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종주 2구간, 간월산~신불산~영축산~오룡산~염수봉
1. 산행일시 : 2010년 10월22일
2. 산행구간 : 배내고개 ~ 배내봉 (966m) ~ 간월산 (1037m) ~ 간월재 ~ 신불산 (1159.3m) ~ 신불재 ~ 1046m봉 ~ 1026m봉 ~ 영축산 (1081m) ~ 1060m봉 ~ 함박등 (1052m)
~ 채이등 (1025m) ~ 죽바우등 (1064m) ~ 한피기고개 (966m) ~ 시살등 (981m) ~ 오룡산 2,1,5,4봉 ~ 오룡산 주봉 (949m) ~ 도라지고개 ~ 828m봉 ~ 임도
~ 돌무더기 ~ 염수봉 (816m) ~ 염수2봉 (805m) ~ 염수3봉 (726m) ~ 519m봉 ~ 임도 ~ 농암대가든
3. 산행거리 : 22~23km
4. 산행시간 : 9시간20분
공사로 어수선한 배내고개에서 계단길을
따라 올라서며 뒤돌아본 가지산 줄기
재약산 방향으로 심종태바위가 시선을 끈다.
줌을 최대로해서 담아본 심종태바위
배내봉
배내봉에서 바라본 간월산, 신불산으로 가야할 능선 줄기
내려오다 뒤돌아본 배내봉
진행방향 오른쪽으론 억새종주 1구간의
재약지맥 줄기가 계속해서 펼쳐진다.
지나온 능선 아래의 색깔이 참 곱다.
912m봉에서...
간월산
912m봉에서 안부로 내려서다 잠깐 지나는
이 억새지대는 웬지모르게 느낌이 좋은 곳
천길바위와 등억온천단지 일대
간월산 북쪽의 단풍이 화사한 빛을 발산한다.
울긋불긋^^
지나온 능선 너머로 멀리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이 깨끗하게 드러난다.
천길바위, 밝얼산, 고헌산 등등
간월재와 신불산
수차례 이곳을 와보았지만 늘 이국적인 느낌의 간월재
신불산 오름길에 내려다본 간월재
독수리가 날개를 펼치듯 거치없이
이어지는 가야할 영축지맥 줄기
영축산이 서서히 육중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신불재로 내려오자 억새의 향연이 펼쳐진다.
지금 이곳에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축복
신불평원에서...
아리랑, 쓰리랑, 탈레이릿지 등등
1060m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암릉의 구간
함박등을 앞둔 조망바위에서...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함박등을 앞두고...
함박등에서 바라본 지나온 영축산과 암릉 구간
채이등 내림길에 바라본 죽바우등
볼적마다 로마군의 투구가 연상되는 죽바우등
죽바우등을 목전에 두고...
죽바우등에서 바라보는 암릉 줄기와
영축산은 언제나 부푼 감동을 준다.
문수산, 남암산, 정족산의 남암지맥 줄기와
그 아래론 통도사가 있는 신평일대
길게 드리워진 정족산, 천성산 줄기
뒤로 대운산도 잘 드러난다.
멀리 달음산, 금정산도 잘 보이고 정관신도시의
마천루도 보일만큼 오늘의 시계는 참 좋다.
가야할 오룡산 뒤로 멀리 능걸산, 매봉, 토곡산 등등
한피기고개를 지나 시살등에 이른다.
오룡산 구간에서...
1구간의 향로봉, 백마산, 향로산
지난 여름 중관님, 건우님과 함께했던 통도골이 발아래로
길게 보이고 흰건물은 느티나무집 옆의 에코뷰리조트인듯
오룡산 네번째 봉우리에서 바라본
지나온 상봉과 죽바우등, 영축산
가운데 둥그스럼한 봉우리가 습지대를 지나
가야할 828m봉, 그뒤로 왼쪽이 염수봉
오룡산 정상석이 있는 주봉인 949m봉을 앞두고...
천성산
습지와 828m봉을 지나 임도가 지나는 도라지고개를 앞두고...
얼마간 임도를 따르다
베어진 나무를 스틱삼아 올랐더니 생각보다
쉽게 염수봉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염수봉에서 그간 함께했던 영축지맥과 작별하고 염수
2봉으로 가기위해 통신시설이 있는 임도로 내려왔다.
염수2봉을 앞둔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영축지맥의 뒷삐알산 (체바우만당)
그 옆으로 에덴벨리 스키장 (줌 조금)
염수2봉 (805m) 내림길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뾰족한 향로산
1구간에서 걸었던 재약지맥 줄기와 움푹 들어간 배내고개
염수3봉이라 불리는 726m봉이 가까이 다가오고...
금오산 방향으로 오늘의 해가 저물고 있다.
연이어 만나는 전망대에서 다시 바라본 향로산
에덴벨리 스키장과 오른쪽으로 안전산
726m봉을 앞둔 전망대에 이르니 드디어
밀양호가 완연한 모습을 드러낸다.
유유히 흘러가는 밀양호와 주변의 풍광이 너무도 아름답다.
향로봉, 향로산
배내고개까지
금오산의 일몰
가야할 방향은 사태가난 519m봉에서
오른쪽 능선을 타고 고점으로
거친 내림길을 내려와 519m봉에서 올려다본 726m의 염수3봉
마사토지대의 마지막 전망대에서 바라본 밀양호와
오른쪽으로 억새종주의 출발점인 성불사
포장 임도에서 옷을 갈아입고 여장을 마무리한 후 녹색 그물
울타리를 넘어 농암대가든에 이르는 것으로 2구간으로
나누어서 진행한 억새종주가 마무리된다.
억새종주 진행지도
감사합니다.
첫댓글 너무 잘 봤습니다...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억새 종주길 님의 덕분에 감상 잘했습니다.항상 건강하시며 행복하십시요.
무사 완주를 축하 드리며 암릉과 어우러진 단풍 그리고 은빛으로 물결치는 억새의 장관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짝~짝~짝 ...종주 축하드립니다..덕분에 추색이 만연한 억새 종주 길을 앉아서 시원스럽게 해결했습니다...ㅎㅎㅎ
영남알프스의 능선은 이리 보나 저리보나 언제보아도 정말 좋습니다.님의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은 충동이 옵니다.
죽바우등과 오룡산 능선이 좋습니다. 절정의 억새도 좋고요.
영남알프스 억새의 마지막 절정의 순간을 담아오셨습니다..^^ 올해 마지막 백미..ㅎㅎ
와! 환상입니다. 영알 산꾼들에게는 이 길이 참으로 익숙한 길이지만 님의 사진을 보니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영남알프스의 가을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영남알프스에도 억새 향연이 절정을 이루고.. 산줄기들도 가을옷으로 갈아입는 가장 멋진 산길인것 같습니다.
영축에서 오룡산 구간을 갠적으로 좋아 합니다
이곳도 추색이 절정으로군요...
앉아서 편하게 영알 곳곳을 눈팅하는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님들의 산행기를 들춰보는것만으로도 어느책 안부러울많치 좋답니다
억새종주 완주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좋은계절에 좋은 코스.... 감축드립니다,, 한없이 걷고싶은 충동이 ...
우리 곁에 이렇게 좋은 영남알프스가 있다는 것은 축복 중에 축복이라는 생각입니다^^*
산모듬 회원님들의 칭찬과 축하의 말씀에 깊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