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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격 |
성 명 |
갈래 |
작 품 제 목 |
시상 상품 |
장려 |
김옥녀 |
시 |
「그곳이 그리워진다」 |
주천강문학회 후원,상품권 |
장려 |
박현숙 |
산문 |
「망산에 올라보니」 |
주천강문학회 후원,상품권 |
특별상 |
홍순의 |
시 |
「살 내음」 |
다하누사거리점 박상준 대표 후원, 쇠고기 상품권 |
주민 백일장 시상식
날자 : 7월 7일 오후 2시
장소 : 주천 중학교 앞 연꽃단지
이번달 주민백일장 시상식은 제3회 연꽃문화제 시화전 개막식이 열리는 7월 7일 인근 원주 평창 영월 제천지역 문인들과 서울지역 문인들 50여명이 참여하게되니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입선하신 모든분들 축하합니다.
2010년 7월 2일
주천강문학회장 양재룡
『지역주민백일장』심사를 하고(6월)
이달에는 지난달에 비해 응모하신 분들이 다소 적은 편이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월드컵 경기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글을 발표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처음 선 보이는 분도 있었습니다.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기초가 되어야 쓰는 능력도 향상됩니다. 이것이 작문 능력과 독해 능력의 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문장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외부로 부터의 정보가 어떤 형태로든 많이 흘러 들어오기 때문에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에 반해 책을 거의 읽지 않는 사람은 그런 정보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만 계속 쓰게 됩니다. 한편 어떤 글이 좋은지 나쁜지는 소리를 내서 읽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글이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지 확인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는 것은 쓰는 사람의 감각을 문장 속에 응고시키는 작업입니다. 말하자면 글 속에 생명력을 결집시키는 것인데, 그러한 감각은 글쓰기만으로는 쉽게 터득할 수 없습니다. 작문 연습과 동시에 좋은 글도 많이 읽어야 합니다. 나아가 완성된 글을 소리 내어 읽음으로써 글의 생명력을 느낄 수가 있으며, 생명력이 무엇인지 배울 수가 있습니다.
이달에는 12편의 작품이 발표되었습니다. 우리 심사위원들은 작품을 몇 번이고 읽은 결과 아쉽게도 장원을 내지 못했습니다. 안타깝지만, 김옥녀 님의 ‘그곳이 그리워진다.(시)와 박현숙 님의 ’망산에 올라보니‘(산문)를 장려로 뽑았으며, 홍순의 님의 ’살내음‘을 특별상으로 뽑았습니다.
지난번에 입상하신 분들도 매월 글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장원을 하신분의 글은 月 選에서는 제외됩니다만 연말에 가서 연 장원을 뽑을 계획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글을 쓰고 쓴 글을 발표함으로써 문장력이 향상되는 것이니 꾸준히 발표하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잘된 글을 쓰기란 어렵습니다. 꾸준한 독서와 습작을 통해서만 문장력은 향상됩니다. 글감(題材)도 먼 곳에서 찾지 말고 우리들의 생활과 밀접한 가까운 곳에서 찾으면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입선하신 분들 모두 꾸준하게 습작을 하신다면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다만 매번 말씀드리지만 작품에 대한 퇴고를 했으면 합니다. 글을 쓰고 난 후 한 번이라도 다시 읽어보고 퇴고를 한다면 분명 좋은 글이 될 것입니다.
이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입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면서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심사위원 : 김선영, 이재업, 조석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