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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머리에서 찾아보는 일반적인 치료기준점과 기준구역 ① 머리 기준선(점) : ② 대뇌피질 감각-운동반사구역에 따라 중심점에서 1/5은 하지구역, 다음 2/5는 상지구역, 그 다음 2/5는 안면구역으로 분할되어 치료에 응용한다. ③ 인간 뇌의 발달단계를 고려할 때~ 두침법의 기능적 분류 :
3. 뇌 머리를 관계하는 경혈점 머리는 인신(人身)의 천(天), 즉 하늘이다. 또한 머리의 기능이 천(天)이라 할 때 천기를 받아들이는 폐(肺)와 폐를 감싸고 있는 견갑부위나 목 주위에도 천(天)자가 많이 쓰인다. 4. 타침기 소개 좌측의 딱따구리(KM-5)는 타격부 중앙에 3000가우스의 강한 자석이 부착되어 있고, 우측의 따봉(KM-4)은 타격봉이 상쾌한 충격 자극을 주어 경혈점을 자극한다.이러한 타침기로 머리의 요혈이나 선골부위 그리고 인체의 여러부위를 자극해 치료에 응요할 수 있다. 예컨대 하지의 모든 질환과 발기부전에는 백회를 주로 사용한다. 백회는 대뇌 좌우반구를 구획하고 있으며, 대뇌 좌우의 틈새는 뇌간으로 연결된 통로가 있다. 또한, 백회와 그 보다 약간 앞에 있는 중심회 정점은 하지를 지배하는 영역이며, 하지영역 깊숙이에 성기(性器) 구역이 있다. 그러므로 백회의 자극은 뇌간의 원초적인 에너지와 생식구역이므로 이점을 타침하면서 여타 경혈(단전, 신유, 회음, 혈해, 용천 등)을 이용해 하지의 기능 강화와 신기부양 그리고 생식능력등을 증대시킬 수 있다. 하나더 예를 들어보면~ 나가노침법이란? 일본인 나가노 결(長野 潔)씨가 30년동안 침구임상의 결과를 메모노트로 남겼는데, 그 원저를 제자 마쭈모도 기이꼬(松本岐子)씨가 편저하여 새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본 저자는 그 내용이 동양침구학을 서양의학의 관점에서 분석 풀이하여 실제치료에 활용함으로서 동서결합침구학의 새로운 분야 개척을 높이 평가하여 저자의 소견을 첨가하여 여기에 기고 한다.
저자, 의학박사 유수. 1, 나가노침구치료의 개념. 나가노 씨의 침구치료의 기본적 이념은 “氣”를 우주구성의 근본적인 개념으로서 실체적인 느낌으로 출발하고 있다. 이 개념은 단지 추상적인 개념이나 철학적인 관념이 아닌 구체적인 일상생활이나 실제적 임상의 근원적 에너지로 보고 있다. 나가노 씨는 1948년 大分峴病院에서 물리치료실을 개설하였다. 당시 정형외과가 없는 상황에서 골절이나 탈골 환자는 물리치료실을 개설하여 물리요법으로 치료하였다. 1952년 縣立盲學校에서 동양의학에 입문하여 몰입하기 시작하였고, 1957년 침구원을 개설하였다. 침구원을 막상 개설하니 간종대, 만성신염, 각종신경통, 류마티스, 심장질환, 방광염, 치질환, 불임증, 급만성편도염, 난청, 백혈구감소증, 고혈압 등 아직 경험하지 못한 환자들이 매일같이 내원하였다. 이에 대한 명확한 시침서가 부족한 가운데, “한스 세리에”의 ‘스트레스학설’을 침구의학에 적용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당시 大手제약회사 최고 권위 화학자에게서 “두꺼비(?)기름 분자구조와 같이 합성하여 약으로 만들어 써 보았으나, 천연 두꺼비기름만큼 효과가 없었습니다. 자연의 조화는 당할 수 없군요” 이 말을 듣고 자연의 이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끼게 되었고, 전인적 침구치료는 자연치료에 속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계속하여 내원한 환자들의 병력을 보면, ‘어느 환자는 무릎이 아파서 정형외과에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었지만 위가 아프므로 다음은 내과에 가 정밀검사를 받고 약을 복용한 즉 약진이 생기므로 피부과에 가서 약을 복용했으나, 이번에는 너무 졸리고 전신무력증이 생겨 여기저기 의료기관을 돌았으나 약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갖고 내원하였다’ 이러한 증례를 나열하면 끝이 없다. 이러한 현실을 근거로 침구치료의 적응질환을 확대하고 부각시켜 사회적인 의의와 연관시켜야 한다. 지금까지 나가노 씨가 취급해온 질병의 종류와 병명별 분류. (범례); 무효-, 약간유효+-, 유효+, 탁효++, 완치+++
2, 나가노침구치료의 개략.
1), 오수혈(五輸穴)의 운용.
@ 氣혈(金혈) - 폐호흡(외호흡), 세포호흡(내호흡) 등 기 흐름부조로 혈액순환, 림프액순환의 활성기능. @ 血혈(火혈) - 압통양성이면 부교감신경 긴장으로 해당경맥 장기의 충혈, 염증, 종창으로 혈관운동신경 활성기능(같은 경맥의 수혈 자침으로 치료). @ 水혈(水혈) - 수분의 대사, 순행, 배분을 촉진, 각종 부종에 유용함. @ 血보강혈(木혈) - 血혈(火혈)의 보강혈로서 적용. @ 氣血보강혈(土혈) -氣혈(金혈), 血혈(火)혈의 보강혈로서 적용. 2), 경맥과 해당 조직, 기관. @ 오장(五臟). 간경 - 간장, 근육, 근막, 인대, 힘줄, 점막, 결합조직계, (*혈 저장). 심경 - 심장, (*혈 대순환). 비경 - 췌장, 비장, 소화액, 진액(혈액), (*혈 정화). 폐경 - 폐장, 세포, 피부호흡, (*혈 가스교환). 신경 - 신장, 부신, 신우, 난소, 내분비계, 전립선, 갑상선, 부갑상선, 림프절, 뇌하수체, 자율신경계, 지각신경계, 골수, 골조직, 결합조직계, (*혈 생산, ) 심포경 - 관상동맥, 심낭, 혈관, 모세혈관, 기관, 식도,(*혈 세순환).
@ 육부(六腑). 담경 - 담낭, 추체로계, 면역계,(*소화기능). 소장경 - 소장, 중추신경계, 내분비계,(*소화기능). 위경 - 위장, 안면특수감각기, 안면의 피부,(*소화기능). 대장경 - 대장, 항문, 안면특수감각기, 폐호흠(외호흡),(*소화기능).
방광경 - 방광, 면역기구계, 중추신경계, 자율신경계, 결합조직계.(*소화배설기능) 삼초경 - 번연계, 추체로계, 면역계,(*소화계 상기 중기 하기).
독맥경 - 골수, 내분비, 결합조직, 척추신경계, (*모든 양경의 전달). 임맥 경- 대뇌피질, 부교감신경계,(*모든 음경의 전달). @(주) ; 음(임맥)양(독맥)의 결합은 입에서 음성(말)으로 나타난다.
1), 기운동활성 침구처방. 기운동을 “기파동(氣波動),기기(氣機),기류(氣流)”로 표현한다. ?황제내경 소문,영추?에서 나오는 단어 중 기체, 기역, 기함, 기탈, 기허, 기울, 기결, 기침, 기폐는 기운동의 부조화로 해석 하는데, 이것은 ?기?의 병적현상을 이르는 것이다. “?기?”는 외기와 내기로 구분한다. “외기”는 외호흡(폐호흡)의 ?기?로서 폐장의 ?기?, 심장의 ?기?를 뜻하며, “내기”는 내호흡(세포호흡)의 ?기?로서 위장의 ?기?, 간장의 ?기?, 비장의 ?기?를 뜻한다. 임상실지에서는 특히 “위장의 ?기?”의 저하 또는 감소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맥상에서 “위장의 ?기?”의 허약이 관찰되면 식욕의 감퇴, 식사결손, 하지권태, 해계 혈위 압통이 나타난다. 이 경우 위기활성을 우선적으로 처치하면 다른 양경의 ?기?도 충족할 수 있으며, 또한 내호흡(세포호흡)을 활성시키는 계기가 된다. 기운동활성처방 실지에서 침자극은 각 경맥의 ?기?혈인 ?금?혈을 자극함으로서 말초신경계의 자극반사 결과로 외호흡과 내호흡의 활성화가 이루어져 혈액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치환반응이 활발해지고 산소-해모글로빈의 농도가 높아져 신경조직에 산소공급이 충분하여 신경기능의 활성화가 이루어 진다고 본다. 신경조직에서 말초신경은 뇌척수신경과 자율신경으로 나눈다. 먼저 뇌척수신경은 뇌신경과 척수신경으로 나누고, 척수신경은 원심신경(운동신경)과 구심신경(감각신경)으로 나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미주신경)으로 나눈다. 이들 신경은 모든 감각정보와 흥분의 수준과 자극의 수준을 정확히 전달 하는데, 신경세포 뉴론의 연결부위를 시납스(Synapse)라 하는데 이곳에서 충격파의 전달이 소멸되며 흥분 전달물질(Neurotransmitter)을 분비 하여 다음 뉴론으로 충격파를 전달하여 침자의 자극을 전달하는데, 침자 충격파가 시납스에 도착하면 시납스 주머니에서 ?아세칠콜린?을 분비하여 신경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율신경계에서 교감신경은 인체의 격급한 내환경(內環境)에 대처하는 힘, 즉 체온 급상승, 돌발출혈, 산소부족, 혈당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에피네프린, 노어에피네프린?을 분비하여 근육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부교감신경이 내환경에서 발생한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하여 근육 및 장기의 기능을 소극적으로 유지하거나, 긴급사태을 억제하는 역활 등도 침자자극에 의하여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가능한 것이다. 기운동활성처방은 ?기?,?혈?에 침구자극을 가함으로서 다음의 효과를 얻는다. 첫째, 말초신경의 활성과 신경말단전달물질의 분비로 모세혈관 괄약근 확장, 혈액순환 촉진, 림프액 활성 등등으로 기흐름 저해 원인인 신체 각 관절부위 치밀결합조직과 다른 결합조직의 경화를 완화 시킨다. 둘째, 위기, 간기, 비기를 활성화시켜 소화, 흡수, 분배 등의 대사활성화로 각종 물질대사 작용의 촉진으로 각종 압통, 동통 증상을 해소시킬 수 있다. 2), 혈운동활성 침구처방. 혈운동을 “혈액순환” “혈류(血流)” 로 표현한다. 침구의학의 생리관의 기본이 되는 것은 ?기?와 ?혈?이라고 본다. ?수?도 이 두 요인에 포함됨은 물론이며 ?기?와 ?혈?의 조화된 순행이 생물의 생명현상과 건강을 존속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침구의학에서는 ?기?와 ?혈?이 조화를 이룬 사람을 건강인으로 보는 것이다. 소문, 영추, 난경에서 “기혈불화(血氣不和)는 백병을 생기게 한다” “?기?는 ?혈?의 통솔자(帥)이고 ?혈?은 ?기?의 어미(母) 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기?와 ?혈?은 서로 때어 놓을 수 없는 부적불이(不卽不離)의 관계 이다. “심장의 ?기?는 ?혈?을 주관하고, 간장의 ?기?는 ?혈?을 저장하고, 비장의 ?기?는 ?혈?을 통리한다” ?혈?은 옛부터 생명과 분리하여 생각한 적이 없었다. 인체의 혈액이 붉게 보이는 것은 적혈구(Erythrocyte)속에 혈색소(Hemoglobin)가 있기 때문이다. 혈액은 45%의 혈구와 55%의 혈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혈구 속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섬유소를 포함 하고, 혈장속에는 수분, 혈청, 섬유소원를 포함 하고 있다. 혈장의 93%는 수분이고 나머지 7Bone-marrow)에서 신장(腎;Kidney)의 주관에서 생산되고 127일 동안을 활동 하다가, 비장(脾;Spleen)과 간장(肝;Liver)에서 세포의 탐식작용으로 파괴되고, 담낭(膽;Gall- bladder)의 담즙(汁)으로 모인다. 적혈구 속의 95Fe)으로 구성된 헤모글로빈(Hemeglobin)이란 물질이다. 침구의학에서 “신장은 골수(骨髓)를 주관한다”는 이론이 2,500여년 전부터 확보된 소문,영추에는 “신(腎)은 골수(骨髓)를 생(生) 한다” “신기(腎氣)가 성(盛)하지 않으면 수(髓)가 가득찰 수 없다” “뇌(腦)는 수(髓)의 해(海)다”라 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현대의학은 이 대목을 잠꼬대의 헛소리라 경멸했으나 지금은 부정못한 학설로 자리하고 있다. 조혈작용(造血作用)이 신장에서 조절한다는 사실은 명백해 젔다. 신장은 혈액 속의 산화헤모글로빈 농도의 결핍(缺乏)을 산소분압(酸素分壓) 저하로 감지하여 신장에서 조혈인자(造血因子)를 방출함으로서 골수를 자극하고 혈구생산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백혈구(白血球;Leukocyte) 역시 골수에서 생산되고, 백혈구는 70Granulocyte)와 30 Agranulocyte)로 구성 된다. 과립구의 구성은 세균의 식작용을 하는 50-70%의 호중구와 알레지질환 대치작용을 하는 1-4%의 호산구와 헤파린(Heparin)에 의한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0-1Antibody)의 역활을 하는 20-40%의 림파구와 세균식작용을 하는 2-8%의 단구로 되어 있다. 혈소판(血少板)도 골수에서 생산된 거핵구(巨核球)로 부터 생산되고, 여러가지 혈액병에 중요한 역활을 한다. (1), 뇌저동맥 혈운동 활성처방. 뇌저동맥경화증(腦底動脈硬化症)을 임상차원에서 3종류가 있다, 뇌저동맥경색, 뇌저동맥혈전, 뇌저동맥부전에 의한 뇌졸중(중풍)에는 침구치료가 사실 부적당하다. 그러나 일과성뇌허혈에 의한 구역, 구토, 사지마비, 반편불수, 반맹, 시력장해, 연하곤란, 후두부중압감, 언어장해, 보행장해에 대하여 침구처방은 비교적 유효하다. (2), 관상동맥 혈운동 활성처방. 관상동맥(冠狀動脈)의 혈운동 활성처방에는 허혈성심질환, 즉 관상동맥계의 병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심장근의 혈액순환 감소로 심장박동 정지사태가 야기되는 급성 또는 만성 심기능부전증이 중요한 원인이다, 이들 증상 중에서 전형적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유무를 확실히 진찰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3), 모세혈관 혈운동 활성처방. 모세혈관(毛細血管) 혈류 활성처방 이것은 혈관운동신경실조 등으로 사지말초의 모세혈관이 극도로 수축하여 최고, 최저혈압의 항진,두통,안통등 증상의 처치는 먼저 사지에 있는 12경혈중의 ?화?혈에 압통양성이면, 본 경맥의 ?기?혈과 ?수?혈에 보침하고 ?혈?혈을 사침한다. 여기서 경락순환 순서대로 취혈하여 자침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예로서 태양방광경의 ?화?혈인 ?곤륜(崑崙)?에 압통이 양성이면 다음과 같이 처방한다. (4),혈당치 조절 침구처방. 혈당치(血糖値) 조절 침구처방은 당뇨성신경통,당뇨성근육통등,당뇨성운동기 질환의 만성화와 혈당치의 변동에 주효하고, 고령자와 알콜 음용에 관여하는 당뇨병, 갑상선기능 저하을 수반 하는 기초대사의 저하로서 우선 당뇨병치료가 필요하다. 선천성당뇨병치료는 곤란하고, 후천성당요병 치료는 식생활의 조절, 당요병 원인약제인 ACTH, 에타크린산, 당질코르티코이드, 니코틴산, 슬폰아미드제, 세이아세이트계의 이뇨제 복용을 신중히 하고 다음과 같이 처방한다. (5),혈관운동신경 활성처방. 혈관운동신경(血管運動神經) 활성처방은 혈관운동신경의 척추중추와 뇌에 연결된 연수망상체와 관계되어,전신적인 혈액순환의 촉진으로 혈류량증대는 운동기계 순환,대사 활성화처방이다. 혈관운동신경에 의한 혈관벽 평활근의 긴장은 자율신경에 의해 촉진 또는 억제를 받아 혈관내경이 수축,확대되고, 혈관벽의 수축은 혈관수축신경, 확장은 혈관확장 신경에 의하고, 수축신경은 교감신경, 확장신경은 부교감신경성과 교감신경성과 척수후근성의 3종이 있다. 이들의 목적은 장기,기관,골격근에 연관되어, 이 자극은 척수후근에 전달되어, 교감신경간을 통하여 절후선유(節後線維)에 전달되어 혈관운동신경에 도달 한다. 자극부위 선정방법은 환자의 경추 미골첨단의 추골,추간을 조심하여 촉진하여 추간(椎間)협소부위,골극형성,골제양증식(骨提樣增殖),후만,측만,계단변형,분리 등을 중심으로 이상부위를 진찰하고, 그 부위에 관련 장기기관,골격근에 영향은 실지 환자의 자각증상과 일치한다. 예로서 머리가 어지럽고 습관성 두중감의 경우에 ?도도(陶道;T1),이추하(二椎下;T2),신주(身柱;T3)?의 흉추협착이 진단되고, 협척혈 ?의탄(醫灘)?혈에자침한다. (6), 두정부(頭頂部) 어혈 활성처방. 이것은 ?혈도증(血道症)?의 일부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만성적두통,두정부발열,정신불안,불면증,어지럼병,상지통,어께결림의 자각증상이 나타나는 폐경기 이후의 만성적 동통이 주 원인으로 것이 두정부어혈에 의한 증상이다. 이 증상의 환자는 출산후 심신의 과다한 스트레스, 임신중절후 휴양부족, 임산부의 성격 완벽 주의자에게 많이 발증한다. 발증순서는 ?기?의 상충을 수반한 내분비계 평형의 혼란과, 뇌하수-뇌간계 기능의 이상으로 자율신경계 기능의 불안정으로 천측두동맥(淺側頭動脈) 가지 별로 침투압의 항진, 조직액의 체류, 상시상정맥(上矢狀靜脈)의 환류가 악화된 상태로서 다음과 같이 처치한다. (7), 쇄골하동맥 어혈 활성처방. 쇄골하동맥(鎖骨下動脈)에 어혈 증상이 있으면 목,어게,상지권태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전사각근, 중사각근, 후사각근(斜角筋)의 긴장, 쇠골동맥의 혈운동 촉진을 목표로 한다. (8),복부 어혈 활성처방. 복부(腹部) 어혈의 병리개념은 복부에 분포한 혈액이 생리 기능을 상실한 비생리적 혈액이 되었거나 혈액이 응고한 증후군을 뜻하고 있다. 어혈을 비생리적 혈액의 지체, 정체, 울체를 총칭하지만, 복부어혈은 외상, 생리불순, 산후불순, 고열, 알레지 등을 유발되는 비생리적 혈액이 천장골회성동맥(淺腸骨回旋動脈), 천복벽동맥(淺腹壁動脈)에서 복잡한 혈관망(血管網)을 형성하여 복부주위에서 지체한 것을 말한다. 복부어혈 증상은 만성적동통, 소화기장해, 심장 및 폐기능에 장애를 미친다. 복부어혈 처치법은 해당부에 혈운동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9), 골반 허혈 활성처방. 골반(骨盤) 허혈은 갱연기를 전후(50세전후)하고 갱연기 후기(폐경후3-5년)을 중심으로 노년기 이후에 일어나는 어께결림, 허리냉증, 수족냉증, 눈의 침침함, 권태감, 만성피로, 두중, 두통 등의 여러 증상을 소위 갱연기장애 증후군이 원인으로 골반허혈의 처방은 다음과 같다. (10), 골반 울혈 활성처방. 골반(骨盤) 울혈은 심인성(心因性) 골반울혈증에는 심인성 자율신경증으로 성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이 경우에는 어께의 ?견정(肩井)?혈에 압통 양성 반응이 나타나는데 다음과 같이 처치한다. (11), 간문맥 어혈 활성처방. 간문맥(肝門脈) 어혈은 간질환 진찰의 중요한 포인트로서, 전신권태(全身倦怠),식욕부진(食慾不振),변비(便秘),요통(腰痛), 어께결림등의 증상있고, 좌측 ?천추(天樞)?의 압통 유무로 확인 하고, 압통 양성이면, 간문맥의 말단 치정맥(痔靜脈)과 연결된 ?회양(會陽)?에도 압통 양성을 보인다. 3), 수(진액)대사 활성 침구처방. ?수?를 “진액(津液)” “수액(水液)” “담(痰)” “음(飮)”으로 표현한다. 고전에서 부종(浮腫)을 병리적 측면으로는 수기(水氣)라 하고, 증상적 측면으로는 수종(水腫)이라 했다. 체내 수분운행의 주도는 내호흡과 외호흡 운동의 입김과 땀을 조절하는 폐장의 ?기?의 활동과, 수분여과에서 제흡수와 배설을 조절하는 신장의 ?기? 활동과, 구루카곤 및 인슈린 등의 여러 생체효소들을 분비 조절하는 비장의 ?기?활동 중에서 하나라도 이상이 있으면 수분의 정체로 수종(水腫)이 발생한다. 신장은 생체활동의 노폐물을 오줌으로 배설하는 기관이다. ?오줌은 혈액이다? 인체의 신장 한개는 약 100만개의 네프론(Nephron)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개의 내프론 길이는 3Cm 이다. 2개의 신장을 합한 내프론의 총 길이는 약 60Km.나 된다. 내프론은 사구체(絲球體;Glomerulus)와 세뇨관(細尿管;Renal-tubule)으로 구성되고 사구체에서는 하루 160리터의 혈장을 여과하고 세뇨관 에서는 하루에 158리터의 물과 유익양분을 제흡수하게 되어 하루 약 2리터 정도의 오줌을 생산하게 된다. 이 과정을 보아 신장은 하루에 약 한 드람 정도의 혈액을 여과하는 막대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신장은 불과 2리터의 폐기물을 오줌으로 배설하기 위해 무려 160리터의 혈액을 사구체에서 여과하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알 것이다. 신장이 일을 중지하면 우리는 몇일을 살지못하고 수중독에 빠져 죽고 말 것이다. 우리는 신장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항상 주의하여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각 경락의 ?수?혈을 ?수?혈이라 하는데, ?수?혈의 자침으로 사구체의 여과량의 조절, 세뇨관 제흡수량의 조절, 폐호흡 수분량(호흡 입김)조절, 피하땀샘의 수분조절 등의 수분대사 조절이 가능 하고, 각종 부종의 치료도 가능한 것이다. 4), 자율신경계 조절 침구처방. 침구의학이 세리에의 스트레스 학설의 등장으로 과학적인 이해가 되는 듯 하나, 사실 침구의학은 ?기?,?혈?,?수?의 인식에서 전체포괄적인 시스템(System)을 자연 항상성 유지을 조절하는 내분비계, 자율신경계의 인식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학설로서 침구의학 전면을 이해하려는 과학적인 시도는 곤란하다. 그것은 인체발생학(人體發生學), 인간정체학(人間整體學)분야에서 연구되어야 할 생물물리학, 진공물리학, 생물화학, 전자기공학, 생체공학, 유전공학, 심리학등의 지식들이 포괄된 실험적 침구임상의 규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율신경계란?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가 서로 상대적 우위성에서 작은 변화만 있어도 조절작용을 하는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은 경고기, 저항기, 피비기 3단계의 과정을 거처 작용하고, 스트테스 반응을 일어키는 원인은 물리적, 화학적, 생물적, 정신적 원인이 있고, 스트레스 증후군의 주요 조절 장기는 뇌, 송과체, 시상, 시상하부, 뇌하수체, 갑상선, 부갑상선, 신, 부신, 간, 취장, 생식기, 혈관, 백혈구, 결합조직 등이 있다. 여기서 내분비계에 속하는 장기는 송과체, 시상, 시상하부, 뇌하수체, 갑상선, 부갑상선, 부신, 취장, 생식기 등이 된다. 이들 장기의 침구치료는 내분비기능조절, 자율신경 기능조절 처방으로서 해결할 수 있다. (1),심장질환 처방. 흉추 4번 아래 함요부 거궐수(巨厥兪;T4)와 궐음수(厥陰兪), 고항(膏盲)에 자침한다. (2),호흡기질환 처방. 흉추 3번 아래 함요부 신주(身柱;T3)와 폐수(肺兪), 백호(魄戶)에 자침한다. (3), 두부(頭部),안면(顔面),경부(頸部) 질환 처방. 경추 7번 아래 함요부 대추(大椎;C7)와 도도(陶道;T1),대저(大佇)에 자침 한다. (4), 심와부(心窩部)의 위화감 처방. 흉추 5번 아래 함요부 신도(神道;T5)와 심수(心兪), 신당(神堂)에 자침 한다. (5), 전신어혈(全身瘀血) 처방. 흉추 7번 아래 함요부 지양(至陽;T7)과 격수(隔兪;血會), 격관(隔關)에 자침한다. (6), 근육계(筋肉系) 이완 처방. 흉추 9번 아래 함요부 근축(筋縮;T9)과 간수(肝兪), 혼문(魂門)에 자침한다. ?근축(筋縮)?에는 뜸이 더 유효하다. (7), 취장(膵臟) 질환 처방. 흉추 11번 아래 함요부 척중(脊中;T11)과 비수(脾兪), 우의사(右意舍)?에 자침 한다. 5), 내분비계 이상 침구처방. 내분비계란? 내분비기관의 선(腺)등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영국인 스타알링(E, Starling)이 호로몬(Hormone)이라 이름지었다. 인체의 모든 기관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조절하는 역활은 신경계와 내분비계가 한다. 신경섬유의 말단 시납스 마디에서 수많은 호르몬이 분비되고, 도관 없는 내분비선에서 생산된 호르몬 등이 혈액으로 내보내어 수많은 작용을 하고 있다. 잘 알려진 내분비 기관으로는 ?송과체, 뇌하수체, 신경하수체, 갑상선, 부갑상선, 취장, 부신수질, 부신피질, 소화관점막? 등이 있다. (1), 송과체(松果體;Pineal). 잠을 자게하고 신경기능 성장작용을 좌우 한다. 송과체의 기능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지 못하고 있지만 신경기능을 성장시키거나 쇠약시키는 역활을 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송과체는 세로토닌(Serotonin), 멜라토닌(Melatonin), 노아파이네피린(Norepinephrine) 등 생물학적 아민류를 분비한다. 이중에서 멜라토닌은 인체의 모든 조직과 신경을 휴면시켜 내일의 활력을 충진시키 위한 잠을 오게하는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다. 송과체가 인체를 휴면시키는 과정은 세로토닌에서 멜라토닌을 합성하는데 했볕과 빛의 양에 따라 조절되는 두 종류의 효소에 의한다. 인체가 밝은 빛에 노출되면 낮에 증가되는 효소인 하이드록시 인돌-오-메틸트란스퍼라제(Hydroxyindole-O-Methyltransferase)가 세로토닌의 활성을 감소시켜 멜라토닌 합성을 적게하기 때문에 잠을 자지 않게 되고, 인체가 어두운에 노출되면 밤에 증가하는 효소인 엔-아세틸트란스퍼라제(N-Acetyltransferase)는 세로토닌를 활성시켜 멜라토닌 합성을 증가시켜 잠이 잘 오게하는 한다. 필자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침구의학의 질병치료 원리 중에서 송과체는 신경계를 총리하고 ?경락?과 ?기?의 흐름을 주도하고 ?기?를 발진시켜 ?기운동?을 관리하는 ?생명의 시계?로 밝혀젔다. 인체는 경혈의 침구자극으로 세로토닌 분비가 활성되어 멜라토닌 합성이 증가되어 수면을 촉진시키고 신경기능의 활성으로 생리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서 혈관운동 활성 및 조직세포의 활성으로 질병치료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2), 뇌하수체(腦下垂體;Pituitary gland). 성장촉진, 담백질합성촉진, 지방탄수화물분해촉진, 과혈다증을 일어키는 작용을 한다. 분비과다에는 거인, 말단 비대증의 증상이 나타나고, 분비저하에는 난장이, 시몬드병이 나타난다. (3), 신경하수체. 소동맥평활근수축,자궁수축촉진,유선근상피세포수축촉진 작용을 한다. 바소프레신(Vasopressin) = 항이뇨호르몬,신세뇨관세포 수분재흡수촉진 작용을 한다. 분비저하에는 요붕증이 나타난다. (4), 갑상선. 요오도 흡수 조절, 탄소화물, 지방질, 담백질 조절 작용을 한다. 분비저하에는 크레틴병,점액수종,갑상선종 증상이 나타나고, 분비과다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그레브스병의 증상이 나타난다. 칼시토닌 = 혈장칼슘농도조절,뼈칼슘흡수억제,칼슘배설촉진 작용을 한다. 분비저하에는 고칼슘혈종의 증상이 나타나고, 분비과다에는 저칼슘혈종의 증상이 나타난다. (5), 부갑상선. 혈장칼슘농도조절, 뼈칼슘유리촉진, 칼슘 배설억제 작용을 한다. 분비저하에는 테타니증이 나타나고, 분비 과다에는 골연화증이 나타난다. 콜레칼시페롤(비타민D2) = 혈장칼슘농도조절,뼈칼슘흡수촉진, 장칼슘흡수촉진 작용을 한다. 분비저하에는 구류병이 나타난다. (6), 취선. 인슈린 = 혈당농도조절, 지방담백질탄수화물합성촉진 작용을 한다. 분비저하에는 과혈당, 분비과다에는 저혈당이 나타난다. 글루카곤 = 혈당농도조절, 글리코겐분해, 포도당생성, 지질 분해촉진 작용을 한다. 분비저하에는 저혈당증이 나타나고, 분비과다에는 과혈당증이 나타난다. (7), 부신수질. 에피네프린 = 혈압상승제, 강심제, 교감신경계조절, 대사 촉진, 글리코겐분해 작용을 한다. 노어에피네프린 = 혈압상승제, 강심제, 교감신경자극효과 작용을 한다. (8), 부신피질. 알도스테론 = 혈장나토륨농도조절, 신(腎)Na제흡수촉진 작용을 한다. 분비저하에는 아디손병이 나타난다. 코르티졸 = 스트레스조절, 대사촉진, 염증반응억제, 면역반응억제 작용을 한다. 분비저하에는 아디손병이 나타나고, 분비과다에는 쿠싱병이 나타난다. (9), 소화관 및 기타 점막. 세구리틴 = 소화효소분비 작용을 한다. 고르시스도키닌 = 담즙분비 작용을 한다. 소마토스타친 = 장관성 분비억제 작용을 한다. 비아이피(VIP) = 소화액 분비활성화, 혈류증가 작용을 한다. 조혈인자 = 적혈구생산촉진 작용을 한다. 분비저하에는 빈혈,저산소증이 나타난다. 레닌 = 신(腎)혈류량조절 작용을 한다, 분비저하에는 저혈압,수분염분불균형의 증상이 나타난다. 티모신 = T임파구 증식 및 분화 작용을 한다. 분비저하에는 면역반응 장해가 발생한다. (10), 갑상선기능 항진증 처방(바세도우병). 태생학적(胎生學的)으로 부신수질은 교감신경과 같이 처치 할 수 있다. 뇌하수체 호로몬이 시상하부 신경세포에서 분비되어 여러 종류의 호르몬을 지배하는 것같이,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는 동일한 처치가 자연스러운 것이다. 침구임상의 병증학적(病症學的)의 갑상선종대,부신비대,부갑상선기능항진,갱연기난소기능저하의 경우 내분비선의 개별적인 이상의 처치를 보면 다음과 같다. 바세도우병,기능항진선종,만성갑상선염은 한시기의 증상이며,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맥상은 삭(數) 또는 빈(頻) 맥이고, 심장이 많이 뛰는 동계가 강하게 동작하고, 어질어질 정신적인 불안정이 나타나고, 설사기미, 신체전체 특히 손가락의 흔들림이 선명하고, 근력저하, 안구돌출, 안광열쇄등이 나타난다. 바세도우병은 전문의에게 보낸다. 처치법은 다음과 같다. (11), 갑상선기능 저하증 처방. 추위에 민감하고, 청력이 저하되고,정신활동의 불활발,비교적 지(遲) 또는 서(徐)맥이고, 월경과다,점액수종,빈혈,심비대 등의 증상으로 남,여 같이 고령자와 갱연기부인에게 많다. 처방은 다음과 같다. (12),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처방. 부갑상선 기능항진의 증상은 요로결석, 다음다뇨, 골의위축, 병적골절, 소화성궤양, 취장염합병, 혈청칼슘상승이 나타난다. 부갑상선 기능항진을 침구임상적으로는 부신피질의 난소기능 저하 에서 많이 나타나고 신장은 허증을 나타낸다. 이 증상의 처방은 다음과 같다. (13),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처방. 증상은 상지의 마비감, 정서불안정, 경련성변비, 협심증증상,저칼슘혈증이 나타난다. 식생활에서 칼슘섭취의 부족, 당분의 과잉습취 등에서 많이 나타나므로 식생활개선이 중요하다. (14), 부신피질 기능저하증 처방. 부신피질 기능저하의 증상은 현운,구역,식욕부진,두중,두통,전신권태,피로 등 제증의 스트레스에 전신적 위화감을 일어킨다. 부신피질 기능저하는 뇌하수체 전엽 호르몬과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항진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들 증상은 메니엘증후군의 발생이 한 원인이기도 하다. (15), 난소기능 활성 처방. 기본적으로 내분비계의 신경락과 관계가 깊고, 원발성 기질적 질환인 송과체,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난소,자궁 등이 기능적인 것으로 속발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이 대상이다. 6), 점막소염 침구처방. 점막(粘膜;Mucosa)은 작은 융모와 많은 주름과 관상분비선이 무수하게 포함되어 있는 평활근으로 자율신경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미주신경)에 의해 지배되고있다. 점막은 여러종류의 ?진액?을 분비하는데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소화액,항체,림프액,호르몬 들로서 소화기계,호흡기계,비뇨기계 등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점막의 종류로는 비점막,구강점막,인후점막,기관지점막,식도점막,위점막,소장점막,대장점막,항문점막,비뇨기점막,질점막,자궁점막 등이 있다. 각종 부위의 점막 이상상태는 그 기관의 병적증상으로 나타남으로 이 점막 소염처방은 침구치료법에서 대단히 중요한 침구처방이다. 고전에서 ?육음병사가 폐장을 침법하여 담(痰)을 많이 발생하고, 비장의 양기가 허약하여 수습(水濕)의 정체로 유체하여 담(痰)이 된다?.고 했다. 담은 풍담,열담,한담,조담,습담으로 나누고 담의 병증을 객담(喀痰)이라하고, 맥상은 ?활(滑)?로 나타난다. 점막염은 1차적인 기능장애로 영양장애를 이르키고, 2차적으로 면역기능 저하로 점막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퇴치 항체약화로 점막염이 발생되고 있다. 이들 염증의 치료 양상을 보면 호흡기계의 비염,구강염,인후염,기관지염과 소화기계의 위염,장염과 생식비뇨기계의 자궁염.질염,비뇨기염의 치료는 서로 다르다. 즉 인체발생적으로 호흡기계 소화기계는 내배엽계(內胚葉系) 소속인 비경,폐경,심포경에서 취혈하고, 생식비뇨기계는 중배엽계(中胚葉系) 소속인 간경,폐경에서 취혈하는 것이 임상실지에서 경험으로 확인되고 있다. 7), 면역기능 강화 침구처방. 고전에서 면역을 표현한 것을 보면 ?선천의 원기(元氣)는 신(腎)에서 나오고, 후천의 종기(宗氣)는 비(脾)와 위(胃)에서 나온다?, ?비장이 왕성하면 사기가 침입하지 못한다? 이 내용은 생체의 면역체계 유지를 비(脾)과 신(腎)의 조직이 골수의 조혈 기능과 면역세포생산 기능을 뜻하고 잇다. 신(腎)은 송과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부신수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그 기능의 저하는 면역기능저하를 뜻한다. 오늘날의 면역학의 관점에서도 위에서 설명한 고전과 같다. 현대의학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에이즈바이러스, 에블라바이러스, 슈퍼박태리아, 비A형간염바이러스, 비B형간염바이러스, B형간염바이러스 등과, 일반적인 알레지질환, 편도의 2차감염증의 처치에 이 처방이 적용된다. 이 처방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외부 침입의 사기인 바이러스,세균,원충,이물질,이종세포에서 보호기구역활를 하는 면역기구는 골수,비장,편도선,임파절,흉선,점막하임파조직,혈액속 백혈구 등의 면역기구 강화 및 기능 활성화로 질병을 치유하는 방법인 것이다. 참고로 필자의 침구임상에서 이 처방법으로 치유할 수 있는 질환은 다음과 같이 많다. (1),백혈구감소증, (2),심장신경증, (3),서경부,경부임파절염, (4),풍사증후군, (5),감염성슬관절염,기타관절염, (6),발바닥농포증,홍반증, (7),결핵성홍반, (8),알레지성피부염,비염, (9),약성,식이성담마진, (10),취장기능저하증, (11),안검록염, (12),만성편도염, (13),퀀부종, (14),특발성신출혈, (15),만성미열, (16),아킬레스건염, (17),대상포진, (18),원형탈모증 등, 이상 더 많은 질환에 적용 되고 있다. 8), 운동기질환 침구처방. 오늘날 침구치료를 받기위해 오는 사람은 대부분 목,어께,팔,허리,무릅의 통증치료를 위해서 온다. 고령화사회의 현상으로 통증환자들의 수가 증가하나 서양의학의 정형외과에서는 물리요법이나 맛사지요법 또한 진통소염제의 주사와 복약으로는 병의 원인적 치료가 불가능함을 알고 있다. 또한 합병증에 대한 진통제,강압제,강심제,혈관확장제 등의 복용은 위 증상을 더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침구임상에서는 척수종창,골절,기질적질환 등 외과적처치를 요하는 것 외는 침구치료의 대상이 된다. 침구치료가 가능한 운동기질환의 주 원인을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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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의 침법(針法)으로 단지 피부(皮膚)에만 자입되는 [피부 내의 침]을 줄여서 {피내침( 皮內針 )}이라 한다. 그런데 피부에만 자극하여 어떻게 몸 속 깊이 있는 장기나 여러 가지 난치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인가?
1. 피내침의 피부 자극의 치료 원리
동양의학의 경락학설에 따르면 우리 몸의 세로로 12장부(臟腑)의 경맥(經脈)이 흐르고, 이 12가지의 경맥들로부터 분출되어 경맥들을 서로 이어주는 락맥(絡脈)이 그물 모양으로 망을 이루며 전신을 흐르고 있다. 이러한 경맥과 락맥은 경락(經絡)을 구성하고 있는데 이를 경락이라 하고, 이 경락이 인체의 기의 통로를 구축하고, 또 외부로부터 침습되는 사기(邪氣)를 방어하는 위기(衛氣)의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경락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하여 소통될 때 기 흐름 속도에 따른 원심성(遠心性)이 작용하여 피부 쪽으로 기가 표출되는 특성이 생기게 되며, 이러한 과정에서 질병과 관련된 피부 표면에 압통 현상이 발현되는 것이다. 피내침법은 이러한 원리를 거꾸로 작용하여 피부 압통점에 자침하여 경락의 소통을 원활히 하여 신체의 거의 모든 질병을 다스리는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또한 피부는 인체의 단순한 겉껍질이 아니라 여러 장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컨대 폐와 관계가 있어서 폐호흡을 보조하는 피부호흡(皮膚呼吸)을 하며, 신장 및 방광과 관련하여 땀을 배출시켜 몸의 배설 작용을 돕고, 추위에 몸을 노출하였을 때 피부의 모공(毛孔)이 닫혀 닭살처럼 되어 열과 수분의 방출을 막아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고, 피부에 닿는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즉시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2. 피내침법의 특장점
피내침법의 장점은 피내침을 피부에 꼽고 다녀도 크게 불편하지 않고, 장시간 유침(留針)해 두어도 피부에만 꼽혀 있어 잘 화농(化膿)되지 않으며, 어렵지 않아 누구나 간단히 자침(刺針)할 수 있으며, 그 효과가 지속적이면서 대단히 크다.
피내침의 종류는 과립식, 압핀식(T침)이 있으며, 이와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루미늄편(압봉), 세라믹 볼(닥터봉) 등이 있다.
3. 피내침 자침(刺針) 요령
(1) 먼저 정확한 압통점(제일 아픈 곳)을 찾는다. 아픈 주위의 세로 선을 따라 찾고 다음에 가로 선을 따라 찾아 교차되는 점이 압통점이 된다(종횡 탐색법-{광명침 비법}책자 p36 참고).
(2) 늘어진 피부는 팽팽하게 당겨서 자침(刺針)한다.
(3) 자침(刺針) 방향은 피부의 주름을 따라 자침(刺針)한다.
(4) 침끝이 깊숙이 박혀 근(筋)에 닿으면 끝이 휘거나 염증이 발생하니 주의하여야 한다.
(5) 피내침을 고정시키는 법
① T침(압핀식)-수직으로 자침 후 그 위에 바로 반창고를 붙인다.
② 고리식(과립식)-15도 정도의 경사로 피부 내에 자침 후 고리 위에 반창고를 붙여 고정시킨다. (자침기간은 여름에는 3일, 겨울에는 7일정도 유침시키나 화농되지 않으면 장기간 유침한다.)
피내침 요법의 비방 - {호산 1호} 湖山 선생은 현재 종로에서 [대한 민속요법연구회(전화3672-3669)]를 지도하고 계시며, 한방연구에 한평생을 바치신 분 모든 병의 치료에 있어서 오장육부의 안위(安慰)가 기본 조건이라 생각하여 복부에 피내침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① 호산 1호 취혈점 : 거궐, 중완, 천추, 기해를 취하고, 증상에 따라 임맥상의 전중, 상완, 하완, 관
원, 석문, 중극과 담경상의 기문, 일월을 배혈(配穴)한다.
② 자침방향 : 양젖가슴 사이 정중앙 전중은 위에서 아래로 하향자(下向刺) 하고, 그 밖의 임맥상의 치료점은 좌측 또는 우측으로 횡자(橫刺) 하는데, 이때 오장육부의 중심인 중완을 중심으로 서로 엇갈리게 자침하여 좌우의 균형을 잡는다. 중완을 자침함에 있어서 편마비와 같이 편측에 환처가 두드러지는 경우는 최초의 중완의 자침방향을 환측방향으로 정하고, 좌우 환측 구분이 곤란한 경우는 남좌여우(男左女右)의 관례에 따라 자침 방향을 정함이 바람직하다. 또 임맥상에 있지 않는 복부의 외곽의 경혈점은 임맥을 향하여 자침한다. 예컨대 신경성 위염(神經性 胃炎)의 남자인 경우는 먼저 중완을 좌향자(左向刺)하고, 그 위에 있는 상완은 우향(右向), 또 그 위의 거궐은 좌향, 그리고 중완 아래의 하완은 우향, 기해는 좌향으로 하며, 임맥(신체의 전면 정중선)을 중심으로 그 외곽에 있는 기문과 일월은 간과 담이 우측에 치우쳐 있으므로 우측에서만 취혈(取穴)하여 좌향자 하게 되고, 췌장을 치료하는 장문이나 대횡은 좌측혈을 취하여 우향자 하고, 양측 천추는 배꼽(신궐) 방향으로 모아주는 방향으로 자침한다.
③ 호산 1호의 치료효과 : 위장병 부인과 질환 심장병 등 장기와 관련된 거의 모든 병에 광범위하게 적용하며, 요추 디스크 질환 등에도 적용된다.
※ 피내침법의 좌우 상대성 치료원리(See Saw의 원리) 시-소는 공원 놀이터나 유치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놀이 기구이다. 이것은 무거운 쪽이 내려가고
가벼운 쪽이 올라가는 좌우 대칭의 원리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몸도 좌우 대칭으로 시-소처럼 한쪽이 아프면 그 아픈 부분은 생체기능이 떨어진다. 특히 외상이나 운동기계 질환에서 환측의 압통점이 어디인지 정확히 찾아 표시하여 피내침을 자침하고, 그와 대칭이 되는 반대측에서도 똑같은 점을 찾아 그곳에 강한 자극을 주면 순식간에 좌우의 아픔에 큰 변화를 일으켜 치료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되는 원리이다. 이때, 자극을 아픈 쪽의 반대측, 즉 아프지 않은 쪽에 먼저 강한 자극을 주고 난 후, 나중에 아픈 쪽에 피내침을 자침하는 방법으로 한다. -先 健側 瀉하고 後 患側 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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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 요법의 작용 뜸 요법은 옛날부터 질병을 예방하며 몸을 건강하게 하는 데 많은 공헌을 해 왔다. 고전에는 (관원혈에 일년에 뜸 300장씩 힘들여 뜨면 그 효과는 대단히 좋아서 약하던 몸이 튼튼해지고 질병이 없어지니 어찌 수명이 연장되지 않겠는가, 또 지적하기를 (삼리혈에 계속 뜸을 뜨면 전염성 질환이 침범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지낸다)고하였다. 오늘 여러 나라 학자들의 연구에서 실증된 바와 같이 뜸은 혈구를 현저히 증가시키며 혈액의 신진대사를 왕성케 함으로써 소염, 진통, 영양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논증하였다. 이것은 고전의 이론과 임상에서 얻어진 경험과 부합된다. ※ 뜸자리를 헐게 하는 방법[發灸瘡法] ○ 또는 껍질이 벌건 파 3~5대에서 푸른 부분을 버리고 잿불에 묻어 구워 익힌 다음 짓찧어 뜸자리를 10여 번 문지르면 3일 후에 저절로 헐면서 고름이 나오고 병이 곧 낫는다[국방]. ○ 뜸을 뜬 다음에 뜸자리가 헐면 그 병은 곧 낫고 헐지 않으면 그 병은 낫지 않는다. 뜸 뜬 다음에 2~3일 지나도 뜸자리가 헐지 않을 때에는 뜸자리 위에 다시 2~3장 뜨면 곧 헌다[자생].
뜸 뜨는 법의 종류 뜸뜨는 방법[灸法] 허(虛)하고 화(火)가 있는 사람은 좋지 못하며 다만 팔다리의 침혈에는 많이 떠도 좋다[입문]. 뜸법의 종류는 유반흔구(직접구)와 무반흔구(간접구)로 구분하는데 이외에도 천구(天灸), 수구(水灸), 온통구(溫筒灸) 등이 있다. 고대에는 유반흔구를 많이 적용하여 왔는데 현재는 무반흔구를 점차 많이 적용하고 있다. 1) 유반흔구 가) 뜸봉뜸 : 뜸봉을 직접 수혈 위에 놓고 태워 다 타면서 환자가 뜨겁다고 할 때에 이미 타 버린 뜸봉을 들어 내고 다시 뜸봉 한 장을 놓고 또 태운다. 한 혈 위에 보통 3~5장 뜬다. 중한 병이나 오랜 병에는 수십 장으로부터 수백 장을 뜰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구체적인 정형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이 뜸법은 일체 만성병에 적용한다. 나) 뜸대뜸 : 이것은 뜸대의 한 줄에 불을 붙여 수혈의 5푼~1치쯤 떨어진 거리에서 태워 뜸 놓은 곳이 벌겋게 되면서 약간 뜨거운 감각이 있으면서 견디기 좋을 정도로 한다. 뜸 놓는 시간을 대체로 3~5분간으로 한다. 또 불 붙은 뜸대를 가지고 수혈 부위에 참새가 모이를 쪼아 먹는 식으로 가까이 댔다가 뗐다 한다. 이 방법은 그 국소에 끊임없이 따끈한 감각이 있으면서도 데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2) 무반흔구 가) 격강구 : 신선한 생강을 두께가 반푼쯤 되게 하고 직경은 약 5푼쯤 되게 썬 다음 굵은 바늘로 구멍을 몇 개 뚫어서 뜸 놓을 부위에 놓고 그 위에다 뜸봉을 놓고 태운다. 다 타면 다시 뜸봉을 놓고 태운다. 만일 생강이 다 타면 또 다른 생강편을 바꾸어 놓는다. 이 뜸법은 비증과 양허증 및 위장병, 구토설사 및 관절통, 소아구배 등에 적용한다. 나) 격염구 : 이 법은 배꼽 우묵한 곳에 소금을 채워 놓은 다음 그 위에 뜸봉을 놓고 태워 환자가 뜨겁다고 하면 또 새 뜸봉을 바꾸어 놓는 것이다. 이 법은 대체로 신궐혈(배꼽)에 많이 쓰는데 토사곽란증으로 사지가 싸늘해지고 맥박이 세소미약한 증상들에 쓰는 구급 치료법이며 이는 양기가 돌아오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 격산구 : 마늘을 위에 말한 생강편처럼 만들어 놓고 격강구와 같은 방법으로 뜬다. 이 법은 폐결핵, 늑막염, 독충교상(毒蟲咬傷), 종양의 시초에 적용한다. 라) 격병구 ① 부자떡 뜸 : 부자를 가루 내어 술이나 온수에 반죽하여 떡 두께가 1푼쯤 되게 하고 크기는 동전만하게 만들어 굵은 바늘로 구멍을 몇 개 뚫고서 뜸 놓을 부위에 놓은 다음 그 위에다 뜸봉을 놓고 태운다. 이것은 창양이 오래도록 아물지 않을 때와 음한동통 증에 적용한다. ② 두시떡 뜸 : 두(콩)시를 가루 내어 술에다 개서 두께가 2푼쯤 되게 하고 크기는 동전만하게 한 다음 굵은 바늘로 구멍을 몇 개 뚫고서 부자떡 뜸과 같게 뜬다. 이것은 옹저, 등창이 아물지 않으며 창빛이 암흑색일 때 적용한다. 마) 기타의 뜸법 ① 온침구법(溫鍼炎法) : 이 법은 침과 뜸을 동시에 적용하는 방법인데 침대를 따뜻하게 하여 그 기운이 경락을 통하여 두 가지 작용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② 구료기(灸療機) : 이 기계는 금속으로 동그랗게 돼 있고 밑 바퀴에 수십 개의 작은 구멍이 있다. 또 이 통속에 들어갈 만한 금속 통이 있는데 역시 이 밑바닥에도 수십 개의 작은 구멍이 있다 이 통 안에 뜸쑥을 넣은 다음에 이것을 큰 통속에 넣고뜸뜰 혈 위에 놓고(수혈 위에는 가제를 댄다) 태운다. 바) 여러 가지 약으로 뜸을 뜨는 방법[諸藥灸法] 약전국떡뜸법[시병구법(시餠灸法)] 유황뜸법[硫黃灸法] 마늘뜸법[隔蒜灸法] 뽕나무가지로 뜨는 법[상지구법(桑枝灸法)] 부자뜸법[附子灸法] 진흙뜸법[황토구법(黃土灸法)] ※ 기죽마혈에 뜸을 뜨는 방법[騎竹馬灸法]
[출처] [본문스크랩] 뜸요법 2.(뜸 뜨는 법의 종류|작성자 꿈만사 |
뜸의 장수와 자극의 강약 뜸의 장수를 결정하는 방법[壯數多少法] 뜸봉 한 개의 힘이 어른 한 사람의 힘과 같다고 하여 장(壯)이라고 하였다. 뜸의 장수 및 대소 침을 깊고 얕게 찌르는 것과 같이 각 병증 및 체질의 강약. 연령, 영양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 실정을 고려하여 장수와 대소를 옳게 응용해야 한다. 뜸봉 한 개를 혈 위에 놓고 태우는 것을 한 장이라 한다 (장)이란 것은 장인인 사람을 표준한다는 뜻이다. 뜸을 한 개 혈에 보통 10세 전후의 소아는 3~5장이고 대인은 7~20장이 적당하다. 가) 강자극의 표준 나) 중등도 자극의 표준 다) 약자극의 표준 일반적으로 뜸을 뜨는 표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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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침술(뇌하수체침법) 이란,
인체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환경정보는 뇌로 전달된다.
6종류의 "말초신경감수기(통각,온각,촉각.냉각,압각,근각)" 와 5종류의 "특수감각기(시각,미각,후각,청각,평형각)" 에서는 인체의 모든 생존환경정보를 2가지 경로(척수시상로, 척수소뇌로)를 통하여 대뇌피질로 전달하는데, 그 전달과정에서 "송과체 와 번연계"는 전달되는 정보를 대뇌피질의 적절한 부분으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뇌피질에서 정보분석이 끝나면 그에 따른 대책을 사고부위로 내려 보내는 지시통로는 송과체 -> 시상 -> 시상하부 -> 뇌하수체에서 분비로 조절하는데, 뇌하수체에는 "샘하수체" 와 "신경하수체"로 나누어져, "샘하수체" 는 내분비 호르몬을 분비하여 생존정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고 "신경하수체" 는 신경호르몬의 분비로 신경의 작용으로 생존정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게 된다.
현대의학에서 이 과정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침술" 밖에 없다. 침술로 송과체와 뇌하수체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첨단침법(뇌하수체침법)이라 한다.
약물로 내분비계를 부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혹 있지만, 샘하수체(내분계)와 신경하수체(신경계) 전 분야를 조절할 수 있는 의술은 없으므로 송과체 및 뇌분비계 조절 침술은 첨단의학으로서 약물의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본래의 인체로 되돌리는 재발없는 완치의 특장점이 있는 것이다
앞으로 질병의 종류에 따라 첨단침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혹 질문이 있으신 분은 꼬리글을 달아 주시면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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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 치료에 대하여 ...저자 : 深谷(심곡), 역자 : 손봄들총론뜸 뜨는 방법은 일정한 경혈을 정하여 거기에 뜸쑥柱를 놓고 불을 붙여 연소시키는 것이라 해서 어렵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뜸 뜨는 것을 그리 쉽게만 볼 것이 아니다. 뜸을 뜰 때에도 그 크기가 다양하다. 대두크기, 팥만한 크기, 또는 쌀알만하거나 그 것의 반절만한 크기도 있고 실처럼 가늘게 뜨는 뜸도 있다. 그리고 뜸 쑥을 비비는 방법에서도 단단하게 하거나 또는 부드럽게 혹은 높게 하기도 하고 낮게 하기도 한다. 또 더 나아가 뜸 뜨는 장수로 조절되는 것도 있다. 이렇듯이 뚬쑥주의 대소를 정하고 어떤 때에 단단하거나 부드럽게 뜸쑥을 말아야 하는지 수를 몇 장을 해야 하는지 뚝쑥주의 높이를 높게 해야 할 지 낮게 해야 할 지를 생각하면 그리 간단하지 않다.뜸 치료법이라고 해서 피부에 화상을 마구 입히는 것은 아니다. 보와 사를 생각해야 하고 허실이라는 병태의 관찰에 의거하여 뜸 강도의 가감이 필요하다. (補: 보는 뜸쑥주에 점화하고 자연히 타다가 꺼지는 것이고, 瀉: 사는 점화한 후 입으로 불거나 부채질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바람을 불게 하여 불을 세차게 하는 것을 말한다.)또 서양의학의 견지에서 생각하는 화상에 의한 이종단백체 요법으로서의 체내반응, 혈액상의 변화, 또는 화열자극요법으로서의 '헤뜨씨대'의 응용 등의 신경계영향, 반사자극에서의 여러 가지 자극양으로 인한 문제도 일어날 수 있다. 뜸 뜨는 방법은 피부의 일정한 부위에 뜸쑥주를 연소시키면 그것으로 좋다라고 간단히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뜸에 대한 책을 보면 무엇 무엇의 질환에는 무슨 구멍(穴)을 고르고 무엇을 주는가에 대한 것은 기록되어 있으나 뜸의 고저 등의 치료 기술을 쓴 것은 없다. 그래서 필자는 오랜 경험을 토대로 뜸 치료기술의 전반을 후학을 위해서 기술해보려고 한다.1. 뜸쑥의 대소침에는 일번, 이번, 오번이라고 말하는 등의 굵기에 따른 종별이 있고 치삼, 치육, 이치라고 말하는 길이의 종류가 있다. 그리고 "5분 찌르고 넣는다" "한치 찌르고 넣는다" 또는 " 침 전부를 찌르고 넣는다" 라는 것도 있고 뜸 뜨는 것의 경우에는 뜸쑥주가 크고 작거나, 단단하고 부드럽다거나, 굵고 가늘다거나 높거나 낮다거나 등을 생각해서 만든다. 굵고 크고 단단하게 비빈 뜸쑥주로 뜸을 하면 뜨거움이 둘레에 넓어지고 뜨거움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표면적인 아픔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하는 것이 많고 가늘고 작게 비빈 뜸쑥주는 뜨거움이 점진적으로 심부로 들어가는 것처럼 느낀다. 또 실제로도 그 자극이 심부에 도달하므로 심부의 아픔을 완화시킬 때 쓰인다. 뜸쑥을 단단하게 비비면 뜸 쑥의 조직 밀도가 단단해져서 오랫동안 연소하게 되고 그로 인해 신경통과 같은 근골격의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이러한 방법은 주로 "사" 를 위해 사용된다. 반대로 부드럽고 가볍게 비비면 짧은 시간 안에 연소가 되므로 그리 뜨겁지도 않아서 쇠약한 만성질환에서 좋고 "보"의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뜸쑥주를 높게 하면 화열이 조금씩 천천히 느껴지는데 뜸쑥주를 낮게 하면 급격하게 뜨거움을 느낀다. 그러므로 뜸쑥주를 굵고 크게 하거나 가늘고 작게 하거나 또는 부드럽게 비비거나 단단하게 비비는 것, 그리고 뜸쑥주의 높이를 조절하는 것은 뜸 치료의 중요한 수단이자 방법이고 자극의 강약을 이것으로 조절 할 수 있다.쇠약한 만성병환자나 나이가 많이 든 사람, 외과 수술 후에 회복기에 있는 사람이나 정신노동자에게는 주로 약한 자극을 주고 장년자나 근육 노농자, 급성질환이나 신경통, 류머티즘(만성일 경우는 다름)등이 있는 경우에는 자극의 강도를 강하게 한다. 이러한 기준으로 강약을 조절한다.2. 강약의 자극되회지에 생활하는 사람과 농촌에서 생활하는 사람을 비교하여보면 도회지 생활자의 대부분은 정신적인 노동을 하는 사람이 많고 주로 사무실의 책상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농촌 생활자는 전원에서 근육노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므로 도회지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약한 자극을 주고 농촌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상대적으로 강한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자극요법에서 강한 자극을 주어야 하는 사람에게 약한 자극만을 주면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고 약한 자극을 주어야 하는 사람에게 강한 자극을 주면 오히려 나쁜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도시에서 명의라고 소문이 자자한 사람이 농촌으로 왕진하여 치료하는 경우 조금도 병을 고칠 수 없고 효과가 적은 치료를 하여 평이 좋지 않은 것은 이 강약 자극의 시술이 틀리기 때문이다.3. 뜸의 장수안마, 맛사지, 지압을 할 때에도 결림이 단단하고 근육이 경직되었을 때 마구 붙잡거나 비비거나 압박을 하는데도 결림이 좋아지거나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오히려 나중에 타박을 입은 것처럼 근육이 아파오거나 부어 오를 때가 있다. 고개를 좌우로 돌릴 수가 없거나 근육이 부어 오르는 경우가 있다. 서투른 안마사나 미숙한 지압사는 자주 이런 것을 하고는 "그건 비빈 후의 증상이기 때문이다"고 하면서 다시 한번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숙련된 사람은 어느 부위는 세게 하고 어느 부위는 약하게 비벼서 결림이 없게 하고 부기가 생기지 않게 한다.마찬가지로 뜸을 뜰 때도 전부다 똑같이 7장이나 5장을 뜬다고 하면 이또한 옳은 방법이 아니다. 어느 혈에는 3장, 어느 혈에는 5장을 뜨면 환자는 기분 좋은 열자극감을 받고 이런 방법은 뜸 치료 기술에 있어 소중한 방법이다. 결국 혈을 고를 때 손가락 끝에 느끼는 단단함 정도로 움푹 패인 곳은 적게 하고 단단하고 강하게 저항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곳은 뜸의 장수를 늘려야 한다. 이건 전기로 혈을 찾을 때도 같지만 전기적인 자극도 뜸을 떠야 할 장수 까지는 알지 못한다. 손가락 끈에서 느껴지는 혈을 지압해서 수를 정하는 것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방법이다.예로부터 전해오는 "삼리의 뜸"이 초하루에는 왼쪽에 9, 오른쪽에 8장을 뜨고 이틀째에는 왼쪽에 11, 오른쪽에 12장을 뜬다는 것도 자극의 강도를 생각한 것이지 음양적인 생각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대체로 뜸은 단단한 곳이나 압통이 먼 곳으로 울리는 곳은 뜸거움이 심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만져 보아서 움푹 패여 있다고 느껴지는 곳이나 압통이 없고 단단하지 않은 곳은 뜨거운 느낌이 심하다. 그러므로 몸에 병적 반응이 없이 건강한 사람은 뜸을 뜨면 심한 뜨거움을 느끼고 질병이 있고 경혈에 여러 가지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은 비교적 뜨거움의 느낌이 무디다. 건강한 몸이 되면 뜨거움이 희미하던 곳이 매우 뜨겁게 느껴진다. 어깨가 뻐근한 환자의 경우에 견정(肩井), 견외유(肩外兪), 고황(膏황)에 뜸을 뜨면 뜨거우면서도 기분이 좋은 느낌을 갖지만 중한 환자에서는 뜨거움이 희미하거나 뜨거움을 느끼지 않게 된다. 뜸을 계속 떠서 어깨가 결리지 않게 되면 그곳에 뜸을 계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몸에 불을 붙이고 뜨겁지 않다는 것은 몸에 나쁜 곳이 있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 뜨거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건강한 사람이 뜸을 뜨거워하는 것은 몸의 어디에도 나쁜 곳이 없기 때문이다. 병약자가 뜸을 뜰 때 뜨거워하지 않는 것을 보고 그 인내심이 강하다 하여 감동하는 사람이 있는데 실은 인내심이 강한 것이 아니고 덜 뜨겁게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좌우로 나란히 혈(穴)을 정하면서도 지압을 한 결과에 따라 한 방면으로 수를 늘리기도 하고 한 방면으로는 수를 줄여야 하는 것 도 있다. 또 뜸을 뜨는 혈을 적게 잡을 때는 한 혈에 많은 수의 뜸을 뜨는 것도 있고 많은 수의 혈을 골랐을 때는 한 혈에 적게 뜸을 뜨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또한 체질적으로 뜸 자극에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이 있다. 약한 사람은 적은 수의 뜸에도 충분히 잘 듣지만 강한 사람은 뜸을 많이 떠야 한다. 뜸을 뜬 후에 피로 감이 생기는 사람은 뜸을 많이 뜨지 않는 것이 좋다.뜸의 장수를 정할 때에는 맥을 잡아서 맥이 완만한 사람은 한 혈에 5-7장을 뜨고, 맥이 급하고 빠른 사람에서는 3장정도가 적당하다. 맥이 완만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뜸을 뜨는 중에 맥이 빨라지면 그 이상 뜸을 뜨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혈에 강한 아픔이나 단단하게 만져지는 곳이 있으면서도 몸이 쇠약하거나 식사를 오랫동안 하지 않았거나 수술후의 상태라면 뜸을 많이 뜨면 않된다.4. 뜨거움을 느끼는 감각과 그에 따른 치료의 변화뜸을 뜨면 불로인해 뜨거운 것은 당연하지만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병이 있는 사람은 지독한 뜨거움을 느끼지 않고 뜨거움의 감각이 둔하다. 특정한 질병에서는 그 질병의 반응이 나타나는 혈에 뜸을 뜰 경우 처음부터 전혀 뜨거움을 느끼지 않는 곳이 있다. 이런 곳은 뜨거움을 느낄 때 까지 끈기 있게 몇 백장이라도 뜸을 뜰 필요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뜸이 뜨겁게 느껴질 때 까지 그 수를 세지 않는다. 이때는 뜸을 많이 떠도 환자가 피로 감을 호소하지 않는다. 사와다류에서 주로 사용하는 "이내정"이라는 혈이 있다. '대전문지'의 저서 중 [침구치료기조학]의 138페이지에 "집게발가락의 뿌리에서 3분 정도 발 안으로 오르는 곳에 혈을 정한다.(집게발가락 끝에 먹을 묻히고 발가락을 구부리면 먹이 뭍는 곳) 이 혈에 뜸을 떴을 때 뜨거움을 느끼지 않는 것은 식중독이다. 뜨겁게 느껴질 때 까지 뜸을 뜨면 식중독이 낫는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때 10장정도의 뜸을 떴을 때 기분이 좋은 온감을 느끼는 것은 중독이 가벼운 편이고 위중한 증상일 때에는 100장 이상을 뜨지 않으면 뜨거움을 느끼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뜨겁다고 말할 때 까지 계속해서 뜸을 뜬다. 그러면 환자는 배 안으로 마치 뜨거운 물을 넣은 것 같다라고 한다. 그러고 나면 증상이 소실되고 심신의 경쾌감이 생긴다. 그러나 이 혈에 뜸을 떠서 높이 날아오를 만큼 뜨거워하면 식중독이 아니다. 따라서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증상으로 식중독이 의심 될 때에는 먼저 시험 삼아 '이내정'에 뜸을 한 장 떠봐서 뜨거움을 느끼면 식중독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좋다.한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배나 차를 타고 멀미를 할 때 고치는 혈이 있는데 '여태(여兌)'라는 경혈이다. 멀미를 해서 여행을 할 수 없는 사람에게 3장씩 뜸을 뜨고 일주일 동안 계속하면 기차나 버스를 타더라도 멀미를 하지 않게 된다. 여기는 발가락 끝이라서 매우 뜨겁게 느껴지는 곳이다. 그런데 멀미를 하고있는 중이라면 뜸을 떠도 뜨겁지가 않다. 멀미를 해서 얼굴이 파리하고 속이 메슥거리는 환자가 있다면 여태에 20장정도의 뜸을 뜬다. 처음에는 뜨겁게 느껴지지 않다가 뜨겁다고 말할 때 정도 되면 파리한 얼굴에 붉은 기가 돌고 기분이 좋아진다. 멀미를 하는 것은 병이 아니고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반고리관의 평형중추가 흐트러져 위화(胃火)가 발생하는데 그 위화가 '중여태'의 뜸으로 조절된다.질병으로 인하여 뜸을 뜨는 것이 뜨겁게 느껴지지 않는 또다른 곳으로는 발뒤꿈치 각에서 3cm정도 안으로 들어가는 발 뒤꿈치의 정중의 한 점이 있다. 여기는 신질환이 있어 배뇨량이 감소하고 몸이 붓는 증상이 있는 환자나, 만성 늑막염, 간질환으로 인한 복수가 있는 환자등에서 이곳에 뜸을 뜨면 뜨겁지 않다. 대두 크기로 50-100장 정도를 뜨면 겨우 뜨거움이 느껴진다. 처음에는 뜨거움을 느끼지 못하다가 뜨거움을 느끼기 시작하면 굉장히 뜨거워져서 못에 발바닥을 찔린 것 처럼 뜨거워진다. 이때 뜸 뜨는 것을 중지한다. 그러면 500cc정도밖에 나오지 않던 배뇨량이 1500cc이상으로 증가하고 밤에 배뇨로 인해 잘 잘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배뇨 횟수가 많아지고 배뇨량도 증가하게 된다. 발뒤꿈치의 가죽은 두꺼우니까 뜸을 떠도 뜨겁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건강한 사람의 발뒤꿈치에 뜸을 한 장만 떠도 뜨거움이 발을 한바퀴 도는 느낌이 들 정도로 뜨겁다. 그러나 신질환으로 인한 부종이 있는 사람들은 뜨거움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이럿 듯이 뜨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곳은 뜨거움이 파고들어 느껴질 때까지 뜸을 뜬다. 그리고 뜨거움이 삼투하여 느껴지면 뜸을 중지한다.'백회'혈도 뜨겁지 않은 곳 중 하나이다. 같은 독맥선상에 있는 '상성'은 백회보다 뜨겁다. 또 '아문'에 뜸을 뜨면 머리 안으로 못이 박히는 것처럼 뜨거움을 느낀다. 축농증이 있을 때 뜨거운 '상성'에는 7장정도 뜨고 뜨겁지 않은 '백회'에 뜸을 많이 뜨면 좋다.처음 뜸을 뜰 때는 뜨겁지만 뜸을 계속하면 뜨겁지 않은 곳이 있다. 두꺼운 딱지가 생기면 뜨거움이 훨씬 덜하다. 이때 딱지를 떼고 뜸을 뜨는 것은 좋지 않다. 이 딱지는 자연의 붕대이고 화상을 치유하는 작용과 지키는 작용이 나타나는 곳이다. 그러므로 자연히 벗겨질 때 까지 소중히 다루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딱지 위에 뜸을 떠서 뜨거움이 느껴지지 않으면 뜨거움이 삼투할 때 까지 수를 늘려 뜸을 뜨는 것이 좋다.신경통이나 류마티즘 때문에 동통이 있는 동안에는 수포가 형성되고 딱지가 잘 앉지를 않는다. 딱지가 잘 생기면 동통이 줄어든다. 이건 혈행이 좋아지지 때문에 딱지가 잘 앉는 것이고 딱지대신 수포가 생기는 것은 뜸을 뜨겁게 강 자극 하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자극량이 일정한데도 수포가 생기는 것은 혈행이 좋지 않아 딱지를 만드는 원료가 잘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수포가 생겨 있을 때 그 위에 뜸을 뜨면 덜 뜨겁기는 하지만 수포를 터트리고 뜸을 뜨는 것이 좋다.뜸쑥주가 타고 있을 때의 색을 보면 칙칙한 색으로 타고 있을 때는 뜨겁지 않지만 선홍색의 불꽃을 보이면서 타면 뜨겁다. 이런 현상은 뜸 열 자극 때문에 그 국부 조직에서 어떤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옛 사람들은 이것을 두고 독기가 나가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그렇게 생각 해도 틀리지 않는 것 같다.어쨌든 뜨겁지 않을 때는 뜨거움이 삼투할 때 까지 뜸을 뜬다. 뜸 뜨는 것을 계속하여도 뜨거움이 삼투하지 않으면 중지하지 않는 것도 뜸 치료 기술의 하나이다.5. 뜸 뜨는 일시와 횟수灸(구)라는 문자는 불(火)을 오랫동안(久) 땐다는 것이다. 뜸은 오래 지속하지 않으면 진짜 효과는 없다. 옛부터 '뜸 백일'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을 뜸의 효과가 백날 간다는 말로도 해석이 되지만 그보다는 백일동안 만큼이나 오래 떠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만성병을 치료 하는 데에는 더 많은 끈기가 필요하다. 뜸의 효과가 속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것은 급성 질환이 있을 때 뜸을 뜨면 병의 증상이 급속하게 사라지고 몸이 경쾌해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사라졌다고 하여도 병이 완전히 치료 된 것은 아니다. 증상이 아닌 병의 본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역시 '뜸 백일'의 끈기가 필요하다.또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뜸을 계속 뜰 때 '하루에 몇 번을 몇 장씩 뜨는가' 그리고 '얼마동안이나 계속 해야 하는가' 이다. 뜸은 원칙적으로 하루에 한번 뜬다고 하는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신경통이나 류마티즘 같이 통증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는 한번의 뜸으로 통증이 하루종일 가라 앉는 것이 아니므로 통증이 반복될 때에는 다시 뜸을 떠서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 위경련으로 인한 발작성 통증이 있을 때에 '양구'에 반미립대의 크기로 7장씩 좌우에 뜸을 뜨면 즉시 진정이 되는데 다시 아파지면 그때 다시 뜸을 뜬다. 하루에 3번 까지도 할 수 있다.매일 뜸을 뜨는 것의 가부에 대해서 '삼리혈'의 뜸을 매일 한번씩 18년간 계속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것으로 보아 적당량의 뜸 자극을 매일 하는 것은 10년을 하든 20년을 하든 너무 뜸을 많이 뜬다는 개념은 없다고 생각된다. 단, 만성병에 지나치게 많은 뜸쑥주로 많이 뜨는 것은 논외이다.병을 치료할 때 뜸을 뜨는 데는 여러 가지 테크닉이 필요하다. 격일 단위로 뜸을 뜨는경우도 있고 일주일을 하고 일주일을 수는 경우도 있으며, 3일이나 5일의 간격을 두고 뜸을 뜰 수도 있다. 자극의 양과 강도에 따라 간격을 정하는 것도 뜸 치료 기술의 하나이다. 필자는 외과수술을 받은 사람이나, 위궤양, 자궁근종, 난소낭종증으로 수술을 받은 사람, 너무 쇠약한 사람 등은 3일이나 5일정도의 간격을 두고 뜸을 뜬다. 매일 뜸을 뜨면 자극이 강하기 때문이다. 외과수술을 받기 전에는 뜸에 상당한 인내력을 보이던 사람도 수술 후에는 "뜸에 약해졌다". "몸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런 때에는 뜸쑥주의 크기를 작게 하여 적게 뜨는 것이 오히려 뜸의 효과가 좋다. 특히 수술 후 1-2년이 지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보통분량의 뜸을 뜨면 지독한 환영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여 뜸의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오랫동안 뜸을 뜨는 경우에는 일주일을 연달아 뜸을 뜨고 일주일은 쉬는 방법으로 뜸을 뜨는 경우도 있다. 계속 뜸을 뜰 때는 자극이 둔해지는데 쉬었다가 하면 자극을 새롭게 하는 효과도 있다.흔히 아침에 뜸을 뜨면 잘 듣는다라고 하는데 뜸 뜨는 시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옛사람들이 뜸 뜨는 시간을 문제 삼은 이유는 음양사상의 영향 때문이다. 뜸은 불이고 양이니까 양의 기운이 왕성한 아침에 뜸을 뜬다는 사고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아침에 듬을 뜨면 뜨거움이 덜한 느낌은 있다.'요안'혈이 있다. 직립하였을 때 선골 상부에 좌우로 쑥 들어가는 부위가 있는데 허리의 눈처럼 보인다고 하여 '요안'이라고 명명 하였다. 무릎의 양측에 무릎을 세우면 쑥 들어가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무릎의 눈처럼 보인다고 하여 '슬안'이라고 불리는데 요안과는 대조적이다. 이 '요안'혈은 호흡기 질환에 효과를 보여 '해(亥)눈뜸' 이라고도 불리어진다. 밤의 해(亥)시간에 뜸을 뜨니까 이렇게 불린다. 해(亥)시간은 현재의 오후 9시에서 11시까지인데 야간 취침 전에 이곳에 뜸을 뜨면 편히 잘 수 있다고 한다. 뜸을 뜨는 시간을 병에 따라서 생각해 보는 것이 헛일은 아니다. 그러나 과학 이전의 사고방식(예를 들면 뜸을 피해야 하는 날)은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다. 계절이나 시간은 관계없이 뜸을 뜨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좋다.6. 혈(穴)의 선택과 뜸의 반응위부위가 무겁다는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배(背)부에서 '격유' '간유' '비유'에 압통이 있고 단단해지는 경혈반응 등이 나타나면 이곳의 좌우 6혈을 골라서 치료한다. 이것을 '위6뜸'이라고도 하며 위 부위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배부에는 자주 이런 반응이 나타난다. 이곳에 뜸을 뜨면 급속하게 증상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혈들에 반미립대로 뜸을 5장씩 뜨다보면 왼쪽 '격유'하고 '간유' 두곳만 뜸이 완전히 연소하지 않고 밑부분에 타다 남은 것이 조금 남는다. 다 타고남은 찌거기를 들어내면 다른 4곳은 완전히 연소하여 자국이 남아 있는데 왼쪽 '격유'하고 '간유' 두곳은 뜸을 뜬 자국이 없다. 이런 일이 다른 곳에서도 자주 일어나는데 곡지와 삼리에 뜸을 뜨면 곡지는 뜸쑥이 잘 연소하지만 삼리는 잘 연소하지 않고 자국도 없다. 팔료혈에 뜸을 뜰 때에도 이런 일이 간혹 발생하는데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뜸을 뜨는 부위 조직에서 열 자극을 받고 가스를 발산해서 연소를 막기 때문이다. 이런 곳은 특히 병 반응이 잘 나타나는 곳이기 때문에 거기만 뜸의 장수를 늘리고 자국이 남을 때 까지 뜸을 뜨는 것이 필요하다.오한이 있으면서 복통을 호소하고 설사가 있는 여자환자에게 '황유' '천추' '수분' '음교'에 뜸을 뜨면 복부 전체에 온난감이 생기면서 설사가 멈춘다.복부가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으니까 5일간 계속해서 뜸을 떴다. 5일째에 월경이 시작되었는데 전에는 월경통으로 늘 고생했는데 통증이 없어진 것이다. 월경통을 위해 치료한 것이 아니었는데 월경통이 치료된 것이다. 배꼽주위의 뜸 때문에 복통을 고치면서 월경통도 나은 것이다.이런 일들은 뜸 치료를 하다 보면 흔히 일어난다.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 감기에 잘 듣는 대추에 뜸을 뜨면 감기가 낫고 동시에 상습두통도 좋아진 사례도 있다. 감기를 고치는 김에 상습 두통도 나은 것이다.치질로 고생하던 한 중년 남자는 '요유'와 '하료'에 뜸을 뜨고 증상이 호전 되었는데 전부터 있었던 발기부전의 증상도 같이 호전되었다. 이 경우도 치질을 고치면서 발기부전까지 고쳐진 경우이다. 이러한 예는 너무 많아서 일일이 셀 수 없는데 이러한 효과는 뜸이 몸 전체를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기에 이러한 효과가 나온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것을 옛사람들은 "옆집 화재로 잠을 깬다"고 표현을 했는데 이는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그러나 옆집 화재로 잠을 깨는 것과는 반대로 나타나는 작용도 잇다. '곡골'은 야뇨증을 치료할 때 잘 듣는 혈이다. 혹 생각하기를 "곡골이 야뇨증에 잘 들으니까 그 옆의 '횡골'에 까지 뜸을 뜨면 더 잘 듣겠지?"라고 생각하여 뜸을 뜨면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혈 효과의 상극작용이 생기기 때문이며 '경혈을 죽이는 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혈을 고를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치료에 잘 반응을 한다고 좋은 기분에 우쭐 대다가 이곳 저곳을 뜸을 뜨다 보면 더 망치는 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서로 상극의 효과가 나는 혈은 주의해야 한다.심장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부인이 있었는데 두드러지게 몸이 좋아지고 숨가쁨의 증상이 없어지고 흉부의 무거운 느낌도 없어지고 원기가 좋아졌다. 그런데 어느날 자궁내먁염에 의한 증상이 발생하여 부인과에서 치료를 하였는데 다음날에 증상이 다 없어지며 치료가 되었다. 그 후 부인과에 갈 일이 없어졌는데 이런 이유는 만성병을 치료하기 위해 길게 뜸을 뜨면 그 사람이 과거부터 앓고 있는 병의 근원을 드러내어 그것을 치료하는 작용이 뜸에 있기 때문에 과거부터 앓던 증상이 떠오르고 치료되어 없어진 것이다. 이런 것을 두고 옛사람들은 "뜸을 뜨면 낡은 병을 잡아당겨 고친다"라고하였다. 이처럼 뜸을 뜨다 보면 과거에 앓았던 병이 당겨져 나올 때가 있다. 오랫동안 뜸을 뜨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일들을 환자에게 미리 이야기하여 놀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그리고 뜸은 병이 만성화 상태로 가고 있는 환자를 급성 상태로 전환시켜 급속히 병을 고치는 경우도 있다. 만성 류마티스 환자에게 뜸을 뜨면 병이 급성화하여 없던 자발통이 생기고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증상으로 보면 더 악화된 것 처럼 보이지만 2-5일 내에 이런 증상이 없어지고 증상이 갑작스레 호전된다. 뜸 치료가 서툴러서 증상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이 아니고 한때 악화되었다고 느끼면서도 다음 날에는 씻은듯이 낫는 것은 또한 뜸의 효과이다.뜸을 뜨고 집으로 갔는데 집에 가서 몸살이 나서 앓아 누웠다고 말하는 환자가 간혹 있다. 그래서 다음날에는 어떠했냐고 물어보면 다음날에는 좋아졌다고 대답한다. 이처럼 한 때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하여 치료의 효과가 없는 것처럼 원망하는 환자들은 다음날에 좋아진 것을 잘 말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뜸치료의 실패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일도 미리 환자에게 말해두는 것이 좋다.7. 뜸 뜨는 순서환자를 진찰하고 치료점으로서 혈을 선정하고 피부상에 점을 찍는다. 이때 앉아서 점을 찍으면 앉아서 뜸을 뜨고 엎드려서 점을 찍으면 엎드려서 뜸을 뜨는 것이 원칙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앉은 자세와 엎드리는 자세에서의 치료점 위치가 달라져 경혈의 위치가 이동이 되고 병적 반응이 없는 곳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그러므로 경혈을 표시할 때의 자세로 뜸을 뜨는 것이 좋다.혈 점을 정한 후에 불을 붙이는 순서도 주의하여 정할 필요가 있다. 편한 대로 닥치는 대로 불을 붙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 생각하는 것이고 순서를 정하여 하는 것이 옳다. 옛사람들은 뜸을 뜨는 순서를 陽을 먼저 하고 陰을 나중에 뜬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것은 머리에서 왼쪽에 마주보고(왼쪽이 양이다) 순서대로 아래로 뜸을 떠나가고 다음에 오른쪽(오른쪽이 음이다)에 마주보고 순서대로 아래로 뜸을 떠나간다. 위를 먼저 하고 아래를 나중에 한다. '陽先 陰後'의 법칙으로 뜸을 떠나간다. 가끔 어떤 사람은 뜸쑥주를 전부 놓아두고 척척 불을 붙여 뜸을 떠나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뜸이 단순히 이종단백체를 생성하여 치료하는 요법이라고 생각하여 화상만 입히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뜸을 사용함에 있어 경혈을 사용하는 원리, 경혈의 치병성, 경혈 자극, 허실보사, 경락의 영향을 생각하면 순서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보기를 들어 설명하자면 음식물이 가슴에 메여 식후 심와부에 긴장이 생겨 포만감이 있고 식욕이 없으며 트럼이 끊임없이 나온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있었다. 증상으로 보면 이것은 위 이완증이다. 이 환자의 어깨 배부를 안진 하면 어깨의 견갑골 내측연이 뻐근한 경우가 많다. 또 흉추 양측을 쓰다듬으면 응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위의 기능 장애가 배부 근육의 결림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손가락으로 밀고 쓰다듬으면서 결림이 있는 '풍지''견정''고황''격유''간유''담유'에 뜸혈을 정하고 치료하면 증상의 호전이 있다. 이때 뜸을 뜨는 순서는 '양선음후'의 원칙으로 한다.여기서 필자가 고안한 방법은 비스듬하게 뜸을 뜨는 것이다. 즉 왼쪽 풍지, 오른쪽 견정, 왼쪽 고황, 오른쪽 풍지, 왼쪽 견정, 오른쪽 고황, 다음에 왼쪽 격유, 오른쪽 간유, 왼쪽 담유, 오른쪽 격유, 왼쪽 간유, 오른쪽 담유의 순서로 어긋나게 작은 뜸으로 7장을 뜨는데 한 부위가 연소 된 후에 다른 부위로 옮기는 방식으로 뜸을 뜬다. 이러한 '좌우선후'는 습관적이 되는데 억지로 정확한 순서에 구애될 필요는 없다. 이렇게 병렬을 할 때 뜸을 어긋메기는 것이 뜻밖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경험했다.8. 경혈의 변동앞에서 예를 든 환자는 오랫동안 위의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래서 몸의 영양상태도 나쁘고 몸이 여위었다. 이런 환자에게서 뜸의 효과는 좋다. 옛부터 뜸은 어깨가 뻐근하고 속이 불편한 사람에게 잘 듣는다고 하였다. 이 환자의 어깨배부에 평균 7장의 뜸을 뜨면 뜸 자국이 남는 곳이 있고 그다지 자국이 남지 않는 곳이 있다. 이런 현상은 좌우 몇 혈에 뜸을 뜨면 반드시 나오는 현상이다. 특히 반미립대의 작은 뜸은 더 많이 나타나고 미립대의 크기에서는 덜 차이가 나지만 이 때도 전체를 비교 관찰 하면 역시 뜸 자국의 타 들어간 색이 진하고 덜 진한 차이가 있다. 반미립대에서는 자국이 남지 않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는 반드시 2-3장의 뜸을 더하여 자국을 평균적으로 비슷하게 할 필요가 있다.뜸 뜨는 횟수는 획일적으로 똑 같이 뜨면 좋지 않은 것 같다. 뜸을 계속 뜨다 보면 어느 혈은 뜨거움이 느껴지지 않거나 뜨겁지만 기분이 좋게 느껴지지만 어느 혈은 한 장을 뜨더라도 괴롭게 뜨거운 느낌을 주는 혈이 나온다. 기분이 좋은 뜨거움을 주는 혈이나 뜨거움이 느껴지지 않는 혈은 뜸을 더 떠야 하지만 뜨거움이 괴롭게 느껴지는 혈은 뜸 뜨는 것을 중지해야 한다. 그리고 뜸을 중지한 혈의 상하 좌우를 밀고 쓰다듬어 검진하면 아프고 단단한 곳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 있고 또 없을 때도 있다. 없을 때는 그 혈은 더 이상 뜸 자극을 원하지 않는 곳이므로 뜸 뜨는 것을 중지하고 이동 했을 때는 그곳에 뜸을 뜬다. 이것은 질병이 변동을 일으키거나 치유경향을 보이는 한 증거이다. 또 이 때문에 다른 부위에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른 부위의 이상을 찾아봐야 한다. 앞서 예를 들은 환자에서는 비유, 위유, 삼초유, 또는 상부의 폐유, 심유 등도 일단 안진 해봐야 한다.다음에 혈의 변동 뿐만이 아니라 뜸질 후에 몸의 위화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어깨가 뻐근한 환자에게 '견정''견외유'에 뜸을 뜨면 어깨 배부가 무건운 물건을 내려놓은 것처럼 경쾌한 느낌이 생기지만 상지에 권태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상지의 '곡지''수삼리'에 뜸을 2-3장정도 뜨면 그 권태감은 없어지고 전체의 결림이 가시고 전신이 가벼워진다.胃부위의 무거움을 호소하는 환자의 어깨 배부에 뜸을 뜨면 무거움이 곧 가시지만 바로 하지에 권태감이 생긴다. 이 때에 '삼음교'에 뜸을 2-3장 뜨면 곧 하지의 권태감이 없어진다. 이러한 증상은 천식 발작을 중단시키는 뜸을 뜰 때에도 일어나는데 이 역시 '삼음교'의 뜸으로 잘 사라진다.위산과다에 의한 속쓰림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위6화혈(격유, 간유, 비유)'의 뜸은 잘 듣기는 하지만 뜸 뜨는 중에 뇌빈혈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 건 뜸을 뜰 때 위 부위로 혈행이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액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발생한다. 이런 때에는 뜸을 3장쯤 어긋 메겨 뜨고 좀 시간을 두고 3장을 다시 뜬다. 이런 것도 치료기술의 하나이다. 이렇게 하면 뇌빈혈이 잘 발생하지 않지만 혹 뇌빈혈이 발생하면 조용히 눕게 하고 삼음교에 뜸을 3장 뜨면 곧 좋아진다. 이렇게 혈의 반응은 변동을 생기게 한다.9. 재발방지의 뜸충수염의 경우에 뜸으로 인한 치료효과가 현저하다. 급성염증으로 하복부에 극심한 통증이 있을 때 여러 가지 좋은 뜸 혈이 있는데 필자는 '기해'를 주로 사용한다. 뜸을 뜨는 방법은 '중완''천추'에 작은 뜸으로 10장을 뜨고 '기해'에 50장 이상의 뜸을 뜨면 금방 진통이 되어 병세가 호전된다. 통증이 감소 된것을 확인 한 후에 배부의 오른쪽 '간유'를 압박해보면 통증이 있다. 하지의 '축빈'에서도 심한 압통이 나타나는데 이곳에 작은 뜸 10장을 뜬다. 이것을 '마무리 뜸'이라고 한다. '마무리 뜸'은 재발을 방지해주는 뜸이다.胃질환의 뜸으로 증상이 좋아진 후 '양구''삼음교'중 아픈 곳에 뜸을 뜨는 것도 재발을 방지하는 뜸이다.축농증이 있어서 '상성'과 '백회'에 뜸을 떠서 치료한 후 '공최'에 뜸을 뜨는 것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함이다.일반적으로 어깨배부에 뜸을 떠서 치료를 한 후 측 복부, 복부, 상지, 하지에 '재발 방지 뜸'자리를 고르고 복부에 뜸을 떠서 치료를 했을 때는 배부나 상지에 '재발방지 혈'을 고른다.재발을 방지하는 뜸이라고 해서 미래에 그 같은 질환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쉽게 재발하지는 않는 다는 것을 말할 수는 있다.예부터 ‘뜸은 병의 근원을 치료하므로 병과의 인연을 끊을 수 있다’고 말해온 것도 ‘재발방지 뜸’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뜸은 가끔 날을 정하여 뜬다. 왜 이러한 것이 효과가 있는 지는 다음에 설명하기로 하자.10. [극(郄) 과 모(募)] 와 [재발방지 뜸]경혈을 사용하는 것은 뜸 치료의 기본이다. 그 경혈에는 각각 다른 성질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병의 증상이 없는 몸과 여러 가지 병적인 증상이 잇는 몸을 비교 관찰하여보면 병적 증상이 잇는 몸에서는 여러 가지 이상한 현상이 발생한다. 뜸에 불을 붙여 열을 가해도 뜨거움이 기분 좋게 느껴지거나 뜨거움이 느껴지지 않기도 한다. 누르면 깜짝 놀랄 정도의 통증을 느끼는 부위도 있고 오히려 누르면 기분이 좋게 느껴지는 부위도 있다. 또 결림이 피하에 있거나 깊은 곳에 가라앉아 느껴지기도 한다. 이것을 학문적으로 설명 하려면 병리조직학적인 검증이 필요한데 이시가와(石川)교수의 ‘화학적감수체설’도 있고 中谷 선생의 ‘양도점 학설’도 있다.그러나 필자가 30년간 병이 있는 몸에 몰두하여 관찰한 경험에 의하면 병이 있는 몸이 자극을 원하는 곳, 여긴 나쁘다라고 자백하는 곳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 자극을 바라는 곳, 여기가 나쁘다고 자백하고 있는 곳에 경혈의 성질을 느낄 수 있다. 바로 그곳을 공격해야 한다. 체내의 방어력이나 치유력을 집중시켜서 나타내는 경혈이 있다. 이것이 ‘극혈’ 이고 ‘모혈’이다고 생각하고 또 믿고 치료에 이것을 이용하였고 ‘재발방지 뜸’이 도움이 되고 이용가치가 있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았다.재발방지 뜸으로는 ‘극혈’과 ‘모혈’이 주로 이용되며 증상이 나오려고 하는 이곳에 방어력을 집중시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다. 어쨌든 ‘재발방지 뜸’ 에 대해서 일일히 병증 예를 들면 끝이 없으므로 생략하지만 주로 ‘극혈’과 ‘모혈’을 사용하며 때로는 그 주변이나 대조되는 부위에 같은 효능을 가지는 혈이 있다는 것도 알아두기 바란다.11. 경혈의 활용뜸 효과의 특수성이라는 것이 발표된 적이 있다. 거기에서는 침과 뜸의 다른 점을 두가지 면에서 지적하였다.그 첫번째는 도구의 차이로 인한 효과의 차이이다. 즉 침은 가는 금속을 찔러 피부를 찢고 근섬유다발을 꿰뚫고 그 조직세포를 파괴한다. 그 때 특정 아미노산이 발생하여 약리학적인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그러나 발침 후에는 곧 절단된 근섬유 다발이 융합 되므로 약리학적인 변화의 지속 효과는 적다. 그런데 뜸은 화상으로 인한 피부 피하조직의 손상이고 열로 인한 아픔은 순간이지만 손상된 조직이 치유 되기 까지는 시일이 걸린다. 그 동안 뜸 자국이 치유될 때 까지 몸에 대한 자극이 지속된다. 조직의 손상으로 인한 영향이 길게 계속 되므로 약리학적인 지속 효과가 침과는 다르다는 것이다.둘째로 침은 경락 변조의 조정에서 발생하여 발달한 거이므로 경락을 주로 치료해야 하는 것이지만(그러나 경락을 무시한 자극 요법을 하는 사람도 있다) 뜸은 치료 점을 자극하는 데서 발달한 것이므로(물론 경락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경혈을 주로 이용하는 치료라는 점에서 침과는 차이가 있다.따라서 발통점을 치료한다는 의미가 뜸에서는 중요하다. 명구혈(名灸穴)이라는 경험법도 무시할 수 없는 이용 가치가 있고 그런 점에서 뜸 효과의 특수성이 있다.이것에는 이론이 있을 수도 있으나 현재 이 부분에 대한 반론도 없고 의견이 없기 때문에 혼자서 이야기 해도 틀렸다라는 지적이 없다. 그러므로 ‘극혈’ 이나’모혈’을 사용함에 있어 침을 사용할 때는 고전의 침과 관련된 책에 써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하지만 뜸을 사용함에 있어서는 그것에 구애되지 않는다. 정혈로 사용되어지는 혈의 주변의 피부에도 원래의 혈 자리는 아니더라도 뜸을 뜨기에 효능이 있는 혈이 나올 수 있는데 이것은 침과 뜸의 도구로서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뜸 치료는 경혈의 성질을 잘 알아서 이걸 활용해야 한다. 경혈에는 ‘합곡’ ‘양노’ ‘곡지’처럼 화농성 질환에 이용 했을 때 효과를 나타내는 혈이 있고 ‘삼음교’처럼 부인과 질환에 잘 듣는 혈이 있다. 이 때 사용하는 경혈 들은 ‘잘 듣는다’ 라는 표현보다 ‘잘 살린다’라는 표현이 어울린다.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사와다류의 ‘신문’에 뜸을 뜨면 2시간 정도가 지나 배속이 빌 정도로 대변이 나온다. 코가 막히는 사람에서 ‘상성’에 뜸을 뜨면 코가 잘 통하고 ‘아문’에 뜸을 뜨면 맥박이 느릿해지고 심계 항진이 진정된다. 두통에는 ‘극문’에 뜸을 뜨면 진정되고, ‘지양’에 뜸을 뜨면 천식발작이 진정된다. ‘전중’에 뜨면 유즙이 잘나와 유즙부족을 당장 해결해준다. 이런 혈들을 ‘명구혈’이라고 한다.그런데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사와다류의 ‘신문’에 뜸을 뜨고 “어때요? 대변이 잘 나왔어요?”라고 물어보면 “전혀 안나와요”라고 대답한다. 상성에 뜸을 뜨고 “코가 뻥 뚫렸어요?”라고 물어보면 “아니요. 아직 답답해요”라고 대답한다. ‘아문’에 뜸을 뜨고 맥을 집어보면 아직 맥이 빠르다. ‘극문’에 뜸을 뜨고 “어때요?”라고 물으면 “아직 머리가 뜨겁고 아파요”라고 대답한다. 도대체 무슨 까닭으로 이렇게 효과가 없는걸까? 명구혈은 경험법 이니까 어떤 때는 잘 듣고 어떤 때는 잘 안 듣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여기에서 경혈이 잘 듣는 것이 아니고 경혈을 잘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혈 부위의 정확성, 뜸쑥의 크고 작음, 길고 짧음, 뜸쑥의 단단함 정도, 뜸의 장수에 따른 치료 기술이 필요하고 이러한 기술이 바르게 사용되어야 비로소 경혈을 살린다고 할 수 있다.경혈에 치료를 할 때 “그 경혈이 잘 듣는다.”라는 의미보다는 “그 경혈을 잘 살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치료 해야 한다. 유행성 감기에 걸린 환자에게는 ‘대추’가 명혈이다. 이곳은 유행성 감기 뿐만이 아니고 일반적인 감기를 치료 할 때에도 잘 쓰인다. 어떤 사람이 이 이야기를 듣고 감기에 걸렸을 때 대추에 뜸을 떴는데 감기가 낫지 않았다고 하면서 감기에 대추의 뜸은 의미가 없다고 말을 하였다. 그러나 같은 곳에 뜸을 뜨더라고 그 경혈의 작용을 어떻게 살리는가가 중요하다. 이분은 대추에 7장의 뜸을 떴는데 실제는 30-40장정도의 뜸을 떠야 대추의 효과를 살릴 수 있다. 적당한 자극을 찾지 못하고 그곳에 뜸을 떴다 하여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대추’에 뜸을 40장 정도를 뜨면 콧물이 멎고 등골 전체에 온난감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경혈을 살리는 것이다.감기에 걸려 열이 있을 때 해열 진통제를 먹으면 대부분 땀이 나면서 열이 내린다. 이러한 작용이 나타날 때 해열 진통제가 열에 잘 듣는다라고 할 수 있지만 ‘대추’에 뜸을 떠서 이러한 효과를 내려면 살리는 치료기술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 없이 누구나 그곳에 뜸을 뜨면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또 경혈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는 것이 중요하다. 경락학 책에 나와 있는 혈의 위치는 대개의 경우 방위를 가리키는데 지나지 않는다. 대강의 부위를 찾고 그 근처에서 경혈의 반응이 있는 과민한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12. 경혈 활용의 정석(정해진 방식)
감기에 걸리면 대게는 4-7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증상이 없어진다. 완전히 낫는 것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하더라도 열이 난다거나 오한이 있다거나 하는 등의 증상은 대게 이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기간이 지나서도 기침이 계속해서 나는 경우가 있다. 다른 감기의 증상은 두드러지지 않고 기침을 계속 하면서 어떤 약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위와 같은 증상으로 26살의 한 여성이 뜸 치료를 원하여 왔다. 아문, 풍지, 대추, 풍문, 상지의 척택에 아픔이 나타나 이 혈들 위에 반미립대의 크기로 3장씩을 떴다. 환자의 몸을 붙잡아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 3장을 뜨고 단단하게 느껴지면 5장내 지 7장의 뜸을 뜬다. 그날 저녁에 잠을 잘 잤다고 하며 기침은 많이 줄었는데 가래가 나온다고 하였다. 어제는 기침은 있었지만 가래는 없었다고 하였다. 배부의 혈은 아픔이 세게 느껴졌다. 제 5일 째는 풍문과 폐유의 아픔이 없어지고 뜸을 뜰 때 뜨거움이 느껴졌다. 아문과 풍지, 대추도 뜸을 뜰 때 뜨거움이 강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지양부위의 현저한 아픔이 나타났다. 지양부위는 초진부터 그 후로 4일 동안 까지 압통이 없었는데 5일째에 압통이 나타난 것이다. 그래서 초진 때에 고른 아문, 풍지, 대추, 풍문, 폐유의 뜸은 중단하고 상지의 척택과 지양에 각 10장씩 뜸을 떴는데 그 2개의 혈은 기분 좋은 뜨거움이 느껴져 더 뜨고 싶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어제 까지는 투명한 우무 같은 가래가 나왔지만 지양에 뜸을 뜬 후 익일에는 연한 노란 가래가 나오고 기침은 뚝 그쳤다. 기침이 그치면서 척택의 뜸은 뜨거워지고 지양은 뜨겁지 않아 척택은 그만두고 지양에 뜸을 뜨거워질 때 까지 계속해서 떴다. 8일째에 연한 누런 색의 가래가 그치자 지양의 뜸이 한 장 만을 떠도 뜨거움을 느꼈다. 배(背)부를 쓰다듬어 보니 독맥과 방광경 부위의 경혈 반응이 없어졌고 복부를 쓰다듬어보니 중완에 가벼운 아픔을 느꼈다. 지양의 뜸을 그만두고 중완을 재발방지 뜸으로 하여 치료를 끝마쳤다. 이 환자는 감기 질환 후에 병발된 급성 기관지 염이고 이 기관지 염을 지금까지 총론에서 말한 뜸 치료의 기술로 치료하는 과정을 설명해 보았다. 뜸을 뜰 때 몸의 표면에 병기 반응이 나타나는 점, 경락이 나빠졌다고 자백하고 있는 곳, “나쁜 곳의 입구는 여기 입니다. 여기를 치료해 주세요”라고 말하고 있는 곳을 찾는다. “벌써 이곳은 고쳐졌습니다.”라는 곳은 그만둔다. 그리고 “아직 이쪽이 아픕니다.”라고 하는 곳으로 공격해 들어간다. 그만큼 병기의 변동에 따라 경혈도 변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여기가 가장 힘이 모자라는 곳입니다.”라는 경혈을 재발방지 뜸을 하여 치료를 마감한다. 급성증은 자연 치유력이 좋으니까 신속하게 치유 되지만 만성증은 자연 치유력이 약하여 좀처럼 치유가 되지 않는다. 자연 치유력을 증대 시키기 위하여 경혈을 잘 활용하면 좋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 치유력이 강해지지 않으면 그 병은 잘 낫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환자 의 치유력의 문제이지 술자의 문제가 아니다. 뜸을 통해 치료되는 여러 가지 질병도 결국은 뜸이 그 병을 직접 치료 한다라고 하기 보다는 환자의 자연 치유력을 도와주어서 환자가 병을 치유하게 하는 것이다. 다른 치료 방법에 비해 뜸이 자연 치유력을 증대 시키는 힘이 더 강하다. 그러나 환자의 치유력이 잘 회복 되지 않는다고 하여 치료를 포기할 것이 아니라 끝까지 치료해 주어야 한다. 뜸 뿐만 아니라 식양법(食養法)도 충분히 연구하고 환자의 생활과 음식 섭취를 지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13. 뜸 뜰 때에 주의할 점
뜸은 언제나 어떤 병기에도 뜰 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만능은 아니고 한계가 있으므로 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열이 38도 이상인 감기 때는 뜸을 뜨는 것을 중지하는 것이 좋으나 대추는 열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뜨는 것이 좋지만 여타의 다른 혈들은 뜨지 않는 것이 좋다. 38도가 넘지 않는다 하더라도 열이 있으면 뜸 장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급성 담낭염이나 담석증이 있어 어깨쪽에 뻐근한 증상이 있을 때 진통목적으로 어깨에 뜸을 뜨면 안된다. 어깨에 뜸을 뜨면 담낭부위의 통증이 더 심하여져서 지독한 꼴을 당할 수 있다. 이런 때에는 넓적다리 안쪽의’누곡’ ‘지기’나 ‘삼음교’에 지독한 아픔이 나타나는데 이곳에 뜸을 7장정도 뜨면 담낭의 발작적인 통증도 가라 앉고 어깨 배부의 결림도 없어진다.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관절이 종창을 일으키거나 종창을 일으키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통증이 매우 심할 때에는 통증부위에 뜸을 뜨면 별로 좋지 않다. (예를 들면 무릎관절부위의 ‘곡천’이나 팔꿈치의 ‘소해’나 ‘곡지’에 뜸을 뜨면 안된다.) 오히려 그 관절부위에서 떨어진 부위에 뜸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무릎관절에는 ‘양구’ ‘혈해’ ‘음릉천’ ‘양릉천’에 뜸을 하고 발목관절의 문제에는 ‘현종’과 ‘삼음교’와 같이 표리를 이루는 혈들을 골라 뜸을 뜬다. 그러다가 나중에 염증이 없어지고 치유기가 되면 직접 환부에 뜸을 뜨는 것이 좋다. 타박상을 입었을 때 타박을 입은 직후에 뜸을 뜨는 것은 별로 효과적이지 못하다. 대체로 치유기 때 뜸을 뜨는 것이 좋다. 치유기 때의 뜸은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화근을 잘 남기지 않는다. 타박상은 원격부위에 그 반응이 잘 나타나기 때문에 원격부위에 뜸을 뜨고 장해를 입은 직후가 아니라 회복기에 뜸을 뜨는 편이 좋다. 뇌출혈을 일으킨 사람에게 뜸을 바로 뜨면 좋지 않다. 일주일이나 이주일이 지난 후에 발작 증상이 가라앉을 때 뜸을 뜨는 것이 좋다. 그 전에 뜸을 뜨다가 혹 잘못되면 뜸 때문에 잘못되었다고 트집을 잡힐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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