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솟아라 동우회여 !....
이제 동우회는 10여년이나 함께 했던 양재동 " 고향집 "을 떠나 여의도 " 엄마손(감자탕) "이란 곳에서
새로운 만남의 둥지를 펼치고자 합니다.
공교롭게도 "고향"이나 "엄마"라는 어휘에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향수가 깃든 따뜻함이 묻어 있어서 좋습니다.
정신적 교감을 이루게 하는 다리같은 힘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간 동우회를 이끌어 오신 이정우사장님,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김태선총무님, 그리고 카페방장 박종완님.....
참여 해주신 회원분이 있었기에 모임이 유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회원 모두의 가슴속에는 이정우사장님의 열정의 흔적이 남아 있어 가슴속에는 "마음의 동상"이
자리잡고 있지 않나 여겨 봅니다.
그리고 모임 때마다 참여 하시는 회원님은 X-Ray사진을 찍어 보면 희미하게나마 "동서증권'이란 글자가 가슴에
남아 있을테죠.
비록 회사의 모습은 눈에 보이 진 않지만 찬란한 고려시대 문화가 21세기 세계인의 가슴에 감동을 주듯
소중한 자산으로 우리 마음에 흔적을 남기고 있을테니까요.
설사 여의도 모임이 회한의 그림자가 스쳐 갈수도 있을테지만 이제 우리 모두는 훌훌 털어 버리고 넉넉한 마음을 드러 낼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잠자는 자는 깨울수 있으나 잠자는 척하는 사람은 깨울수가 없다 "란 말이 화두처럼 다가 옵니다.
동우회모임의 성상이 조금더 축적 되면,
준비 된 야유회,좋은 산행, 그럴싸한 송년모임등으로 조금 더 정제된 모습으로 다가 갈 계획도 있습니다.
간략한 삼행시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동 ; 동으로 솟아 오른 태양은 어둠을 밝혀
우 :우리 모두의 가슴에 등불이 되니
회: 회원님 가정행복 더욱 찬란하소서!
동우회 발전에 정성 보내주신 모든 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춘분기운이 완연한 3월 모임에도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총무 김태선
보조 이경국 배상
첫댓글 이경국님의 동우회에대한 열정은 자연그대로 입니다
부족함을 과찬으로 채워주시니 아마 전생에 저에게 진 빗덩어리가 있으셨나 봅니다.
올해 알찬 감농사로 큰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