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맛 따라 찾아가는 음식점에서는 버섯으로 만든 요리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버섯요리는 맛과 향,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음식 값이 비교적 싼 편이다. 버섯은 항암효과로부터 항염증, 성인병예방, 치매억제, 면역기능 강화 등 다양한 식품외적인 효능까지 지니고 있다. 산꾼들이 버섯요리를 즐겨 먹는 이유이기도 한데, 어떤 식당에서는 요리의 재료인 버섯을 식당 주변의 산에서 채취하는 덕분에 음식 값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버섯은 식물도 동물도 아닌 미생물로 1억3,000만 년 전부터 지구상에 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적으로 발견된 버섯의 종류는 1만5,000여 종이나 실제로는 그 두 배 정도인 3만여 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식용버섯은 1,000~2,000종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류 1,500여 종 가운데 식용이 가능한 버섯이 350여 종이고, 독버섯은 90여 종으로 집계되고 있다.
버섯은 종류만큼이나 모양도 다양하다. 공, 방망이, 우산, 부채, 망태, 원반 모양의 버섯이 존재하며 색깔도 붉은색으로부터 노란색, 파란색의 삼원색과 형광색까지 매우 다채롭다. 버섯은 상업적인 쓰임새와 인간에게 유익한 정도에 따라 식용버섯, 약용버섯, 독버섯으로 분류되고, 우리나라의 식용버섯의 대부분은 야생버섯이며,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버섯은 30여 종에 불과하다.
본격적인 버섯재배의 역사는 19세기 말, 버섯 생산의 혁명으로 불리는 ‘배지살균법’과 ‘버섯균접종기술’이 개발되면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1935년 일본에서 도입한 버섯종균의 버섯재배로부터 초기의 원목재배법과 1960년대의 볏집 재배법, 1970년대의 솜 재배법 등 한국형 재배법이 개발되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1978년에는 양송이를 대량생산하게 되었고, 양송이는 국내 보급만이 아니라 수출품목으로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지금은 톱밥을 이용한 ‘병 재배법’과 ‘액체종균’이 개발되어 버섯의 대량생산 자동화 공정단계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식용버섯은 느타리, 표고, 팽이처럼 재배 가능종과 송이, 싸리, 능이버섯 등 재배가 어려워 자연채취로 유통되는 종으로 구분된다. 약용은 면역증진, 종양억제, 치매방지, 혈압 및 혈당조절 등의 기능성 성분을 지닌 버섯으로 영지, 상황, 차가버섯 등이 있다. 독버섯은 호흡곤란, 신체마비, 장기손상을 일으키는 독성 성분이 있고, 해독제도 없는 경우가 많아 매우 위험하다. 광대버섯류가 맹독성이 가장 강한 버섯들이다.
버섯으로 조리한 음식은 한동안 ‘신선의 음식’으로 인식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농업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재배가 일반화되고 대량으로 생산되어 쉽게 먹을 수 있는 대중음식으로 그 개념이 바뀌고 있다.
식용버섯 이야기를 할 때는 흔히 ‘1송이 2능이 3표고’ 또는 ‘1능이 2송이 3표고’ 등으로 순위를 매기는데, 큰 의미는 없다고 보인다. 다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어떻게 요리해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버섯의 값어치는 달라지겠지만, 이 세 종의 버섯이 우리나라의 대표버섯으로 꼽힌다는 뜻이겠다.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섯 중 식용과 약용인 버섯과 독이 되는 버섯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등산학교의 교과과정에 넣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버섯은 식물도 동물도 아닌 미생물로 1억3,000만 년 전부터 지구상에 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적으로 발견된 버섯의 종류는 1만5,000여 종이나 실제로는 그 두 배 정도인 3만여 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식용버섯은 1,000~2,000종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류 1,500여 종 가운데 식용이 가능한 버섯이 350여 종이고, 독버섯은 90여 종으로 집계되고 있다.
버섯은 종류만큼이나 모양도 다양하다. 공, 방망이, 우산, 부채, 망태, 원반 모양의 버섯이 존재하며 색깔도 붉은색으로부터 노란색, 파란색의 삼원색과 형광색까지 매우 다채롭다. 버섯은 상업적인 쓰임새와 인간에게 유익한 정도에 따라 식용버섯, 약용버섯, 독버섯으로 분류되고, 우리나라의 식용버섯의 대부분은 야생버섯이며,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버섯은 30여 종에 불과하다.
본격적인 버섯재배의 역사는 19세기 말, 버섯 생산의 혁명으로 불리는 ‘배지살균법’과 ‘버섯균접종기술’이 개발되면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1935년 일본에서 도입한 버섯종균의 버섯재배로부터 초기의 원목재배법과 1960년대의 볏집 재배법, 1970년대의 솜 재배법 등 한국형 재배법이 개발되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1978년에는 양송이를 대량생산하게 되었고, 양송이는 국내 보급만이 아니라 수출품목으로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지금은 톱밥을 이용한 ‘병 재배법’과 ‘액체종균’이 개발되어 버섯의 대량생산 자동화 공정단계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식용버섯은 느타리, 표고, 팽이처럼 재배 가능종과 송이, 싸리, 능이버섯 등 재배가 어려워 자연채취로 유통되는 종으로 구분된다. 약용은 면역증진, 종양억제, 치매방지, 혈압 및 혈당조절 등의 기능성 성분을 지닌 버섯으로 영지, 상황, 차가버섯 등이 있다. 독버섯은 호흡곤란, 신체마비, 장기손상을 일으키는 독성 성분이 있고, 해독제도 없는 경우가 많아 매우 위험하다. 광대버섯류가 맹독성이 가장 강한 버섯들이다.
버섯으로 조리한 음식은 한동안 ‘신선의 음식’으로 인식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농업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재배가 일반화되고 대량으로 생산되어 쉽게 먹을 수 있는 대중음식으로 그 개념이 바뀌고 있다.
식용버섯 이야기를 할 때는 흔히 ‘1송이 2능이 3표고’ 또는 ‘1능이 2송이 3표고’ 등으로 순위를 매기는데, 큰 의미는 없다고 보인다. 다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어떻게 요리해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버섯의 값어치는 달라지겠지만, 이 세 종의 버섯이 우리나라의 대표버섯으로 꼽힌다는 뜻이겠다.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섯 중 식용과 약용인 버섯과 독이 되는 버섯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등산학교의 교과과정에 넣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식당
잡버섯 전골로 큰 빛을 발하다
월악산 영봉의 서편 자락은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다. 면사무소 앞길 사거리에 있는 ‘우리식당’은 작은 산골 마을에 있는 작은 식당이지만 전국에 널리 알려진 업소다.
어느 날 현직 장관 한 분이 이곳에서 점심 한 끼를 드셨다고 한다. 식도락가로 알려져 있는 장관이 드신 음식이 월악산에서 채취한 각종 버섯들로 조리한 ‘자연산 잡버섯전골’이었다고 한다. 이 전골 맛에 매료된 장관이 훗날 다시 이곳을 찾았다는 일화가 널리 퍼지면서 월악산을 찾는 많은 산꾼들과 관광객들이 이 식당을 찾게 되었다.
자연산 버섯들은 남편인 박동근(朴東根)씨가 월악산 일대에서 채취한 것들이라고 했다. 능이, 싸리, 망가, 솔, 꾀꼬리, 가지 등 10여 가지의 버섯을 채취하는데 버섯전골에는 기본적으로 여섯 가지 이상의 버섯을 넣는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올갱이해장국으로 이 올갱이 역시 주인 내외분이 밤중에 인근 송계계곡 물속에서 잡아 올린 것들이라고 했다. 음식은 남도 출신인 아내 김성희(金聖姬)씨가 도맡아 하는데, 어릴 때부터 음식 만드는 일이 즐거웠고 결국은 음식점을 하게 되었다며 활짝 웃는다.
메뉴 자연산 잡버섯전골 5만 원, 올갱이해장국 7,000원
전화 043-651-1064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8길 12
월악산장
오랜 전통 수많은 산악회와 끈끈한 인연
월악산장은 월악산을 올랐다가 덕주사 쪽으로 하산한다면 꼭 만나게 되는 집이다. 36년의 전통으로 전국의 많은 산악회와 인연이 끈끈하다. 지금의 업주 황영춘씨는 시어머님이 10년간 운영하던 업소를 맡아 이제는 26년이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세상도 많이 바뀌고 산꾼들의 식성도 많이 바뀌었지만 월악산장의 더덕구이는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메뉴 비빔밥 8,000원, 청국장 1만 원, 더덕구이정식 1만3,000원, 토종닭백숙 4만5,000원
전화 043-651-5615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 2길 25
오랜 전통 수많은 산악회와 끈끈한 인연
월악산장은 월악산을 올랐다가 덕주사 쪽으로 하산한다면 꼭 만나게 되는 집이다. 36년의 전통으로 전국의 많은 산악회와 인연이 끈끈하다. 지금의 업주 황영춘씨는 시어머님이 10년간 운영하던 업소를 맡아 이제는 26년이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세상도 많이 바뀌고 산꾼들의 식성도 많이 바뀌었지만 월악산장의 더덕구이는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메뉴 비빔밥 8,000원, 청국장 1만 원, 더덕구이정식 1만3,000원, 토종닭백숙 4만5,000원
전화 043-651-5615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 2길 25
월악 슈퍼・정육점
월악산 2,000번 오른 안상무 산악구조대장의 집
월악산으로 가면 ‘월악산을 2,000번이나 오른 사나이’로 유명한 안상무(安商武) 미니산악구조대장을 만날 수 있다. 안 대장은 충주호댐을 쌓을 때 수몰지역인 한수면 황강리에서 이곳으로 이주해 한수면사무소 앞에 터를 잡아 살고 있다. 그는 이주 후 생계 방편으로 월악산의 헬기장 아래쪽 삼거리에 좌판을 펴고 음료수와 라면을 팔았다고 한다. 1986년부터 장장 13년 동안 이 일을 하면서 한 해에 등산화를 다섯 켤레씩 갈아 신었다고 한다.
그동안 월악산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구조작업은 모두 그의 몫이었다. 1999년 3월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지원으로 5명으로 구성된 미니산악구조대가 정식으로 발족되었고, 안씨는 대장직을 맡아 눈부신 활동을 했다. 지금은 사고 건수도 줄어들었고 대부분의 사고는 헬기로 수습되는 상황이라 미니산악구조대의 활동은 뜸해졌다고 한다.
그는 지금 월악산 영봉이 이마라도 칠 듯한 위치에 ‘월악 슈퍼・정육점’라는 아담한 가게를 열어 놓고 월악산을 찾는 산꾼들에게 제반 편의와 산행안내를 맡고 있다. 슈퍼와 함께 민박도 운영하고 있고 가게 마당에는 승용차 10대를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전화 043-651-2785
찾아가는 길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6길 284
월악산 2,000번 오른 안상무 산악구조대장의 집
월악산으로 가면 ‘월악산을 2,000번이나 오른 사나이’로 유명한 안상무(安商武) 미니산악구조대장을 만날 수 있다. 안 대장은 충주호댐을 쌓을 때 수몰지역인 한수면 황강리에서 이곳으로 이주해 한수면사무소 앞에 터를 잡아 살고 있다. 그는 이주 후 생계 방편으로 월악산의 헬기장 아래쪽 삼거리에 좌판을 펴고 음료수와 라면을 팔았다고 한다. 1986년부터 장장 13년 동안 이 일을 하면서 한 해에 등산화를 다섯 켤레씩 갈아 신었다고 한다.
그동안 월악산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구조작업은 모두 그의 몫이었다. 1999년 3월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지원으로 5명으로 구성된 미니산악구조대가 정식으로 발족되었고, 안씨는 대장직을 맡아 눈부신 활동을 했다. 지금은 사고 건수도 줄어들었고 대부분의 사고는 헬기로 수습되는 상황이라 미니산악구조대의 활동은 뜸해졌다고 한다.
그는 지금 월악산 영봉이 이마라도 칠 듯한 위치에 ‘월악 슈퍼・정육점’라는 아담한 가게를 열어 놓고 월악산을 찾는 산꾼들에게 제반 편의와 산행안내를 맡고 있다. 슈퍼와 함께 민박도 운영하고 있고 가게 마당에는 승용차 10대를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전화 043-651-2785
찾아가는 길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6길 284
신토불이가든
단골손님들의 방문에 보람을 느낀다
제천시 한수면 탄지리에는 산꾼들이 꾸준히 찾는 향토음식지정업소 ‘신토불이가든’이 있다. 산천이 여러 번 바뀔 만큼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손님들을 반갑게 맞고 있다. 주인 손한순씨는 자신의 집이 36번국도 변이라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오다가다 가볍게 들렀던 손님들 중에서도 다시 찾아 주는 분들이 많아서 고맙고 식당영업을 하고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메뉴 된장찌개 6,000원, 올갱이해장국 7,000원
전화 043-651-1942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한수면 월악로1길 5
단골손님들의 방문에 보람을 느낀다
제천시 한수면 탄지리에는 산꾼들이 꾸준히 찾는 향토음식지정업소 ‘신토불이가든’이 있다. 산천이 여러 번 바뀔 만큼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손님들을 반갑게 맞고 있다. 주인 손한순씨는 자신의 집이 36번국도 변이라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오다가다 가볍게 들렀던 손님들 중에서도 다시 찾아 주는 분들이 많아서 고맙고 식당영업을 하고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메뉴 된장찌개 6,000원, 올갱이해장국 7,000원
전화 043-651-1942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한수면 월악로1길 5
월악산촌생태마을
신륵사 코스의 유일한 먹거리집
월악산 동남쪽에는 신륵사와 한국전통문화체험학교가 있다.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582년) 아도화상이 대덕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인적이 드문 고요한 작은 사찰의 마당에는 보물 제1296호인 삼층석탑이 서 있고 극락전과 국사당, 산신각이 있다. 극락전의 단청이 화려하며 벽과 천장에 그려진 불화가 유명하다.
한국전통문화체험학교는 옛 초등학교 터에 청소년과 외국인들이 한국의 다양한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은 곳이다. 이 학교에서는 승마와 쥐불놀이, 연날리기, 천연염색 등을 체험하면서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월악산 하산길의 산꾼들이나 외지인들이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월악산촌생태마을(본부장 박우병)’도 운영하고 있다.
메뉴 백반 6,000원
전화 043-651-1313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산로 4길 10
월악산 주위의 민박집들
신륵사 코스의 유일한 먹거리집
월악산 동남쪽에는 신륵사와 한국전통문화체험학교가 있다.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582년) 아도화상이 대덕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인적이 드문 고요한 작은 사찰의 마당에는 보물 제1296호인 삼층석탑이 서 있고 극락전과 국사당, 산신각이 있다. 극락전의 단청이 화려하며 벽과 천장에 그려진 불화가 유명하다.
한국전통문화체험학교는 옛 초등학교 터에 청소년과 외국인들이 한국의 다양한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은 곳이다. 이 학교에서는 승마와 쥐불놀이, 연날리기, 천연염색 등을 체험하면서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월악산 하산길의 산꾼들이나 외지인들이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월악산촌생태마을(본부장 박우병)’도 운영하고 있다.
메뉴 백반 6,000원
전화 043-651-1313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산로 4길 10
월악산 주위의 민박집들
월악고을펜션
월악산 산행 때뿐만 아니라 수안보 온천여행,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가족단위나 직장단위, 산악회의 MT때 이용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의 펜션이다. 취사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마당에서 바라보는 확 트인 주변 경관이 절경 중의 절경이다. 사전예약 필수.
전화 010-5483-5488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수안보면 미륵송계로 886-6(송계계곡)
둥지민박
월악산의 동쪽 깊은 골짜기에는 아름다운 용하구곡이 펼쳐져 있다. 이 계곡 초입에는 용하야영장이 있는데 여름 휴가철에는 불야성을 이룬다. 둥지민박은 이곳에서 70년을 살아오신 김희운(金熙雲) 할아버지의 집으로 용하구곡의 거점역할을 하고 있다. 이분을 만나면 고을의 역사와 주민들이 살아 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전화 043-651-3922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산로 722(용하계곡)
월악산의 동쪽 깊은 골짜기에는 아름다운 용하구곡이 펼쳐져 있다. 이 계곡 초입에는 용하야영장이 있는데 여름 휴가철에는 불야성을 이룬다. 둥지민박은 이곳에서 70년을 살아오신 김희운(金熙雲) 할아버지의 집으로 용하구곡의 거점역할을 하고 있다. 이분을 만나면 고을의 역사와 주민들이 살아 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전화 043-651-3922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산로 722(용하계곡)
산중다연민박
용하계곡에서 자동차가 닿을 수 있는 끝 지점에 있는 아담한 민박집이다. 용하구곡으로 불리는 청벽대, 선미대, 호호대, 섭운대, 수룡담, 우화굴, 세심폭, 강서대, 활연대는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하는데 지금은 휴식년제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전혀 오염되지 않은 물가에서 물소리를 듣고 바람소리를 들으며 남쪽으로 대미산을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
전화 043-651-1526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산로 1071-8
용하계곡에서 자동차가 닿을 수 있는 끝 지점에 있는 아담한 민박집이다. 용하구곡으로 불리는 청벽대, 선미대, 호호대, 섭운대, 수룡담, 우화굴, 세심폭, 강서대, 활연대는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하는데 지금은 휴식년제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전혀 오염되지 않은 물가에서 물소리를 듣고 바람소리를 들으며 남쪽으로 대미산을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
전화 043-651-1526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산로 1071-8
작은 세상
주중에도 산꾼들이 목을 축이고 가실 수 있도록 배려
주말 아침, 상선암마을은 도락산을 오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생기가 돈다. 아침 햇살이 싱그러운 신록 위로 내려앉기 시작하면 선암계곡 건너편 길가에는 관광버스들이 행렬을 잇는다. 차에서 내린 사람들의 원색 옷차림이 자연의 색깔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선암계곡을 흘러내리는 맑은 물소리는 심포니가 되고, 이 심포니를 배경음악 삼아 도락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의 울긋불긋한 긴 행렬은 한 폭의 명화가 된다.
하지만 주중에는 인적이 끊어져 고요함이 감도는 적막강산이 된다. 이때는 마을의 식당과 숙박시설들이 모두 휴업하는데, ‘작은 세상’의 주인 내외(박종용·정명숙)는 간간이 찾아오는 손님들이 목이라도 축이고 갈 수 있게 문을 열어 둔다고 했다.
도락산과 금수산은 산 능선이 월악산과 이어져 있지 않지만 월악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이 두 개의 산은 별개의 산행대상으로 삼고 올라도 아주 훌륭한 하루 코스가 된다.
메뉴 산삼왕갈비탕・도토리묵무침・생두부 각 1만 원, 김치전골(2인분)・해물파전 각 1만5,000원. 흑마늘왕족발 3만5,000원, 토종닭볶음탕 4만5,000원
전화 043-422-0606
찾아가는 길 충북 단양군 단성면 상선암길 7
주중에도 산꾼들이 목을 축이고 가실 수 있도록 배려
주말 아침, 상선암마을은 도락산을 오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생기가 돈다. 아침 햇살이 싱그러운 신록 위로 내려앉기 시작하면 선암계곡 건너편 길가에는 관광버스들이 행렬을 잇는다. 차에서 내린 사람들의 원색 옷차림이 자연의 색깔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선암계곡을 흘러내리는 맑은 물소리는 심포니가 되고, 이 심포니를 배경음악 삼아 도락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의 울긋불긋한 긴 행렬은 한 폭의 명화가 된다.
하지만 주중에는 인적이 끊어져 고요함이 감도는 적막강산이 된다. 이때는 마을의 식당과 숙박시설들이 모두 휴업하는데, ‘작은 세상’의 주인 내외(박종용·정명숙)는 간간이 찾아오는 손님들이 목이라도 축이고 갈 수 있게 문을 열어 둔다고 했다.
도락산과 금수산은 산 능선이 월악산과 이어져 있지 않지만 월악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이 두 개의 산은 별개의 산행대상으로 삼고 올라도 아주 훌륭한 하루 코스가 된다.
메뉴 산삼왕갈비탕・도토리묵무침・생두부 각 1만 원, 김치전골(2인분)・해물파전 각 1만5,000원. 흑마늘왕족발 3만5,000원, 토종닭볶음탕 4만5,000원
전화 043-422-0606
찾아가는 길 충북 단양군 단성면 상선암길 7
가람
더덕뽕잎돌솥정식 ‘약채락’ 지정업소로 큰 명성
충북 제천은 약초재배에 알맞은 토양을 지녀 조선시대부터 대구, 전주와 함께 전국 3대 약령시장으로 이름이 높았다. 제천에서는 199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한방을 보완·대체의학으로 인정하자 약초를 원료로 하는 의약품과 건강식품개발에 붐이 일었다. 특히 중국산 황기에 밀렸던 제천황기는 명품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받아 그 우수성이 국내외로 알려졌다. 이러한 황기와 오가피, 뽕잎, 더덕 등의 여러 가지 약채를 사용해 만든 제천시의 대표 한방음식브랜드가 ‘약채락(藥采樂)’이다.
식당 ‘가람’은 약채락 지정업소로 큰 명성을 떨치고 있다. 대표음식인 더덕뽕잎돌솥정식은 이 식당만의 특별메뉴다. 업주 임택빈(任澤彬)씨는 청풍호에서 고깃배로 어부 활동을 하고 있다. 아내 김수미씨는 남편이 잡아 온 민물고기를 조리해 식탁에 올린다.
‘가람’은 지난 2014년 수산슬로시티협의회의 향토음식경진대회에서 쏘가리찜과 어탕수제비를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 금수산 산행길에 이용할 수 있는 업소다.
메뉴 어탕 8,000원. 더덕뽕잎돌솥정식 1만5,000원
전화 043-651-2264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수산면 월악로 2970
더덕뽕잎돌솥정식 ‘약채락’ 지정업소로 큰 명성
충북 제천은 약초재배에 알맞은 토양을 지녀 조선시대부터 대구, 전주와 함께 전국 3대 약령시장으로 이름이 높았다. 제천에서는 199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한방을 보완·대체의학으로 인정하자 약초를 원료로 하는 의약품과 건강식품개발에 붐이 일었다. 특히 중국산 황기에 밀렸던 제천황기는 명품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받아 그 우수성이 국내외로 알려졌다. 이러한 황기와 오가피, 뽕잎, 더덕 등의 여러 가지 약채를 사용해 만든 제천시의 대표 한방음식브랜드가 ‘약채락(藥采樂)’이다.
식당 ‘가람’은 약채락 지정업소로 큰 명성을 떨치고 있다. 대표음식인 더덕뽕잎돌솥정식은 이 식당만의 특별메뉴다. 업주 임택빈(任澤彬)씨는 청풍호에서 고깃배로 어부 활동을 하고 있다. 아내 김수미씨는 남편이 잡아 온 민물고기를 조리해 식탁에 올린다.
‘가람’은 지난 2014년 수산슬로시티협의회의 향토음식경진대회에서 쏘가리찜과 어탕수제비를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 금수산 산행길에 이용할 수 있는 업소다.
메뉴 어탕 8,000원. 더덕뽕잎돌솥정식 1만5,000원
전화 043-651-2264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수산면 월악로 2970
금수산 자락의 식당·민박집들
금수산 손두부 전화 043-651-6234,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335
상천식당 전화 043-653-2558,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368-1
금수산 백운산장 전화 043-653-1034,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1길 42
금수산 손두부 전화 043-651-6234,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335
상천식당 전화 043-653-2558,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368-1
금수산 백운산장 전화 043-653-1034, 찾아가는 길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1길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