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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878m)은 춘천에서 북쪽으로 28km쯤 떨어진 곳에 있고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 경계에 솟아 있으며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 등이 접해있어 호수의 풍광과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호반 산행, 기암과 바위가 연이어지는 바위산행으로 일품이다. 정상에 오르면 동서로 내리 뻗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암벽, 특히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용암봉을 비롯한 곳곳에 암봉들이 볼 만하다. 만장봉 꼭대기는 매우 환상적이다. 깨끗한 화강암 너럭바위가 약 100m 길이로 이어지고,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린 분재와 같은 노송군락들이 그림자를 드리고 있다. 이 너럭바위에서 남동쪽 계곡 건너로 올려다 보이는 하늘벽과 촛대봉 풍광이 일품이다. 너럭바위 남쪽 수십 길 절벽 아래로는 양통계곡 협곡과 고성리 분지가 아찔하게 내려다 보이고, 멀리로는 수리봉 줄기 너머로 춘천 대룡산과 삼악산 정상이 시야에 와 닿는다. 삼악산에서 오른쪽으로는 북배산 - 가덕산이,서쪽 노송 나뭇가지 사이로는 삿갓봉과 응봉이 보인다.
용화산 정상에는 화천군이 세운 화강암 정상비석이 있다. 예전에는 정상에서 북쪽으로 백암산 적근산, 동으로 사명산, 오봉산, 가리산 등이 보였으나 오늘은 사방이 숲으로 뒤덮여 전망을 즐길수 없다. 정상은 아니지만 용화산에서 조망을 즐기려면 다시 남쪽 공터로 내려와 공터에서 남촛대바위 방면 바위지대에 이르면 된다. 촛대 바위 쪽 바위에서는 북서쪽 아래로 단애를 이룬 만장봉이 마치 큰 코끼리가 서 있는 듯 환상적인 절경을 이룬다. 이곳에서 멀리로는 계관산, 북배산, 가덕산이 멀리 응봉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촛대바위 부근 바위에서 다시 공터로 올라와 정상쪽으로 50m 거리에 이르면 동릉으로 내려서는 하산길이 있다. 동릉으로 발길을 옮겨 3분 거리에 이르면 858m 암봉 꼭대기를 밟는다. 858m봉에서는 서쪽으로 보이는 용화산 정상이 집지붕처럼 주보인다. 이곳에서 북으로는 파라호와 화천읍이 한눈에 들어온다.
858m봉을 내려서서 13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 시여골로 내려서는 지능선 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10 분 가량 내려서면 25m 폭포가 보이는 합수점에 닿는다. 합수점에서 남쪽으로 뚜렷한 계곡길을 따라 1시간10분 가량 빠져나오면 동쪽 사야령 방면에서 흘러오는 계류와 만나는 사여골 너럭바위에 닿는다. 너럭바위에서 큰 길로 올라와 25분 거리에 이르면 양통삼거리 아래 버스종점이다(한국산천 인용)
용화산
일시 : 2011 . 6 . 17 (금)
날씨 : 무덥고 개임
장소 : 강원도 춘천시 용화산 (878.4m)
산행 방법 : 홀로 산책 산행
산행경로 : 사여교-폭발물처리장-큰고개-용화산정상-858봉-고개네거리-고탄령-절터-사여교
산행 시간 : 09시 35분 ~ 13시 46분 (4시간 11분)
사여교 : 09시 35분 폭발물처리장 : 10시 2분 버드나무샘 : 10시 38분 큰고개 :10시 42분 용화산정상 : 11시 23분 810봉 : 11시 51분
858봉 : 11시 55분 고개네거리 : 12시 9분 돼지바위 : 12시 16분 고탄령 : 12시 38분 절터 : 12시 54분
조립식산장 : 13시 21분 사여교 : 13시 36분
교통편의 : 상봉역에서 07시 1분 춘천행 급행 전동차를 타고 춘천역에 내려서 인성 병원 앞 버스 정류장까지 도보로 걸어서 도착 후 08시 44분 용산리 가는 춘천 시내버스 30번을 타고 08시 58분 용산리에 도착. 용산리에서 09시 10분 용화산 등산로 입구인 양통 사여교까지 67무2194번 자가용을 얻어 타고 09시 28분 사여교에 도착. 산행 후에는 양통 시내버스 종점에서 14시 44분 37번 버스를 타고 15시 39분 인성 병원 앞에 내림. 춘천역으로 가서 16시 24분 상봉역행 전동차를 타고 17시 43분 상봉역에 도착하여 7호선을 갈아 탐.
용화산 추정 산행 경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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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 추정 산행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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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시 28분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한 다음 아래 그림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산행을 시작했다. 전신주 뒤로 큰 고개 만장봉 하늘 벽 용화산 정상 봉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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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및 탄약 처리장 입구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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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샘 모습으로 마시기에는 조금 그래도 ... 한 모금 마시고 큰 고개를 향해서 발걸음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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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42분에 도착한 화천으로 넘어가는 큰 고개 모습이다. 용화산으로 올라가는 입구는 오른편에 나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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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두 장은 큰고개 용화산 등산로 입구에 서있는 시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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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개 등산로 입구에서 용화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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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4 장은 660봉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 모습으로 바로 밑 그림 오른편 계곡이 여기까지 올라온 새남바위골 계곡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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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봉 정상에 있는 소나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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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춘천시 고성리 양통 마을과 양통 버스 종점 정류장에서 여기까지 올라온 새남바위골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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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전망으로 왼편 바로 앞이 만장봉과 하늘벽이고 그 뒤 오른편 봉우리는 용화산 정상 능선이다. 그리고 그 줄기에 있는 뾰죽한 바위는 촛대바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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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봉으로 오르다가 바라본 왼편 전망으로 소나무 가지 너머로 화악산이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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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8 장은 만장봉 안부에서 담은 모습으로 바로 밑은 안부 암능에서 사는 소나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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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봉 안부에 있는 바위 모습으로 글자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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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봉에서 바라본 용화산 정상에서 뻗은 줄기의 암벽과 촛대바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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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전망으로 앞 능선은 큰고개에서 뻗어 내려간 산 줄기이고 중앙 저 멀리 후사면에 화악산이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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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 능선은 큰 고개에서 뻗은 능선 줄기이고 왼편 두번 째 능선은 764.6 봉에서뻗어내린 산 줄기이다. 가운데 마을은 고성리 일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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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봉 안부에서 용화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암릉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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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봉 절벽 밑에 있는 바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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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있기는 있는 모양인데 지워져서 보이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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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6 장은 11시 23분 용화산 정상에 담은 정취로 바로 밑 그림은 거기에 있는 이정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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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 정상석 후사면 모습으로 간단하게 용화산에 대한 기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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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 치고는 너무 큰 것도 같고.... 너무 호화스러운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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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 정상부를 한 장에 담은 정취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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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 정상에서 내려와 810 봉으로 가다가 담은 전망 사진으로 저 멀리에 사명산 그 앞에 죽엽산? 왼편 소나무 가지에 가린 봉우리가 병풍산이다. 그 앞 마을은 용호리와 유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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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810봉 정상에서 담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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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에 올라서 바라본 것으로 바로 앞 봉우리가 858봉 모습이다.그 뒤로 815봉이고그 왼편 후사면 낙타 잔등 같은 봉우리는 부용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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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촛대바위와 화악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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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 능선은 큰 고개에서 뻗은 능선 줄기이고 왼편 두번 째 능선은 764.6 봉에서뻗어내린 산 줄기이다. 가운데 마을은 고성리 일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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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 바위 모습으로 당겨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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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봉에서 바라본 전망으로 왼편 능선이 고탄령으로 가는 능선이고 그 오른편 능선은 764.5봉에서 뻗어나온 줄기이다. 그 뒤로 보이는 희미한 능선은 일산과 재안산 능선이고 그 앞 오른편 큰 능선이 병풍산이다. 병풍산 앞에 용호리 유촌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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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봉에서 바라본 전망으로 지나온 용화산 정상 봉우리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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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의 오른편 앞에는 죽엽산 그 뒤로 사명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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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두 장은 858봉으로 가면서 담은 그림으로 바로 밑 그림에서 오른편에 화악산과 그 앞에 가덕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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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능선 상의 바위는 불알 바위이고 그 뒤로 고성리가 펼쳐진다. 그 뒤 낮은 능선 너머로 춘천시내가 눈에 들어온다. 왼편 능선 너머 삼각형 봉우리는 봉의산이고 그림 중앙 후사면에 삼악산이 눈에 들어온다. 오른편 산기슭에 채석장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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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4 장은 858봉에서 담은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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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알 바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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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3 장은 858 봉을 내려와 담은 정취로 바로 밑은 안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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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를 지나서 만나는 돼지 머리 바위 모습으로 여기 위에서 전망이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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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돼지 바위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 전망으로 중앙 후사면에 사명산 그 앞에 죽엽산 왼편 앞에 병풍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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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서쪽 방향 전망으로 오른편 후사면에 화악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오른편 앞 능선에 촛대 바위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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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 전망으로 왼편 앞에서 두번 째 능선 봉우리가 778봉이고 그 앞 깉은 곳은 사여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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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설명해서 여기서는 생략한다. 사명산 병풍산 죽엽산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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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능선 큰 봉우리가 770봉 그 다음이 730봉 그 다음 움푹 들어간 부분이 고탄령이다. 그리고 고탄령 뒤 봉우리 바로 뒤가 부용산 그 앞 오른편이 오봉 그 오른편 앞이 경운산이고 그리고 앞 능선 고탄령 다음 움푹 패인 부분이 사여령이다. 또한 오른편 앞 두번 째 능선 움푹 들어간 곳이 배후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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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온 858봉 후사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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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3 장은 고탄령에 담은 정취로 바로 밑은 고탄령 안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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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탄령에 있는 작은 등산로 안내판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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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탄령에 서있는 이정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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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하 그림은 절골과 사야골을 따라 내려가면서 담은 주변 정취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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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두 장은 절터에서 담은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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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반 합수점에 이르기 바로 전에 담은 오른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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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반 계곡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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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반 계곡에 차도로 올라와서 차도를 한참 따라 내려 가면 왼편에 나오는 후양림 안내소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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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 36분에 도착한 사여교 인근의 간이 매점 모습으로 하도 더워서 이 가게에서 소양강 막걸리를 사서 한 병을 다 마셨다. 시원하고 기분이 상쾌하다. 여기서 14시까지 앉아서 가게 주인과 이야기를 하다가 14시에 사여교를 건너서 양통 버스 종점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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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리 양통마을 버스 종점 모습으로 길 건너에 있는 느티나무 밑 정자에 앉아서 마을 어르신들과 말씀을 나누다가 14시 44분 춘천 시내 버스 37번을 타고 인성병원 앞에서 내렷다. 춘천역에서 16시 24분 상봉동행 전동차를 타고 17시 44분 상봉역에 내려서 7호선으로 갈아타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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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병원 맞은 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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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역에 있는 상봉동행 전동차 시간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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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
6월 17일 (금) 아침 05시 20분 집에서 나와 시흥역과 가리봉역을 거쳐 지하철 7호선을 타고 05시 55분 상봉역 춘천행 전동차 드랙에 왔다. 잠시 기다렸다가 춘천행 직행을 탈까 완행을 탈까 망설이다가 07시 1분 들어오는 직행 전동차를 탄다. 춘천시 후평동에서 07시 50분에 출발 인성병원 앞 정류장을 경유하여 용화산 산행 기점인 양통 사여교로 가는 시내버스 37번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다. 전동차 승객은 마석까지는 좀 이었으나 그 이후에는 한산한 편이다. 상봉역에서 출발하여 퇴계원 평내호평 마석 가평 남춘천을 거쳐 춘천역에 오니 08시 5분이다. 서둘러서 역내를 빠져 나와 직진하여 인성병원 앞 버스 정류장에 오니 08시 22분이다. 계속 기다려도 고탄(양통)행 37번 버스는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지나간 모양이다. 기다리다 못해 08시 44분 용산리 행 30번 시내버스를 탄다.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고 용산리에 가서 그 다음이 7번 버스 종점인 양통 종점이므로 걸어서 가 볼까 하고…. 춘천시내를 빠져 나와 30번 종점인 왕산리 종점에 왔다. 기사님께 알아보니 걸어서는 1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신다. 낭패다. 차라리 더 기다릴 것을… 할 수 없이 최후 수단을 쓰기로 한다. 길가로 나와서 양통 방향으로 가는 차을 향해서 손을 들어 승차를 요청한다. 10여 분이 지났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경차 한대가 앞에 선다. 우선 꾸뻑 절을 하고 인사를 드린다. 양통 사여교를 간다고 하니 타라고 하신다. 자세히 보니 젊은 분이다.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간다고 하신다. 사시는 것이 양통이라고 하신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어느새 양통 사여교 앞에 차가 섰다. 시간을 보니 09시 28분이다. 거듭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내린다. 67무2174번 승용차다. 태워 주신 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 인사를 거듭 드린다.
주변을 살펴보니 삼거리다. 오른편으로는 사여교가 있고 그리로는 용화산 자연 휴양림으로 가는 길이고 하산 할때는 이 길로 내려온다. 앞으로는 오른편에 있는 계곡을 따라서 시멘트 도로가 넓게 이어진다. 도로 변 오른편에는 용화산 자연 휴양림 이정표 경고판 화장실이 있다. 머리를 들어서 바라보니 전신주 위로 용화산 능선이 나타나는데 만장봉 하늘벽 용화산 정상 봉우리 등 능선이 근사하게 펼쳐진다. 2차선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가는데 오른편에는 계곡과 논 밭 비닐 시설이 이어지고 왼편은 잡목이 무성한 그리 높지 않은 급경사 절벽이다. 가다가 보니 왼편에 감자 밭이 나오는데 꽃이 함빡 피어있다. 앞 위로는 여전히 큰 고개 만장봉 하늘 벽 등이 보인다. 흙 길이 이어지고 오른편에 용화산 민박 표시석과 민박집이 보인다. 용화산 가는 길은 좁아지고 왼편에 경고판이 서있다. 길게 이어지는 흙 길을 따라 가는데 오른편에 서있는 전신주가 길동무가 된다. 새남바위골을 계속 간다. 편편하게 이어지는 길을 가니 길 좌우를 막은 철 파이프 시설이 나온다. 물론 길은 열려있다. 더 가니 왼편에 밀밭이 나오고 오른편에는 이름 없는 큰 이정표 같은 돌이 보인다. 좁은 길을 지나니 또 오른편에 큰 바위 돌이 서있고 앞 위로는 용화산 능선이 펼쳐진다. 그리고 오른편 밭에는 둥글고 흰 비닐로 둘둘 감은 사료 뭉치가 서너 개 있다. 잡풀이 우거진 길을 계속 가서 잔 자갈을 통과하니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저 앞에 출입금지 푹발물 처리장 안내판 입산 통제판이 서있다. 조금 넓어진 흙 길을 가는데 왼편에 암능 길이 나온다. 좁은 잡목 길을 계속 가 10시 22분 왼편에 탄약 및 폭발물 처리장 입구에 왔다. 철조망이 쳐져 있다.
오른편으로 접어 들어서 잡목 잡풀이 우거진 잔 자갈을 가다가 보니 왼편에 큰 암벽이 나온다. 곧 이어서 편편하고 커다란 콘그리트 판이 있는 작은 계곡을 건너고 잔돌 갈 길을 가다가 계곡을 지나 잡풀과 떡갈나무가 우거진 좁은 길을 계속 올라가는데 작은 계곡이 왼편으로 이어진다.이어지는 잔 돌 길을 지나 조금 넓은 안부를 거치고 잔 자갈 오름 길을 계속 가다가 계곡을 건너서 이어지는 큰 돌 자갈을 간다. 곧 바로 큰 돌 외에는 특징 없는 완만한 오름 길을 지나 잡목과 소나무가 서있는 완만한 오름 길을 통과하여 왼편에 있는 커다란 바위 돌을 거친다. 저 앞에는 버드나무 샘이 절벽 아래 보인다. 샘은 초라하고 잡목에 붉은 바가지 하나가 걸려있다. 물은 조금 고여있다. 여기서 왼편으로 접어 들어서 넓은 암반을 지나서 오르니 오른편에 작은 암벽이 나오는데 새겨진 글씨를 알아 볼 수가 없다. 잠시 후에 잡풀 잔 자갈 길을 지나 중간 돌 자갈 길을 오르니 저 앞에 고개가 보인다. 큰 고개이다. 다 오르니 용화산로 도로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앞에는 시멘트 도로가 나아있다. 이때가 10시 42분이다. 화천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니 왼편에 주차장에 승용차 몇 대가 보이고 화장실도 보인다. 그 맞은편에는 용화산 등산로 안내판 큰 고개 용화산 등산로 입구 팻말 산불조심 프랭카드 등이 보인다. 즉시 등산로 입구로 올라가는데 좌우로는 가는 잡목이 무성하다. 왼편에 있는 잡목에는 로프가 매여있고 점점 경사 가파르게 이어진다. 그리고 좌우로 큰 바위도 연이어 나온다.
잠시 옆 길로 가니 데크목 계단 길이 이어지고 곧 바로 로프 바위 암반 오름 길이 나온다. 오르다 왼편을 보니 너구리 머리 모양 바위도 보인다. 계속 이어지는 로프를 잡고 오르는데 오른편에 바위 전망 지점이 나온다. 바위 암반이 조금 넓다. 앞을 보니 꼭 곰 머리 모양 같은 바위도 보인다. 곰 바위 전망대인가? 660봉이다. 이때가 10시 54분이다. 옆으로 가지 친 소나무가 암반 위에 멋지게 서있어서 정취 근사하다. 전망은 일부 방향만 잘 보인다. 오른편으로는 양통 방향과 새남바위골 그리고 거기서 이리로 올라온 계곡이 길게 나타난다. 앞으로 가야 할 방향으로는 만장봉 하늘벽이 웅장하게 나타난다. 그 오른편 뒤로는 용화산 정상봉 촛대봉 등이 보인다. 660봉 암능에서 내려와 능선 길을 가는데 소나무 가지에 산악회 리본이 여러 개 달려있는 것이 보인다. 완만한 능선길을 내려가 잠시 오르니 지나온 양통 화전 정상 방향을 나타내는 이정표가 서있다. 바위 암릉 길이 이어지는데 왼편에 철주가 박혀있고 로프가 매여있는 바위 길이 나와 계속 오른다. 소나무가 길로 쓸어져 있는 곳을 통과하여 또 오른다. 잠시 능선 허리 길을 다시 오르다 보니 또 잡목에 로프가 매여있는 오름 길이 나온다. 오르다 오른편을 바라보니 소나무 가지 사이로 전망이 보이는데 화악산이 멋지게 눈에 들어온다. 다 오르니 다시 능선 허리 길이 또 나온다. 능선 길에 와서 잡목 경사 오름 길을 계속 올라 만장봉 정상 암반에 왔다. 이때가 11시 8분이다. 암반에는 소나무 두 그루가 서있다. 암능 바닥에는 시정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전망도 잘 보이나 조금 전에 660봉에서 본 것과 같다. 우선 왼편으로는 용화산 정상 봉우리와 그 암벽 촛대바위 등이 보이고 오른편으로는 중앙에 양통마을 새남바위골 거기에서 여기로 이어지는 계곡이 이어진다. 중앙 저 앞 멀리로는 산 능선 파노라마가 멋지게 펼쳐지는데 사명산 등 밋밋한 능선이 이어진다.
계속해서 오른편에 철주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만장봉 암능을 가는데 오른편 절벽 아래에 기이하게 생긴 바위가 여러 개 보인다. 조금 더 가니 멋지게 생긴 바위가 있는데 그 앞에 있는 팻말이 희게 도색 되어 있다. 주전자 바위인가? 다시 이어지는 능선 길을 계속 가서 오른편에 나오는 바위를 지나고 통나무 계단 길을 오르니 지적점이 있는 조금 넓은 안부가 나오고 거기에 정상 칼바위 배후령 이정표가 서있다. 여기서 칼 바위 방향으로 가서 갈 바위와 그 전망을 보아야 했는데… 이어지는 나무 계단 길을 오르니 정상 배후령 이정표가 보인다. 정상 방향으로 왼편이다. 정상 방향으로 가다가 보니 왼편에 파로호(8.2km) 용호리(6.5km) 유춘리(5km) 오른편으로 등산로 입구(0.9km) 양통(4.4km) 이정표가 서있다. 그 왼편에 용화산 해발 878.4m 정상목이 서있다. 여기가 용화산 정상이다. 이때가 11시 23분이다. 정상은 비교적 넓은 편이고 그 왼편은 파로호 방향으로 가는 능선 길로 상당히 넓고 잡목 하늘을 가리고 있어서 앉아서 휴식하기에 안성맞품인 장소이다. 정상에는 아무도 없고 정상은 통나무 계단이 전체 주위를 한 바퀴 둘러 쌓고 있다. 그 위에는 용화산 정상석이 있는데 보기 드물게 정사각형 기반 석이 세 층이고 그 위에 정상석이 서있다. 너무 각지고 커서 좀 ….. 정상석 뒤 면에는 용화산에 대하여 기록이 되어있다. 정상석 왼편에는 용화산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다. 정상에서는 잡목이 가려서 보이는 것이 없다. 예전에는 북쪽으로 백암산, 적근산, 동으로 사명산, 오봉산, 가리산 등이 보였다고 한다. 잠시 후에 뒤로 백해서 배후령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 와서 배후령 방향으로 가는 통나무 계단 길을 따라가고 흙 돌 내리 길을 계속 간다. 잠시 후에 능선 허리 길을 지나 오르니 오른편 나뭇가지 사이로 사명산 병풍산 죽엽산 등이 나타난다. 더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편을 바라보니 용화산 능선에 있는 촛대바위가 옆에서 보인다. 조금 더 가니 오른편으로 나아있는 길에 양통으로 가는 방향 표시판이 서있다.
좁은 능선 길을 가다가 바위 전망 지점에 왔는데 바위가 돼지 머리 모양 같다. 올라서서 바라보니 전망이 잘 보인다. 우선 앞으로 가야 할 585봉이 저 앞에 보이고 오른편으로는 촛대 바위와 그 위 능선에 소나무가 서있는데 꼭 우산 같이 보인다. 촛대 바위 뒤로는 화악산이 멋지게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가운데 방향으로는 고성리 양통 마을 새남바위골 등이 펼져지고 그 좌우 양편으로 산 능선이 근사하게 길게 뻗어있다. 왼편으로는 저 멀리에 병풍산 죽엽산 사명산 등이 자리잡고 있다. 그 앞에는 용호리 유촌리 분지가 펼쳐진다. 이어지는 오른편 바위 암능 길을 지나 작은 안부에서 로프가 걸린 바위 길을 오른다. 다 오르니 편편한 바위 전망 지점이 나온다. 왼편 전망이 보이는데 저 앞에 유촌리 일부와 일산과 재안산이 보인다. 능선 길을 계속 가서 가는 통나무 계단 길을 두 번 통과하여 오르니 왼편에 로프가 있는 암릉이 나온다. 여기가 810봉이다. 왼편으로는 파로호가 조금 보이고 그 뒤로 일산과 재안산이 자리하고 있다. 그 뒤 오른편으로 병풍산과 유촌 분지가 펼쳐진다. 조금 더 올라서 지나온 용화산 정상 봉우리를 본다. 병풍산 죽엽산 사명산이 주변 산 능선 실루엣과 어울려서 아름답고 보인다. 조금 더 가니 큰 바위에 엄지 손가락 모양 바위가 붙어있다. 여기서도 전망이 보이나 전과 같다. 능선 길을 조금 더 가니 바위 전망 지점이 또 나오는데 알고 보니 858봉이다. 이때가 11시 54분이다. 전망이 가장 잘 보인다. 바로 앞 능선에는 불알바위가 보이고 오른편에 촛대바위 그 왼편에 맨 후사면에 화악산 그리고 불알바위 후사면에는 고성리가 펼쳐진다. 고성리 후사면 낮은 능선 너머로 춘천시내가 희미하게 보인다. 왼편 앞은 가야 할 능선 너머 후사면으로 부용산 오봉산 경운산이 그 앞으로는 사여령 770봉 730봉 등이 보인다.
858봉 정상에서 계속 내려가니 앞에 가는 로프가 쳐져 있고 거기에 등산로 폐쇄 표지가 나뭇가지에 걸려있다. 여기서 좌회하여 능선 허리 길을 가는데 암벽이 나오고 오른편으로 철주에 로프가 매여있는 구간이 나온다. 다시 올라서 앞에 있는 바위를 지나고 능선 길을 내려가니 로프가 걸려있는 작은 암릉이 나온다. 올라서 왼편을 바라보니 858봉에 뻗은 능선에 멋진 바위가 보여서 당겨서 찍는다. 이어지는 능선 허리 길로 접어들어서 예쁜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고 잎사귀가 별 모양을 하고 있는 큰 풀이 자생하는 곳을 지난다. 곧 바로 능선에 오르니 작은 안부가 나오고 작은 등산로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815봉과 630봉은 능선 허리 길을 지나면서 통과했다. 여기가 고개 네거리다. 이때가 12시 9분이다. 등산 안내도에는 안부로 되어있다. 오른편으로 양통 방향 표시판이 서있다. 여기서부터 능선 길을 타는데 잠시 올라서 편편한 능선 길을 지나니 작은 안부가 나온다. 조금 더 가 지적점이 있는 곳에 왔다. 이어지는 능선 허리 길을 계속 가다가 오른편으로 오른다. 앞을 보니 로프가 매여있는 암릉 길이 나온다. 그 위에는 등산객 두 분이 전망을 즐기고 계시다. 줄을 잡고 올라서서 사방을 바라보니 지나온 방향만 빼고 전망이 상당히 좋다. 앞을 보니 돼지 머리 모양 바위가 있다. 동쪽으로는 병풍산 죽엽산 사명산 등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858봉 능선 상의 불알 바위 그 너머로 후사면에 화악산이 자리잡고 있다. 남쪽으로는 앞으로 가야 할 능선이 조금 보인다. 북쪽으로는 지나온 능선이 막혀서 보이는 것이 없다. 그리고 동남쪽으로는 앞으로 가야 할 능선인 770봉 730봉 777봉 사여령 등이 그 뒤로는 경운산 오봉산 부용산 등이 멋지게 능선 실루엣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내려가는 길이 명확하지 않아서 뒤로 다시 내려가 보아도 길이 없다. 다시 돼지 전망 바위에 올라서 자세히 살펴보니 앞으로 바위를 타고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길은 하도 오르고 내려서 하얂게 보인다.
다시 바위 암릉 길을 올라서 능선 길을 계속 가니 잡목이 우거진 좁은 길을 나온다. 옆에는 바위가 있다. 계속 내려가다가 보니 왼편에 고사목이 나오고 오른편에 큰 바위가 나온다. 능선 길을 계속 가서 움푹 패여 낙엽이 쌓여있는 곳을 지나고 또 완만한 길을 쭈우욱 내려가서 12시 38분 고탄령에 왔다. 여기가 오른편 고성리 양통 마을로 내려가는 곳 삼거리이다. 오른편은 양통 방향 앞으로는 배후령과 절골로가는 길이다. 여기서부터는 간단하게 기술한다. 양통으로 내려가는 길은 조금 좁은 편이다. 내려가는 길은 낙엽이 쌓여 있고 지그재그형으로 되어있다. 내려가다가 보니 등산객 두 분이 열심히 올라오신다. 잡목이 서있는 안부를 지나고 계곡가을 거쳐서 계곡을 건너고 계속 내려가는데 왼편에 계곡이 계속 이어진다. 조금 더 내려가니 돌 유물로 보아서 절터 같다. 낙엽송이 들어서있는 넓은 곳을 지나고 잡풀이 크게 자라 있는 곳을 통과한다. 큰 계곡을 옆에 끼고 내려가다가 작은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서 돌 길을 계속 내려간다. 잡풀이 우거진 곳을 한참 지나니 고탄령 방향 표시판이 서있다. 잡풀이 우거진 곳을 지나 내려가는데 왼편에 휴양림 같은 멋진 주택이 보이고 그 앞으로 넓은 자동차 도로가 나아있다. 앞을 보니 넓은 계곡이 펼쳐진다. 계곡에 이끌려서 그리로 내려간다. 여기가 도로매기골과 절골의 합수곡이다. 계곡을 조금 내려가다가 왼편으로 나아있는 사면을 통하여 시멘트 도로로 오른다. 한참 내려가 코너를 두어 번 돌고 또 한참 가니 왼편에 적색 휴양림 안내 건물이 나온다. 지루하게 시멘트 길을 내려가는데 오른편에 옐림 수양관 입석이 나온다. 그 오른편 계곡 건너로 수양관 건물이 여러 동 보이고 장소도 상당히 넓은 편이다. 계속 이어지는 시멘트 길을 가다가 보니 오른편에 잔디 운동장이 나온다. 더위를 견디며 계속 내려가다 보니 저 앞에 자가용 승용차 여러 대가 길가 좌우에 서있다.
조금 더 가니 오른편 길가에 간단한 간이 매점이 보인다. 두 분이 고스톱을 치고 계시다. 이때가 13시 36분이다. 저 앞에 사여교가 보인다. 실질적으로 오늘 산행을 마치는 시점이다. 시원한 소양강 막걸리를 사서 마신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잘도 넘어간다. 별로 시원하지는 않다. 가게 아저씨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14시에 사여교를 건너서 조금 내려가 양통 버스 정류장에 왔다. 더워서 바로 앞 집 나무 밑에서 앉아서 마을 주민 어르신과 이야기를 하다가 14시 44분 시내버스 37번을 타고 춘천 시내로 들어가는데 이리저리 돌아서 간다. 15시 39분 인성병원 앞에서 내렸다. 아침 점심을 걸렀으므로 준천역으로 가다가 중국집에 들러서 냉 콩국수 한 그루를 먹고 춘천역에 와서 16시 24분 상봉역행 급행 전동차에 몸을 실었다. 막걸리를 먹어서 그런지 꾸벅꾸벅 졸다가 보니 어느새 상봉역애 도착했다. 17시 47분 7호선으로 갈라 타고 귀가 했다. 오늘 오전에 차를 태워 주신 67무2194 운전자 분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2011 . 6 . 22 산행 자료를 정리하면서
끝까지 보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