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남교 교가
1): 한등산 정기어린 박창의 터전
형제봉 옹기종기 안아 주는곳
드높은 희망을 가슴에 안고
씩~씩 하게 자라나는 남교 어린이
......................해남~남~교~~~!!!
2): 한듬산 정기어린 아담한터전 .
형제봉.옹기종기 .안아주는곳.
드높은 희망을. 가슴에안고 .
씩씩하게 자라나는. 이보금자리.
맘으로 이어가자. 배움의 전당.
빛내자 이어가자 해남남~~~교
내기억으론 대충가사가 이랬던것같은데요.
그리고 첨에박창의터전에서 아담한터전으로 바뀌었어요.(천사래님의 기억....)
3): 한둔산 정기어린 아담한터전 .
형제봉.옹기종기 .안아주는곳.
드높은 희망을. 가슴에안고 .
씩씩하게 자라나는. 이 보금자리
맘으로 이루어진 배움의 전당
빛내자 이어가자 해남 읍 남교 ..
나중의 백야리에사시는이개용선생님께서 읍을빼내고
해남남교로개사를하셨던걸로기억이납니다 ...... (장창수님의 기억...)
4):
끝 가사 아리까리 하네요 ^^
제가 알기론 2절 3절도 있는데 기억이 안나요
아시는분 채워 주세요^^
아시는분 꼬리로 달아 주시면 수시로 수정 합니당 (@,~) (^.~
***여기서 잠간~!!!
우리가 여지껏 그 뜻을 모르고 앵무새처럼 부르던 교가에 대한 궁금증이 이제야 풀리네요 ^^ 나도 한등산이 어딜까 궁금 했었는데 형제봉 때문에 거기라고 단정 지었더니 에~궁 ~~
제가 실수를 했어용 @,~;;
한등산 or 한듬(둔)산 = 두륜산의 옛 이름이네요
원래 이 산의 이름은 크다는 뜻의 '한(瀚)'에 '둥글다'거나
'덩어리'란 의미를 가진 '듬'이나 '둔(芚)'을 쓴 한듬,
한둠,한둔,(큰 덩어리) 혹은 큰 대(大) 자를 쓴 대듬(둔)산이었답니다.
"명승 제 9호로 지정된 두륜산(또는 대둔산. 한둠산)은 해남이 자랑하는 진산이다.
두류(頭流)라는 뜻은 백두산 지류의 맥이 통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니
어엿한 삼신산의 정기를 품은 한 형제이다.
어깨를 나란히 한반도의 서남단 땅 끝 벼랑에 우뚝 솟아있다"
이 두루뭉수리하고
덕스러운 산은 8개의 특징적인 봉우리를 가지고 있답니다.
주봉인 가련봉, 노승봉(혹은 능허대 ), 두륜봉, 고계봉, 도솔봉,혈망봉, 향로봉, 연화봉의 8개 봉우리가 둥근 원형을 이루고 늘어섰다고 합니다.
원래 대둔산에 있던 절이 대둔사였는데 변형돼서 대흥사로 불리고 있네요 ^^
지도를 보면
내사리가 두륜산의 끝자락을 밟고 있으니
옛 어른들의 생각으로 볼때 두륜산( 한듬산)의 정기가
내사리 박창에 터를 잡은 해남남교까지 뻗쳐 오는거지요 ^^
두류 ~ 백두에서 흐르는 정기가 두륜산 (한둠산)을 거쳐 내사리까지 닿아지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교가를 만들었을것 같어요 (이순운의 기억 ...)
그래서 우리가 무심코 부르던 교가의 한등산 정기어린 ...은
해남에서 가장 큰 산인 두륜산의 정기가 흐르는 것을 의미 하는것이맞는것 같네여~
그래서 한듬산 (한둠산,한둔산) 정기어린...으로 부르는게 맞네요
^^ 소리나는 대로 한등산으로 불러도 누가 뭐랄까요^^ 열심히 불르세요^^
형제봉 = 이건 우리가 아는대로 땅골의 그 형제봉이 아니라
두륜산(한둠산)의 8개 봉우리를 일컽는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걸
어쩌지요 ^^ 옹기종기 라는 말도 한두개로 옹기 종기라고 쓰진 않을것 같궁 ..^^ (이건 순전히 고니의 생각...)
....사실 땅골의 그산은 황학인가 봉학(?)산 이래나 뭐래나 그렇게 부른다든데요.
그리고 독바우리에서 보면 내사리서 부르는 형제봉이
독수리가 날개를 편 형국 이라고 그동네선 독수리봉인가(?) 부른다는
애길 전에 들은것이 생각 나네요 ㅡ,.ㅡ;;
박장의 터전 =해남남교가 위치한곳의 지명이 박장 언덕 또는 박장재 ...
월교리 사람들은 박창테(재) 라고 부르는데 ...ㅋㅋ
드높은 희망을 안고 자라나던 새싹들의 배움의 전당은 그 빛을 잃었지만 뜻은 남아 오늘까지 전달되어지고
전국각지로 흩어져 사는 한둠산의 정기를 받은 내사리의 아들딸들은 다시 그 정기의 끌어 당기는 힘에의해 다시 모이고 있으니 여기가 해남남교네요^^
내사리 사람들 카페 ~~
짧은 노랫말 속에 크고 웅대한 꿈과 희망을 함축해 실어 후손들의 발전을 도모 하시던 우리의 선생님들 ~ 부모님들 ~ 새삼 깊은 뜻에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
우리 언제고 꼭 전교생이 학교 운동장에 다 모여서
자랑스런 교가를 목청 터져라 불러 볼날이 있겠지요 ^^
그날이 오기를 기도 하자구여 ~~!!!
내사리 사람들 여러분~~...
해남남교 출신 여러분 사랑 합니다 ~~!!!
한등산 정기어린 박창의 터전
형제봉 옹기종기 안아 주는곳
드높은 희망을 가슴에 안고 ~~~~
씩~씩 하게 자라나는 남교 어린이
.....해남~남~ 교~~~!!!
한둠산 정기어린 아담한터전 .
형제봉.옹기종기 .안아주는곳.
드높은 희망을. 가슴에안고 .~~~~~
씩씩하게 자라나는. 이 보금자리.
맘으로 이루어진. 배움의 전당.
빛내자 이어가자 해남남~~~ 교 !!!
교가의 뜻이 이해가 된는것 같습니다 ^^
정리를 하자면
백두에서 부터 흐르는 정기가 지류를 통해 두륜산(한둠산)이 이어 받고
한둠산은 맨끝의 이름없는 형제봉(막내봉)까지 아낌없이 정기를 쏱아주고
형제봉 품안에 있는 내사리의 박창에 터를 잡은 아담한 학교 까지 그 정기가 전해지는 ...
그래서 아담한 요람에서 배우는 어린싹들에게 한둠의 정기를 받아 큰 꿈을 품게 하고자
교가를 만들어 부르게 하던 심오한 뜻이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
뜻을 알고 불렀으면 내사리님들이
지금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좁아라고
떠들썩한 인물들이 됐으텐데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부릅시다 ~~~~~~~~~~~ 해남남교 화이팅!!!
*** 이하는 박상걸님의 자료를 붙임****
해남남교 학사 자료
마침내
의미있고 귀한 이 학사 자료들을 구하게 되었다.
우리 모교의 교가, 연혁, 학급편성 및 졸업자 현황...
뭐 이런 것들을 몰라도 잘 지내왔고 살아왔다.
하지만 사람은 의미적 존재인가 보다.
지나간 일이지만 뿌리로서 우리의 근본을 이처럼 추적하고 궁구하게 되니...
이런 난 탐정은 못됐지만 탐정 조수 정도는 되련가 ㅋㅋ
-Finewood -
1. 해남남교 교가

한듬산 정기어린 아담한 터전
형제봉 옹기종기 안아-주는 곳
드높은 희망-을 가슴에 안고
씩씩하게 자라나는 이 보금자리
맘으-로 이어가자 배움의 전당
빛내-자 이어가자 해남남-교
교가-노래.WMA
2. 해남남교 연혁

3. 학급편성 현황 (1949-1994 : 1-46회)



모두가 하나된 맘으로 교가를 완성 했습니다 협조 하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첫댓글 대단하시네여 선배님 1절이라도 기억이 나다니요. 난 도통 모르겠는데요.... 이렇게 머리가 별로여도 내사리는 잊지 않는답니다.
흠마야 ~~ 우리보다 훨씬 젊은 세대가 교가 기억이 안나믄 우짜까이 ㅠㅠ 나는 문득문득 고향그립고 모교 생각 날때면 머릿속에서 " 한등산 정기어린~~~" 을 늘 주문처럼 평생을 외고 있었던것 같은데요^^ 꼭 마지막 한소절이 아리까리 하지만요 ^^
선배님,,,그런데 형제봉이 어디를 말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글고 저는 "교가" 불렀던 기억이 아주 없네요..어찌하여 선배님은 일절을 다 적으셨는지요..대단하십니당^^
미안요^^ 형제봉이 본문에 게시해 놨네요 ^^
아~~그렇구나!!! 그때 그시절에는 알고 있었을련만,,,지금에 와서는 형제봉까정 망각하고 있네여~~...
한등산 정기어린 아담한터전 .형제봉.옹기종기 .안아주는곳. 드높은희망을. 가슴에안고 .씩씩하게 자라나는. 이.보금자리. 맘으로이어가자. 배움의전당. 빛내자이어가자 해남남~~~교 내기억으론 대충가사가 이랬던것같은데요.그리고 첨에박창의터전에서 아담한터전으로 바뀌었어요.
언니 나도 이렇게 불렀던거 같아여..지금도 잘 부를수 있을것 같은데.. 함 불러 볼까여?
그랬나요 ^^ 가사가 나중에 수정 됬을수도 있어여~ 내 어린날의 기억으로 선생님이 가사를 다듬으며 곡을 만드는 중이어서 3절까진가 적힌 악보를 보여준적 있는데 도통 뒷 가사들이 기억 안나넴 ㅜ,ㅜ 학생들이 익히게 하려구 틈만나면 부르게 해서 쇄뇌되 있는것 같어요 ^^
대단하다 경숙아 .....
천사래 후배님의 가사로 바로 수정 했어여
다른가사 생각 나신분 알려주면 바로 수정 합니당 ^^

순주언니 더 대단하세요 전 가물가물 하는데
가사따라 한번 불러 보세요 ^^ 주문을 외우듯 음율이 저절로


얼 


얼 

맘으로이루어진배움에전당 빛내자이어가자 해남읍남교 .. 나중의 백야리에사시는이개용선생님께서 읍을빼내고 해남남교로개사를하셨던걸로기억이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노래파일에 음악이 이중으로 나와서 한개 파일만 올렸어요 ^^ 감사 합니다 . 드디어 완성된 교가를 목청껏 불러 보네요 ^^
한등산인지... 한둠산인지... 답~~답~~ 해영~~~~ 이속좀 풀어주세여~~~~ ㅋㅋㅋㅋ참고로 한등산이란곳은 안나와있어요..ㅎ
한등산인지 한둠산인지를 궁금해 해서 지금 이시간까지 잠못자고 찾아 봤는디 본문에 수정 해 놨네요 그대의 생각이 맞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금은 봉학산인지 그렇게 부른다고 하드라구요, 그리고 정운이 실족사건 생각 나네요 ^^ 형제봉으로 소풍간것도 기억나고 아마 땅골로 물뜨러 간다고 내려가다 다쳤을걸

바로윗줄 꼬리 단 이순운이가 정운이 동생인디 ...

......
감쏴합니다 이렇게 .......음정을 하나도 모르겠네요 어쩜조아.....
어쩜 좋앙 ~~ 음정까지 가르챠 드릴순 없는뎅 ㅋㅋ 언제고 악보까징 올릴수 있도록 노력 할께요 ^^
악보올려놓으면 우리가족이 함께 노래해서 동영상으로 올려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




동영상 그게 좋겠네요^^ 내가 돼지멱따는 소리라도 불러 올려 볼까요 



고니(명순주22) 선배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저땜시 잠도 못주무시고... 이제사 속이 후련하네요...ㅎ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화창한 날씨..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전 해남 도착했어요..ㅎ
네 ~~ 한둠산의 정기받은 장환씨 결혼 축하 드리구요 ^^ 좋은일 많이 기록해 오세요 ^^
6학년때 선생님께서 교가, 가사를 칠판에 적어 볼사람, 하셨는데 어느 누구도 나간 친구가 없었어요..혼자서 박창인지, 곱창인지... 했답니다
그럼 선생님도 자세히 가르쳐 주지 않았나요 ? 우리땐 교가 악보가 있었는데 .....
대단한 자료들이 올라와 있네요 난 학교다닐때 교가 악보를 본 기억이 전혀 없어요. 그냥 불렀거든요. 오늘 악보보고 한 번 불러 보았습니다. 이제 거의 다 기억이 나네요. 우리의 두뇌는 대단하네요. 수십년 일들이 다 기억이 나니까요. 잊혀진 줄 알았는데.... 참 아이들과 함께 불러볼 생각입니다. 쬐금만 참아주세요.
기대 됩니다
꼬맹이들이 목청높여 부르는 교가 

드뎌 꼬맹이들의 교가를 듣는군요..ㅎㅎ 진짜 감회가 새롭네여.. 감사드려요~ 근데요.. 이 교가노래를 카페배경음악으로 할수 없나여? 접속하자마자 들려오는 교가.. 좋을듯 싶어요..ㅎ
좋은 생각 이네요 ^^ 당분간은 배경음으로 한번 해 볼께요 ^^
61년부터 왜 학생수가 갑자기 많아졌느냐하면 그해 부터 온인리에서 남교로 전체가 이동 등록했거든요 5.16이듬해에, 그래서 내가 1학년 2학기에 남교로 전학을 왔지요...
아하~~ 그랫군요 항시 궁금했던게 온인리는 중앙초교가 더 가까운데 왜 당재넘어 남교로 왔을까 였어요 . 그 이유도 아시나요 . 우리 학년 이후로는 온인리 학생이 없어요 물론 중앙으로 갔겠지만요 ,
아~~선배님 그랫군요.형님이 건강하신것도 원인에서 남교까지 걸어다녀 체력이 어릴때 부터형도 모르게 형성돼엇나봐요...
우리2년후배까지 남교 다녔고 그후 중앙교가 생겨서 3년후배부턴 남교에 다니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우리 1년 후배들까지만 남교 졸업했구요.
물론 그땐 너무 멀다 했는데 동교보단 가까웠지만서도, 그러다 보니 종성이 니네 집에서 틈만나면 자고 가고 했지, 더구나 바닷가가 너무 좋고해서,
아름다운 내사리 사람들~~ 노고에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당신이 있기에 이렇게 행복하게 정담을 나눌 수 있다구 감히 말씀드립니다
먼저 남교 교가와 역사를 찾아 기록으로 카페에 올려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1960년도 부터 남교는 번승하여 1972년도에 가장 많은 학생수를 기록하고 1994년도 54명의 입학으로 우리의 학당이 막을 내리게 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