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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더위, 어디 장거리투어를 간다면 분명 탈진 할 상태에 이를 것이 분명한 날씨입니다 일단 운문에 가기로 해서 짱구햄과 만났지만 출발하려 하니 숨이 턱 막힐정도로 덥다니.. 출발하기가 망설여지는 순간..ㅋ 짱구햄이 지른 캠마운트 때문에 출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분명 야마하 전용이라는데 볼트 구멍이 맞지가 않아 천일오토바이센타에서 사이즈에 맞게 구멍을 내어 장착을 했음! 짱구햄의 항의전화 후 바이크마트 캠마운트 야마하전용엔 이런 글귀가 추가 되었다죠 "03년식 r6에는 맞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이후에도 캠마운트가 조금 말썽을 부렸어요 (제품과 같이 제공되는 볼트길이가 약간 짧다는 것..) 역시 대륙의 제품!!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여 케이블타이로 추가 결속 후 출발~ 고고씽~ 부산의 끝인 호포에서 짱구햄이 급유를 합니다 하늘은 푸르고 날씨는 너무 덥네요.. 더워서 멈출수가 없는 날씨라 둘이서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퀵"을 찍었다는.. 짱구햄이 급유하는 동안 그늘에서 쉬고 있는데도 망할 엔진열에 벌써 바지가 땀에 쩔어버리기 시작합니다.. 오늘 괜히 나왔다는 생각이 살짝(?) 드는 순간.. 오늘의 주행스타일은 "멈추면 쪄 죽는다!! 운문까지 다이렉트" 이런 더운날씨에 바람까지 없다니.. ㅜㅜ 급유동안 투어가는 바이크들이 몇대 있었는데 다들 자켓없이 반팔차림.. 아직 출발한지 얼마 안됐는데 집에 돌아가서 자켓 벗어놓고 다시 돌아올까? 라는 생각중에 짱구햄 주유가 끝나고 다시 출발 고고씽~ 헐.. 진짜 멈추지 않고 운문까지 왔습니다..ㅋㅋㅋ 원래 운문댐까지 한방에 갈랬는데 짱구햄이 인터콤으로 SOS를 치며 비명을 질러서 멈췄어요 머리가 터질것 같다고,, 그래서 운문면의 한 시골슈퍼 옆 평상에 정차..ㅋㅋ 마침 그늘도 있겠다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장갑도 축~축~, 자켓도 축~축~, 티셔츠도 축~축~, 바지도 축~축~,빤스도 축~축~ 새로산 헬멧까지 축~축~ 안습 ㅠㅠ 이번이 두번째 쓰고 나왔지만 사실상 투어엔 처음 쓰고 나온 헬멧이라 아직 내피가 죽지않아서 머리를 압박한다고는 핑계고 단순 저질체력문제라 생각됩니다 ㅋㅋㅋ 요즘들어 짱구햄이 다시 예전 페이스를 찾은 듯 하네요 오늘 제법 덥다보니 조금 페이스를 올려달렸는데 잘 따라와주는걸 보니.. 물론 백미러를 보면 간혹 클라킹을 쓰며 없어지기도 한다는~ ㅋㅋㅋ 그늘밑에 바이크 정차 ㅋ 나도 장비를 벗어던지고 휴식~ 최근 들어 에어필터의 교환주기가 다 된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찐빠는 없지만 저rpm 에서의 출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이 확연히 드는걸보니.. 2월 12일에 에어필터를 교체했지만 그동안 주행거리가 제법 되다보니 다시 에어필터를 갈아줘야겠네요 쉬면서 오늘 주행동영상 찍은걸 보자는 짱구햄 시~원하게 맥콜한캔 마시며 20분간 휴식을 하며 캠마운트로 촬영한 동영상을 감상하기는 개뿔.. 메모리부족으로 찍히지 않다니..!!! -_-;; 드디어 운문댐 도착 1시간이 넘게 걸려서 도착했어요 st1300이 세워져있길래 우리도 근처에 세웠음 ㅋ 여기서도 짱구햄은 체력이 다 되었다며 자꾸 휴식을 강요.. 나이빨에 밀려서 좀 쉬기로 결정!! 혼다2 vs 야마하1 갤2에 있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특수효과로 찍어보기는 개뿔~ 손이 흔들려 촛점이 안맞음..ㅋㅋㅋ 가지산을 넘어오며 이미 타이어의 사이드까지 예열이 충분히 된 상태!! 이제 코너를 타러 ㄱㄱㅆ~ 첫 한바퀴째는 어슬렁~어슬렁~ 코너 연습을 위해 오늘 장착한 캠마운트 "03년식 r6에는 조금의 가공이 필요합니다" ㅋㅋㅋ 캠마운트 정면 가격대비 정말 좋은 물건인 듯 대신 디카의 메모리는 용량이 큰 녀석이 필요하다는걸 잊지마시오!! 새로산 장비를 자랑하는 짱구햄.. 근데 어디선가 많이 본 색상매치인데 혹시,,,??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극마크를 거꾸로 뒤집음) 태극기 패션의 짱구햄은 덤벼라 운문댐!! 을 외치며 휴식을 하러 매점 평상으로 돌아갑니다 ㅋㅋㅋ 한바퀴 돌고 타이어 체크~ 사실 코너타러 가기는 바이크라이프 단축!! 이란 생각때문에 (매 시즌마다 코너에서 사고가 워낙 많아서..) 나 스스로를 투어족이라 부르며 이때껏 코너를 기피해왔습니다 근데 솔직히 코너가 재밌긴하네요 아직 코너는 잘 못타지만.. 강습을 받아서 더 잘타고 싶은 맘은 있지만 롱~바이크라이프를 위해 코너는 앞으로도 즐기진 않을 생각입니다.. 겁이 많아서..ㅋㅋㅋ 그래서 전 앞으로도 "투어족"입니다!! 한바퀴 돌고 먼저 쉬고 있는 짱구햄에게 합류 그래도 오늘 잠깐 짱구햄 코너타는걸 봤는데 제법 많이 늘었더군요 그럼 이때까지 왜 그랬는지?? ㅋㅋㅋ 인상을 보니 요즘 작업하고 있는 도라에몽씨를 생각하는 듯? ㅋㅋㅋ 사실 오늘도 짱구햄과 도라에몽씨와의 저녁 술약속때문에 부리나케 복귀하게됩니다 ㅋㅋ 그늘에서 휴식중인 cbr600fsports & yzf r6 그늘에 세워놔도 엔진열이 펄~펄~ 나네요 근처에 가기 무서움,, 한바퀴 타고 쉬고 있는데 나비가 앉네요 ㅋㅋㅋ 역시 공기좋고 물 좋은 곳이 다릅니다 한바퀴 더 타고 운문댐을 철수했습니다 짱구햄의 도라에몽과의 술약속때문에..ㅋㅋㅋ 이상하게 짱구햄은 더운데도 자켓을 잘 벗지않습니다 땡볕에 세워진 두 바이크 오늘도 역시 몇번 타진 못했지만 그래도 코너란 재밌는 녀석같군요 재미들리기전에 발을 빼야되겠음.. 오늘 투어 중 유일한 제 사진 반대편 카메라는 역시 화질이 후지네요.. 부산에 들어와서 시~원한 미주구리 물회로 오늘을 마무리 합니다~ ㅋ 오늘도 무사귀환을 추카~추카~ |
출처: 대한민국 악끼충전소 원문보기 글쓴이: 동네아는형
첫댓글 내 빼놓고 가니깐 잼있어요???ㅜㅜ
데리고 갈려고 전화를 했지만 니가 일하는 관계로..ㅋㅋ
솔직히 재밌었다..ㅋㅋㅋㅋㅋ
점마저거 야마하 티는 또 오데서 났는고....내껀 신종행님 드렸는데 그거 뺐은거 아니가? 부츠랑 다 와저리 안어울릴꼬...ㅉㅉㅉ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