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영원한 동행(노/영/동)은 어떤 곳입니까?
어떤 사람들이, 왜, 어떻게 모여있습니까?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 출범한 이후,
어떤 분들은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노/영/동)은 [노무현재단]과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의아해 하기도 하십니다.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노/영/동)의 정체성을 확인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1.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다음과 같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주 뜻 깊은 일들입니다.
과거를 올바로 세우지 않는다면, 미래는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시대정신을 추구하는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노/영/동)은 [노무현재단]의 사업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노영동인들이 실제 [노무현재단]의 후원회원으로도 등록되어 계실겁니다.
지난 10월 9일, 재단 출범기념 공연에 노영동인들이 대거 참여한 것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2.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노/영/동)
(노/영/동)의 출밤점은 노무현대통령 서거 이전의 수구세력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노영동의 기본 정신은 "저항" 입니다.
반민족 수구세력에 대한 저항의 시발점입니다.
다시는 당하지 않겠다는 맹세입니다.
노영동의 운동은~~~
다시는 !!
다시는 !!
그들의 더러운 돈질에 당하지 않겠다는 자각입니다.
5월23일의 좌절과 절망..그리고 분노를 결코 잊지 마십시요.
우리는 노무현을 결코 주군으로 가질 자격이 없었던, 허접스런 국민이었음을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뼈저린 자기반성과 자각이 필요합니다.
(노/영/동)의 사업은 현재로서는 노무현대통령의 유족후원입니다.
노영동은 돈을 모읍니다.
기준은 1만원이며, 각자 생활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알아서 내시면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매월 지속적으로 냅니다.
매우 독특한 노영동의 특색이 되겠습니다.
일시적 운동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함께 가는 운동입니다.
우리 후원금은 노무현 대통령의 유족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전달 이후의 용도에 대해서 노영동은 전혀 관여하지 않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의 유족에 대한 무조건적인 후원입니다.
이제 후원회원 1,000명을 바라보는 미약한 힘이지만, 우리의 힘으로 그 분들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노/영/동)은 자발적, 자생적 시민들의 모임입니다.
노영동은 강철같은 투쟁을 지향하는 활동가들의 모임이 아닙니다.
같은 방향으로의 정치적, 이념적 무장을 지향하는 모임이 아닙니다.
노무현의 시대정신이 공격받았을때 분노를 느꼈던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일터에서 성실히, 열심히 노력하시는 민주시민의 모임입니다.
우리들 하나하나는 매우 작지만, 노영동으로 하나가 되어 이 힘이 얼마나 거대한지 보여주고 싶습니다.
(노/영/동)의 근본적인 목표는 제2의 노무현이 등장할 수 있는 근본적인 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노영동은 미래지향적 가치를 추구합니다.
노영동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노무현처럼 살아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노영동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원칙과 소신 그리고 헌신"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이 제2의 노무현으로 자라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제2의 노무현이 노영동의 운동을 보고, 더욱 용기를 내어 하루 빨리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누군가가 제2의 노무현이라는 믿음을 준다면, 노영동은 그 분의 가족들도 지켜드리자 합니다.
노영동은 제2의 노무현, 제3의 노무현에게도.... 봉하의 권여사님에게 해 드리듯이 똑같이 해 드릴것입니다.
제2의 노무현에게 민중의 희망만을 짐 지울뿐, 그의 삶과 가족을 함께 지켜주지 않는다면,
또다시 '돈'이라는 아주 기본적이면서 잔인한 도구로 목을 조이는 친일잔재들의 수법에, 똑같이 쓰러져갈 수 있습니다.
다시는 그렇게 우리의 노무현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의 시작입니다.
3. (노/영/동)과 [노무현재단]이 같습니까?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같은 편이지만 완전히 다릅니다.
[노무현재단]이 계획한 사업에서 (노/영/동)의 지향점을 찾을수 있습니까?
반대로 (노/영/동)은 [노무현재단]이 이 계획한 사업등을 추진하는 곳이 아닙니다.
여력이 안 되시는 분이 어느 한 곳만을 후원하여야 하는 경우, 선택은 개개인의 몫입니다.
노영동의 대표자인 저조차도 "노영동"으로 오시라 이야기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노/영/동)과 [노무현재단]은 헷갈릴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노무현 재단도 후원하면서 노영동 후원회원입니다. 모두 의미있는 일이지만 전 노영동에 훨씬 더 많은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는 우리 노영동이 후원하는 곳이 권양숙 여사님이시기에 노무현 재단과 별반 다를 게 없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우리 노영동은 노무현 같은 사람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에 함께 선 사람들입니다. 제2의, 제3의 노무현이 나왔을 때 우리 또 그 분들의 유족을 후원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