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押海島 압해도
산지: 남 한 강
규격: 33 × 12 × 15
소장자: 이 현 덕
위 수석은 바다를 억지로 내리
누르고 있는 섬이라는 뜻입니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진오석의
모암은 가로가 길게 늘어져 있고
우측에는 주봉이 우뚝 솟아 나와
섬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가파른 길을 나서면
험한 사잇길이 나오는데 머리를
숙이고 살며시 나아가면 낭떠러지
아래의 파도 소리가 넘실거리는
바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왼쪽으로 길을 나서면 수평선을
바라보며 나지막한 바윗길이
나오고 두 시간 이상을 걸어가면
부봉이 조용히 앉아서 주봉을
마주 보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押海亭(압해정)이
가는 나그네를 반겨주며 발길을
머물게 하고 멀리 다도해의
전경은 평화롭기 그지없으며
난간에서 들려오는 갈매기
울음소리에 시름을 달래며 맑은
대바람 소리는 땀을 식혀주고
이렇게 하루해는 저물어
갑니다
좌우의 봉우리가 균형의 미를
이루고 있으며 바위의 골짝 골짝의
홈이 파인 변화가 세월 감을
느끼게 하는 압해도는 안정감이
있고 수반과 잘 어울리고
섬형으로 일품입니다.
장활유 드림
첫댓글 전남 신안군에 가면 압해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그 섬하고 관련이 있나 생각하다가
해설을 읽어 보니
"바다를 억지로 누르고 있는 섬이라는 뜻"의 압해도였군요.
좋은 석 앞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육중한 바위섬이
바다속에서 그무게로 파도를 누르고 물으눌러 자리를잡고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있네요
아침해가 떠오르면 오색찬란한
무지개빛이 섬주위를 감싸고돌지요
압해도의 파도소리가 뱃사람들의 심금을 울리지요
변화좋고 전형적인 갯바위 답내요
예. 좀 작으면 갯바위이고 조금 크면 섬이 되겠지요.^^
청석의 이런 변화이면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예. 이 정도의 석질과 변화라면 상급에 속하겠지요.^^
돌이 있어 석명있고
석명 있어 석평이있네
수석이있어 수석인이있고
수석인이있어 카페가있고
카페가있어 놀음이있네
돌밭님! 밤 늦도록 수고 많으십니다.
카페가 수석인의 사랑방 즉 놀이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참수석 카페가 우리들의 놀이터가
마치요
누구나 찾아오면 네집이고
네놀이터지요
나이도 성별도
고향도 상관없지요
이제 봄이찾아 오고있다니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