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귀가해서 상당히 피곤한몸이었는데 샤워후 조금 앉아있으니 회복 되네요...~;~
안쓸려고했는데 이번게임은 좀 특별한 것 같아서 씁니다~.ㅋ
야간전이라서 솔직히 저는 게임보다 지금까지 겪었던 학교여행에서의
숙소내 에피소드들을 기대해서 들뜬마음으로 야간전 참가했습니다.ㅡㅋ
야간전도 뭐 보통게임과 다를것 없다고 생각하고 라이트만 있으면 문제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당연히 달랐습니다. 야간전은 생각과 다르게 체력보다 인내력,정신력이
게임 승패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뭐 게임중 겪었던 일이라면 차례대로 팔이 빠질듯하게 무거운 짐들을 들고
산을 올라가 필드도 둘러보고~ 좋았으나. 텐트치기며, 군장준비며, 등등 하여
주간전은 하질 못하고 바로 야간전으로 스트레읻뜨......
처음엔 막막했지요 요거요거 라이트키면 어디선가 보았던것처럼 총알받이가
되버리지 않을까.. 하여 라이트는 극히 제한하고 게임에 임했죠 모두가.
근데 나중에가서 야간전에서 시야확보가 더 중요하단 필요성을 깨닫고
라이트 자율화모드... 결과는 훨씬 더 나은 플레이와 많은킬..
또 스릴넘치는 우회도 재밌었습니다. 낄낄
우회전문가 준우의 선봉에 적베이스로 우회를가는데 그 어두운밤에 보이는
무덤들과 바람소리... 무서웠습니다 으흐흫. 우회는 성공적이었으나
내가 설치는바람에 나는 전사하고 현재형이랑 준우만남아서 재미보고...끅......
전체게임 중반쯤에 MRE시식과 저녁식사.. 으악~ 잊지못할 MRE..ㅋ
소답동에서 현재형껀 그렇게 맛있었는데 왠일인지 이번게임에서의 MRE는
조리실력탓인지 썩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나마 야간에서의 짜장면이 낙이었죠
근데!! 어느순간 벌어진 심령사진사건... 아놔 귀신이 어딨다고ㅠ 상훈이는 울기직전이고
필드는 대혼란. 산이 울리도록 놀람과 괴성을 질렀죠...
그 사건이후로의 게임은 기분탓인지 활발하지 못했던것 같았습니다.ㅋ
게임끝나서 취침시간에 영화보면서 자려고했지만 그렇게 되지않았습니다
처음에 말했던 야간숙소에서의 에피소드같은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태경이형집이 가깝고 또 태경이형집에가면 라면을 먹을 수 있다고해서
나 태상 종협이형 세명이 태경이형집에 신세를 지게됐습니다.
근데 태경이형 집에 갈수록 라면은 감지덕지로 여기고
아픈다리와 피곤한몸때문에 잠자리가 절실히 필요했졌죠.
그래서 편히 푹쉴 수 있게해주고 불편도 감수하신 태경이형께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비가온다는 운영진의 전화에 서둘러 필드로가서 부시시한체로 짐챙기고 해산할 준비를했죠.
모두들 잠을 충분히 자지못한터라 다 피곤해 보였고 2차는 몇몇인원만 PC방에 갔지요~
물론 저도 PC방에 가서 서든어탥을 2시간동안 하다가 아침도 안먹은상태라 모두가
김밥천국에가서 각자 음식을 시켜먹고(나는 컵라면도 먹었음) 동윤동무의 아이디어로
두대동 필드로 가서 4차를 뛰게됩니다..
두대동필드에서는 다른 주간전보다 더 소수인원이었고 적절한 컨디션으로 게임이
더 재밌었습니다. 전멸전, 리스폰전, 좀비전 다~하고 또 9명만 남아서 초등학교에서
축구 한타임~상훈이 골키퍼 쵸낸웃겼고...ㅋ 승훈이형 그 대포알슛...ㅡㅋ
다 끝나고 회원들이랑 헤어지고나서 저는 형차타고 집으로.........
PS 아 일기형식이다...............ㅡ,.ㅡ
사실 말할게있는데
저 귀신봤어요 진짜.......
심령사진 나오고나서 한창시끄럽다가
갑자기 조용해졌을때 우리동호회 플랜카드쪽에서
뭐 누가 앞으로나란히자세를 한쪽팔만하고 내쪽을 보고있었어요
호롤ㄹ롤로로 후흫흫흫몬ㅇ라ㅗㅁㄴ아롬ㄴ아~~~~~
첫댓글 호롤ㄹ롤로로 후흫흫흫몬ㅇ라ㅗㅁㄴ아롬ㄴ아~~~~~
호롤ㄹ롤로로 후흫흫흫몬ㅇ라ㅗㅁㄴ아롬ㄴ아~~~~~
정말 귀신 봤쓰요?????????[형 가고 난뒤에 쥐죽은 듯이 누워있는데 약 10뒤에 승훈형 와서 그냥 쏴버렸..................]
ㅋㅋ재밋겠따~~~~ㅜㅠㅜ나도가고싶엇
이사람들 야간전 못해먹겠구만 이렇게 무서워해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문계는 역시 뭔가 다르구만.
사실은 뻥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난 역시 너무 리얼하게 잘 적어
인문계는 역시 뭔가 다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