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귀농을 하여 농원을 만들었습니다
다들 황칠나무는 늦었어!
너무 많이 심었어!
지금 반짝하는 것 뿐이고 조금 있으면 유행이 바뀔거야!
그때마다 그것만 하는 것은 아닌데 하고 마음속으로 속삭였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준비를 해 왔죠
농원 이름을 늘푸른농원으로 하였습니다
황칠, 비파, 포포나무를 약용작물로 해서 종자를 발아해서 묘목으로 키우고 있고 차기 유망 작물을 고민하다가 흑노호라는 작물을 결정하고 진짜 흑노호를 구하고자 할때 '구하면 열린다는'말처럼 중국에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런 흑노호씨앗!
늘푸른농원의 차세대 주자인 흑노호씨앗이 1차로 도착을 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20년동안 살고 계시는 지인께 부탁을 해서 가짜를 유통하기까지 했던 진짜 흑노호 종자 1차분이 도착을 해서 노천매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차 입고분까지 파종하고 묘목이 자랄것을 상상하면 절로 웃음이 나네요
귀농을 하고 무슨 작물을 할까!
고민과 숙고 끝에 약이 되는 나무중에서 잎부터 뿌리까지 활용 가능한 작물을 종자로부터 성목으로 키우고 묘목이나 약재는단기수입을 위해서 판매도 하고 약 4만평의 농장에 대량 식재를 해서 3~5년 지나고 안정적인 운영(가공)을 하는것이 플랜입니다
모든 것이 생각하는대로 잘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잘 될거라고 믿습니다
농사꾼한테 잘 지어야 할 농사가 두가지 있다면 작물농사하고 자식농사인데
착하고 밝게 크고 있는 아들 세명이 있고
미래를 위해서 크고 있는 황칠, 비파, 포포, 흑노호 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운명처럼 만나게 된 맨토 우리 허리케인 형님이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네요
회원여러분 다들 서로 다른 뜻으로 계시지만 농사가 힘들고 어렵고 오래걸리고 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네요 단시간에 큰 욕심만 버린다면 해볼만한 의미가 있는 직업입니다

흑노호 씨앗



큰아들(중1)

3월에 초딩되는 막내

닥터지바고 촬영


큰아들 생일날 세아들

사랑하는 마눌님

마량놀토시장에서 황칠 약재랑 묘목을 귀농인 판매 부스에서 황칠차 시음도 하고 판매도 하공

묘목 하우스1

황칠약재 나무작업

약재 가공해서 아휴 배 불러요

삽으로 직접 캐서 대물뿌리들고 한컷

마당에 조형 소나무 캐다 심은거

이것도 조형 소나무

창고 지붕밑에 황토벽돌로 방만들기

마당에 꽃밭 만들기 통나무 잘라 대충

우리집은 사랑이 자라는 집이 되라는 뜻에서

황칠나무 캐는 작업 왕노가다로 열그루 슥삭했습니다

그냥 마당 한쪽에서 벽돌 쌓고 고기 굽기

비파나무 묘목

와송 자라는 모습

오크라 열심히 먹었는데도 남아돌았네요

파파야꽃입니다 시험재배는 성공했지만 시장성이 시원찮네요

뒷산3분거리에서 주은 밤

하수오캐러 산행중

이날 대물 하수오 캐서 백만원 넘게 벌었네유 ㅋㅋ
첫댓글 와~~~ 귀농하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많은 걸 이루셨어요 ^^
부끄럽사옵니다 이제 한걸음 간걸요
앞으로 응원 많이 해 주세요
와따 아들부자구먼!
목메달입니다 ㅋ
완죤~ 멋져부러요 참행복해보이네요
창업교육내내 열씸이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모임을 통해서라도 가끔 뵙고삽시다~
늦었지만 새해복마니 받으세용~
당근 자주 뵈어야죠!
귀농을 한후로 만나는 사람마다 소중하게 살고 있네요 앞으로도 귀농협의회에서 자주 뵙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12 03:5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12 07:19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견학가고 싶네요. 전 칠량 동백리에 살아요.
연락주시고 언제든지 오세요
언제 하수오 산행 할때 한번 따라가고 싶네요
ㅎ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한번씩 가는데 19일날 사관학교 오셔서 말씀해 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12 21:31
황칠나무약재로 혈압도 내리시고~ㅎ 19일날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