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회비 납부하는 직원들이 많이 참여하였다.
연말에 발령을 앞둔 일바쁜 이들도 참여한다.
난 여전히 한라산에 갈 오를 들든다.
지리산이나 설악산을 그리듯이---
정년퇴직을 앞둔 김용*샘의 차를 타고 녹동에 도착한다.
도화에서 출발한 일행을 내려주고 어판장에 들러 그 분이 사는 회 5만원에 따라간다.
역시 순천공고로 발령이 난 이용원 형이 준비한 구룡포 과매기를
녹동항을 떠나자 마자 칼질하고 나는 앞장 서 술을 마시고 따른다.
배에서 내려 점심을 무엇으로 먹었으까?
눈이 쌓인 에코랜드와 미니랜드를 거쳐 서귀포 숙소에 내렸을 땐
해가 지고 있었다.
술 취한 나는 카메라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채 큰엉 바닷가로 나간다.
시간이 남았는데도 나를 기다리는 팀과 동행하여 흑돼지를 먹으러 간다.
난 어느 정도 술과 고기를 먹고 또 헛소리를 하고
그리고 숙소로 돌아왔다.
둘잿날 한라산 가는 팀이 대장이 늦었다고 불평과 짜증을 낸다.
내가 과속하여 성판악에 9시 전에 도착한다.
여선생 셋 대장이 난데 정작 내가 가장 힘들게 오른다.
한라산은 또 힘들게 다녀온다.
셋째날은 비가 내려 일정을 조정한댄다.
스무살 젊은 나이에 죽은 어떤 내 또래는
'내가 날시에 흔들릴 사람같소?'라고 했는데 우린 일저을 바꾼다.
이동거릴 몰라 늦게 출발한 우린 서커스랜드에도 늦게 들어간다.
구경하고 나와도 다시 숙소에 다녀오는 차를 한시간 가량 기다린다.
점심은 고등어 쌈밥정식을 먹는다.
고등어에 묵은 김치는 다 오래됐다.
건강과 성 랜드를 보고 제주항으로 온다.
멂미를 걱정하여 우린 일찍 남은 과매기를 먹고 눕는다.
파도는 몇 번 탕탕 흔들려 놓더니 조용해진다.
배 안의 식당에 가서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를 먹고
거금대교 아래를 지나 녹동항에 9시가 지나 닿는다.
첫댓글 우리도 다녀왔어유
존경하는 선생님! 다정하신 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언제 다녀오셨는지요? 날짜가 같았더라면 소주 한 잔 드리러 달려갔을텐데요.
우리는 12월21,22,23일 다녀왔녀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