮추어도 많이 덥네요.^^
메쉬망을 양쪽으로 열고 지냈답니다.
그리고 옆패널 상부도 벨크로로 고정하지 않고
고무줄을 삽입해두어서 밀착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루프가 텐트상부를 충분히 덮어주어서
비가 와도 메쉬창을 조금 열 수 있구요.
파이버글라스 폴의 꺽인 폴부분이,
내부공간의 죽게 되는 각을 최대로 살려주네요.
리빙공간을 살펴보면...
스펙상 3.25m × 2.45m가 나와야겠지만
실제로는 대략 3.2m × 2.3m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릴렉스체어를 사용하면 너무 복잡하겠고,
작은 의자와 2폴딩테이블을 놓을 공간은 충분히 나옵니다.
천정을 살펴보면...
환기구가 양쪽으로 있고,
이너텐트를 양쪽으로 다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고리가 많아 천정에 물건을 매달기가 편리합니다.
이스턴도 한쪽밖에 못 걸게 되어 있는데,
문리버는 왜 양쪽으로 걸수있게 했을까요?
편리하라고 그랬겠죠.^^
이너텐트를 살펴보면...
앞,뒤로 나갈 수 있게 큰 문이 달려 있고,
메쉬창은 상부 반만 열수있게하여 사생활보호에 신경을 쓴 것 같네요.
바닦 크기는 사각침낭 3개를 깔고 양 옆으로 보이는만큼 남았으니,
사각침낭 4개도 넉넉히 깔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키가 180cm이하면 세로방향으로 5명까지도 가능할 듯 하네요.^^
이너텐트 양쪽으로 수납주머니가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이너텐트 고정고리를 거는 링도 따로 달려있어 편하게 걸 수 있었네요.
캐슬 이너고리건다고 엎드려서 걸었던거 생각하면, 많이 편한거죠... ㅎ
정말 삼계절용으로는 딱이라는... ㅎ
완전 동계에는 살림 좀 더 줄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코스트코방수포 한장이 거의 딱 맞네요.
텐트가 죽는 각도 거의 없고,
리빙공간이나 이너텐트도 4인가족에게 별로 부족함이 없는 텐트라고 생각되구요.
익스텐션 타프시스템은 간절기에 적절히 잘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낮에 사생활보호를 위해 전면 패널을 내려야되는 상황이나,
밤에 취침시 전면패널을 내리려면 타프 아래있던 살림을 정리해서 넣었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설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전면 메쉬창에도 원단을 부착해서, 익스텐션 타프를 내리지 않고도
메쉬창을 막을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더 많이 아쉬운 옆문은...
캐슬형태나, 와이드빅돔형태로 부착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활용가치나 호응도가 더 올라가지 않을지...^^
그리고
살짝 아쉬운 파이버글라스 폴...
알루미늄폴이면 더 좋겠죠.
슬리브로 폴 삽입시 조금 어렵더군요.
구하기 어려운 2m 업라이팅폴이라도 알루미늄이면 타프 사용이 더 편리할 듯...
그리고
스커트에도 팩고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때면 스커트위에 돌을 올려놓는 방법밖에는 없겠네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의문점이 생겼는데...
아직 글로 언급하기에는 성급하지 않나 싶어서,
확실한 결론이 나오면 다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스턴을 닮아 듬직하게 생긴 멋진 텐트인데...
옆문없는 텐트는 사용안해 봤기에,
옆문없다는 이유만으로,
1회 사용만에...
안지기께 방출 당할 위기에 놓인 문리버입니다... ㅠㅠ
첫댓글 ㅎㅎ 활용도가 많은 텐트인것 같습니다. 주위에 아는분이 텐트좀 알아봐 달라는데.. 문리버 추천해야겠어요.... 잘보고갑니다.
3계절용으로 가격대비 훌륭한 텐트라고 생각됩니다.^^
내부공간이 너무 잘 나왔네요.^^
잘봤습니다..가격대비해서는 장점이 많은 텐트이긴 한데..그놈의 옆문이 문제입니다...ㅎㅎㅎ 여름에 스크린텐트 대용으로 사용목적을 바꾸면 방출위기를 모면하실듯 합니다...
스크린텐트 대용이라고 생각해주면 좋을텐데...
타프스크린이 있다보니, 요건 3계절용 주력텐트로 쓸려니 옆문이 걸리나 봅니다.^^
좀 더 사용하면서 장점을 부각시켜봐야겠죠... ㅎ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짝이 없어서 단한번에 내친 ㅡ ㅅ ㅡ 1인입니다.
이일을 우찌...^^*
그놈의 문짝이 문제네요.^^
저런거 가지고 다니면 타프는 필요없겠네요 ㅎㅎ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