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결은 고우나 수분분비가 작아 피부가 거칠며 세안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당긴다. 특히 U존 부위에 잘생기는데 기름샘에서 기름이 정상보다 적게 분비되어 피부표면에 기름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분이 많이 손실되는 피부로, 피부는 얇고 투명하며 모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각질이 잘 일어나고 가렵고 아프기도 한다. 건성피부의 원인에는 내적요인과 외적요인을 들수가 있는데 원인에 따라
일반 건성피부, 표피건성피부,진피건성피부 등으로 구분한다. 이와 같이 서로 다른 원인에 의하여 초래되는 피부의 건성화는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들이 대체로 같게 나타나기 때문에 그 증상만을 보고는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면, 세안 후 피부 당김 현상이 심하다고 호소해 오는 고객의 경우 그 피부당김현상 자체는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이지만 피부의 건조화가 표피에서의 과다한 수분 증발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피부 자체의 수화기능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간단하게 규명할 수가 없다.
건성피부의 특징들을 건성화의 종류에 따라 건성피부의 특징을 지어보면 다음과같다.
★수분 결핍 건성피부
기름샘과 땀샘의 역할은 정상이나 피부 세포가 지닌 보습량의 부족으로 피부가 건조해진 상태를 말한다. 진피 결체조직의 수분함유량이 저하된 피부형이다. 내적요인으로는 비타민A의 결핍이 주요 원인이 되며 외적인 요인으로는 과다한 일광욕을 했을 경우와 뜨거운 목욕을 자주하여 수분을 손실했을 경우 그리고 피부관리를 소홀히 했을 경우 등 주로 수분부족을 야기시키는 일들에 의해 발생한다. 화장이 잘받지 않으며 잔주름 형성이 빨리 되므로 수분공급을 주목적으로 관리하면 효과가 있다. 대체로 이마, 코 및 턱부위는 모공이 크며 약간의 윤기가 흐르기 때문에 간혹 피부의 장애를 유발한다. 수분부족으로 인하여 피부가 예민해지므로 결과적으로 피부의 조기 노화상태를 가져온다.
★유분 결핍 건성피부
지방이 많이 함유된 크림류를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 자체의 피지분비 배출량이 저하된다. 예로서 광물성 오일과 동물성 오일을 과다하게 사용하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가 당기는 느낌과 피부 비듬이 생기며 조기 노화의 현상인 잔주름의 형성이 많아진다. 피부의 장애는 없으나 예민해져서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경향이 있으며 점차로 민감성 피부증상을 갖게 된다. 유분이 부족한 피부의 관리는 기름샘을 자극하여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기름샘의 기능 저하로 인하여 피부의 피지 분비가 감소되므로 얼굴에 윤기가 없게 되며 거칠고 탄력성이 상실되게 된다. 대체로 땀구멍과 모공은 섬세하다.
★유분과 수분이 결핍된 건성피부
피부에 수분이 결핍되면 자연적으로 유분이 결핍되는 현상까지 동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지방성 여드름성의 피부를 피지분비 억제의 목적으로 심하게 관리할 경우 그 역반응으로 유분과 수분의 결핍피부가 나타나기도 한다. 외부의 심한 냉난방으로 건조해진 공개에 오래 머물면 피부의 수분증발이 심해져서 피부의 균형이 깨진다. 사람의 피부는 진피는 물론 표피도 20%의 수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유연성을 유지하게 된다. 그래서 피부조직은 자체적으로 각 피부층에 필요한 만큼의 수분을 끊임없이 공급하여 보충해 주고 있다. 피부조직의 수분공급기능을 피부의 수화기능(Skin Hydration)이라고 하는데 피부의 수화기능이 아무리 원활하게 발휘되더라도 표피에서의 적절한 보습(保習) 능력이 저하되면 피부표면으로부터 증발해 나가는 수분의 양을 다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피부는 피부표면으로부터의 수분증발을 억제해 주기 위한 방편으로 피부표면에 피지막을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피지막은 아주 중요한 피부 보호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점에서 피부의 수분공급능력, 즉 보습능력 (補習能力)과 피지분비능력이 적당한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은 피부미용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러나 적절한 피지막을 형성해 줄 수 있을 만큼의 피지분비가 충분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다시 말해서 피부의 수화기능과 피지분비기능의 밸런스가 유지되지 못하는 피부일 경우가 있다. 이런 피부는 표피가 항상 수분 부족상태에 놓이게 되어 피부의 노화현상이 매우 급속하게 진행하게 된다. 바로 이런 피부유형을 일반건성피부라고도 한다.
-피부당김과 피부의 늘어짐이 심하게 나타난다. -피부결은 섬세하나 윤기가 없으며 예민한 증상을 보여 모든 외부 자극에 유의하여야 한다. -표피가 항상 수분 부족상태에 놓이게 되어 피부의 노화현상이 매우 급속하게 진행하게 된다.
★표피 건성피부
표피건성피부는 피부의 건성호가 표피부분에서 일어난다는 점에 있어서 피부 증상에 있어서 일반건성피부와 매우 흡사하지만, 피지분비 부족이라는 내적 요인이 보다는 외부환경 적인 영향에 의한 외적요인에서 기인한다는 점에서 크게 차이점이 있다. 피부조직의 수화기능(hydration)이나 피지분비기능(sebceous secretion)이 정상적인 피부, 즉 피부의 수분과 피지밸런스(hydro/sebo balance)가 정상적인 피부라 하더라도 환경적으로 지극히 건조한 분위기에 오랫 동안 휩싸이게 되면 피부의 수분증발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결국 표피가 건성화 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피부건성화로 유발된 피부 유형을 표피건성피부라고 한다. 정상적인 피부분비로 표피의 피지막 형성은 제대로 잘 되지만 외부적환경이 워낙 건조하면 피지막의 한계가 드러나게 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에스테틱에서는 심한 냉난방에 의하여 공기가 지나치게 건조해진 실내에 오래 있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켜야 하며, 우리나라처럼 대기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피부보습에 유의하여야 한다, 표피건성화를 초래하는 이러한 외부환경적 악조건들 가운데 일시적으로 피부가 노출되는 것으로 피부가 표피건성피부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이러한 외부환경 속에 지속적으로 오랜 세월 동안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피부가 노출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을 때 피부는 자연히 표피건성피부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피부가 표피건성피부로 진행된 후에도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그에 대처하는 스킨 트리트먼트를 해주지 않은채 계속해서 그러한 외부환경 속에 피부가 시달리면 결국 진피 건성피부(Deep Dehydrated Skin)로 발전할 위험이 매우 높다. 피부조직 내에서 수화기능을 발휘하는 요인은 콜라젠collagen)인데, 외부환경적인 악영향으로 피부로부터 빼앗기는 수분의 양을 보충하기 위하여 콜라젠은 그 기능은 극대화를 통해서 최선을 다하지만 그 한계를 넘어서면 콜라젠도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게다가 피부 영양학적인 체계에 조금만 문제가 발생하여도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생성활동이 저하되어 피부조직 자체가 본래의 수화기능을 포기해 버리는 극단적인 단계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반건성피부의 특징들과 거의 유사하게 나타나는데 단지 일반건성피부와는 달리 피부조직이 별로 얇게 보이지 않고 표정원인성 주름살의 형성이 그만큼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표피건성이 진피건성으로 발전하기 시작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면 피부당김(skin tugging)이 훨씬 심해지고 피부늘어짐(flabbiness)도 급격하게 진행된다.
★진피 건성피부
피부 자체의 내적원인에 의하여 초래되는 피부의 건성화 중에서 가장 심각한 상태로 보는것이 진피 건성피부이다. 피부가 이 상태에 이르면 지극히 정상적인 외부환경 속에서 웬만큼 스킨 트리트먼트를 늘 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의 건성화 상태가 항상 지속되며 거기에는 발전되는 피부노화 현상을 필연적으로 초래하게 된다. 진피건성피부는 피부 자체의 수화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생기는 피부유형이다. 피부의 보습을 책임지고 있는 콜라젠 섬유조직에 심각한 이상이 발생하였거나 콜라젠 섬유 조직을 생성해 내는 섬유아세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함으로써 초래되는 피부 건성화이기 때문에 그 원인이 근원적인 데에있다. 따라서 진피건성피부를 다시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하기란 피부학적으로나 피부미용학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본다. 콜라젠의 수화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표피건성화의 지속으로 인한 콜라젠의 무리한 보습활동에서 초래되거나 피부의 결합조직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유리기(free radicals) 등의 공격으로 콜라젠이 파괴되는 등의 원인에서 비롯 된다. 콜라젠 생성을 책임지고 있는 섬유아세포 (화이브로블라스트-fibroblast)도 유리기 등에 의해서 손상되거나 피부 영양체계에 문제가 생겨 그 활동력을 상실하면 더 이상 건강한 콜라젠의 생성을 중단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일반적인 피부노화(skin aging)현상은 대개의 경우 진피건상화에서 비롯된다.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 피부의 세포조직 자체가 그 생명력이 약해지면 섬유아세포의 활동이 저하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아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리기와 같은 나쁜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잘 보호해 주지 않거나 피부 영양에 심각한 결손을 초래할만 한 잘못된 다이어트 등으로 피부 세포가 허약해짐으로써 진피건성화 내지 피부노화 현상이 빨리 나타나는 경향이 얼마든지 있다.
-피부 당김이 심하게 느껴진다. -피부 표면이 심하게 느껴진다. -피부 조직에 생명력이 없어 보이고 피부 주름살이 많이 생기게 된다. -눈 밑(eye bag), 뺨, 턱, 입가(labial) 등에 피부 늘어짐(flabbiness)이 심하게 생기게 된다. -얼굴에 주름살이 생기게 된다. -피부색소 침착 현상이 고착된다. -메이크업 화장을 잘 받지 않는다
★건성피부 관리법
세부 유형별 관리가 중요한데 항상 습도 조절을 잘 해야하며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기 위해 적당한 모이스쳐라이저 사용이 필수적이다. 건성피부는 하루 한번 이상 세안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알코올 성분이 없는 화장수를 사용해야 한다. 심한 사우나나 더운 열은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하고, 스크럽제나 딥 크린싱 마스크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아줄 수 있는 유분기가 충분한 모이스쳐라이저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