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내가 결혼한지 4 개월 만에 일본에 4개월간 산업연수를 떠났다
이덕환이가 지은 새집에서 전세를 살았는데 낮에도 혼자 있는게 무서워
아내는 옆집 덕환이네 집을 향해 현관에 곧잘 나와 있었다고
첫아이 앵두의 임신 7 개월의 무거운 몸으로 멀리 일본에 있는 나를 그리며
찍은 사진이라며 일본으로 보내 온 사진이니까 37년 전 것이다
그 때 한국은 가난해서 유명한 나라였는데 이 사진을 본 일본 사람들이
"옥상 기레이네" 라며 "돌로지은 저택에 사는 것을 보니 부자" 이겠다기에
친구가 지은 집에 잠시 전세를 사는 것이라고 하니까 "그래도 돌집에서
전세를 산다면 부자" 임에 틀림없다기에 쓴웃음을 웃었다
내가 일본에서 책상 위에 두고 즐겨 보던 Pin-up girl 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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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표정,몸매 무엇 하나 모든 남성의 이상형일 것 같네. 그런 여인을 되도록이면 그 모습을 비슷하게라도 유지하도록 하게 외조하는 것이 남편 책임인데,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현일이, 예쁘게 봐줘 고마워, 그래 정말로 외조하고 싶은데 외조는커녕 비틀거리는 건강에 그녀도 힘들어 할 때는 아예 면목없는 기분이지 그나 저나 회원들의 사진 올리는 것을 권장했는데 올리는 사람이 없네 스캐너 없는 사람은 불가하겠지 현힐이가 좀 올려주게 옛날 것이 아니라 손자녀들 것이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