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에서 영광으로/詩 고 훈 목사하늘이 내려주신 한반도의 예루살렘 양곡교회여
100년의 영광에서 마라나타 영광으로 선교의 횃불 높이 들고
성루에 올라라 너같이 광대한 성전이 어디 있는가
너같이 낮아진 성소가 어디 있는가
무릎과 무릎으로 하늘에 다리 놓은 시온의 대로
몸과 몸을 빚어 봉헌한 뜨거운 제단 하나님 보시기에
이토록 좋으시니 사람보기에 어찌 좋지 않으랴
오직
기도의 토굴을 파고 생수의 샘물 길러내고
교회가 어려울 때 버팀목으로 서서 장엄한 성전을 세우고
이제는 버림목 되어도 기뻐하실 종
내가 죽으면 교회가 살고 내가 살면 교회 죽는다는
십자가 지고 가는 양곡의 작은 예수
이 땅에 아무것도 없는 목자
그러나 하늘의 모든 것을 갖고 있는 부요한 목자
이미 그의 몸은 교회의 흔적으로 상처져있고
연약해 보이나 능력이 심히 충만하도다
교회의 슬픔은 나의 슬픔 교회의 기쁨은 나의 기쁨으로
모든 것 다 드려 헌신하는 주님의 뿔없는
양무리들있어 복된교회여
병든자여 여기와 말씀을 듣고 고침을 받으라
가난한자여 여기와 찬양하다 풍요를 얻으라
길을 잃은 자여 여기와 엎드리다 살길을 찾으라
무능한자여 여기와 부르짖다 능력을 얻으라 무지한자여 여기와
구하다 지혜를 얻으라 죄짓는 자여 여기와 엎드리다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용서를 받으라
목자를 잃은 자여 여기와 바라보다 주님을 만나라
시련이 없는 곳에는 연단도 없고 환난이 없는 곳에는
소망도 없고 불가능이 없는 곳에는 기적도 없다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모두가 쓰러지고 넘어져도 이 광야에 너는 홀로 남아
열방의 제사장교회로 종자씨 생명 나눠주며
우리 모두가 주님의 기적이 되게 기름을 부으라
그리고
동에서 서로 남에서 북으로 대륙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땅끝까지 돌아오지 않을 선교의 길을 가라
하늘이 내려주신 한반도의 예루살렘 양곡교회여
지난 한 세기 은총의 세월 내다본 한 세기 도전의 세월
다시 일어나‘영광에서 영광으로’
선교의 횃불 높이 들고 성루에 올라라
☞ 양곡교회 백주년 祝賀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