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elegraph 2010-11-2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의 고아 소년, 미 해군 함장이 되어 귀환
Boy who fled Cambodia's 'Killing Fields' returns as US naval commander
마이클 미시위츠(Michael Misiewicz)는 내전으로 인해 소년 시절에 캄보디아를 떠났었다. 그리고 37년이 지난 오늘, 미국 해군 전함의 함장이 되어 고국에 귀환할 예정이다. |
기사작성 : Ian MacKinnon

300명이 승선한 미 해군의 유도탄 구축함 "USS 머스틴"(Mustin)이 이번 주말에 캄보디아 남동부에 위치한 "시하눅빌 항구"에 정박할 예정이다. 올해 43세의 미시위츠 함장(사진)은 1973년 캄보디아를 떠난 이래 최초로 고국 땅을 밟게 되었다.
함상 전화를 통해 인터뷰에 응한 미시위츠 함장은 "내가 태어난 고국으로 귀환한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 년간 나를 보고싶어 했을 친척들이 있는지 알려고 하지만...... 내가 눈물을 보이지 않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미시위츠 함장의 본명은 완낙 켐(Vannak Khem)으로, "캄보디아 내전"이 한창일 당시 고국을 등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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