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가호..
** 본원불 스승님의 가르침입니다 **
원경당 : 스승님... 원효성사께서 말씀하셨던 일심무애 화쟁사상에 대해 여쭙니다.
본원불 : ‘일심’은 본령(本靈)이고, ‘무애’는 기준이 없음이며, ‘화쟁’은 모든 것은 원리로 통한다는 것이다.
‘일심’은 본령이 주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본령은 본래 깨끗한 백지와 같다. 그런데 본령의 자리에 허령, 가령, 이씨들이 자리하면 본령의 삶을 살지 못한다. 그래서 본령을 밝히는 것이 도(道)에 이르는 길인 것이다.
‘무애’는 기준이 없는 것이다. 본령이 아닌 것이 만들어 낸 것이 기준이다. 그 기준으로 인해 희노애락이 일어나고 욕심과 다툼이 생겨난다. 그래서 기준은 없애야 하고 본령이 주인이 되면 기준도 없어진다.
‘화쟁’은 본령이 주인 되는 삶이 원리라는 것이다. 본령이 주인 되는 삶은 욕심과 다툼이 없고 그로 인해 홍익인간 이화세계가 이루어진다.
원경당 : 감사합니다. 스승님..
무애춤을 연구하는데 한평생을 바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애춤’에 대해서도 여쭙니다.
본원불 : ‘무애춤’은 기준이 없는 움직임이다. 리듬에 맞추어야 하고 박자에 맞추어야 하는 춤이 아니라 그냥 몸의 움직임이다. 몸의 움직임을 통해 탁기를 털어 내는 것이니 너희가 행하고 있는 ‘털기공’이 무애춤이다. 그래서 털기공을 할 때도 정해진 규칙은 없다.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면 그것이 무애가 되는 것이다.
'세상이 우리를 몰라주더라도 우리는 세상을 이롭게 하리라...'
* 제공 : (사)본우도 원효비기전승관
(사) 九華 지장불법 전승사
[민법 제32조,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소관 제4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