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이학재입니다.
단식3일째입니다. 배고픔 보다는 찾아와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고마움과 죄송함이 큽니다. 이런 사태를 만들지 말았어야 하는데 인천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정치 쑈 논란이 있어서 한마디 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 인천시당에서는 제가 10일간 단식하는 것이 7.28보선과 맞물려 있어 정치 쑈라 하고 있습니다. 기간도 무기한으로 하고 단식을 하려거든 청와대나 문화관광부에 가서 하라고 주장합니다.
그럼 왜 이시기에 단식을 시작했는지부터 밝히겠습니다.
저는 지난 목요일 오후 국회의장단을 비롯해 인천시 국회의원을 방문한 송영길시장을 국회에서 만났습니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저의 질문에 대해 송영길시장의 답변은 “연말에 결정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송영길시장은 그 이유로 첫째는 연말에 국비가 지원되는 것을 보겠다는 것과 둘째로 월드컵이 유치되는 것을 보아가며 결정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송영길시장의 마음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에서 떠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결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주말에 가족들의 양해를 구하고 월요일 단식을 결행한 것입니다.
중앙정부의 예산은 한정되어 있는데 각 부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국비를 지원받기 위하여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국비를 지원받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 점은 3선 국회의원을 하고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송영길시장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산을 따올 핵심 주체인 시장이 아시안게임주경기장을 신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도 없이 예산주면 주경기장 짓겠다는 것은 안하겠다는 얘기와 똑같습니다.
게다가 이미 문학경기장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라고 하는 현 정부와의 협상에서 주경기장은 신설하되 건설에 들어가는 국비는 민자를 유치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그래서 포스코건설로 부터 1,200억 원의 민자를 유치하게 된 것입니다. 더구나 민자사업에 있어서는 국비를 요청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송영길시장은 잘 알고 있으므로 국비를 요청하기 이전에 포스코건설로부터 유치하기로 한 민자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검토해야 하는 것입니다. 민자를 포기하고 국비를 요청한다고 하여도 이미 국비를 안 받기로 한 사업이므로 올해 당장 국비가 배정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이런 실정임에도 국비타령을 하는 송영길시장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을 안 하겠다는 핑계로 들렸습니다.
더 나아가 월드컵주경기장을 짓는 것이 아니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짓는 것인데 월드컵유치가 되는 것을 보아가며 결정하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월드컵을 유치하는 데에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신설하고 있는 것이 분명 유리함으로 이 또한 적절치 못한 핑계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런 송영길시장의 말을 듣고 저는 뭔가 중대한 결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민주당 인천시당에서는 이번 단식을 7.28 계양지역 재보궐 선거와 연계 해석하여 폄하하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단식을 하고 있음으로 인해 계양지역의 선거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평소 존경하던 후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이를 7.28보궐선거를 위한 정치 쑈라고 규정한다면 민주당은 지역발전이나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선거만을 생각하는 정당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 단식을 청와대나 문화체육관광부에 가서 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입니까? 주경기장 신설을 반대하던 청와대와 문광부는 이미 2009년 1월 우리 인천시민의 힘으로 설득했습니다. 문제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겠습니다. 송영길시장은 아시안게임주경기장 신설을 포기하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계속 찾지 말고 부지매입이 80% 끝났고, 설계가 완료된 주경기장 신설을 원안대로 계속 추진할 것을 조속히 공포하기 바랍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때에는 거대한 시민의 저항이 있을 것임을 경고하는 바입니다.
2010. 7. 21.
국회의원 이 학 재
첫댓글 문학경기장 증축의 의지가 확고하면 차라니 그렇다고 당당히 주장을 하지,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마땅히 대응할 말이 없으니
누가 들어도 뻔한 수를 보이며 시간을 질질 끌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의원님의 말씀 구구절절 맞습니다.
절대공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한시가 바쁜 마당에,
년말에 월드컵 유치를 보고 결정을 하겠다니, 월드컵 유치되면
신축할 공기가 모자라니 문학경기장에서 아시안게임 치르고
2022년에 치룰 월드컵은 2018년쯤 신축하자고 할 위인입니다.
시장이라는 사람의 자질에 대해서 정말 실망스럽네요.
이런 마당에, 송도국제도시를 위해서는 최대한 국비를 끌어오겠다는 송시장의 발언이
기사에 났더군요.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하는 행동을 짜깁기 해보면, 경기장 신축과 지하철에 대해서는
이미 부정적인 방향으로 마음을 먹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확~ 옵니다.
다만 이시점에서 확실한 발언을 하지 않는것은,
선거를 앞두고, 정치플레이를 하는것 같고, 주민소환제까지 불사하겠다는
서구 주민들의 행동에 기름을 붓기까지 시간을 벌어보자는 얄팍한 수를 두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최대한 일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하다가 않되면 할수 없지만,
애초에 신축을 할 생각 자체가 없는듯 합니다...
만약 송시장 말대로 경기장 신축도 않하고, 경기장 신축안하니 지하철도 연기하고,...
이런식으로 일이 흘러간다면 어떻게 송시장에게 대처할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방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요?
루원시티에 제2행정타운?? 벌떼처럼 일어나고 있는 도화지구 주민들을 어떻게 감당하고
행정타운을 루원시티로 이전한다는것인지? 인천시 구석구석에 원성만 높아가네요.
많은 분들이 서구를 위해 애를 쓰고 계시지만 ,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송시장을 어찌해야 할지 암담합니다.
원래 가정집에도 사람하나 잘못들어오면 그 집안이 망한다 했습니다.
인천 서구로서는 송시장이 들어오지 않았어야할 그 한사람이었나 봅니다.
송시장은 꿈쩍도 못하게는 안될겁니다. 예전에 서구에 주민들처럼 그냥 조용히 있는 그런 시대에 우리로 착각하면 정말 뼈저리게 아픔을 느끼게 될거라 믿어요 힘내세요~
송사리. 한마리가 잔잔하게 흘러가는 강물을 역행하게 하는군요..... 민주당이 좋아하는 말 "역사의 심판"을 어찌받을라고하는지.....분별력과 판단능력이 없는 시장님을 둔 우리 인천시민은 어찌해야하나요!!!!!!!! 단식투쟁을 하시는 이학재의원님 그리고 삼보일배를 하는 서구의회 의원님들 당신들이 있기에 그래도 우리는 행복합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끝을봅시다
송시장이 월드컵유치되면은 운운할때 벌써 서구주경기장은 물건너 갔다고 봅니다. 이로인해 서구도 앞으로 10년이내 발전도 없을것 같네요 참 수십년만에 서구발전에 기회가 왔는데 안타까운 시간만 가네요........사업도 해본사람이 구상도 하고 추진도하는데 데모만 하던사람이 그머리에서 무슨 사업을 하겠습니까........아까운 시간낭비인거 같네요 주민소환제로 송시장을 끌어 냅시다,,,,,,,,
백번 지당하신 말씀~~송시장은 다혈질에 성미이라 대차게 대응하지 않으면 결국엔 우리서구 10년 아니~! 20년 은 후퇴하는 결과가 올것 입니다 주민 소환제 로 끌어 내립시다~~
원안사수에 노력하시는 모든분 좋은결과...더욱박차를............................
송시장 이거 즐기고 있는거 아닐까??? 개가 짖어도 한번을 쳐다볼긴데 소통을 강조하는 인간이 어떻게 된게 민중의 소리를 못듣고 있단 말인가....아유...게늠 빡쳐...!!
의원님의 노고와 힘든 시간들을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촛불집회 다녀왔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의원님처럼 단식하시는 분이 계시기에 이제야 사람들이 서구에 무슨일이 인냐고 합니다. 서구에 모든 주민들이 알아야 하고 인천에 모든 시민들이 시장에 능력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민주당이 얼마나 우리들하고는 멀고도 먼 생각을 하는 집단인가를 진정으로 느껴습니다.
야당이 뭔가요 백성을 대표하고 백성이 원하는 것을 대변해주시는 것이 야당이 아닌가요...지금은 주객이 바꿔져서 여당이 야당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주위에 이런 의원님에 계셔주시고 노력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건 단지 서구주민 서구의 일만은 아닌것같읍니다...의원님 힘내세요
저의 소견으로서는 민주당이 뭐라고 하던지 지금이 시장을 압박할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민주당이 주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당을 중시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슈를 이르키면 이르킬수록 계양구에서도 표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민주당은 그것을 염려하는 것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우리는 의원님과 오늘 도보로 헌신하신 의원님들께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소통한다더니 송씨가 OCA 사무국에 구민 몰래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서구 주민몰래 아주몰래..소통 참 희한하네요..
국민을 위하는당 웃긴다 웃겨
송시장은 여기서 서구민들에게 꺽이면 앞으로 임기동안 힘들거라 생각할 겁니다. 당연히 자기 고집대로 밀고 가겠지요.
인천시장으로 당선된 것인지 반인천시장으로 당선된것인지 알 수가 없는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기다리면 주경기장은 물건너 갑니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월드컵과 연계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주경기장신설을 백지화 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주경기장이 백지화 되면 지하철역시 미뤄지겠고 그러면 서구 발전은 안개속을 헤매게 될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널리 알리고 주민소환제로 송시장을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서구민들 모두 힘을 냅시다!
이학재 의원님께 힘을 보탭시다.
시간끌면 승산이 없습니다. 주민소환을 조속히 시행해야 합니다
주민소환이 정답입니다.
이미 이학제 의원 님 께서도 앞서 언급 하신 것 처럼 송영길 시장은 인천시 발전과 행정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 입니다. 어떻게든 2012년 총선을 민주당(현야당) 들이 차지해서 12월 대선에서 반듯이 승리 하면 그만이다 라는 생각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또한 서구 발전이 늦어짐으로 인하여 자기 에게는 전혀 손해가 없다는 계산이 정치적인 논리로 판단이 섰기 때문 입니다. 이러한 사람을 시장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뒀다가는 서구 뿐 아니고 인천 전체가 경제에 큰 타격이 온다는 것을 우리구민 스스로 타구민 들에게 알려야 할것입니다.하여 저는 이제부터라도 이학제 의원님께서 기술한 위의 내용과
서구 의회 정일우 부 의장 님께서 3보 1배를 시작하며 라는 글을 쓴 내용들을 프린트 하여 각 구.동리에사는 사람들에게 전하고쟈 합니다.물론 각 언론사 에도 이러한 사실을 알리려 합니다. 중앙지 기자들을 만나서 동영상 내지는 글들을 스크랩하여 전함은 물론 저멀리 지방 지에도 이러한 사실을 알리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무엇 보다도 이뜨거운 삼복 더위에 우리서구를 위하고 더낳아 가서는 인천시 발전을 위하여 앞장서서 애쓰고 고생 하시는 이학재 의원님을 비롯한 관계자님들그리고 각계단체 위원 여러분 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 습니다. ~정말 감사 합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꼭~! 승리하십시요~~~
인천시의 이런 행태를 꼭~ 널리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구구절절 송시장의 심중을 꿰뚫는 말씀이네요. 알고는 있었지만 글을 보니 정말 송시장의 명백한 거짓말임이 확실하군요. 근시안적인 안목을 가진 송시장은 시장의 그릇이 못됩니다. 진정 인천발전을 위한다면 하루 빨리 물러나야 합니다.
이번 보궐선거를 잘하셔야 됩니다 이번선거에서 심판을........송시장에게 경고를 보내야 됩니다
이런때는 계양구에 살고싶다......
거짓말 대왕!! 송영길시장 조만간 시장직에서 물러날 조짐이 보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