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외국인을 위한 영어강좌를 화요일 저녁마다 밀하퍼지역도서관에서 들어서
딸과 종종 가게 됩니다.
그래서 거기 회원등록을 하고 책과 디브이디를 빌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편리한 점은
운전면허증만으로 회원증을 발급해 주는 것
명함 1/3만한 크기의 카드로 자료를 빌릴 수 있다는 것
책은 무제한으로 한달간 대출해 주는 것
디브이디도 한번에 8개씩 빌릴 수 있다는 것
어른 책과 아이들 책이 모두 한 공간에 있어서 아이는 아이대로 저는 저대로 책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
조용히 공부할 방은 따로 있어서 다른 곳에서는 숙제도 하고 소리를 내도 괜찮은 점
책 빌리고 반납하는 곳이 서가의 가장 중앙에 있다는 점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주차에 어려움이 없다는 것
자료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가 아주 많이 있다는 것
나처럼 눈나쁜 사람들을 위한 큰 글자의 책이 따로 있다는 것
한 도서관에서 등록한 회원아이디로 다른 도서관의 자료도 빌릴 수 있다는 점 등입니다.
책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오디오북도 제법 많이 비치되어 있더군요.
하루 종일 도서관에 있어도 지루할 틈이 없네요
찾아보고 읽어보고 빌려오고
딸아이 숙제도 하고
구내매점이 없다는 점 하나가 불편하고
다른 점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국 사람들도 판타지 소설을 좋아해서 책들이 좀 편중된 점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도서관 가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첫댓글 공간을 상상해보게 되네요 장점 참 많네요 ^^*
교수님이 전해주시는 일상의 여유로움이 따뜻하게 전해집니다~^^
도서관 가시는 것이 교수님의 휴식 중 일부이시네요~^^
교수님의 일상이 느껴집니다...
제가 오스트리아 빈에 있을때 멜크수도원의 도서관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천정 프레스코화와 조명없이 자연채광인 도서관이 기억에 남습니다. ^^
너무 부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