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파커의 와인 빈티지 가이드 중 부르고뉴에 해당하는 것만 슬쩍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파커 아저씨. 부르고뉴만 봐주세요~ -_-;;;) 당분간 직접 사서 마실 와인은 부르고뉴만 마실 계획이므로... 2005년이 점수가 좋긴 하군요. 하지만 숙성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에 오~ 맞어~ 하며 맞장구치고 있는 중입니다. 괜히~
둥근 원을 클릭하면 테스팅 했던 와인정보가 뜹니다.
2005년을 보니 몇일전 어이없게 마셨던 부샤드 삐레 에 필스의 막샤네가 생각나네요. 물론 제 실수지만...
marsannay는 Cote De Nuits의 한 지역인데 Cote De Nuits의 2005년 점수는 최고네요. 그렇다고 marsanna가 최고라는건 아니지만 여타튼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막샤네를 제대로 마셔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 또 가슴 아파...(백화점에서 보고 오늘 조셉 드루엥을 살뻔 했지만... 백화점 너무 비쌉니다. 저렴 한곳 물색중 -_-;;;)
최근에 2004년에 실망한적이 있었는데 루이 자도 부르고뉴 피노 누아 같은 경우가 그랬습니다. 이유가 있군요. 불규칙함. 그러고 보니 2004 빈티지는 루이 자도가 유일하군요. 실망은 어디까지나 루이 자도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예전에도 루이 자도를 여러번 마셨고 그때마다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다 실망하는 부분도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산도 때문은 아니라서 -저는 그 첫 넘김이 좋습니다. 그래서 사실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고... 다만 첫넘김으로 끝이나서 실망이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제대로 마셔보고 싶내요. 생.기.면.
2001년 빈티지도 선택하는데 나쁘지 않겠군요. 오늘 조셉 드루엥의 부르고뉴 샤도네이를 사러 갔었는데 아쉽게도 팔렸더군요. 백화점에서 파는거 치고는 가격이 저렴해서 눈여겨 봤는데 역시... 봤을때 집어왔어야 했습니다. 최근에 레드에 감명을 못받아서 화이트쪽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고르는게 쉽지 않군요. 점원이 루이 라토르 1등급 샤블리를 내일부터 6만원대에(7만원이었나???) 살 수 있다고 귀뜸하는데 이거 혹하느거 견디는게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부르고뉴는 예로부터 수도사들이 연구도 많이 하고 잘 가꾸기도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수준이 괜찮다고 하는데 2005년 이라면 몇병 사두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급한대로 3병 정도 아끼는 리스트를 구입해서 천천히 마셔주는 거. 나름대로 굉.장.히 유혹받고 있습니다. 예전 무똥 까데 2004 빈티지 같은 경우 괜찮아서 2005 빈티지는 조금더 기다렸다 마시면 좋지 않겠어...하는 생각을 했었더랬죠. 한해의 빈티지 수준차가 많이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2004와 2005의 차이는 굉장했습니다. 하여간 당분간 싸게 구입할수 있는 샵을 뚫어 봐야겠내요. 힌트환영.
출처:
http://dat.erobertparker.com/newsearch/vintageChart1.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