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
사랑합니다 ~~
6월 11일 갑곶 성지순례를 마치고 우리 체칠리아 성가대 단원여러분께 진심으로 드리는 인사입니다..
다시한번 고맙고..감사하고..사랑합니다 ~~
밤새 소풍가는 아이처럼 뒤척이며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드디어 아침이 밝았다..
전날 같이 시장을 봐주시기로 하셨던 모니카..요안나..소피아 누님들이 불편하실까봐 단장님께 시장같이 보자고 해서 홈플러스에서 카트2개에 가득 장을 봤다.. 예상했던 비용보다는 적게 들었다.
통영의 동이수산에서 장어를 구입하고 택배로 오면 하루가 더 걸려서 신선도가 떨어진다 해서 고속버스화물편으로 당일에 받기로 했다
통영발 5시20분 분당도착예정시간 9시10분..차가 도착했다 9시20분..단장님과 터미널 하차장에서 기다렸다가 찾았다.
내심 장어가 걱정이 됐다..작으면 어떻하지?..신선도가 떨어지면 어떻하지?...보고 구매하는것이 아니기에 동이수산 사장님께 몇번을 신신당부하면서 신선하고 큰것으로 씻지않고 곧바로 구워먹을수 있도록 손질하고 씻어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성당에 도착해서 장어를 열어봤다..ㅎㅎㅎ 괜한 걱정을 했다..너무커서 반으로 잘라서 보내주셨다..얼음도 함께...
장을 보고 성당도착 연습을 하고 계셨던 단원분들께서 상추씻고,,마늘,,생강저미고,,파썰고 무우썰고..그릇챙기고 이것저것 차곡차곡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고 집으로 GO~~
아침에 일어나 짐이 많아 차로 성당에 갔다놓고 다시집에 가져다놓고(차를 안사람이 쓰기땜에) 걸어서 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단장님이 전화를 하셨다.
으찌 그리 제가 가려운곳을 아실까???.. 점쟁이신가??.. 아님 점쟁이 빤쮸 입으셨나??
단장님차 얻어타구 김밥찾고 점심 밥을 찾아서 성당도착.. 전날 물건 차에 실코 인원체크하고 드뎌 ~~
출발 7 : 50 분
올림픽대로 접어들어 묵주기도 시작했다..우리 성가대에 환한 빛을 주시라고 성모님께 빛의 신비 장미의 기도를 드렸다
가는길이 막힌다..그래도 일찍출발했기에 안심을 하였지만 쬐끔 아주쬐끔 부담된다..10시 전에는 도착해야 되는디 ~~
갑곶성지 도착 9: 50분
갑곶성지는 요안나부단장님이 올려주셨듯이 작은 성지다.. 순교자의 희생이 깃든곳이다..자세한 것은
www.gabgot.net 을 들어가심 됩니다..
마실터에서 커피한잔하고 십자가의 길을 시작했다..단장님께 가장큰 십자가를 드렸드니 덩치에 않어울리게 작은것을 택하셨다..
하긴 지금 짊어지신 단장님의 십자가가 크시기에 굳이 십자가나무를 않지셔두 되는디~~
1처단장님을 시작해서 14처와 지휘자님의 마침기도까지 단원들이 돌아가며 한처한처 정성드려 그분이 걸으셨던길을 묵상하며 기도를 드렸다..우리 체칠리아성가대는 이런 고통스런 길이 아닌 아름답고 행복가득한 길로 인도해주십사 하고 기도를 드렸다.
십자가의길을 마치고 정상에 있는 박순집베드로묘를 참배하고 순교자3위 (박상손,우윤집,최순복)비에 기도를 드린후 성지기이신 조용수 베드로 신부님이 주례하신 11시미사에 참례하였다..
성당은 작고 이쁘다(??) 성당안은 50여명이 앉을수 있고 그 뒤로 데크에 간이 의자 그리고 길건너편에 우리가 앉아 미사를 드렸던 데크가 있다..야외미사 (???) 암튼 우리는 데크 나무아래그늘에서 간이 의자에 앉아 미사를 드렸다..좋다..정말 조오타~~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이 조타 ~~ 얼씨구 ~~ 얼씨구는 아닌것 같은디?
어느 찌라시 뿌렸던 자매님과 동창신부님들이 인정하셨듯이 기도않하게 생기신 신부님이시다..
언젠가 성지기 신부님도 신호위반하시면 어떤 신자가 봐줌서 묵주기도 5단이아니라 50단을 보속으로 받으실것 같은 신부님이시당 ~~ ㅎㅎㅎㅎ (신부님 죄송혀유 ~~ ㅋㅋㅋ 글구 신호위반 하지마셔유 보속으로 묵주기도 50단 받으십니다.ㅋㅋㅋ)
강론시간 ~~~ 정말 좋았습니다...신부님 강론들으러 함 더 가고 시퍼유 ~~~~
미사마치고 다시 차에 올랐다..
장어와 이슬과 막걸러온 곡차를 마시러 함허동천으로 GO~~GO~~
20여분을 달려 함허동천 도착..주차장에서 내려 단장님이 리어커를 빌려오셨다..
한짐 가득싣고 무면허운전자신 요셉피나형님의 운전하에 리어커를 끌구 밀구 [<== 우띠 딴사람들 안밀구 저만 밀었음..]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계곡옆의 그늘이 진곳이 우리의 오늘 아지트 ~~~
숯불피우고 장어굽기 시작...
자매님들은 포장과 돗자리 깔구 반찬 분배 ~~
말코형님 장어 굽기 짱이시다.. 태우지도 않고 으찌그리 꼬들꼬들 맛나게 잘도 구우시는지..
내심 걱정을 했던 부분이다..이것도 괜한 걱정이었다..
양념구이도 굽고 소금구이도 굽고..암튼 둘이묵다 셋이 죽어도 모를 맛이다..
준비했던 알탕과 동태탕은 그날 함께 해주셨던 관광버스 기사님이 끓여 주셨다.
맛있다..이자리를 빌어 운전과 매운탕을 끓여주신 기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정말 수고하셨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막걸러온 곡차는 스무병이었는디 읍어졌다..
이슬이도 있구 보리곡차두 있다..
근디 그 맛있는 장어를 그 많은 장어를 다 먹어삤다.
준비해갔던 밥은 안드신다...ㅠㅠㅠ
밥좀 드시구 장어좀 남기시지...
장어로 배를 채우셨다...형님..누나..동생 할것없이 허리띠 풀러놓고 드신다 ~~~
지휘자님은 에스비에쑤인지..엠비쒸인지 비됴카메라로 멀 그케 찍으시는지...그거 올려주셔유 ~~~
요안나부단장님은 밥에 원한이 있으신지 ~~~
아님 사랑이 부족하신지 ~~
봉다리에 들어있는 밥과 하루죙일 씨름을 하신다 ~~
아니 그 밥은 왜 배속에 넣어야지 배 위에 올려놓고 조물딱 거리르냐구유 ~~
조물딱 거려서 아예 떡을 맹글 작정이유 ???
그밥 ???
담날 주일미사하구 비벼묵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어묵고..
알탕.동태탕 끓여묵고..
그도 부족해서 라면 삶아드시구..
마침의 시간이 다가왔다
5시에 출발해야 되는디..아직도 할얘기가 많은갑다..
일어날 생각들을 않하신다..
우짜자는거여 ?? 하루 주무시구 갈껴 ??
숯불을 꺼삤다..
음식 다 뺐어서 잔반처리해삤다
돗자리 걷어 삤다.ㅋㅋㅋ
예정됐던 시간보다 조금 늦은 ~~
5시 50분 출발 ~~
성당에 8시10분에 도착...설겆이 하고 집으로 GO~~~
웃음꽃이 만발했다...
찡그림 한번없이..싫은 소리 한번없이...의견충돌 한번없이...
4시간이 넘는 점심식사와 나눔의 시간 ~~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분위기 살려주셨던 지휘자님과 요안나 부단장님 감사드립니다..
손수 준비하고 준비상황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 채워주신 단장님..
같이 못도와 주셔서 안달(??)이 나셨던 모니카누님
못오신다고 하셨지만 책임감하나로 와주셔서 끝까지 단원들 챙겨주셨던 영란(소피아)회계부장님..
지리산에 가신다고 한달전부터 예약을하셨지만 그것을 포기하고 그날의 히어로와 분위기 메이커 셨던 요안나 부단장님..
가정을 버리고 오신 우리의 부지휘자겸 악보장님겸 땜빵반주자(ㅎㅎ) 유스티나자매님
그리고 그날 병원예약이 되어있으셔서 못오신다고 하셨지만 그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오셔서 함께해주신 수산나 자매님.
알토의 자존심...단원의 기쁨을 위해서 기꺼이 함께해주셨던 체칠리아누님~~
서울에서 새벽같이 택시를 타고 함께 해주시고 무면허리어커를 운전해주신 요셉피나형님과
맛난것 충분히 사먹이라고 특별찬조금에 수건까지 챙겨주신 좌장이신 니콜라오형님..
현장에서도 지휘하시려 하신 더 말이 필요없이 수고하신 우리의 기둥이신 지휘자님..
단원들 먹이느라 함께자리하지 못하고 그 매운 연기마시며 세상에서 가장맛있게 장어를 구워주신 말코형님..
묵묵히 자기 일을 찾아서 뒷일을 해주신 우리 베드로아우님
그리고 함께해주셨던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했고..감사했고..은총이 가득했던 성지순례와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피에쑤 ~~~
그날 함께하며 만남의 시간에 의견의 일치를 하였던 사항입니다.
별도 단장님께서 공지를 하시겠지만...
1. 연주회 : 10월 29일(토요일) 에 한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곡은 악보장님께서 올릴것입니다)
2. 7월 30, 31일 야유회를 간다 (충북 제천계곡)
3. 연주회시 연주복을 개인별 구입한다 (가격은 10만원대)
- 가격이 부담스러울경우 이번달부터 5개월에 걸쳐 회계에게 2만원씩 적금을 든다
- 1회에 지불하여도 좋다
- 연주복디자인은 별도 협의하여 결정한다
4. 단복은 디자인 결정하여 가능한한 빨리 6월안에 착용할수 있도록 한다
이상입니다...
첫댓글 아이고~~ 우째 이리도 잘 썼을꼬?? ㅎㅎㅎ~ 하여튼 재간둥이 울 (자~~~알~~써)챠~~알쓰~~!! ㅋㅋㅋ 멀다면 다소 먼 곳이지만, 오며 가며 늘 기뻤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평화롭고 기분 좋은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노력하신, 울 단장님과 실무자 여러분~!! 고맙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찰스 수고 많이 했어 선지순례 후기도 멋지게 잘써주시고 참말로 고맙고 고마우이 복많이 받을겨~~~~~~~~~ 감사감사
솔선수범하는하는이가있어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속에 살아감니다 흘리는 땀방울이 아름다워보임니다 영육간에 은총 넘치도록 .....
정말 오래간만에 유쾌하고 행복한 여행 아니 성지순례였습니다.. 성지에서의 성스러움과 감탄과 평화로움을 맛봤고 그 이후에 인간세상으로 돌아와 스트레스 확 날리고 무지 마니 먹고 깔깔대고 동심으로 돌아가서 지낼 수 있게 해 주신 모든 함께한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없는 틈을 타서 이렇게 재미있는 일정을...(ㅠ.ㅠ) [7월 30, 31일 야유회를 간다 (충북 제천계곡)] 이거 기대됩니다. 그런데 이건 가족들이랑 같이 가나요??
언제 부장으로까지 승진이 됏디야 참 오래잇어볼 일이야 암뜬 찰스양말은 내가책임질께 ㅎㅎㅎㅎ
자알 다녀올 수 있게 애 많이 써주신 형제 자매님께 마음으로부터 찐~한 감사드려요^^
늘 복된 날 되시길...
함께하였든 모든분들게 감사드리며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단장님 찰스형제님 동참하신형제자매님~~~ 기쁨 희망 사랑이 넘쳐나는 행복한날.........영원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