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부터 10일까지 3박 4일루 괌에 다녀왔습니다.
아직두 아침에 침대에서 눈을 뜨면 베란다밖으로 펼쳐지던
에머랄드색 바다의 느낌이 삼삼하네요.
첨 가시는분들께 도움이 될수 있도록 가능한한 자세히
제 경험을 알려드릴께요.
*괌이나 가볼까??*
여친과 둘이서 괌여행을 가기루 했습니다.
일정은 휴가문제로 (11월에 또 어딜 가야 하거든요)
주말을 이용한 3박4일일정으로....(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아침까지)
일정이 짧다보니 사실 딴데 가긴 힘들었고
괌이 젤 만만하더군요.
짧은 일정이지만 야무지구 알차게 놀다 오기루 했습니다.
정보는 이 카페와 아쿠아 사이트(www.aq.co.kr)그리구 클릭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얻었습니다.
특히 아쿠아 사이트 (유료,한달 회원 1500원)은 정보가 방대합니다.
참고하세요.
먼저 젤 중요한 항공권과 호텔은 아시아나 에어텔 부산 출발
온워드호텔루 115만원(??)정도루 예약했습니다.
온워드호텔은 시내에서 많이 떨어졌단 약점은 있지만
워터파크가 있구 시설두 깨끗하면서 비교적 저렴하니깐요..
pic가 워터파크시설은 훨 좋지만 워낙 한국사람이 많이 가니깐..
외국간 기분이 안날것 같아서 피하기루 했습니다.
근데 출발하기 일주일전 ,
별관심두 없던 제 여친이 지 친구가 가봤다는데
니코호텔이 젤루 좋다구 자긴 니코아님 안간다구
꼬장을 부리기 시작한 겁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사이판 니코였습니다 -_-;)
온워드가 제 생각보다 별루란 말두 듣던터라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출발 5일 남겨놓고 전격 취소!
항공은 위드항공에서 ,그리구 호텔은 괌25에서 조식포함 니코를
이틀만 예약했습니다.
총 105만원 가량 들었습니다.
(부산출발은 항공권이 비싸요.서울 사는거 고맙게 생각하세요)
*이거 가져가면 좋을껄?*
평범한건 빼구 특이한것만 말씀드릴께요
-낚시바늘 (이건 나중에 또 설명드릴께요)
-어분 1봉지(이것두요)
-타월 (안챙겨가구 호텔방에서 훔쳐 쓰셔두 되요)
-박카스랑 우루사 (일정이 빡빡하다보니,피로해지면 못놀잖아요.
전 외국 놀러갈때마다 가져가요.일본 갔을땐 '무슨무슨 D'라구
박카스랑 병두 똑같구 맛두 똑같은거 마셔봤는데 약발 안받아요.
약두 신토불이!)
-키미테 (돌고래 왓칭 하실꺼면 )
-물안경 (없으면 가서 사두 되지만 하여간 필요해요.제트스키나 바나나
보트 타실 계획 있음..)
-수영복 여벌 (다음날 축축한거 입음 찝찝하잖아요.여벌 없음 kmart 가서
사세요.10불정도. 물빠질지두 모름.....)
-수중카메라 ( 수영장에서 사진찍기 좋아요. 코닥꺼 1만오천원정도...)
-썬크림 (페이스용, 비오템에서 샀는데 얼굴하나두 안탔어요.
괌갔다왔대두 사람들이 안믿구 수재민 자원봉사 갔다온거 아니냐구 의심
할정도....바디용은 kmart에서 그유명한 바나나 보트 사구요)
*필요없었던 것들....-_-
-하와이안남방 (열대지역에 간다구 나름대루 패션컨셉을 하와이안 남방에
흰반바지루 정하구 옷장 뒤져서 3벌이나 가져갔는데요,
가서보니깐 그런거 입는 사람은 챠모로 원주민 들이랑 나밖에 없었어 요 제여친은 저보구 챠모로인이라구 놀리구...그냥 입던대루 들구 가시면 되요.)
-삼각수영복 (풀장 입구 나갔다가 쪽팔려서 죽는줄 알았어요.삼각수영복
입은 사람 역시 나혼자. 수근수근 거리는게 나를 노출증 환자 비슷하게 보는거 같았음)
*드디어 괌으루 ....
김해공항에서 6일 9시반에 떠났습니다.
공항에 좀 일찍 도착하는바람에 시간이 남아서 돌아다니다가
아시아나 라운지가 있더라구요.
원래 다이아몬드 회원 이상만 이용할수 있는건데,대충 얼버무리면서 들이대구 들어가면 이용할수 있어요.(일행과의 콤비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라운지 에서 한시간동안 무료음료랑 과자 먹으면서 티비보구 놀다가 보딩하구 참,김해공항에두 면세점이 있더라구요.
양주한병 샀어요.
부산에거 괌가는 비행긴 정말 작은거 아시죠?
이거 괌까지 가다 기름 안떨어질까 할정도루...
기내는 비수기라 그런지 텅텅비었더라구요.타자마자 밥먹구 듣던대루
고추장 튜브 몇개 얻구요. 여친이랑 앞뒤루 쭉 들어누어서 취침시작.
눈 떠보니 괌이대요.
*괌도 울고 나도 울고..
입국심사는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더군요.
9.11을 얼마 남겨놓지 않았던 시점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이거 저거 물어볼까바..^^)
나와보니 미리 예약해놨던 리치렌트카 사장님이 나와 계시더군요.
에코 이틀 110불 카드로 결제하고 키 받아서 주차장으로 나와보니...
비가 억수처럼 내리고 있더군요.
사실 가기전부터 걱정 많이 했거든요.야후루 예보보니깐 샤워에 선더에
난리가 아니길래 현지에 전화까지 해보구 해짱짱 난단말만 믿구 왔는데
억장이 무너지는거 같았습니다.
어쨌건 주차료 3불내구 나와서 지도보구 kmart부터 ..
바나나 보트 선크림,하와이안 머라는 생수 2통,코크 12병들이 한팩 3불,
군것질용 과자등등 사구...
나와보니 벌써 비가 멈췄더군요.이제 니코호텔루...
길가에 야자수랑 화려한 호텔 건물들..
정말 괌에 온 실감이 나더군요.
호텔로드 달리다 보니 맨끝에 웅장한 니코호텔이 보이더군요.
체크인 하구보니 4층 트윈베드룸.
넘 낮은거 같아서 바꿔달라 그럴라다 일단 올라가보니깐
비교적 넓은 룸에 천장두 높구 깨끗하구
무엇보다 투몬만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뷰가 대만족 이더군요.
제 생각인데 전망만 놓구 보면 니코가 괌 최강 입니다.
그리구 니코는 높은 지대에 있어서 층수는 별 의미가 없구요
각도로 볼때는 고층보단 오히려 저층이 더 전망이 아기자기 한것 같아요.
그니깐 낮은층으루 방 주더라두 프론트에서 바꿔달라구 핏대올리구 싸우구 그러지 마세요^^
하여간 여친이랑 저는 기분이 넘 업이 된나머지....그만...
침대위에서 펑펑 뛰면서 소리질르면서 배개 집어던지면서 놀다가
지쳐 쓰러져서 괌의 첫밤을 .....
(좀 지루하셨져.내일부턴 괌에서의 본격적인 스펙타클한 모험담이 펼쳐
집니다. 기대해주세요. 아님 말구..)
카페 게시글
나만의 괌 여행기
댁이 괌을 아나?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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