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저만치 가네 / 김종찬
김정욱 작사,작곡. 이호준 편곡
사랑이 떠나간다네 이 밤이 다 지나가면
우리의 마지막 시간은 붙잡을 수는 없겠지
사랑이 울고 있다네 이별을 앞에 두고서
다시는 볼 수 없음에 가슴은 찢어지는데
*이제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네 사랑이 떠나가네
나는 죽어도 너를 잊지는 못할 거야
아침이면 떠날 님아
사랑이 저만치 가네 나 홀로 남겨 놓고서
세월아 멈춰져 버려라 내 님이 가지 못하게..*
내 님이 가지 못하게, 내 님이 가지 못하게...
노래: 사랑이 저만치 가네 아티스트: 김종찬 사,곡: 김정욱 작사,작곡, 이호준 편곡 앨범: [사랑이 저만치 가네] (2집 앨범) 앨범 정보: 1987년, 정규 앨범 |
이 노래는 1987년에 발표한 김종찬의 [2집 앨범] 타이틀 곡으로,
각종 차트에서 넘버 원으로 올라서며 김종찬이라는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1988년 7월에 KBS의 [가요 톱 텐]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종찬은 그의 2집앨범에서 이 곡과 함께 '당신도 울고 있네요'도
히트했으며, 또한 같은 앨범에 수록된 '토요일은 밤이 좋아'도
가요계를 석권하며 그에게 연말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의
트로피를 안겨주기도 했다. (발췌..)
김종찬(1960~ 서울출생)은 가수 겸 종교인으로, 허스키한 보이스로
80년대 후반 많은 사랑을 얻었던 남자 가수다.
1981년 서울엔터프라이즈 가요제에서 우승을 했고, 1986년
[김종찬 1집-꿈/내 사람아]로 정식 데뷔했다.
그는 발라드와 댄스를 두루 소화해, 양쪽에서 모두 큰 성공을 거두었고
전성기가 지날 무렵에는 성인 취향의 발라드로 방향을 전환,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 는 한때 록 음악을 하기도 했으며, 데뷔 이후 줄곧 대중적인 발라드와
댄스곡을 부르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1986년, 당시에 신인급이던 하광훈, 지예, 함경문, 이호준 등의 음악인들이
힘을 모아 만든 앨범 [꿈/혼자는 싫어]를 발표했으나 대중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들이 다시 뭉쳐 [김종찬 2집](1987)을
발표하자 상황은 바뀌었다.
김종찬은 그의 2집 앨범에서 무려 4곡의 히트 넘버를 배출해내며 1988년의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문세, 최성수 등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린 김종찬은 2집의 히트 공식을 대부분
그대로 답습한 3집 앨범을 내놓는다.
'아름다워라 그대'가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2집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겨냥해
쓰여진 '토요일은 밤이 좋아 2'와 '오늘밤은 너무 좋아'등은 기대에는
못미치는 반응을 얻었다.
이미 전성기가 지난 김종찬은 1991년과 1993년에 두 장의 앨범을 더 발표하고,
이후 보다 성인취향에 가까워진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대중들의 관심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후 몇 장의 앨범이 차례로 실패한 김종찬은 90년대 후반 사업에 손을 댔다가
IMF 사태에 휩쓸려 사업실패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되며 그로 인해
사기 혐의로 실형을 살기도 했다.
하지만 김종찬은 지난 날의 과오를 씻고 종교인으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늦은 나이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CCM 앨범도 5장이나 발표하며
교회 전도사를 거쳐 현재 목사로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