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 부케 Natural Bouquet 요즘 트렌드인 내츄럴 부케는 사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심플하고 다양한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다. 내츄럴 부케의 가장 큰 특징은 부케홀더보다 핸드타이드로 잡아 줄기에 리본을 보이지 않게 감거나 끝에만 살짝 보이게 감아주는 것이다. 또한 꽃과 그린소재를 인위적이지 않은 듯 규칙 없이 자연스럽게 조화시키는 것도 노하우이다. 하지만 외국의 내츄럴 부케를 살펴보면 지나치게 자연스러워 자칫 신부가 단정해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가령 화려한 드레스에 단정하지 못한 내츄럴 부케를 들어 드레스의 아름다움을 가릴뿐더러 부케 자체도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것이다. 가끔 외국에서 결혼하는 신부님과 상담할 때 이러한 점을 지적하며 국내 플로리스트의 부케를 칭찬해주시는 분이 있다. 이번 시즌테마에 선보이는 부케는 타피올라의 절제된 내츄럴 부케이다.
추상미★진희경 화이트&그린
싱그러움을 주는 화이트와 그린 부케에 요즘 연핑크 다음으로 인기 있는 세련된 느낌의 퍼플컬러를 포인트로 준다. 손잡이 리본도 같은색으로 통일감을 준다. 코사지 역시 깔끔한 화이트&그린의 왁스플라워만을 사용해 내츄럴하게 표현한다. 소재:왁스플라워, 장미, 리시안서스