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Aylmer Trail 에일머 트레일 [캐나다 로키] 캐나디안 로키(CANADIAN ROCKIES) 국립공원은 캐나다의 알버타주(ALBERTA)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BRITISH COLUMBIA)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맥으로서 북미 대륙의 알라스카 데날리공원(맥킨리)에서 시작하여 Mt'로간과 캐나디안 로키를 거쳐 남으로 미국의 글레이셔, 옐로 스톤 국립공원 그리고 콜로라도, 유타, 뉴멕시코, 애리조나까지 이어져 뻗쳐 있는 장대한 로키산맥의 일부이다. 캐나디안 로키는 4개의 국립공원과 3개의 주립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원 내에는 밴프(BANFF),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와 재스퍼(JASPER)라는 3개의 TOWN이 있다. 국립공원은 "BANFF NATIONAL PARK", "JASPER NATIONAL PARK", "YOHO NATIONAL PARK", "KOOTENAY NATIONAL PARK", 주립공원은 "ROBSON PROVINCIAL PARK", ASSINIBOINE PROVINCIAL PARK", "KANANASKIS COUNTRY"가 있다. 만년설의 봉우리와 빙원, 빙하, 호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해발 3,954m의 Mt. ROBSON을 비롯하여 3,400m가 넘는 산이 30여 곳이 있고, 3,000m가 넘는 산은 역시 무수히 많다. Lake Louise를 비롯한 크고 작은 수많은 아름다운 빙하호가 곳곳에 있으며, 오하라 호수는 해발 2,000m에 위치하고 있다. 제2일 07/29 (화) 에일머 Trail Banff ⇒ 미네완카 호수 Minnewanka Lake 입구 캐나다 로키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밴프 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호수를 따라 걷는다. (아름다운 미네완카 호수를 따라 평탄한 길 약2시간 30분) ⇒ Alymer Pass 에일머 패스 갈림길 ⇒ (왼쪽 Pass쪽으로 트레킹 오르막 약 1시간 30분)⇒ ☞ 에일머 Trail이 곰 출몰로 통제되면 요호 국립공원의 ‘아이스 라인 Trail’로 대체 합니다. 에일머 전망대 Alymer Lookout (360도 파노라마와 미네완카 호수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중식, 휴식) ⇒ (원점회귀 코스 내림 트레킹 2시간 30분) ⇒ 주차장 ⇒ * 시간여유가 있으면 , Lake Two Jack 투잭 호수 조망 (Bus, 약2시간)⇒ 캘거리 Calgary (석식, 휴식) ?에일머 전망대[Alymer Lookout] Trail 산행거리: 23.6km / 소요시간: 8시간 [숙소] ACCLAIM HOTEL CLS [식사] 아침:호텔식, 점심:산행식, 저녁: 한식 Mount Aylmer 산 이름은 1890년 맥아서(J.J. McArthur)가 자신의 고향 퀘벡주 에일머(Aylmer)에서 따온 것이다. 3,162m 높이로 팰리서산맥(Palliser Range)과 캐나다 로키산맥의 이스트밴프산맥(East Banff Ranges) 전체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다. 주차장에서 산행준비 체조를 한다. [1] 트레킹 첫날, 전의를 다지며 출발 !! [2] 산행 초입 Trail은 그림처럼 펼쳐지고 [3] Minnewanka Lake 건너편으로 웅장한 산군이 보인다. Mount Inglismaldie, Mount Girouard (높이 2600m) [4] 어라~ 안내판 곳곳에는 곰 출현 경고판이 붙어 있네 [5] 야후~ 곰 만나러 가자 (어휴...Fe없는 녀자 대원들 ㅠㅠ) [6] 아침 햇살이 수면에서 반짝거리네. 차~암 조타 [7] 30여분 올라가니 다시 만나는 곰출현 경고문 (1) 4명 이상 단체로 행동하세요 (2) 곰 스프레이를 지참하세요 (3) 개를 데리고 오지 마세요^^ [8] 청정한 자연속에는 어여쁜 들꽃들이 반겨주고 [9] 잠시 멈춰서 곰이 싫어하는 'Bell'을 큰 소리 모드로 바꾼다. (큰 소음 모드 = 스틱 손잡이에 딸랑이를 단다) [10] 김용연 대장이 용감하게 대열의 앞장에 서고 [11] 곰 경고에 약간 긴장하지만, 금새 아름다운 풍광에 빠져든다. [12] 곰보다 어여쁜(?) 대원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13] 여보 나 잘 따라 와유~ 마눌의 걸음을 호위하는 강영중 무사 [14] 눈을 들어 보니, 과연 절경이로구나. (김명갑) [15] 아~ 참 좋다^^ (김정호) [16] 곰 퇴치용 스프레이는 제일 후미인 내가 가지고 있어염...(김종춘) [17] 보트들도 경쾌하게 달린다. 어~ 낚시하고 있네요... [18] 이러쿵 저러쿵 하는 동안에도 호수길 Trail은 이어진다. [19] 오늘 예정된 8시간 산행 시간 중에, 3시간 정도가 경과했을까....? [20] 앞장 서 가던 작가겸 대장의 30 m 쯤 앞에 그리즐리 곰 한마리가 어슬렁 나타 났다... ㅋ 윽 [곰] 세상에 곰 처음 보시유? 나...아직 세수도 안했시유...(홍슈의 고백: 곰 사진은 자료 사진임다. 놀래서 사진도 못찍었슈 ㅠㅠ) [21] 홍슈가 Trail 외길에서 곰을 만난 지점 (모퉁이 길에서의 조우, 나도 놀라고, 곰도 놀라고) [22] 대원 들이 ... 곰 구경하려고 두리번 거리고 홍슈는 얼어 붙어 제자리에서 딸랑이를 울리고 있고 가이드는 되돌아 가자면서 방향 바꾸어 맨 앞장에 선다. [23] 곰을 만난 순간... 홍슈 대장은, 머리 끝이 쭈삣 섰지만 (당황하지 않고....믿거나 말거라 ㅋㅋ) 딸랑이를 조금씩 조금씩 더 크게 울리면서, 슬금 슬금 뒷 걸음을 쳤다는 이야기 (녹색 스프레이는 모기 퇴치용. 빨강 방울이 나도 듣기 싫은 곰에게 경고 보내는 딸랑이) [24] 산에서 야생 곰을 만나, 곰에게 잡히게 될 때에는 이 강력한 최루 분사액을 발사하는 거란다. 유효거리 1 m .... ㅋㅋㅋ 1 m 앞에서 쏠 바에야 도망가는 게 더 낫지 [사진 공수 : 박대명 가이드] [25] 곰 스프레이 (말이 스프레이지 강력한 최루액. 위험물질이므로 비행기에 못 싣는다.) [후일담] 대원 중 모모C는 모기기피제를 몸에 미리 뿌리듯이, 곰 기피제를 몸에 미리 뿌리자고 해서 한바탕 뒤집어 졌습니다...^^ (곰 스프레이는 정말 위급할 때, 곰에게 분사하는 초강력 위험물질입니다... 사람에게 뿌리면 바로 ~~ ㅋㅋ) [26] 산행 가이드는 대원들에게 모두 모여 큰 소리로 떠들란다.... 그래야 곰이 피해 간다고. 곰을 만난 모퉁이 길로 고개를 빼쫌 내 밀어 보니, 곰이 더러워서(?) 먼저 피해 가 버렸다. [27] '곰 세마리' 노래를 부르면서 떠든지 30분 정도가 지났다. 쉬는 김에 간식 먹자는 의견은, 음식 냄새가 곰을 다시 부르는 위험이 있다고 묵살 !!
[28] 곰이 갔을까...? 진짜 갔을까 ? [29] 저 산위에서 곰이 또 내려 오면 어떡하냐 ? [30] 흐휴...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곰 발바닥' 요리인데, 다시는 안 묵을께....ㅠㅠ [31] 어따마... 앉은 김에 푸른 Lake를 바라보며 담배나 피우자.... (참과. 청정자연 캐나다는 흡연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관대함) [32] 그러는 사이, 흰구름은 무심하게 흘러간다. [33] 노랑꽃이....왠 호들갑...이냐고 핀잔을 준다... ( 호들'갑'이 아니고 명'갑'인데...^^) 이 지역은 원래 곰이 살던 터전이라요....놀러온 인간이 주인장에게 실례하면 안되지요... 얼릉 후딱 내려 가소... [34] 인간들도 지혜롭게 퇴각한다. [35]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뒤돌아 보고, 또 돌아 보고.... [36] 내려가는 길에 '경고문'을 또 만난다. [37] 이 아름다운 산천을 언제 다시 만날꼬.... [38] A~ C [39] 아 풍광 좋타 ^^ [40] 여봉~ 살아 와 주어서 고마버용 [41] 올라 갈 때 못본 풍광...내려가면서나 싫컷 보자구 [42] 후일담: 가이드는 만일 곰이 공격해 왔다면, 이 호수에라도 뛰어 들었을 거라는 이야기 [43] 또 다른 곰 3 마리 [44] Minnwanka Lake로 흘러드는 빙하수 [45] 이 지역은, 1년의 절반을 눈 속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햇볕만 있으면 다 벗고 '볕 쪼이기'를 한다. [46] 여어~ 여기서 점심 먹자구 [47] 지금...밥이 목에 넘어 가냐 ? [48] 밥 남은 것 저 좀 주시유.... (캐나다에서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면 2,000달러 벌금이랍니다.) [49] 통나무 의자에 앉아 낭만있게 런치 [50] 무어.... 인간들이 우리집에 무단 침입 했었다고...? (어미곰) [51] 이 못 된 놈들...지금 어디 있냐....응 ? (아빠 곰) [52] 친절한 홍슈 曰 곰은 맹수입니다. 동물원 곰과 야생 곰은 질적으로 다릅니다. 곰을 자극하지 말고 맹수들(?)끼리는 서로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승리한 전쟁이라도 평화보다는 못한 법이니까요... [트레킹 팁] [1] 당초 여행사 일정계획에는 트레킹 첫날 에일머 8시간, 둘쨋날에 식스 빙하 9시간으로 Plan이 짜여져 있었습니다. [2] 우리는 시차적응과 체력안배 관점에서 트레킹 코스 조정을 요구했고 한국 여행사에서는 현지 여행사와 조율해서 위 에일머 트레킹을 맨 마지막 날로 세팅했습니다. [3] 그런데, 막상 현장 라이센스 가이드는 에일머 8시간을 트레킹 첫날로 다시 바꾸어 놓았더군요. 이유인 즉슨, 우리가 예정한 6개 Trail 중에서 이 에밀머 Trail 풍경이 가장 못하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다른 멋진 풍광을 먼저 보게 되면 이 에일머 트레일을 신통찮게 여기더라고 나름 머리를 쓴 것이지요. [4] 그나저나 시차적응도 안되고, 잠도 못잔 트레킹 첫날에 다행히(?) 곰을 만나, 에일머 트레킹은 왕복 4시간으로 줄였고 체력비축이 되었더라지요. [5] 우리 팀은 에일머 오전 트레킹, 점심식사 이후 오후에는 Two Jack Lakes와 Johnston Canyon 트레킹으로 즐겁게 지냈답니다.^^ 캐나다 로키 트레킹 산행기 목록 |
출처: 흐르는 강물처럼 원문보기 글쓴이: 좋은인연/홍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