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문화답사=신라역사기행
경주를 지대로 볼라치면 쪼까 골치가 아프더라도 천년 신라의 역사를 대충알고 유적과 유물을 만나면 더욱 재미있다. 우리나라 삼국시대 고대국가의 하나인 신라는 기원전 1세기 고구려, 백제와 더불어 한반도 영남지방에서 시조 박혁거세로부터 56대 경순왕까지 992년간 존속했다. 당시 서라벌이라 불렸던 신라는 고려 태조 왕건이 경주라 칭하여 오늘날에 이른다.
[삼국사기]에 신라 역사를 3기로 구분하는데 1.통일 이전을 上代, 2.태종 무열왕이 삼국 통일을 이룩한 때부터 780년까지 통일신라의 전성기를 中代, 3.혜공왕이 반란군에 죽은 뒤부터 신라가 멸망한 935년까지를 下代 로 나눈다.
1. 上代: 古신라- 박,석,김 3성중 김씨가 왕위를 세습하면서 실질적 왕권을 장악하다가 지증왕, 법흥왕(527년 불교가 공인), 진흥왕 3대에 걸쳐 중앙집권적 귀족국가를 이룩하였다. 고신라 문화의 전성기는 진평왕(579-632)과 27대 선덕여왕(재위632-646)시대였다.
2. 中代: 통일신라- 화랑출신 김유신과 무열왕 김춘추는 660년 백제를 멸망시키고, 아들 문무왕은 당나라에게 원군을 청하여 고구려를 멸망시킴으로써 668년 삼국통일을 이루었다. 통일을 이룩한 신라는 왕권을 확립하고, 문화 창조에 힘써 성덕왕과 35대 경덕왕(재위742-765) 때 전성기 통일신라 문화를 꽃피웠다.
3. 下代: 경덕왕의 아들 혜공왕이 살해된 후 왕위 쟁탈은 격심해져 하대 155년 기간 동안 20명의 왕이 교체되었다. 이와 같은 왕권의 불안은 행정체제를 뒤흔들어 지방 호족세력이 등장하여 후삼국 시대가 전개된다. 후삼국 중에 궁예의 신하 왕건은 918년 궁예를 몰아내고 고려를 세웠는데 연약한 신라는 고려와 친선정책으로 정권을 유지하였다. 고려가 후백제에 군사적 우위를 보이자 935년 56대 경순왕은 자진 항복함으로써 992년을 이어온 신라는 막을 내린다.
이번 경주 문화유산답사는 신라 역사를 문화사적 4단계로 나누어 1. 고신라의 향기 (고분시대 유적)-왕릉과 금관. 2. 고신라 문화의 전성기 (선덕여왕)- 첨성대, 분황사, 삼화령 애기부처, 감실부처, 황룡사9층목탑. 3. 삼국통일 초기 (삼층석탑)- 감은사탑, 고선사탑, 김유신묘, 대왕암. 4. 통일신라의 황금기 (경덕왕)- 불국사, 석굴암, 성덕대왕신종, 안압지. 사진과 함께 간단히 설명하겠다. 부록으로 감포가도- 장항사오층석탑, 기림사, 골굴사, 이견대, 호미곶도 함 올릴까말까!?~~ 사진공개를 싫어하는 울마눌도 경주여행을 시대별로 정리해달라고 허락받았으니 부담스런 얼굴이 자주 나오더라도 이해하길 바라며...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