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에 들어갈 숫자는 글 말미에 밝히겠습니다.
스크롤 압박에 굴하지 마시고 스윽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카페가입 초기 청포도님과 까투리님을 귀찮게 했던 실바입니다.
최근 1,2단지 통합 카페에서 평소 글써본적도 없지만 머리를 쥐어짜내 현시간까지 68개의 장문댓글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주된내용은 통합, 분리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글재주가 없어 생각을 다 표현해내지 못하고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기도 하는 부분들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참 68은 물음표와 무관한 숫자입니다)
이 과정에서 느낀바들을 숫자와 관련지어 얘기해보겠습니다.
1단지 카페 어떤 게시글에 마음상할 수 있는 댓글이 하나 보였습니다. 1단지 입주자중 아직까지 위임장을 못내신분들, 곧 제출 하실 분들, 가입한지 얼마안되 상황파악이 어려운분들, 여러이유에서 아직 망설이시는 분들이 그 댓글을 본다면 과연 제출할 마음이 생길까? 있다가도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 아직 망설이시는 약 54세대 분들입니다. 정확한 수치는 시차가있어 조금 다를수도 있습니다. 이분들께서는 1단지 카톡방에 입장해 있지만 위임장 제출을 안하셨습니다. 카톡방에 들어올 정도의 관심도가 있지만 제출하지 않았다는건 어떤 이유에서 였을까요? 카톡방은 들어왔지만 딱히 별관심이 없어서? 단체카톡 볼시간이 없어서? 어차피 낼건데 조금더 지켜보다 내지 뭐? 뭔가 여기좀 마음에 안든다? 위임장 독촉이 거부감이 든건가?
그런데.. 우리가 쌓아올린 장벽 때문에 저 이유들 중 하나가 뛰어넘지 못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 갑니다.
다음은 저를 포함한 약 112세대 분들입니다. 이분들께서는 1단지 카톡방과 통합카톡방 모두 입장해 있습니다. 두군데 카톡방에 입장할 정도의 적극적 관심도가 있는만큼 아직 비교 중이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세대는 1단지에만 위임장을 제출했지만 향후 통합 운영진측에서 어마무시한 성과 가능성(무적의 인맥라인, 초전문성 등)을 제시하면 저는 다시한번 돌이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글쓰는 현시간까지는 제시된바가 없습니다. '그럼 니는 1단지 뭘보고 선택했노?' 아래사진에 나온 외계어들을 잠깐 보시죠.
에스아이판, 기포콘크리트, 뜬바닥? 320mm? 60t? 중량1급? 구조계산? 아 차음재~
네 층간소음재 관련내용이고 현장,시청 방문시 참고한다고 하시네요 ^^
그래도 검색은 한번 해봤습니다.(아래사진)
아 뭐 어찌저찌 층간소음재가 두꺼워졌다는 내용같습니다. 덤으로 외벽특화 내용도 있네요.
그래서 나름 파악한건
단순 두께말고도 자재니 등급이니 시공방법이니
다른외계어들이 많이 검토되고 있구나.
전문가를 활용하고 있구나.
혹시 국내최초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라고 뉴스나오는거 아닌가? 라는 망상에까지 합니다.
그래도 검색 한번은 아쉬워서 한번 더 해봤습니다.
그렇다네요. 그냥 층간소음차음재 단순히 두꺼운거 해달라 해서 될게 아니네요.
전문성 또는 상당시간의 학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제가 1단지에만 위임장을 제출한 여러이유중 하나의 사례입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합리적 선택을 할려고 합니다. 감성을 배제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가장 큰 효용을 얻을지만 고려해 의사결정을 하는것 입니다. 그래서 어떤선택을 하는게 우리집 업그레이드 가능성이 가장 클 것인지만 생각합니다. 그 중 하나로 112세대 분들 설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또 1단지 카페의 장벽을 부수고 문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왔습니다.
마지막으로 205세대입니다. 이분들께서는 1단지 카톡방에는 안계시고, 통합 카톡방에만 입장해 있으신 1단지 입주자 분들입니다.
1단지 카페 존재를 몰라서? 1단지 개별단체가 싫어서ㅠ 나는 통합이 좋아서? 어디든 카톡방 입장까지 하셨다는건 그래도 참여도가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이죠.
그러므로 통합방 카톡에만 계신 1단지 입주자 분들이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장벽을 쌓기보단 문을 열어 드려야 합니다.
통합측에 계속해서 손을 내밀고, 우리스스로 장벽을 쌓는 행동(위임장 미제출 1단지 입주자분 마음상할 댓글, 단순 비난하는 카톡 등은)은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글이 감정에 휘둘린건지 합리적 선택인건지 한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거 맞습니다. 여러분 마음속 숫자 입니다^^;; 저는 ????세대 물음표 한개 추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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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샹 좋은말씀 감샤합니다 실바님 ㅎㅎ
적으신 글 중
"1단지 카페 어떤 게시글에 마음상할 수 있는 댓글이 하나 보였습니다. 1단지 입주자중 아직까지 위임장을 못내신분들, 곧 제출 하실 분들, 가입한지 얼마안되 상황파악이 어려운분들, 여러이유에서 아직 망설이시는 분들이 그 댓글을 본다면 과연 제출할 마음이 생길까? 있다가도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의해야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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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님 ~
실바님께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저희 1단지를 위해서 애쓰시는지 잘 압니다
저는 평범한 자이1단지 입주민일뿐 별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이왕이면 중산자이1단지가 만족도 높은 아파트가 되기 위해서 위임장 취합에 동참도 하고 있습니다
다수가 이용하고 정보를 얻는 공간이다보니 말 한마디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점 묵과할 수 없지요
실바님 말씀처럼 그러한 일들이 생기지않도록 주의하면서 활동을 해야하는 것은
입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톡방이나 카페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바라고
타인을 배려하는 활동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분석하셔서 글써주시고 힘 실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비판적인 시각으로 가끔은 쓴소리도 마다 않고 해 주시면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좋은 아파트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 유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말씀 하신것처럼 1단지에 계신 분들도 우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실바님 마음이 가득 담긴 글
넘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생각해야할것들이 많아 두번 정독했습니다..
앞으로도 견제와 감시 격려와 조언 그 어떤것도 좋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방향이 잘못되어간다 싶으면 방향도 제시해 주세요~~
이런분께서 1단지에 위임장을 주셨다고 생각하니 넘 든든하기도 하고 그 소중한 위임장을 더 잘 지키고 소중하게 써야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쉽지않은 요 며칠간의 행보..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 분석하시고 비교해보시는 열정과 관심 감사합니다.
연락이 오거나 어떠한 형태의 회의가 있다면 꼭 공개 해드리겠습니다.
실바님처럼 깊게 고민하시고 냉철히 비교하시는 중이신 분들이겠거니~^^생각합니다.
충분히 글쓰신 목적은 이해합니다~
어차피 다들 만나게 될거고 목적지는 같으니까요. 저는 첫당첨 첫 내집이라서
애정을 꼭 가지고 보고있답니다.
모두 그렇겠지요^^*
배척하지않고 외면하지않고 잘 지어지기를 함께 바래가는 단체가 되길 오늘도 바라며~~!
(속으로 늘 느끼지만 참 나와는 다른 애정이 대단하심....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실바님 글 잘 읽었습니다.
눈팅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시고 귀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솔직한 글 잘봤습니다 어쩌면 우린 생사를 반복하는 영원한 삶에 있어,좋은 아팟을 짓기위한 현재 일련의 과정은 찰나의 과정일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저 또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많은분들과 맞고 틀림이 아닌, 각자 다르다는 인식에서 서로의 타입을 존중하며 맘을 하나로 모을수 있도록 배우고 성장하는 장 으로 임하겠습니다
늘 부끄럽네요 성장하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